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회 LA한인축제 최초여성대회장 그레이스 강 재정전문가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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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 반백년 역사의 최초 여성 대회장
■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세밀함 살려 ‘성공신화’ 창조할 것

오는 9월22-25일열리는제49회 LA한인축제(이사장배무한)의대회장을 맡고있는 그레이스강 LA한인상공회의소 전 부이사장(사진)은 한인축제 반백년 역사에서 최초의 여성대 회장이다. 대영제국은 최근 벌써 3번째 여성총리가 탄생해 이제는 여성들이 책임있는 자리에 오르는 것이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또한 여성 지도자 시대가 우리사회를 더 안전하게 이끈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여성 지도자들이‘유리천정’을 과감히 뚫고, 세심한 지도력으로 우리사회를 안전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최근 여성 지도자들이 이끄는 국가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남성 지도자들이 이끄는 국가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에 참여한 수프리야 가리키파티 리버풀대학 개발경제학부 교수는“여성지도자들이 잠재적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더 빠르고 결단력있게 반응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가리키파티 교수는“여성주도가 되는 것이 국가들에게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유리한 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여성지도자로 ‘유리천정’ 뚫겠다

커리키파티교수의 말처럼 코로나시대를 극복하는 올해 LA한인축제에 여성인 그레이스 강 대회장은 안성맞춤격 리더이다. 그녀는 LA한인상공회의소 등 20여년이상의 단체활동을 통해서, 비즈니스 우먼으로 재정 경제를 운용하고 얻어진 경험과 경륜을 통해 “한인축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참여했다”고말했다. 또한 그녀는 “이미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인축제의 전반적인 부분을 바꾸기보단 여성의 강점인 세심함을 살려 행사의 세밀한 부분들을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그녀가 이번 축제에 가장 바라는 것은 “코로나-19 재난을 극복하면서 3년 만에 새롭게 펼치는 제49회 한인축제 4일 동안 즐거움과 기쁨으로 시작되고 무사고로 무사하게 마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제를 두고 배무한 이사장을 포함해 이사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리 모두의 기대를 모으는 축제가 되도록 열성적인 활동에 기대가 크다”고 말한 강대회장은 “특히 윤한나 사무국장을 중심한 재단 실무진스탭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강 대회장은 “무엇보다 올해 축제에서는 ‘한류’의 인기를 더 새롭게하는 무대가 되어 한류의 극대화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면서 “지난 동안 한류의 열풍이 있었지만 그 인식이 따라주지 못했다”면서 “이번에 한복쇼의 다양한 면모와 윳놀이 등 우리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당축제로 다양한 인종들이 다 함께 즐겁고 기쁘게 ‘한류’의 한판놀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인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49년의 LA한인축제 역사상 첫 여성 대회장”이라고 강 대회장을 소개하며 “강 대회장은 대규모행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해 이번 축제에서도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류’의인기를더새롭게하는한류의극대화

그레이스 강 대회장은 한국에서는 주한미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미국에 이민하여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미국에서 보험 및 재정관리 분야를 혼자 개척해서 20년 이상 꾸준히 한 길만 걸어온 비즈니스우 먼으로 수많은 에이전트들을 키워냈고, 재정전문가로 탁월한 투자유치 실적으로 인해 미국굴지의 투자기업인 ING 와 AMSTAR 등 노후연금부문에서 안전하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명품컨설턴트로 활약 중이다. 무엇보다 강 대회장은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세일과 상관이 없더라도 기꺼이 유익한 컨설팅과 실제적인 도움을 아끼지않는 성실파 커리어우먼으로 평가를 받고있다. 오랜동안 LA 한인커뮤니티 를위해서도 LA 한인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과 부이사장을 역임했고 여러해 동안 한인상의 GALA 위원장을 맡아 탁월한 행사기획력으로 기여하면서 지난해에도 장학위원장을맡아 2세 한인 장학생선발과 올해는 수석부이사장으로 커뮤니티 봉사에도 열정을 쏟아온 열성봉사자이다.

특히 그녀는 KORAM (시니어모델협회) 창립멤버로서 한인시니어들에게 보다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시니어라이프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기울이고 있다. 가정적으로는 두 딸 모두 좋은 대학을 졸업시켜 건강한 사회인으로 진출시킨 워킹 마더 출신인 셈이다. LA한인상공회의소의 전직회장들과 많은 이사들은 “그레이스강 대회장이 한인축제를 한층 성숙하면서도 질적인 면에서도 한단계 발전시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그녀의 탁월한 전문성이 축제에서도 묻어날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레이스 강 대회장과 한국에서 함께 주한미대사관에 근무하다 미국에 와서도 다시 인연을 맺은 러브인뮤직(Love-in-Music)의 이영화 사무국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배려와 아량의 마음씨가 한인축제를 정겨운 축제로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권위있는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최근 선정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리더들’(2위~10위)를 보면 5명은 놀랍게도 팬데믹 기간동안 CEO에 올랐고, 극도로 불확실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리더 역할을 해냈다는 것이다. 포춘지는 새상을 바꾼 코로나 펜더믹기간에 ,지난 18개월 간 여성 커리어의 진로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명단에 오른 여성들로부터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한가지 교훈이 있다면, 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지 못하는 것은 끔찍한 일이라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드는 여성 지도자들의 활약이 코로나 이후 사회변화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올해 제49회 LA한인축제에 최초 여성 대회장으로 오른 그레이스 강 대회장은 내년 50주년 축제를 새롭게 준비해주는 “한인축제 전도사”로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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