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와이드특집] 쥴리 의혹 최초 제기 안해욱 경찰서면진술서 단독입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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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7년 5월 역삼동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쥴리와의 첫 만남
■ 삼부 조남욱 회장이 김명신(김건희)를 일컬어 ‘김교수’라고 불러
■ 왜 김교수로 불리냐고 묻자 “교수는 아니고 성신여대 시간강사”
■ 조남욱 회장 “쥴리는 볼케이노(클럽)에서 일하는 에이스다” 말해
■ ‘라마다르네쌍스 호텔과 볼케이노 클럽은 검사들의 주색잡기 놀이터
■ 조남호 회장이 라마다르네상스서 열리는 쥴리 그림전시회 직접 초대
■ 그림 전시회에서 한복 입은 쥴리 모친 최은순 처음만나 그림도 구매
■ 1998년 3월 노보텔앰버서더 쥴리 첫 결혼식에도 참석 축의금도 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했던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이 결국 검찰에 송치됐다. 본국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30일 안 씨를 서울북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안 씨는 올해 1월 TBS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건희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 힘 법률지원단은 안 씨와 김어준 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현재 안 씨는 같은 혐의로 서초경찰서에서도 조사를 받고있는데, 이와 관련 <선데이저널>은 안 씨의 경찰 진술서를 단독으로 입수했다. 안 씨는 두 차례에 걸쳐 약 A4 약 60페이지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통해 이른바 쥴리를 만나게 된 경위와 의혹을 제기한 이유 등을 아주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 안 씨는 성북경찰서에도 비슷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이러한 진술은 꾸며냈다고 하기엔 너무나 구체적이다. 따라서 경찰은 그의 진술에 등장하는 사람들이나 정황 등을 확인하고 안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여부를 판단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서둘러 그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서초경찰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워낙 시간이 많이 흘러 안 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일단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과연 이것이 꾸며낸 것인지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에 <선데이저널>은 안해욱 씨의 경찰진술서 중 중요한 대목만 발췌해 공개한다.
<리차드 윤 취재부 기자>

안해욱 씨는 서초경찰서에 2022년 7월과 8월 31일 총 두 차례에 걸쳐 서면진술서를 제출했다. 특히 8월 31일에 제출한 두 번째 진술서에서 본인이 왜 이런 폭로를 하게 되었는지, 자신의 진술이 어떻게 왜곡되어서 퍼졌는지를 소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안 씨의 두 번째 진술서에 있는 ‘결어’ 부분을 먼저 독자들이 읽어야 그의 진술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 결어 부분을 기사 앞에서 소개한다. 

결어 

진술인은 이 사건 이전까지는 김건희와 최은순 모녀와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습니다. 가령 서면진술서 등의 모두의 사실을 제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증거와 증인 등을 동반하여 폭로하였다면 그 파괴력은 상상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단순하게 김명신 교수와 쥴리 작가와 관련된 사실만을 김건희씨가 인정하였다면 오늘의 사건은 없었을 것인데도 불투명한 인생을 살아온 김건희씨의 업보라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진술인은 바로 아래 여동생이 정신장애자였던 관계로 여자의 사생활은 철저히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여왔고 더구나 태권도 행사마다 6세 이상 되면 간섭하지 말라고 학부모들에게 늘 당부하였기에 타인의 생활에는 일체 개입한 바 없었습니다. 따라서 진술인은 열린공감TV 등의 인터뷰에서 김건희씨가 과거 쥴리(김명신) 예명 사용 시기에 술집 접대부라 말한 적도 없고 술을 잘 마신다고 한 적도 없었고, 유흥업소 종업원의 용모와 복장을 하였다고 말한 적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허위사실이 진실처럼 된 것은 사실을 오판한 조선일보 등의 언론의 엉터리 팩트체크와 국민의 힘 패널들이 종편 등을 통하여 자작한 것이고 심지어 김건희씨의 친오빠까지 가공의 사실을 만들어내었고 이 사건 고발인인 국민의 힘의 고발장까지 김건희씨의 술집 출입을 기정사실화하며 진술인을 고발하는 등 자작극을 벌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진술인은 김건희씨의 명예를 훼손한 적이 전혀 없었고 되려 김건희씨의 명예를 보존하려 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김건희(구명: 명신, 예명: 쥴리, 별명: 명신보감)씨가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서 보태고, 숨기고, 속이는 삶이 어릴 적부터 계속하였다고 자인하고 자해하는 형국으로 진술인을 고발하였기에 진술인도 부득이하게 모든 사실을 알려 대응하게 된 것일 뿐인 것입니다. 면밀히 검토하시어 억울함이 없게 실체적 진실을 발혀 주시길 바라며 만약 김건희와 최은순이 위 사실을 부인하면 대질신문 등을 요청합니다.

1. 쥴리와의 첫 만남

안해욱씨는 진술서 초반 자신의 태권도 협회 관련 경력 등을 설명하고, 자신이 어떻게 쥴리라는 이름의 여성을 만나게 됐는지 설명하고 있다. 특히 쥴리를 만나는 데 있어서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이 결정적 역할을 했고, 그와 만나게 된 인연에 대해 할애하고 있다. 조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을 말한다. 과거 조 회장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지속적으로 선물을 제공했던 인물이며, 윤 대통령과 오래 알고 지낸 인물이다. 

좌석에 앉아 조회장과 담화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젊은 여성 2분이 우리 좌석으로 와서 조회장에 인사하였는데 조회장이 “어이 김교수 어서와” 하면서 반갑게 맞이하였고, 두 명의 여성은 키가 크고 마른체격에 남성적인 여성과 키가 조금 작고 약간 살집이 있어 보이는 여성이었는데 키 큰 여성이 조회장에게 늦게 연락 받아 저희 둘만 왔다고 하였고 키 크고 남성적인 김 교수라는 여성을 내 파트너로 조회장이 지정해 주었고 그 사이에 우리일행 중 젊은 측인 지인 2명은 우리는 저기가 있을께요 하면서 바에 가서 앉았던 것입니다. 연회장에 쥴리(김명신)가 온지 얼마 되지 아니하여 10여 명의 정장차림의 젊은 측에 속하는 무리가 와서 테이블 2개를 차지하여 앉았는데 조회장이 서울지검 검사들이라 소개하였고 그중 두세 명과 악수하고 인사하고 명함을 주고받았다.

▲ 조남욱 회장

쥴리와의 통 성명

조회장도 잠시 후 자리를 이석하여 우리일행은 남녀 4명이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 소개하고 인사를 했는데 약간 키가 작은 여성이 쥴리(김명신)을 가르키며 얘는 본명 외에 예쁜 예명이 있다고 쥴리라고 하였다. 쥴리라는 여성이 일어나서 전화를 하는 동안 일행으로 동석한 외국어가 능한 지인에게 내가 쥴리가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알 수 없다고 하였고 동석한 줄리(김명신)의 친구가 원래는 별명이 쥬얼리인데 친구들이 빠르게 부르다보니 쥴리가 되었고 쥴리(김명신)도 싫어하지 아니하여 예명으로 굳어졌다고 하였다. 술 한 순배 돌고 난 뒤 밴드들이 와서 흥겹게 연주한 뒤에 얼마 뒤 테이블마다 1명씩 돌아가며 노래한다고 사회자가 말했고 우리일행 테이블 차례가 되어서 진술인이 쥴리(김명신)에게 노래하라고 권하였는데 노래는 지독히 못 부른다고 하며 사양하여 진술인이 나가서 노래를 불렀는데 배호의 비내리는 명동거리로 기억합니다

쥴리의 첫 번째 허위경력 성신여대교수

대화 중에 쥴리(김명신)를 대학교수라고한 조회장의 말이 생각나서 내가 쥴리(김명신)에게 어느 대학교수냐고 물어보니 쥴리(김명신)는 대학교수는 아닌데 조회장님이 쥴리(김명신)를 돋보이게 하려고 덕담하는 것이고 사실은 시간강사인데 성신여대에 재직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틀 전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에 임원으로 참여한 태권도 후배가 성신여대 교수여서 내가 갖고 있는 SKT 011-269-3388의 전화기로 김교수에게 전화해서 김명신이란 시간강사가 자네대학에 근무한다는데 아는가? 하고 물으니 김교수가 그런 시간강사는 모르겠습니다.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하여 그러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자리에 돌아와 김명신(쥴리)에게 성신여대 교수인데 이름까지 비슷해서 안면이 있는지 물어보니 모른다하여 알아보라했다 하니 쥴리(김명신)가 그럴 필요가 뭐 있습니까? 하여 진술인은 쥴리(김명신)가 조회장이 특별히 아끼는 사람이니 나도 힘이 되려고 그런다 하였습니다. 쥴리(김명신)는 본인의 학교이야기가 거북스러웠는지 어딘지 전화하더니 바쁜 일이 있어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하여 친구까지 같이 떠났는데, 당시 줄리(김명신)는 시간강사도 아니었고 대학원생이었던 것이다.

쥴리와의 최초 만남에서부터 충격적인 목격담까지 상세하게 기록

“쥴리, 호텔 스위트룸에서 남자랑
나체로 홑이불 덮고 누워있었다”

쥴리(김명신)는 조회장의 에이스, 이어지는 조남욱과의 인연

이후 조회장 연회장에 2번 정도 들렸는데 그곳에서 특히 진술인을 좋아하는 국세청과장과 서울지검검사가 있어서 자기들은 공부는 잘했지만 싸움은 못했다라며 나를 존경한다고 동생삼아 달라고 하며 역삼동 국기원 올라가다 오른쪽 첫 골목 허바허바사장 골목에서 심한 내리막이 시작되는 중화요리 집에서 식사도 같이하고 국기원입구 반대편 테헤란로 남쪽에 있는 룸살롱에서 술도 같이 먹었었는데 대화 중 그들이 이야기하기를 오랜 조회장 멤버라고 했고 멤버 중에 특히 서울지검 검사들은 돌아가며 자주 연회장을 이용하고 있고 검사들이 6층 연회장에 올 때면 휘하수사관들은 지하 라나(볼케이노)에서 무료 접대를 받고는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들에게 쥴리(김명신)는 조회장과 어떤 관계인가 물어보니 쥴리(김명신)는 조회장의 에이스라 대답하였습니다

쥴리와의 두 번째 파트너

조 회장 측의 안내로 엘리베이터를 타려니 인원이 워낙 많아서 종업원이 걸어가시면 된다하여 1계층 또는 2계층을 걸어 내려왔으니 20층 아니면 19층이었고 복도 끝까지 걸어가서 꺾어지는 곳에 온돌 스위트 룸이 몇 개 있었는데 지정된 룸마다 한 팀씩 들어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첩보영화의 비밀접촉처럼 여러 단계를 거쳐 들어간 연회장(룸)은 한실(온돌) 스위트룸이었고 들어가 보니 스위트룸 응접 사무공간과 침실공간을 구분하는 미닫이문들은 들어내어 벽에 세워져있었고 방석만 놓여있었는데 우리 팀을 안내한 종업원은 문밖에서 어딘가 연락하였는데 조금 있다 호텔종업원들이 카트에 아래쪽엔 다리 접은 호마이카 술상을 싣고 중간과 위쪽에 안주와 술을 싣고와 룸 안에 술상을 차리고 나갔고 우리 팀 안내자는 부족한 것은 항상 자기가 대기하고 밤새 조달할 것이니 연락하라고 하였습니다.

김부장은 술을 마시지 아니하고 독실한 기독교인이라 내일 새벽기도가 있다며 먼저 떠나갔습니다. 한참 있다 안내자가 나타나서 인원파악을 다시 하였고 안내자가 우리일행에게 아가씨들이 들어와서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짝을 정하시라 하면서 남자들이 파트너를 고르거나 여자들에게 파트너 지정을 맞기거나 아니면 심지뽑기 사다리타기 등의 방법도 있다고 일러주었고 진술인 일행은 복도 쪽과 방문 쪽을 바라보는 방석에 앉히었고 아가씨들 자리는 복도 쪽 벽을 등지고 앉게 자리를 배정하였고 얼마 후 아가씨들 4명이 들어왔는데 그 중에 쥴리(김명신)가 있었는데 진술인을 보고 잠시 멈칫하다가 1997. 5. 7. 조남욱회장이 지정해 준 진술인의 파트너였던 사실 때문인지 진술인의 바로 앞에 앉았습니다.

▲ 김건희 모친 최은순

서로 인사하고 술 한 잔씩 하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노래를 돌아가며 한차례 하였는데 쥴리(김명신)는 자기 차례가 되어도 노래를 못한다며 노래를 부르지 않았습니다. 안내자가 다시 룸에 들어와 분위기를 위하여 파트너를 맞추어 준다면서 진술인과 쥴리(김명신)를 제외하고 사다리 타기로 3쌍의 파트너를 정하였는데 진술인은 쥴리(김명신)가 전혀 여자같이 느껴지지 아니하였고 또한 분위기가 서먹하고 어색한 것이 너무나 부담스러워서 내일 중요한 일정이 있어서 먼저 가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일어서니 일행들이 안회장님 가시면 판 깨진다고 극구 만류하였으나 양해를 구하고 일어서 나왔고 복도까지 배웅나온 지인에게 진술인이 먼저 일어선 것이 미안해서 내일 아침에 해장국을 진술인이 살 테니 같이 먹자고 약속하고 귀가하였던 것입니다.

라마다 르네상스호텔 조남욱 회장 전용 룸 연회장 

진술인은 한실(온돌)스위트룸 단체 연회장에 참석한 다음날 어제 약속한 대로 해장국을 사기위하여 라마다르네상스 로비 커피숍에 약속시간보다 늦게 도착하니 2명이 자리하고 있어서 진술인이 어제 밤에 잘 놀았느냐고 질문하자 지인이 어제 밤에 회장님 가시고는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짝도 맞지 아니하여 자리를 일찍 파하고 헤어졌다 하였고 한사람은 어디 갔느냐고 물어보니 한 지인이 연락하였으나 핸드폰을 받지 아니하고 객실에서도 전화를 받지 아니하여 연락할 방법이 없어 기다리고 있다고 하여 진술인이 핸드폰으로 연락하였으나 전화가 불통이였습니다.

망연자실한 순간

진술인이 한참을 기다리다 사고 난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진술인이 지인에게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비상사태라며 연락하라고 말하자 지인 한명이 어제 밤 연회가 열린 스위트룸 키를 갖고 있는데 룸의 상태를 몰라서 올라가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커피숍에서 기다리고만 있다하면서 회장님이 올라가셔야 될 거 같다고 하여 진술인이 온돌스위트룸 키를 받아서 19층 인가로 올라가서 연회가 열린 룸으로 갔는데 객실 문 앞쪽에 쇼핑백이 있어서 안쪽을 보니 와인 2병이 있었고 카드가 있기에 읽어보니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이용해주신 VIP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셨길 바라고 즐거운 여정을 기원합니다. 라마다르네상스호텔 회장 조남욱이라 쓰여 있고 명함도 같이 있었습니다.
문밖에서 노크하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두 번 두드리다 객실 키로 열고 스위트룸으로 들어가자 앞쪽 사무용 접대공간에는 어제 밤 연회에 쓰인 술상과 안주 술병 등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고 침실 공간 앞쪽에는 여자가 안쪽에는 남자가 완전 나체로 누워 있었는데 여자는 홑이불이 몸에서 흘러내린 채 비스듬히 누워있었는데 쥴리(김명신)였고 남자는 근육질 지인인데 하얀색 홑이불을 말아서 배위에 얹은 체 자고 있었습니다. 진술인이 너무 당황해서 룸에서 나오려다 술상 아래 있던 술병을 건드렸고 쨍하는 마찰음 소리에 눈이 뜬 쥴리(김명신)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란 쥴리(김명신)는 비명을 지르며 홑이불로 얼굴을 감쌌고 지인(근육질 남자)은 쥴리(김명신)의 비명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멍한 표정으로 진술인을 바라보아서 진술인이 아래로 내려오라는 손짓을 하고 객실을 나와서 커피숍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지인들에게 쥴리(김명신)가 위에 있었다 하니 쥴리(김명신)는 안회장 파트너인데 하면서 완전히 믿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다.

2. 모친 최은순의 등장 

안해욱 씨의 기억이 조작됐다고 할 수 없는 것은 여러가지 정황들이 구체적인 것은 물론이고 등장인물의 면면이 현재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제기되는 의혹에 하나 같이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 여사 허위 의혹 중 대표적인 과거 경력에 대해 비교적 잘 설명되어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인물이 김 여사의 모친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인 최은순 관련 의혹이다. 

쥴리 작가의 그림전시회 개막식 초대

충격적인 조회장 전용 VVIP룸 연회장을 현장을 목격하고 난 뒤에 쥴리(김명신)가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그림전시회를 한다고 개회식에 참석해 달라는 초대를 받았는데 마침 그날이 국기원 지도자 교육 수료식이어서 국기원 간부들과 사진촬영한 후 엄운규 부원장도 참가하기로 하였으나 국기원손님맞이 때문에 참석하기 어렵다 하시며 비서 역할을 병행하던 김봉기 부장을 불러서 같이 가서 나대신 조남욱 회장께 인사하라 하여 5인이 나섰는데 국기원현관에서 태권도 행사관련 전속사진사가 진술인을 보더니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 안회장님이 가시면 대접을 잘 받는다는 소문이 있는데 저도 따라가서 사진도 찍어드리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싶다고 하여서 6인이 국기원을 출발하여 라마다르네상스호텔 2층 로비의 커피숍에 갔었습니다.

쥴리의 전시회 개막식과 최은순

전시회 개최시간이 임박하여 1층 아케이드복도에 넓은 회랑이 있는데 그 곳이 쥴리의 전시회장이어서 로비의 커피숖에서 계단을 한층 내려가니 저 멀리 탁자 위에 포켓용 생화, 팜프렛, 흰 장갑 등을 올려놓은 체 쥴리(김명신)가 있어서 우리 일행이 다가가자 쥴리(김명신)가 반갑게 인사하고 옆에 있는 한복 입은 중년부인을 불러서 우리 일행 앞에 세우고 어머니 최은순이라 소개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이 그림전시공간인 벽과 떨어져 아케이드 쪽에 서 있었는데 조남욱 회장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계단을 내려와 계단 옆쪽 회랑에 섰는데 쥴리(김명신)와 최은순 모녀의 탁자와는 상당히 떨어진 거리였습니다.

최은순과 쥴리(김명신)가 신사복 상의 호주머니에 꼽을 생화를 가지고 조남욱 회장과 일행들에게 다가가 상의주머니에 생화를 꽂았는데 생화의 무게중심이 위쪽이라 금방 호주머니를 벗어나 바닥에 떨어져서 쥴리(김명신)최은순 모녀가 당황하고 있기에 진술인이 탁자 위 생화를 가져가며 밑의 철사부분을 U자 형태로 구부려서 조남욱회장의 상의 호주머니에 꽂아주었고 진술인이 지인들에게 VIP용 포켓생화를 모두 가져오라고 부탁하여 두 사람이 탁자를 계단 쪽 조남욱 회장 쪽으로 옮기고 쥴리(김명신)와 최은순이 VIP에게 꽃을 모두 꽂아주었습니다 곧이어 조남욱 회장이 김(명심)교수가 쥴리라는 작가 명으로 개최하는 첫 전시회를 축하한다고 말하여 쥴리(김명신)라는 예명을 공식화 시키는 개회사가 있었고 일동은 박수로 쥴리(김명신)의 첫 전시회를 축하하였습니다.

진술인등이 방명록에 서명하고 사진촬영과 그림감상 뒤 우리 일행 중 한사람이 쥴리(김명신)의 그림 한 점을 축하의 의미로 구매하겠다고 하였고 쥴리(김명신)작가는 복도 벽 큰 그림들은 본인의 작품들이 아니고 더구나 모사품이 섞여 있다 하였고 쥴리(김명신)작가의 그림은 계단 밑에 있다고 안내받아 가보니 아주 작은 소품들이 끈으로 연결하여 계단 아래쪽에 달려 있었는데 그 중 한 점을 구매하기로 하고 그림 값을 묻자 쥴리(김명신)작가가 그림수준이 돈을 받고 팔만한 작품이 못되고 또한 대학생들의 습작도 있다 하였으나 지인 한명이 첫 전시회 첫 작품인데 그럴 수는 없다고 돈을 거두어 40만원을 주고 쥴리(김명신)작가의 싸인을 받은 소품 한 점을 받았습니다. 이때 최은순씨가 감격하여 그림 구입에 금원을 제공하지도 아니한 진술인의 손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 다시 꼭 만나자고 간청하였습니다. 진술인이 행사경험이 없는 초보라 실수가 있었지만 그 정도는 애교로 보인다고 하고 다음 행사가 있거든 생화대신 조화리본이 훨씬 멋있고 고정하기 좋다고 일러주는 등 행사 관련된 몇 가지 조언을 하고 다음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습니다

공식화된 작가 쥴리의 전시회

전시회에서의 쥴리(김명신)작가의 호칭은 당시 대학원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조남욱회장이 부르는 호칭에 따라서 김(명신)교수 또는 쥴리 작가였던 것입니다. 진술인에 대하여 쥴리(김명신)가 오빠라고 부르게 된 것도 전시회 개회식에서 최은순씨에게 진술인을 소개 할 때부터 부르게 된 것으로 지인의 간곡한 부탁에 진술인이 승낙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쥴리(김명신)의 어머니 최은순의 식사초대

쥴리(김명신)의 그림전시회 개회식이 있고 며칠 뒤에 최은순 모녀의 초청을 받았습니다 진술인은 전날 과음하여서 나가기 싫었지만 전시회 개회식에 최은순씨에게 약속한 것이 마음에 걸려서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로비커피숍에가니 지인 3인이 와있었고 이어 최은순씨와 쥴리(김명신)모녀가 와서 식사초대 준비 등을 이야기 하였는데 2층에 있던 프렌치 레스토랑 노블레스에 예약하면서 최고의 스테이크를 준비했다하였지만 진술인은 전날 과음으로 속이 니글거려 스테이크를 먹을 수 없다며 중화요리 집 가빈에 올라가서 해장하고 다시 만나자고 일어서니 지인 중 한명이 안회장님 혼자 식사하기는 뭐하니 자기도 같이 가겠노라 하여 2명은 가빈으로 4명은 노블레스로 헤어졌습니다 가빈에서 권 지배인에게 기스면에 사천식 계란탕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은순씨가 나타나서 노블레스에 같이 갈 것을 종용하면서 최고의 암송아지 스테이크를 어렵게 구해서 최상의 맛을 낸 것이라 하였으나 진술인이 언성을 높여 짜증을 낸 말투로 속이 안 좋아 못갑니다.

라고 단호히 거절하여서 낙담하여 쓰러질 것 같은 최은순씨를 지인이 부축하여 노블레스 식당까지 모셔주고 되돌아 왔던 것입니다. 진술인은 가빈에서 식사 후 지인과 노블레스 레스토랑에 가서 최은순 김명신(쥴리)모녀와 6명이 고풍스러운 장식이 있는 주황색의 의자에 같이 앉아서 전시회에 따른 대화와 쥴리(김명신)의 예명인 쥬얼리 작가라는 이름을 최은순씨가 여러 곳에 물어봐서 지었다는 이야기 등을 주고받았고 최은순씨는 명신이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 홀어미로 키워서 명신이가 부족한 점이 많으니 앞으로도 지도편달을 바란다. 하였고 진술인이 최은순씨에게 우리 외사촌누이가 있는데 많이 닮았다고 하자 최은순씨는 정말 그러하냐며 나이를 물어서 진술인이 외사촌누이가 1946년생이라 말하였고 최은순씨는 자기와 동갑이라 하면서 언제 같이 한번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최은순씨는 명함을 주면서 본인의 집에 꼭 한번 방문해 주기를 간청하였고 진술인은 조금 전 최은순씨를 상대로 역정을 낸 것이 미안해서 꼭 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최은순과 김명신(쥴리)의 거주지 금남리 방문

진술인은 1998년경 강원도 춘천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하는 김동수 관장이 예전부터 춘천에는 옥 광산이 있는데 품질이 뛰어나니 그 옥으로 회장님 명패를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태권도 대회 때마다 만날 때면 큰 옥이 아직 나오지 아니한다면서 미안해 하였는데 최은순씨 라마다르네상스호텔 식사초대 후 한참이 지났을 때 김동수 관장이 춘천 옥 광산에 큰 옥이 나왔으니 회장님이 춘천 구경삼아 오시면 옥도 안전하게 가져가시고 춘천닭갈비도 드시고 가시면 고맙겠습니다 하여 진술인은 그렇게 하자고 승낙하고 예전에 최은순씨 집이 춘천 가는길 어디에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 연맹 사무원에게 최은순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여 주소와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초등연맹 의전 팀 태권도사범과 함께 쏘나타 골드 승용차로 46번 국도를 타고 춘천으로 가다가 최은순씨 자택이 있는 남양주시 화도읍에 들어와서 진술인이 최은순씨 집에 들리자고 지시하니 초등연맹의전위원이 춘천에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려면 시간이 빠득할 것 같으니 오시는 길에 들리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하였지만 진술인이 약속을 지켜야 하니 잠깐만 들렸다가겠다하여 금남리 쪽으로 우회전하여 양주CC 근처에 최은순씨가 경영하는 뉴월드호텔(모텔) 앞에 차를 주차하고 최은순씨를 찾으니 중년남자가 집에 계신다하여 건너편 집으로 향하였는데 소식을 들은 최은순씨는 집에서 나와 반가워 어쩔 줄 몰라 하며 내손을 부여잡고 미리 연락하시고 오셨으면 준비하고 좋았을텐데하며 아쉬워하기에 진술인은 지나는 길에 잠간 들린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마십시오. 하였습니다.

식당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최은순씨가 옆의 젊은 청년에게 명신이 한테 귀한손님이 오셨으니 인사하라고 전달하라고 하였는데 청년은 명신이는 아직 자고 있다는 대답을 하였고 식당에서는 손님 맞을 준비가 되어있지 아니하여서  최은순씨의 안내로 집안의 거실로 들어가자 뚜꺼운 원목탁자위에 차를 내어놓은 최은순씨가 진술인 등이 차를 마시는 중에 여러번 큰소리로 명신아 명신아 하고 불렀고 조금 있다가 쥴리(김명신)가 잠옷 바람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엄마 왜 그래 하고 거실로 들어오다 진술인 등을 보고 깜짝 놀라 얼른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최은순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춘천에서 김 관장의 전화가 와서 춘천식당에서 회장님을 뵈려고 춘천태권도 관계자 학부형 등 수십 명이 벌써 모여 기다린다 하여 진술인이 급하게 일어서서 가려고하니 최은순씨가 명신이가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는 금방 올 테니 만나보고 가시라 하였으나 진술인이 춘천까지의 일정이 빠듯하여 오늘 갑자기 방문하여 실례를 하였으니 기회가 되면 미리 연락하고 방문하겠다고 말하면서 최은순씨와 작별인사를 나누고 집 밖으로 나와서 자동차를 탈려는 순간 최은순씨가 회장님하고 불러서 뒤돌아보니 그 사이 몸단장한 쥴리(김명신)가 최은순씨 옆에서 목례로 인사하였고 진술인은 답례한 후 춘천으로 간 사실이 있습니다.

김명신(쥴리)의 결혼식과 최은순

진술인은 1999. 3. 28. 지인이 이른 아침에 전화하면서 일요일인데 너무 일찍 전화해 미안하다 하길래 진술인이 무슨 급한 일인가 물어보니 쥴리(김명신)가 결혼한다 하였고 노보텔 앰배서더에 와서 결혼식도 보고 여러 지인이 외국에서 왔으니 만나자고 하였는데 진술인이 노보텔을 모텔로 잘못 알아듣고 김명신의 엄마가 부자인데 왜 모텔에서 결혼식을 하느냐고 물으니 지인이 모텔이 아니고 노보텔이라며 최고급호텔이라 설명하였습니다. 진술인이 독신이라 수십 년간 결혼식에 참석한 사실이 없었고 청첩장을 보내는 놈은 인간도 아니다 라고 공언하였기에 마뜩하지 않았지만 외국에서 지인들이 왔다기에 참석하기로 한 후 휴일이라 태권도연맹의전 팀을 호출하기가 미안해서 택시를 잡아서 타고 노보텔 엠배서더 가자면서 다시 한 번 노보텔입니다 고 다짐하니 운전기사가 웃으면서 손님처럼 말씀하시는 분은 드물고 엠배서더놉텔 또는 엠배서더 호텔이라 부르는 분이 많아서 어떻게 부르던 택시 기사들이 잘 알아들으니 걱정마라 하였습니다. 결혼식을 끝으로 최은순 김명신(쥴리)모녀와의 인연이 끊어진 것이고 또한 1997. 5. 7.경에서 1999. 3. 28.까지 약 2년 동안 쥴리(김명신)를 지금의 기억만으로 11번 만났던 것인데 계속적으로 기억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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