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진출 지상파 방송 최초 현지 출신 앵커 사장 임명
‘새로운 방송역사가 시작된다’
하성욱 SBS International 부사장이 현지 출신 임원으로는 미주 진출 한인방송사 대표이사에 처음으로 선임됐다. 한국 티와이홀딩스는 SBS 인터내셔널 신임 대표이사에 하성욱 현 부사장을 7월 1일 자로 승진 발령했다. 하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보도국장 겸 앵커에서 부사장에 임명된 이후 불과 7개월 만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번 그의 사장 임명은 SBS 방송이 미국 등 해외 현지 보도 부문을 강화하는 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별취재반>
해외 현지 보도 부문 강화 정책
SBS International은 SBS 미디어그룹의 미주법인으로 지난 1992년 3월 뉴욕에 설립된 이래, 미디어 사업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SBS 프로그램을 알려 왔다. 2003년 12월 미주법인을 LA로 이전 하여 SBS International의 핵심 사업지역인 북미 지역에서 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모든 SBS 컨텐츠의 유통/배급사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유통 플랫폼의 디지털화에 맞추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청자 맞춤형 TV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하 신임 대표는 “한인사회와 함께 하는 SBS가 되도록 현지 로컬 프로그램 제작과 보도를 더욱 활성 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대표가 총괄하는 SBS International는 1992 년3월, 뉴욕에서 설립한 이래 2003년 12월 미주 법인을 뉴욕에서 LA로 이전, SBS International의 핵심 사업지역인 북미 지역 뿐만 아니라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모든 SBS 컨텐츠의 유통/배급사로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하고 있다. 2004년에는 미국 최대 위성사업자인 DIRECTV와의 계약으로 24시간 SBS HD채널을 방송하게 됐으며, 2006년에는 SBS PLUS 채널 런칭, Spectrum와의 계약 체결, 10월부터 드라마채널인 SBS PLUS 채널을 런칭했다. 그리고 2010년에는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Verizon FiOS TV 채널 런칭 Verizon FiOS TV와의 계약 체결하여 비디오 사업을 통해 전세계 한인들에게 SBS 프로그램을 알리고 있다. 2011년에는 Spectrum (Time Warner Cable)에 런칭했다.
특히, SBS International는 시시각각 변하는 유통 플랫폼의 디지털화에 맞추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청자 맞춤형TV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그리고 “공감과 재미, 그리고 격려와 위로가 있는 곳, SBS 인터내셔널이 여러분과 함께합니다”라는 캐치프레어로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한인사회”를 구현하는데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 ‘한인의 눈’으로 바라본 뉴스부터 로컬에서 제작된 다양한 컨텐츠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한국 문화의 힘과 고유의 목소리를 전한다는 취지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적임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서 인기 드라마와 예능 및 SBS 골프와 각종 스포츠를 편성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시청자 여러분을 매일 찾아 간다. 특히 오늘날 세계 다문화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로서 SBS International은 한류 열풍으로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는 이 때에 다문화인들에게도 한국 고유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보편적인 삶의 의미와 공감을 제공하여 ‘문화의 다양성’과 ‘인종의 공존’, 즉 함께 사는 사회를 위해 힘쓰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성욱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는 SBS 인터내셔널에서 보도국장과 부사장으로 활동했는데,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국 KBS PD로 입사한 하 대표는 한국 YTN 기자를 거쳐 LA의 라디오 코리아방송본부장을 역임했다. 하 대표는 지난 2010년 2월부터는 SBS 이브닝뉴스 앵커를 11년 동안 진행하기도 했다. LA한인 언론계에서 방송인으로 현지 출신이 대표가 된 것은 하성욱 대표이사가 최초이지만, 신문에서는 1984년 미주중앙 일보 기자로 입사한 고계홍 전대표가 있다. 그는 LA 중앙일보 사회 경제 부장 및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2010-2014년에는 CEO를 역임했으며, 또한 중앙 일보 라디오 방송 (JBC), 일간 스포츠 USA 대표 이사도 역임했다. 한편 미주한국일보 권기준 사장도 현지 출신 언론인으로 사장이 된 케이스다. 그는 1988년 LA지사 기자로 입사해 2006년에 편집국장으로 활동 하다가 2019년에 사장이 됐다.
한편 하성욱 대표는 과거 10여년 동안 보도 진행자(앵커)로서 한인사회 문제는 물론 미국 주류 사회에 대한 감각적 탐사 보도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 중에서도 수년 전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LA 통합교육구 산하 케네디 스쿨 컴플렉스의 한 건물 벽에 일본 제국주의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의 그림이 설치돼 있어 한인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켜 이의 철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끝내 이를 관철시킨 사건은 아직도 많은 동포들이 기억 하고 있다.
SBS ‘풍부한 취재 경험 바탕’ 인정
SBS인터네서널은 지난 9월 1일부터 스펙트럼 베이직 케이블을 통해 방송 송출을 시작하면서 기존의 전국 방송망을 더욱 강화했다. SBS 스펙트럼 케이블서 방송은 LA와 뉴욕, 뉴저지는 물론 한인 밀집 지역인 애틀란타와 시애틀, 그리고 시카고까지 전국을 아우르는 송출망을 자랑하고 있다. SBS는 스펙트럼 베이직 케이블을 통해 하루 3시간씩 미 전역에 방송 송출을 시작했는데 이번 송출로 시청이 가능해 진 곳은 뉴욕부터 하와이까지로 매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동안이다. 채널은 베이직 채널 1483 (TVK 채널)이다. 이는 미주 전 지역 베이직 채널 ‘CH 1483’ 를 통해 인기 SBS 프로그램들을 스펙트럼 케이블 TVK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DTV 18.2와 디렉티비에서도 변경 없이 시청할 수 있고, 디지털 방송인 18.2와 위성방송 디렉티비는 현행대 로 변함없이 계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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