“선택 기준과 새로운 방향 지표”제시
미주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총회장 실비아 패튼, 한국명 운영실)에서는 2022년 전국대회를 버지니아에 위치한 힐튼 워싱턴 호텔에서 4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국대회는 밝고 힘찬 미래를 개척해 나갈 차세대들과 함께 차세대 컨퍼런스와 회원들을 위한 리더쉽 컨퍼런스를 4월 3일 일요일 따로따로 진행한다. 주최측은 차세대 프로그램이 우리 2세들이 대학 진학을 할 때 자신이 목표한 삶의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올바른 선택의 기준과 새로운 방향의 지표를 제시해 줄 것이며, 미국 의회로 진출한 한인들과 성공한 2세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은 동기부여와 함께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반>
미래의 차세대들에 꿈을
차세대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하고, 직접 보고 느끼는 체험을 통해 스스로의 안목으로 마음의 눈을 뜨고, 힘차게 걸어 나와 도전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 대회 초청인사로 영 김 연방하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 패티 김 펜실베니아 주하원 의원,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 기념재단 이사장, 헌돈시장 Sheila Olem확정되었으며, 연방 상원 마크 워너 의원, 유미 호건 여사, 페어팩스 카운티 의장 제프 멕케이, 영 킨 버지니아 주지사, 존 커티스 연방하원의원, 제리 코널리 연방하원의원외에도 정부인사 다수가 초청되었다.
4월 3일 차세대 컨퍼런스는 예전의 컨퍼런스와 차별을 두어 “워싱톤 DC 역사와 한인사회의 미래 “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9시 국회의사당의 연반하원 영 김 사무실에서 시작해서, 국회의사당을 둘러보고, 백악관 앞에서 마크 김 주하원의원 특강 강의를 듣고 점심식사 후 링컨 메모리얼에서 펜실베니아 주하원의원 패티 김의 특강 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에서 국방부 수석국장 이승재 씨 특강, 마틴루터 킹 메모리얼에서 페어팩스 시의원 임소정씨의 특강 제퍼슨 메모리얼에서 경영 컨설던트 및 저자인 신하영씨의 특강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과 함께 걸어 가면서 프리톡킹 시간에 소그룹으로 개인적인 대화와 워싱턴의 역사도 공부하게 된다. 앞으로는 차세대들 위한 “워싱톤 DC 역사와 한인사회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차세대 컨퍼런스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다. 우수 참가 학생들에게는 연방하원의원과 주하원의원 표창장을 수여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워싱톤 몰 역사경험 수료증 제공한다. 4월 2일 전야제 티켓은 $80불이고 4월 3일 차세대 컨퍼런스 참가는 무료이며 인원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선착순 20명으로 접수하며 찰스 김(KAC전회장) 회장이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함께 한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버지니아, 미시간 등 15개 지회의 온라인(화상) 정기총회를 열고 실비아 패튼(한국명 운영실) 회장을 제9대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장에 만장 일치로 선출했다. 임기는 오는 2022년 6월까지다. 이로써 패튼 회장은 지난 2003년 초대 회장 이후 2·8대 등 회장직을 4번째 맡게 됐다.
여성의 권익향상과 인권향상에 주력
패튼 회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추대로 다시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며 “특히 북미지역의 한인 여성의 권익향상과 인권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한인 단체들이 입양인들에게 시민권 부여하는 법안 통과를 위해 서명운동에 돌입했는데 한미여성회미주연합회 KAWAUSA도 입양인 연대 단체(Adoptees for Justice), 미주한인 교육 봉사 단체협의회(NAKASEC),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홀트아동복지회, 입양 인권익캠페인(ARC) 등과 함께 입양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KAWAUSA는 입양인들 시민권부여 법안 통과를 위해 오래동안 많은 단체들과 함께 노력을 해왔으나 매년 통과되지 못하고 폐기 되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올해는 법안의 통과를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교회를 포함한 지자체 및 한인사회에 협력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미국으로 입양된 후 시민권을 취득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된 입양인들이 적게는 2만 5천 명, 많게는 4만 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아동 시민권법의 피해로, 아이들은 입양과 동시에 부모를 따라 미국 시민권을 부여받지 못했고 현재까지 적어도 50만명의 입양아들이 다시 출생지로 추방되었다. 또한 미국에 거주하는 입양아들도 취업과 교육, 의료등 여러 가지 혜택에서 제외되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민권 부여 법안의 도입으로 입양인들도 차별없이 합법적인 미국시민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꿀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한인여성들의 위상 높힐 것’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 동안 미시건, 휴스턴, 노스캐롤라이나 지회 등에서도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력하여 마스크를 만들었으며, 한편 마스크를 직접 구입해 의료진에 전달하거나 모금하는 곳에 후원 혹은 식사 봉사 등 여러 모양으로 지역 여건에 맞게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자체적으로 돕고 있다고 실비아 패튼 회장이 전했다. 일부 지회에서는 회원들의 남편까지 나서서 재봉을 배우고, 어설프지만 다림질, 바늘에 실 꿰는 일이라도 손을 보태며 한마음으로 마스크를 제작에 동참하는 사진들을 공유했다고 한다.
한편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4월 1일과 8일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이사회를 화상회의로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만들고 있는 각 지회에 재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 ‘World-KIMWAUSA(월드킴와미국지부)’ 명칭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 ‘KAWAUSA(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를 통일되게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혜일 이사장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하루속히 소멸되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미여성들을 위한 인권보호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함께 동참하며 미 주류사회에도 한국을 알리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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