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공개] 16개 한인은행들 현주소 예금액 현황 분석과 점유율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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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 주 지점들 예금액 점유율 60.6%로 약 3.2% 감소
■ 뉴욕과 북동부3개주 예금액 급증 전지역증가분의 60.5% 차지
■ 캘리포니아지점은 증가분의 15%그쳐, 2021-2021년 연속감소
■ 동부지역예금증가율 25.6%상승하고 캘리포니아는 1.6% 정체
■ 캘리포니아 주-북동부-남동부 등 7개주예금 전체의 91%차지
■ 228개 지점 중 예금고 1억 달러 지점들, 예금총액 85% 점유
■ 1위 BOH본점 34억 달러 뉴욕지점 1년새 예금 2배 이상 증가
■ BOH전체예금의 54%가 CA주…한미은행도 64%가 CA주 지점

지난 6월 30일 기준 미전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은행은 모두 16개이며, 지점은 13개주 228개, 예금은 37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월말 17개 은행, 13개주, 225개, 예금액 349억 달러보다 지점은 3개, 1.3% 늘었고 예금액은 25억 천만 달러, 약 7.2% 증가한 것이다. 또 이는 지난해 6월에 2020년보다 지점이 1.3% 줄고, 예금이 11.5%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지점 수는 늘어난 반면 예금증가율은 소폭 낮아진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지점들의 예금액은 미국 전지역 예금액의 60.6%로 전년보다 약 3.2% 감소한 반면 뉴욕 주-뉴저지 주-펜실베이니아주 등 북동부 3개주 지점들의 예금액은 전지역 예금액의 19.9%로, 전년보다 2.9%늘어나며, 사상처음으로 20%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예금증가분에서 차지하는 각 주별 비중에서도 뉴욕을 비롯한 북동부 3재주 증가분이 전체증가분의 무려 60.5%를 차지, 15.4%에 그친 캘리포니아 주 지점들보다 무려 4배나 높았고, 조지아 주-알라바마 주-플로리다주 등 남동부 3개주 지점들의 증가분도 18.0%로 캘리포니아 주보다 더 높았다. 한마디로 북동부 3개주가 그야말로 약진을 한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다소 주춤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예금 눈에 띄게 감소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가 지난 16일 공개한 올해 6월말 기준 은행지점별 예금현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의 한인은행지점은 96개로, 미전역 228개의 42.1%를 차지한 반면, 예금액은 226억 4600만 달러로, 전체지점의 60.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 지역이 지점수의 42.2%를 차지한 것보다 소폭 줄었고, 예금도 63.8%에서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지점들의 예금점유율은 지난 2018년 65.8%, 지난 2019년 64.4%, 지난 2020년 65.4%로 3년 연속 65%선을 유지했지만, 지난 2021년 63.8%로 소폭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60.6%로 눈에 띄게 급감한 것이다. 2020년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2년 만에 5% 포인트 폭락한 것이다. 반면 뉴욕주와 뉴저지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북동부로 일컬어지는 3개주 한인은행 지점의 약진은 눈부실 정도다. 이 지역의 한인은행 지점은 모두 60개로, 전체의 26.3%를 차지했다. 하지만 예금액은 74억 5천만 달러로, 전체의 19.9%를 차지하며 사실상 20%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예금점유율 17.0%에서 약 3% 포인트 급증한 것이다. 또 조지아 주와 알라바마주-플로리다주 등 남동부 3개주는 지점이 28개로 12,3%, 예금액은 38억 달러로 전체의 16.8%를 기록했다. 이 지역 예금점유율도 1년 전 15.0%보다 1.8% 포인트 상승했다. 버지니아주와 메릴랜드주 등 중동부 2개주는 지점이 8개로 전체의 1.4%, 예금액은 5억 3800만 달러로 전체의 3.5%를 차지했으며, 지점수와 예금액 점유율 모두 전년보다 0.1% 포인트씩 감소했다. 또 시카고를 포함한 일리노이주는 지점이 7개로 1년 전과 동일했고 점유율도 3.1%로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이 지역 예금은 9억 2천만 달러로 점유율이 2.5%에 그치면서 전년보다 0.3% 포인트 하락했다. 이들 지역 외에 텍사스와 워싱턴 주 등은 지점 및 예금 점유율이 0.1% 포인트 소폭 상승했고, 하와이 주는 지점이 2개에서 1개로 줄어든 반면 예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과 비교해 동일했다.

즉 지점점유율은 남동부만 소폭 상승하는 등의 큰 변동이 없었고, 예금점유율은 뉴욕 등 북동부가 급증한 반면, 캘리포니아지역은 급감한 셈이다. 지역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북동부지역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진다. 북동부 3개주 지점의 예금액은 1년 전보다 15억 2천만 달러 늘어나며 2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조지아 등 남동부 3개주 및 텍사스, 워싱턴의 예금증가율이 각각 13.0%에서 13.5%로 조사됐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예금이 1년 전보다 3억 8544만 달러 늘어나는데 그쳤고, 증가율이 1.7%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또 버지니아 주 등 중동부 2개주 예금도 0.6% 증가에 그쳤고, 일리노이 주는 7461만 달러, 7.5%가 감소하는 등 한인경제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뉴욕주 등 북동부지역 증가액 15억 달러는 캘리포니아 주 증가액의 무려 4배에 달한다. 북동부지역 한인경제에 현금이 넘쳐나는 셈이다. 또 전체 예금증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뉴욕주 등 북동부 3개주 증가분이 전체의 60.5%에 달했다.

CA예금 정체 심각한 수준

조지아 주 등 남동부가 전체증가분의 18.0%에 달한 반면 캘리포니아 주는 15.4%에 그쳤다. 텍사스 주와 워싱턴 주가 4.0%에서 4.6% 증가한 반면 나머지지역은 제자리걸음을 했고, 일리노이 주는 오히려 감소했다. 즉 지난해 한인은행의 돈은 북동부-중동부, 그리고 캘리포니아 주의 순으로 늘어났고, 나머지지역은 정체 또는 돈이 줄어든 것이다. 또 최근 3년간의 추세를 살펴보면 캘리포니아지역 예금증가세의 정체는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6월말기준 1년간 예금증가액의 49.7%가 캘리포니아에 집중됐고 북동부 지역 증가분이 전체의 22.7%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예금판도가 급변한 것이다. 특히 지난 2020년 6월말 기준 캘리포니아지역 예금증가액이 미전역 한인은행 예금증가액의 73.5%로 사실상 한인예금은 전부 캘리포니아에서 스펀지처럼 빨아들였다.

하지만 73.5%에서 49.7%로 줄어든 뒤 이제는 15.4%에 그쳤다. 한인은행 예금 10이 늘어나면 7개 이상이 캘리포니아였지만 불과 2년 만에 1.5개로 줄어 들었다. 캘리포니아지역 예금증가액의 비중은 그야말로 날개없는 추락을 계속하는 셈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북동부 3개주, 남동부 3개 주 등 7개주의 예금이 339억 달러로, 미 전역 한인은행 예금의 90.6%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들 7개주 예금의 전체대비 점유율 90.4%보다 소폭 증가한 것이며, 2020년 89.6%, 2019년 89.1%, 2018년 89.2%보다 집중이 더 심화됐음을 보여준다. 각 지역 지점점유율 및 예금점유율을 비교해보면 캘리포니아는 지점점유율이 전체의 42.1%인 반면 예금점유율은 60.6%로, 격차가 18.5% 포인트에 달했다. 지점점유율보다 예금점유율이 1.5배정도 높은 것으로, 예금이 쏠리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1년 전 지점점유율 대 예금점유율 격차가 21.6% 포인트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예금이 줄면서 이 격차도 소폭 좁혀진 셈이다. 또 북동부지역은 지점점유율 26.3%, 예금점유율 19.9%로, 예금점유율이 지점점유율보다 6.4% 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이는 1년 전 격차 9.7%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예금이 그만큼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남동부지역은 지점점유울이 12.3%, 예금점유율이 10.2%로 격차가 2,1% 포인트를 기록했고, 이는 1년 전 1.5% 포인트보다 소폭 격차가 커졌다. 예금점유 율이 1년 전보다 0.6%포인트 늘어난 반면, 지점점유율은 1.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한인은행 지점이 모두 3개 늘었으며, 이 3개가 모두 남동부지역에서 늘어난 것으로, 이 지역에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하와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모두 예금점유율이 지점점유율에 미치지 못했고, 특히 텍사스 주는 지점이 21개로 전체한인은행지점의 9.2%에 달했지만 예금점유율은 2.6%에 그쳤다. 격차가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지점만 많지만 실속은 없는 셈이다.

아직은 캘리포니아 압도적 예금우위시대

1억 달러 이상 지점들
예금총액의 85% 점유

예금점유율 BOH 부동의 1위

캘리포니아 주 지점의 예금액에 대비한 다른 지역 예금액의 격차는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북동부와 조지아 등 남동부의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예금격차도 좁혀진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지점의 예금액은 북동부 3개주 예금의 3.04배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격차 3.75배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캘리포니아 주 예금대비 남동부지역 격차도 5.96배에 달했지만, 이 또한 1년 전 6.65배에서 다소 좁혀진 것이다. 즉 압도적인 캘리포니아 예금우위가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버지니아 주를 비롯한 중동부와 일리노이 등은 아주 소폭 격차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와 북동부지역 격차는 지난 2020년 4배, 2019년 3.77배, 2018년 4배등으로 큰 변동이 없다가 올해 크게 감소했고, 캘리포니아와 남동부지역 격차도 지난 2020년 8.37배, 2019년 8.42배, 2018년 9.46배 등에서 올해 약 6배로 급감한 셈이다.

16개 한인은행 중 지점이 가장 많은 은행은 뱅크오브호프로,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54개로, 전체 한인은행지점의 23.7%에 달했고, 한미은행이 지난해와 동일한 36개로 15.8%를 점유했다, 또 우리아메리카은행이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21개로, 9.2%를 차지했으며, 메트로시티은행이 19개, 신한은행이 16개, 퍼시픽시티은행이 13개, 오픈뱅크과 퍼스트 IC은행이 10개 등으로 집계됐다. 또 예금점유율은 뱅크오브호프가 40.3%로 가장 높았지만, 지난해 42.3%보다는 점유율이 하락했다. 예금점유율과 지점점유율격차는 16.6%로, 지난해 약 19%보다 좁혀졌다. 한미은행의 예금점유율도 16.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지점점유율역시 0.2% 낮아져 사실상 격차는 변동이 없었다.

예금점유율 3위는 우리은행, 4위는 메트로시티은행, 5위는 퍼시픽시티은행등의 순이었다. 특히 신한은행은 지점점유율은 7.0%에 달했지만 예금점유율은 4.5%에 그치는 등 지점은 많지만 예금은 그에 미치지 못했다. 우리은행역시 지점점유율이 예금점유율보다 약 2.2%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점점유율보다 예금점유율이 높은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오픈뱅크, CBB등 4개 은행에 불과했다. 한인은행 지점 중 예금액이 1억 달러이상인 은행은 119개로 전체의 52.2%에 달했으며, 특히 이들 은행의 예금총액은 한인은행 지점 전체의 8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6월말 전체 지점수의 49.3%, 전체 예금액의 82.7%에 달했던 것보다 1억 달러이상 지점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해진 것을 보여준다.

예금고가 2억 달러 이상 지점 52개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전체 54개 지점 중 42개 지점이 1억 달러이상을 기록, 77.8%에 달했고, 이들 지점의 예금액이 144억 달러로, 전체 은행예금의 95.9%에 달했다. 즉 예금이 1억 달러에 못 미치는 12개 지점의 예금총액은 약 4%에 그칠 정도로, 1억 달러이상 지점의 예금이 많았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1억 달러이상 지점이 전체의 75.5%, 예금액 점유율이 94.6% 이었던 것보다 더 점유율이 높아졌다. 한미은행도 1억 달러이상 지점이 전체의 61.1%인 반면 예금점유율은 88.0%에 달했으며, 이 역시 지난해 55.6%, 83.0%보다 더 높아진 것이다. 예금액 1억 달러이상 지점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외에 US메트로은행, 오픈뱅크, 퍼시픽시티은행등 6개로 집계됐고, 노아은행은 6개 지점 중 1억 달러를 넘는 지점이 단 1개도 없었다.

또 뉴밀레니엄, 뉴뱅크, 유니뱅크, KEB하나은행은 1억 달러이상 지점이 딱 1개로 조사됐다. 뉴밀레니엄은행은 지난해 노아은행과 함께 1억 달러지점이 하나도 없었지만 올해는 본점이 1억2771만 달러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 예금고가 2억 달러이상 은행은 52개, 3억 달러이상이 20개, 5억 달러이상이 9개로 집계됐다. 특히 예금고 20위 지점 중 뱅크오브호프가 9개로 가장 많았고, 한미은행이 4개, 우리아메리카 은행이 2개, 퍼시픽시티, 메트로시티, 오픈뱅크, CBB, 유에스메트로은행이 각각 1개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뱅크오브호프가 10개에서 1개가 줄었고, 1개 줄어든 자리에 유에스메트로은행이 새로 진입한 것이다. 또 예금고 20위 지점 중 캘리포니아지역 지점이 무려 16개로 80%를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뉴욕 주가 2개, 뉴저지 주가 1개, 조지아 주가 1개 등로 조사됐다.

또 228개 한인은행 지점 중 예금고 1위는 뱅크오브호프본점으로 34억 6276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억 7912만 달러보다 약 1억 2천만 달러 줄어든 것이며, 2020년 6월 36억6762만 달러보다 약 2억 5백만 달러가 줄어든 것이다. 즉 2년간 매년 1억 달러 정도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뱅크오브호프는 예금고 2위 지점도 꿰찼다. 예금고 2위 지점은 뱅크오브호프의 뉴욕 맨해튼지점으로 18억 3483만 달러를 기록했다. 맨해튼지점은 지난해 6월 예금고 3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을 뿐 아니라 지난해 7억 6717만 달러에서 두 배이상 예금이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려 10억 6천만 달러 정도 예금이 늘어났고, 같은 기간 북동부지역 예금증가액 15억 달러의 3분의 2가 바로 이 지점에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금고 3위는 메트로시티은행 본점으로 12억4232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9억 1천만 달러보다 약 30% 증가했지만, 뱅크오브호프 맨해튼지점이 기하급수적으로 예금이 늘면서 2위에서 3위로 밀린 것이다. 지난 2020년 2위에서 지난해 7위로 추락했던 한미은행 버몬트지점은 올해는 6억 7185만 달러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예금고는 지난해 5억 5375만 달러보다 약 1억 2천만 달러 늘었지만, 2020년 8억 5800만 달러보다는 약 1억 8천만 달러정도 작았다. 또 5위는 오픈뱅크 본점으로 6억 1847만여 달러, 6위는 우리아메리카 은행 뉴저지본점, 7위는 CBB 본점 등으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예금총액 226억 4571만 달러

한인은행 중 예금고가 가장 적은 은행은 퍼스트IC은행의 피치트리지점으로 1천 26만 달러에 그쳤다. 또 노아은행 뉴욕롱아일랜드 제리코지점이 1277만 달러로 꼴지에서 4위, 노아은행 맨해튼지점이 1560만 달러로 꼴찌에서 7위를 기록하는 등, 노아은행 지점 2개가 개설 2-3년이 지났음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유명무실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뉴욕 주와 뉴저지 주, 펜실베이니아주등 북동부 3개주에서는 뱅크오브호프 맨해튼지점이 18억3483만 달러로 예금고 1위에 올랐고, 2위는 우리아메리카은행 본점으로 6억 1624만 달러, 3위는 뱅크오브호프 플러싱지점으로 2억 3695만 달러, 4위는 뉴뱅크본점으로 2억1146만 달러, 5위는 KEB하나은행으로 1억7630만 달러로 조사됐다. 북동부지역에서는 예금고가 1억 달러이상 지점이 11개로 집계됐다.

9개주에서 영업 중인 뱅크오브호프는 캘리포니아지역이 전체지점의 53.7%인 반면 전체 예금의 68.4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지검의 54.7%, 전체예금의 74.5%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지점점유율은 비슷하지만, 예금점유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두 번째로 예금이 많은 지역은 뉴욕 주로, 18%에 달했고, 일리노이 주가 4.44%, 뉴저지 주가 3.27%, 워싱턴 주가 2.91%순으로 조사됐다. 또 한미은행은 캘리포니아지역이 전체지점의 64%에 다했고, 예금점유율이 무려 8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캘리포니아의 지점점유율이 63.9%, 예금점유율 87.6%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이다. 또 텍사스 주가 4.86%로 지난해 5.2%보다 줄었고 일리노이 주도 4.18%로 지난해 4.8%보다 낮았다.

한인은행 지점이 가장 많은 주는 뉴욕 주와 뉴저지 주로 각각 11개 은행이 진출, 피 터지는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는 9개 은행으로 집계됐다. 반면 지점 수는 캘리포니아 주가 96개로 가장 많고, 뉴욕 주 지점 수는 34개, 뉴저지 주와 조지아 주가 각각 24개, 텍사스 주 21개 순이었다. 또 조지아 주에 진출한 한인은행은 지난해 6월 4개에서 올해는 7개로 급증했다. 또 캘리포니아 주 예금총액이 226억4571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뉴욕 주가 49억9791만 달러, 뉴저지 주가 22억5126만 달러, 조지아 주가 35억 9626만 달러 등의 순이었고, 나머지 9개주는 예금고가 10억 달러가 넘는 곳이 한곳도 없었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뱅크오브호프가 전체예금의 45.5%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49.4%보다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또 뉴욕 주에서도 뱅크오브호프가 전체예금의 54.2%로 절반이상을 싹쓸이했고, 뉴저지 주에서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이 30.6%를 점유, 1위에 올랐으며, 캘리포니아 주와 뉴욕 주처럼 점유율이 절반에 육박하는 은행은 없었다. 또 조지아 주에서는 메트로시티은행 예금이 전체의 56.4%에 달했다. 한편 한인은행지점의 평균 예금고는 1억 6403만 달러로 집계됐고, 캘리포니아 주 지점의 평균예금고는 2억3589만 달러에 달한 반면 뉴욕 주는 1억4700만달러, 뉴저지 주는 9380만 달러로 조사됐다. 캘리포니아 주 지점의 평균예금고는 지난해 2억 3431만여 달러보다 아주 소폭 늘어났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 뱅크오브호프의 지점당 평균예금고는 3억 5557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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