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HOT스토리] 60대 유부남 문석호 목사 여 전도사와 낯 뜨거운 불륜고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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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신도들, 2013년 ‘문석호 목사–여성전도사’ 불륜 통화 폭로
■ 한 달간 3400분 통화 하루에 2시간 꼴…낮 뜨거운 이메일도 공개
■ ‘사랑하는 당신…제 온힘을 다해 당신을 사랑할 것을 고백합니다’
■ 후임목사 쫓아내려다 9년 전 여전도 불륜 사건 스스로 소환한 셈

문석호 목사가 후임목사의 이단의혹을 제기하면서 뉴욕효신장로교회가 또다시 소송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지난 2013년 교회장로와 신도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던 신민우 전 뉴욕 한인회장이 지난 8월말 또 다시 교회장로를 대상으로 소송 포문을 열면서 지난 2013년 교회 분란의 원인이 됐던 문석호 목사와 여성전도사간의 이메일도 또 다시 재소환[?]돼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문 목사는 교인들이 불륜을 이유로 해임시키려 하자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바로 이 소송에서 문목사자신의 낮 뜨거운 이메일이 공개됐었다. 문 목사가 후임목사문제로 논란을 만들면서 스스로 자신의 불륜의혹을 다시 수면위로 끌어올린 셈이다.

하루에 2시간이나 사랑의 통화

지난 2007년 방지각 목사의 후임으로 뉴욕효신장로교회 2대 목사에 부임한 문석호목사, 유부남인 문 목사는 지난 2012년 하반기, 교회 여성전도사와 핑크빛 염문을 뿌렸다는 의혹이 자신이 쓴 이메일을 통해 일파만파로 확대됐었고, 교인들은 물론 뉴욕한인들은 이 이메일 내용에 혀를 내둘렀다. 문목사해임을 위한 공동의회를 소집했다가 문 목사로 부터 소송을 당했던 신도 100여명은 당시 공동의회 소집요청서에서 ‘문 목사가 이 교회 여성전도사와 지난 2012년 11월 26일부터 12 월 25일 까지 한 달간 325차례에 걸쳐 3368분간 통화를 했고 1530통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으며, 이 사실을 법정에서 그대로 진술했다. 이는 교회로 보내진 문 목사 전화에 대한 요금청구서를 통해 밝혀진 내용이다. 이는 문 목사가 이 여성전도사에게 하루 평균 10.5통 꼴의 전화를 했고, 하루 평균 109분, 1시간 49분동안 통화를 했으며, 하루에 49.3번 문자 메시지를 보냈음을 의미한다.

하루 24시간 중 무려 2시간을 전화기를 붙잡고 이 여성전도사와 사랑의 통화를 한 셈이다. 문 목사는 2013년 11월 12일 이들 신도들을 연방법원에 제소했고, 2014년 11월 11일 교인들은 문 목사와 여성전도사가 주고받은 이메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문 목사는 이 이메일이 해킹됐다고 주장했지만, 문 목사 자신이 작성한 이메일임은 분명하다. 이 이메일들은 유부남인 문 목사가 십계의 제 7계명인 ‘간음을 하지 말라’는 계율을 정면으로 어겼을 가능성을 여지없이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를 사랑한다는 말이 서슴없이 튀어나온다. 특히 이 여성전도사는 이메일에서 자신의 이름을 자신의 실제 성[LAST NAME]이 아닌 문목사의 성을 따서 문제인[MOON JANE]이라고 기재했고, 문목사는 자신을 ‘달’이라 칭하고 이 여성 전도사를 ‘나비’라고 부르며 불꽃같은 연정을 표현한데 그치지 않고 육체적 관계를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표현도 심심챦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치 여성이 결혼하면 남편의 성을 따르는 것처럼 여성전도사는 자신의 성으로 문목사의 성을 사용한 것이다. 또 문목사는 이 여성전도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부목사의 무능을 탓하는 가 하면, 일부 신도를 배제시켰다 고 까지 적고 있다. 혼외여성에 눈이 빨리 자신이 인도하는 어린 양을 내팽개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적나라한 불륜 이메일 공개

연방법원에 공개된 이 이메일은 모두 28장 분량이며 2012년 8월에서 2013년 9월까지 주고받은 것이다. 2012년 8월 1일 문 목사가 이 여성에게 보낸 이메일은 눈을 의심할 정도의 노골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 ‘이른 아침에 눈을 뜨고 가만히 침대에 누워 다시 한번 어제에 취하여 본다. 그대의 무릎, 그 넉넉한 숲에서 그 긴 10분간의 휴식은 여전히 편안함으로 내게 머물러 있다오, 나와 그대의 편안함으로–어제는 만월[full Moon]이었네’ 무릎, 숲 등의 단어가 너무 노골적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만월’이라고 적으면서, 영어로 ‘Moon’이라고 기재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그만큼 자신이 만족한 날이라는 의미로 만월, 풀문이라고 적었다고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자 8월 3일에는 여성전도사가 문 목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만월이 훤히 비쳐주는 길을 따라 거닐어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히 주무세요’로 끝나는 메일이다. 만월, 달 등 문 목사를 상징하는 단어가 여러 차례 등장하고 문 목사를 ‘사랑하는 당신’이라고 적시했다. 8월 5일 문 목사는 그날 저녁 이 여성전도사를 만나기 위해 모든 교역자들과 식사자리를 만들려고 했다가 실패했다고 이메일을 보냈다. ‘교역자들과 식사를 핑계로 그대와 함께 식사를 하려고 한 것인데’, 다른 교역자들이 바빠서 식사를 못했다 며 ‘아이구 억울해라’라고 적으며 안타까워했고, 여성전도사는 ‘너무 보고 싶다. 메모하려다 돌아섰다. 매일 저만 조르는 아이 같고’라는 답신을 보냈다. 그리고 ‘내 사랑 ㅁㅅㅎ, 제 옆에 계시게 되면 절대 떨어지지 않을 겁니다. 언제가 될지 몰라도’라고 적었다. ㅁㅅㅎ은 문석호목사를 지칭하는 것이 틀림없다. 문 목사는 같은 날 ‘왜 이리도 오늘은 그대가 보고 싶은지, 하여간 문석호여, 뭐가 그리 도’ 라고 말을 줄인 뒤 ‘보고 싶은 마음이야 어떻게 표현하리요마는 잘자요’라고 이메일을 보냈다.

두 사람 간절한 사랑놀이 고백

문 목사의 간절한 그리움은 8월 6일 ‘환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너무 그리워하다 헛것을 본 것이다. 8월 6일 문 목사는 3부 예배 시간에 2층 중간에 앉은 여인을 이 여성전도사로 착각했었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 이메일에서 상대여성의 실명이 풀네임으로 언급된다. 4부 예배 시간에도 이 여성전도사를 찾았고 마침내 이 여성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목회자가 예배 때 ,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에 집중을 하다니, 곧이어 회개기도, 다음부터는 확실히 000[여성실명]이를 분명한 시간에 오게 하겠습니다. 하나님 사랑에 빠진 이놈을 용서하시옵소서. 하나님 000[여성실명]이로 하여금, 내가 혼돈을 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본인이 십계를 어기고 있음을 고백한 것이다. 같은 해 9월 26일 문 목사는 ‘사랑한다는 것, 다함이 없이, 때로는 마음속에 불길이 일어나, 나를 일으켜 세우는 열정, 그러나 조용히 삭이면서 익혀가는 마음, 사랑 사랑 내 사랑’이라고 적었고 그 다음 날에는 ‘사랑이라는 중병을 앓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9월 27일자 이메일에서 ‘사랑이라는 중병을 앓는 사람아 치료제가 뭐가 있을까’. ‘누구도 모르는 우리 둘만의 행복, 세상이 우리의 행복을 알아주기를 당장 원하면 공허함으로 빠질 수 있다’며 ‘우리 둘만의 은밀함으로 만족해야 함을 조용히 받아들이고, 훗날을 기다려보자’고 적고 있다.

‘나 또한 그대를 내속에 잠궈놓고 나만의 사람으로 삼고자 하는 뜨거운 마음. 아 잊을 수 없는 날들이여’라고 적은뒤 월요일 모임장소라며 ‘529 E ABSECON BLVD, ABSECON NJ 08201’ 라는 주소를 적고 있다. 확인결과 이 주소는 호텔, 문 목사는 이 이메일에서 화요일에는 거기서 우리 둘이 천천히 올라 올거에요’라고 적고 있다. 의미심장한 말이다.
10월 10일 문 목사는 ‘영원히 이글거리는 우리의 사랑은 태양의 열정과도 같이 밤으로 낮으로 이어져 가네, 나 그대에게 넓고 싱싱한 풀밭으로 서 있으리니, 그대여 내게는 아름다운 백합정원으로 심겨지기를’ 이라고 적었다. 그해 12월 25일 그녀는 문석호에게 ‘사랑하는 당신, 어제의 짧은 한 시간 반이었지만 많은 에너지를 쓸 만큼 순간 스치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사랑하고, 보고 싶고, 음성도 듣고 싶고, 며칠 있으면 오시는데, 늘 제 맘속에 함께 호흡하는 내 사랑 ㅁㅅㅎ’ 라고 적고 또 같은 날 ‘수 백번 전화를 하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메일을 보냈다. 12월 27일 문 목사는 이 여성전도사를 ‘나비’라고 칭하며 김O창 목사를 탓하는 내용을 적고 있다, ‘그때도 나와 아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면서도 왜 나에게 의논하지 않고, 김O창에게 의논했느냐’라고 탓한다. 부목사인 김O창 목사 때문에 난처한 일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한다.

‘우리 둘만의 은밀함으로 만족하자’

같은 해 3월 24일, 위기를 직감한 듯 문 목사는 여성전도사에게 ‘당분간은 방송스튜디오에서 말고는 어느 목사와도 만나는 것을 금해요’라고 말한다. ‘주모권사가 나비와 나의 관계에 대한 소문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메일과 전화로만 사람과 나누되 가급적이면 삼가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라고 메일을 보냈다. 이 이메일에서 문 목사는 ‘나비가 교회를 그만 두게 된 경위를 다 이야기한 상태에요’라고 언급했다. 같은 해 8월 25일부터는 여성전도사의 메일만 이어지고 그 수위는 더욱 올라간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평안으로’, 8월 30일 ‘기다리다가 마트에 갔는데 연결이 안 되네요’. 8월 31일 ‘나비 생각하셔서라도 크게 호흡하시고 얼굴의 미소 잊지 마세요’, 그리고 9월 7일부터는 여성전도사의 메일이 훨씬 더 강해진다.

9월 7일 ‘사랑하는 마음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으리, 힘내세요, 속상해요, 나쁜 놈들이’라며 다른 사람을 ‘나쁜 놈’이라며 탓했고, 9월 18일 ‘사랑해요 제 온힘을 다해 당신을 사랑할 것을 고백합니다’, 9월 20일 ‘늘 당신 곁에 나비가 있음을. 언젠가는 한 발짝도 당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을 날도 오겠죠’라고 라는 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이메일 증거 맨 마지막 2장은 날짜가 적혀있지 않다, 하지만 문 목사의 격정적 고백이 이어진다. 자신과 이여성의 이름을 실명으로 수차례 언급하며 열정을 토했다. ‘님이랑 만남이 사무치는 그리움이기에 천리 길 마다않는 속 뜨거운 여인아, 영혼은 이미 넉넉해도, 행여 빈 마음일까하여 온갖 정성다한 사랑의 보따리여, 둘만의 있음을 시샘하는, 그 누구의 방해 없는 곳을 향해 깊은 숲속 찾아, 호흡을 마주한 은밀한 사랑이여’. 호흡을 마주한 사랑이라는 표현은 마치 은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

‘문석호, 너 어째 그리도 마음이 소심하냐, 000[여성실명]이가 늘 곂에 있는 것인데 무엇을 아쉬워하나’라며 자신을 질책하기도 했고 ‘지금은 왜 마음이 이럴까, 무슨 바이러스인가, 그래서 그 이름을 불러본다.  000[여성실명], 그대는 나에게 무엇인가’. ‘그대 000[여성실명]없는 효신은 내가 생각할 수 없는데, 어쩌나, 어젯밤의 일은 악몽중의 악몽, 그대없는 효신의 모습은 나에게 상상이 안 돼’라고 적고 있다. 그리고 여성전도사를 향해 외쳤다. ‘다시 메일을 보내세요, 이렇게 쓰세요. 상황이 어떻게 된다 해도, 그대 문석호를 향한, 내 맘에는 변화가 없어요. 변함없이, 그리고 내가 늘 고백했던 대로 당신을 향한 사랑은 여전함을 아시기를 바래요, 영원히 함께 한다던…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대의 ㅁㅅㅎ가 드립니다’라고 끝맺고 있다. 이 이메일을 보면 문 목사가 혼외의 여성에게 음욕을 품었음을 고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 음욕에 그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도 여러 번 등장 한다. 목회자가 입버릇처럼 금기로 외치는 노골적인 ‘음욕’의 흔적들, ‘간음’을 의미한다고 해석할 수도 있는 문장들. 문 목사가 후임목사와 갈등을 빚고 신 씨가 교회신도들에게 또 다시 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문 목사의 치부가 9년 만에 다시 리바이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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