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선데이저널>10대 특종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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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충격의 윤석열 후보 4시간 육성 파일 단독 공개
2 박근혜, 윤석열 육성파일 듣고는 파르르 떨었다
3 김건희=쥴리 의혹 최초 제기 안해욱 경찰진술서
4 여성편력 이준석의 머리채를 잡은 여자는 누구?
5 김건희, 스페인 순방 동행인은 자생한방병원 딸
6 윤석열 스폰서 황하영, 최순실 뺨치는 비선실세
7 이준석 찍어내기 컨트롤타워는 김건희와 황하영
8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연속보도
9 김건희에게 찍히면 죽는다, 나경원 팽당한 내막
10 성대하게 펼쳐졌던 <선데이저널> 40주년 파티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은 윤석열이라는 검사를 곧바로 대통령으로 만드는 최대의 실책을 저질렀다. 대통령의 임명을 받은 공직자가 곧바로 정치권으로 뛰어들어 임명권자의 등에 칼을 꽂는 헌정 사상 초유의 일은 삼권분립의 기틀을 완전히 흔들어 놨을 뿐만 아니라 검사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집단이 모든 것을 장악하게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아니나 다를까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자신과 가까웠던 검사, 수사관들을 정부 요직 곳곳에 ‘알박기’하고 이른바 검찰공화국을 만들어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견제를 위해 추진했던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물 건너갔고, 경찰을 다시금 권력의 충견으로 만들어 놨다. 그 결과 지난 정권 인사들에 대한 전방위적 수사가 이뤄지는 반면, 현 정권 인사들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되지 않고 있다. 증거가 차고 넘치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수사가 흐지부지 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선데이저널>은 이런 야만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해도 뛰고 또 뛰었다. 대선을 한 주 앞두고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육성을 단독으로 입수해 이를 보도하며 대선에 큰 파장을 미쳤다. 또한 김 여사가 쥴리라는 접대부로 일했다는 의혹을 처음 실명으로 제기한 안해욱 전 태권도연맹 회장의 경찰 진술서를 입수해 보도하는 등 본국 언론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냈다. 내년에도 이 역할을 충실하게 할 것을 독자들에게 약속하며 2022년 <선데이저널 10대 뉴스>를 꼽아봤다. <선데이저널 편집국>

1. 윤석열 4시간 육성파일 공개
대선정국을 뒤흔들었다 <3월 3일 1303호 外>

대선을 일주일 앞둔 3월 3일 윤석열 캠프가 발칵 뒤집어졌다. 본국도 아닌 이역만리 떨어진 LA에서 <선데이저널>이 윤석열 후보의 육성이 담긴 4시간짜리 육성파일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했기 때문이다. 본지가 입수한 파일의 내용들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입만 열면 거짓말 <윤석열>의 4시간 충격 육성 파일 최초 지상공개란 제목의 기사는 윤 후보가 얼마나 오랜 기간 국민들을 기만해가며 자신의 편에게 칼을 들이댔는지를 잘 드러냈다. 총 4시간이 넘는 이 파일에는 윤 후보가 최순실 특검 수사팀 근무 전·후 그리고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등의 육성이 그대로 담겨 있다. 그가 보내온 육성파일을 들어보면 그간 공식석상에서 해왔던 말들과 전혀 다른 말들을 하는 뻔뻔함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며, 마치 자기가 문재인 정부에서 피해를 받아 어쩔 수 없이 정치에 발을 담근 것처럼 행동하고 있지만 이미 현 정부의 검찰개혁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신의 안위와 검찰 조직의 안위만을 생각해온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특히 26년 간 오직 검찰만을 위해 살아온 검찰주의자 면면이 잘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윤 후보의 공식석상 발언 등이 외부에 알려진 적은 없지만 가까운 지인과 사석에서 나운 대화들이 여과없이 공개되는 것은 당시가 처음이었다. 이 파일이 공개되자 보수진영에서는 윤 후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들끓었고, 이 때문인지 압승이 예상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승부는 역대 최소 득표율차로 좁혀졌다. 당시 본지가 단독으로 공개했던 윤 대통령 발언의 주요 부분을 다시 발췌한다.

“일단 뇌물로 넣어 놓으면 박근혜가 나갈 수밖에 없어요. 부패 범죄로 이렇게 되면 조사도 안 받고 이게 재판을 기다리면서 대통령직을 할 수가 없거든 진술 다 받아가지고 엮어서 넣어서 이렇게 해 놓으면은… 그러니까 저거를 뇌물로 엮지는 못 한 게 아닌가. 그리고 이제 특검의 몫으로 넘기면서 이제 검찰은 이제 이걸 할 만큼 했다는 식으로 해서 이제 하는 거 아닌가. 내가 이 상황이 됐으면 검찰에 가서 적극적으로 해야 돼. 결국 야당에다가도 이거 우리가 제대로 수사할 테니까 특검 논하지 마라. 어? 하는 거 봐라 말이야.”

“(최순실 사건 터지자 마자) 이거 여기서 안 끝나겠는데, 나는 그거 벌써 재단법인을 딱 보니까 그림이 쭉 그려지더라고. 뇌물을 재단법인으로 받아먹었구나. 원래 (박근혜가) 재단하는 사람이잖아. 직업이 원래 재단 아니야.”

“이게 이명박 돈이 아니라 다스 돈이야. 이상은이가 대는… 근데 저게 이제 저 사건에서 제일 문제가 뭐냐면은 이명박이가 스물아홉 살짜리 애한테 저렇게 네다바이에 당해가지고, 저렇게 피해를 입을 정도로 그러면 사람이 가볍다. 누가 말하고 호기심이 있는 거 있으면 거기에 그냥 푹 빠져가지고 박영선 의원도 자기 차에 태워가지고… 차 안에서 아니 우리 박 기자(박영선)도 좀 투자해. 자기가 bbk 저거 만든 bbk에다 돈을 넣는 게 아니야 이걸 광범위하게 그냥 bbk라고 하는데 이명박이 그 당시에 그런 그리고 금융 구조도 잘 모르는 게 아니냐. 그 파이낸셜 스트럭처 자체를 제대로 모르고 그때가 왜 무슨 닷컴 붐에다가 IT붐에다가 외환위기 이후에 그냥 갑자기 그냥 막 그런 붐이 일어날 때 이명박도 정신없이 그냥 가져다 박은 건데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 국가를 운영하면 과연 능력이 되느냐 이걸로 가야됐어. 근데 이명박이 범죄자라고 해가지고 마냥 낙마시켜 버리려고 하다가 그건 아니다 해버리니까 모든 이슈가 이쪽으로 들어갔다가 이명박에는 다른 검증을 받지도 않고 그거는 죄가 없잖아. 털고 나간 거지.”

“중수부장 때 안 게 아니고 내가 초임 검사시절이던 96년에 강릉지청에서 근무했는데 네 20년 됐지. 지금 변호사가 된 유국현 당시 지청장하고 형제 같은 사이야. 그러니까 박영수 선생이 강릉 놀기 좋잖아. 몇 번 눌러왔어요. 술 엄청 먹고 이제 검사도 다 가족이 있잖아. 나만 미혼이라 청장님이 자기 이제 지인들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 보면은 그냥 졸개 하나 데리고 나가. 근데 내가 제일 편하잖아 솔로니까 그런데 나가서 보자. 이 양반은 스타일이 ‘야 윤 검사 이러지 않아’ 그냥 석열아 이래. 방금 있을 때부터 그게 알게 되고, 주말에 몇 달에 한 번씩 우리 청장님이 그냥 오늘 박영수 만나러 가는데 너 같이 가자 이래가지고 청장님 전화 차타고 갔다. 서울 와서 저녁도 같이 먹고, 많은 선배들이지 있잖아. 거기를 데리고 가셨어요. 우리 청장님이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박영수 원장하고 가까워지고 하여튼 그 모임을 거의 20년 가까이 해왔으니까 중수부는 한참 있다 간 거지. 그래서 언론에 보도된 것보다는 훨씬 이전부터 인연이 있고 그냥 중수부장과 연구관으로 만났으면 거기에(최순실 특검) 안 가지.”

2. 尹석열 인격모독 발언
朴근혜 부르르 떨었다 <4월 6일 1308호>

본지가 보도한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 중에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역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부분이다. 특히 그녀는 직업이 재단인 사람과 같은 발언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거의 인격모독처럼 들릴 법하다. 실제로 이 발언을 접한 박 전 대통령은 깊은 생각에 잠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서 이렇다 할 말을 한 적이 없었으나, 지인들에게는 “결코 사익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 적이 없다”는 말들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본지가 공개한 파일에는 최순실 특검이 시작되기 전부터 윤 당선인(당시 수사팀장)이 “박근혜는 뇌물로 엮어야 한다” “박근혜는 재단이 직업인 사람” 등과 같은 날선 발언들이 담겨 있는데 이를 듣고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란 생각을 더욱 강하게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대선 전 이 파일이 공개된 후에 가장 펄쩍 뒨 사람들은 다름 아닌 골수 친박 세력들이다. 당장 친박 세력의 우두머리임을 주장하는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대선 전 이 파일이 공개되자 한 라디오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윤 당선인을 맹비난했다.

“제가 경남 통영에서 유세를 하며 녹취록을 다 틀었다. 첫 번째는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로 엮자는 표현이 나온다. 두 번째는 최순실 하고 분리시키려다 보수권력하고 박근혜 대통령 분리시키기 위해서는 뇌물죄로 엮이면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대통령직을 못가진다는 표현도 나오고, 그다음에 케이미르재단 뇌물을 받았다. 사실 이거는 증거채택도 안됐다. 그런 부분들을 그냥 쉽게 케이미르재단을 통해서 뇌물을 받았다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고 경악을 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박근혜 대통령 그렇게 뇌물로 엮자는 표현에서 상식으로 이해가 안 간다. 개인적으로 용서가 안 된다. 그게 시점이 본인이 특검 들어가기 전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 되고 탄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쭉 가는 거다. 그 시점에서 지금 여권 인사들하고 그런 걸 통해서 5단계를 뛴 거다. 그것은 굉장히 권력지향을 위해서 죄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엮는다는 표현이 이해가 잘 안 된다.”

문제는 박 전 대통령 본인이 이를 듣고 어떻게 생각했는지 여부다. 박 전 대통령은 탄핵 당시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적용된 혐의에 대해서 이렇다 할 말을 한 적이 없었으나, 지인들에게는 “결코 사익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한 적이 없다”는 말들을 자주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은 본지의 육성파일을 듣고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란 생각을 더욱 강하게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윤석열 정권의 일종의 허니문 기간이기 때문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느 순간이 되면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윤 당선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가능성이 크단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를 발판 삼아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 ‘대가리가 깨져도 김건희는 쥴리’
안해욱 경찰조서 단독입수 <9월 7일 1328호>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은 지난 대선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는 결국 경찰과 검찰 조사를 받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안 씨는 올해 1월 TBS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유흥주점에서 ‘쥴리’라는 예명으로 일하던 김건희 여사를 목격했다고 언급한 혐의를 받는다. 국민의 힘 법률지원단은 안 씨와 김어준 씨, 라마다르네상스 호텔 전직 종업원 등을 올해 2월 검찰에 고발했다. 안 씨는 이에 두 차례에 걸쳐 약 A4 약 60페이지 분량의 서면진술서를 통해 이른바 쥴리를 만나게 된 경위와 의혹을 제기한 이유 등을 경찰과 검찰에 제출했다. 이 진술서에는 왜 자신이 김 여사가 쥴리인지를 확신하는지 아주 구체적 내용을 담고 있다. 경찰은 그의 진술에 등장하는 사람들이나 정황 등을 확인하고 안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여부를 판단했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서둘러 그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그의 서면진술서는 본국 어느 언론에도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는데 <선데이저널>은 안해욱 씨의 경찰진술서를 입수해 이 중 중요한 부분들을 발췌해 공개했다.

“대화중에 쥴리(김명신)를 대학교수라고한 조회장(삼부토건 조남욱)의 말이 생각나서 내가 쥴리(김명신)에게 어느 대학교수냐고 물어보니 쥴리(김명신)는 대학교수는 아닌데 조회장님이 쥴리(김명신)를 돋보이게 하려고 덕담하는 것이고 사실은 시간강사인데 성신여대에 재직한다고 하였습니다. 이틀 전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에 임원으로 참여한 태권도 후배가 성신여대 교수여서 내가 갖고 있는 SKT 011-269-3388의 전화기로 김교수에게 전화해서 김명신이란 시간강사가 자네대학에 근무한다는데 아는가? 하고 물으니 김교수가 그런 시간강사는 모르겠습니다. 알아보고 다시 전화드릴게요. 하여 그러라고 하고 전화를 끊고 자리에 돌아와 김명신(쥴리)에게 성신여대 교수인데 이름까지 비슷해서 안면이 있는지 물어보니 모른다하여 알아보라했다 하니 쥴리(김명신)가 그럴 필요가 뭐 있습니까?하여 진술인은 쥴리(김명신)가 조회장이 특별히 아끼는 사람이니 나도 힘이 되려고 그런다 하였습니다. 쥴리(김명신)는 본인의 학교이야기가 거북스러웠는지 어딘지 전화하더니 바쁜 일이 있어 먼저 일어나야 한다고 하여 친구까지 같이 떠났는데, 당시 줄리(김명신)는 시간강사도 아니었고 대학원생이었던 것이다.”

“진술인이 한참을 기다리다 사고 난 것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 진술인이 지인에게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비상사태라며 연락하라고 말하자 지인 한명이 어제 밤 연회가 열린 스위트룸 키를 갖고 있는데 룸의 상태를 몰라서 올라가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커피숍에서 기다리고만 있다하면서 회장님이 올라가셔야 될 거 같다고 하여 진술인이 온돌스위트룸 키를 받아서 19층 인가로 올라가서 연회가 열린 룸으로 갔는데 객실 문 앞쪽에 쇼핑백이 있어서 안쪽을 보니 와인 2병이 있었고 카드가 있기에 읽어보니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이용해주신 VIP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셨길 바라고 즐거운 여정을 기원합니다. 라마다르네상스호텔 회장 조남욱이라 쓰여 있고 명함도 같이 있었습니다. 문밖에서 노크하니까 인기척이 없어서 두 번 두드리다 객실 키로 열고 스위트룸으로 들어가자 앞쪽 사무용 접대공간에는 어제 밤 연회에 쓰인 술상과 안주 술병 등이 어지러이 널려 있었고 침실 공간 앞쪽에는 여자가 안쪽에는 남자가 완전 나체로 누워 있었는데 여자는 홑이불이 몸에서 흘러내린 채 비스듬히 누워있었는데 쥴리(김명신)였고 남자는 근육질 지인인데 하얀색 홑이불을 말아서 배위에 얹은 체 자고 있었습니다. 진술인이 너무 당황해서 룸에서 나오려다 술상 아래 있던 술병을 건드렸고 쨍하는 마찰음 소리에 눈이 뜬 쥴리(김명신)와 눈이 마주쳤는데 놀란 쥴리(김명신)는 비명을 지르며 홑이불로 얼굴을 감쌌고 지인(근육질 남자)은 쥴리(김명신)의 비명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멍한 표정으로 진술인을 바라보아서 진술인이 아래로 내려오라는 손짓을 하고 객실을 나와서 커피숍에 도착하여 기다리던 지인들에게 쥴리(김명신)가 위에 있었다 하니 쥴리(김명신)는 안회장 파트너인데 하면서 완전히 믿는 눈치가 아니었습니다.”

4. 이준석 머리채 잡은 여인은?
여성편력 스캔들에 발목잡혀 <1월 26일 1298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올 한 해 본국 정치판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인물이었다. 30대 중반 나이에 제1야당 대표가 되더니 결국 자신의 재임 기간에 여당 대표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그는 항상 논란에 휩싸였다. 윤핵관들과의 싸움은 물론이고 대통령과의 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하는 말마다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그는 결국 정치 입문생 시절 스캔들을 넘어서지 못하고 당대표에서 중도하차하는 고행을 겪었다. 특히 그에게 제기된 성상납 의혹은 평생 그를 따라다닐 족쇄가 됐다. 사실 성상납 여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가 여성들과 가까이 했다는 의혹들은 정치권에 많았었는데 특히 본지가 최근의 있었던 에피소드를 보고하며 그의 여성 편력이 사실일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을 독자들이 갖게 됐다. “본국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사건이지만 지난해 7월 이준석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된 후에 이른바 ‘나는 국대다’란 이름으로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대회를 했다. 공정을 기치로 내건 그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이 오디션에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들었고, TV조선에서 생방송을 하기에 이르렀다. 방송이 있던 날 TV조선 스튜디에오 믿지 못할 일이 벌어졌다. 방송 녹화 중에 한 여성이 난입해 이준석 대표의 머리를 잡고 행패를 부렸다는 것이다. 검은색 반바지에 검은색 나시티를 입은 단발머리의 여성은 이 대표에게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행패를 부렸고, 결국 이 대표가 이 여성을 끌고 가서 TV조선 건물 옆 ‘사랑의 열매’ 건물 인근 골목으로 데리고 들어가 간신히 여성을 진정시켰다고 한다.”

당시 이 소문이 TV조선을 비롯해 온 조선일보 관계자들 사이에 소문이 쫙 퍼졌고, 카톡 찌라시까지 돌기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이 대표의 복잡한 여자관계에 대한 소문도 함께 돌기 시작했다. ‘00방송 여기자와 사귀고 있다’ ‘한꺼번에 3명과 사귀었다’ ‘행패를 부린 여성은 방송사 작가다’ 등등 소문이 돌았다. 아직 미혼인 이 대표가 몇 명의 여자를 만나든 그것을 윤리적으로 비판하기는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는 속담이 있는 이 대표는 겉으로는 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처럼 포장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구악 정치인들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된 사건이었다.”

5. 김건희 고액후원자는
자생한방병원 딸이었다 <7월 3일 1322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취임 후 수 차례 해외 순방을 나갔는데 나갈 대마다 입방아에 올랐다.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서 ‘새끼’라는 말을 썼다가 국제적 결례 논란에 휩싸였고, 대통령 전용기에 MBC 기자 탑승을 불허했다가 언론탄압 논란에 휩싸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논란을 자초한 건 김건희 여사의 6월 유럽 순방이었다. 사적 인사들을 전용기에 태운 것은 물론이고, 고액의 목걸이를 차고 나타가 출처에 의문이 일었다. 본지는 당시 본국 언론에 익명으로만 보도된 동행인이 자생한방병원 딸이었고, 그의 남편이 대통령 인사비서관이었음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본국 언론에는 이니셜로만 표기하고 있지만 이번 윤석열 대통령 스페인 마드리드 순방길에 동행했던 김건희 씨의 지인은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의 차녀 지연 씨다. 자생한방병원은 이곳 LA에도 분원을 냈다가 사업이 시원치 않자 철수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2월 대검찰청 별관에서 화촉을 밝힌 바 있는데 이 때 두 사람의 연을 맺어준 것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 대통령은 신 이사장과 가까운 사이였고, 본인이 대검 중수부에 근무할 당시 이 비서관과 지연 씨를 소개했다. 이 비서관은 지난해 8월 윤석열 캠프 법률팀에 합류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 등 네거티브 대응을 담당했다. 지연 씨는 지난달 초 대통령실 경호‧의전팀 등으로 구성된 사전답사단과 함께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했고, 지난 1일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나토 출장 때도 미리 현장에 도착해 김건희 여사 일정 등 행사 기획‧지원을 담당했다. ㄱ씨는 이번 출장에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실도 지연 씨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인연을 인정했다. 또한 그가 전문성이 있는 인력임을 강조하며 이번 순방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그가 특별한 능력이 있다기 보다는 말 그대로 아버지의 후광으로 여러 가지 포지션을 거쳤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그는 지연 씨는 자생한방병원 글로벌협력실장을 맡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한한방병원협회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다”

6. 윤석열 그림자 황하영
존재 미스터리 秘 추적 <2월 20일 1301호>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가장 친한 지인으로는 황하영 동해전기산업 대표가 꼽힌다. 황 대표의 존재는 본지가 3년 전 보도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결국 황 대표의 아들은 윤석열 후보의 운전기사 및 수행,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 실무자,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거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다. 황하영 아들 황종호는 대선 기간 윤 대통령 집에 거의 살다시피 하며 대통령의 손과 발 역할을 했다. 모두 그의 아버지 황하영의 후광 덕택이었다. 실제로 황하영 대표는 여전히 정권 막후에서 현역 의원들을 움직이며 비선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은 정권 1년차이기 때문에 그 존재가 드러나지 않지만 시간이 흐르면 그의 존재가 반드시 드러나 최순실 버금가는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게 그 주변 인사들의 전언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비선 문고리 권력으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황하영 동해전기산업 사장이다. 황 사장의 존재는 지난해 8월 5일 본지 보도를 통해 처음 세상에 드러났다. 특히 지난해 5월 황 사장 딸 결혼 전 함이 들어올 때 김건희 씨가 자리에 참석했고, 결혼식에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참석할 정도로 집안 간 관계가 끈끈하다는 사실이 본지 취재로 확인됐다. 이후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시사저널을 비롯한 여러 본국 언론들이 황 사장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 취재를 시작했다. 그 결과 황 사장의 아들 황종호 씨가 윤 후보를 가장 가까이서 수행하고 있는 모습이 몇몇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럴 때마다 윤 후보 측은 “황 씨 부자가 캠프 내에서 공식적으로 맡은 직함이 없고, 후보 개인적 일이어서 아는 바가 없다”는 식으로 선을 그어 왔다. 이 때문에 더 이상의 본국 언론의 취재가 불가능했고, 황 씨 스스로도 몸을 바싹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일 뿐이다. 두 사람과의 관계를 아는 사람들은 두 사람에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단언한다. 본지가 지난해 8월 기사에서 황하영 사장의 존재를 처음 언급하면서 두 사람의 히스토리를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다. 동부전기산업 황하영 사장은 강원도에서 전기 관련 사업을 하는 인물로 강릉에 토호 부동산 재력가로 잘 알려져 있다. 강릉 토박이 황 사장은 수십 년 전부터 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그의 직계 후배검사출신인 권성동 의원과 윤석열 전 종장 라인과 돈독한 친분으로 강릉 지역의 기관장들한테 더 유명한 인물이다. 부친 황하영 사장은 계속되는 언론의 주목 때문에 몸을 낮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막후에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자신과 가깝게 지내던 사정기관 출신 인사들이나 역술인들을 주로 만나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너가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란”식의 사탕발림까지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윤석열 후보와 같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 사는 윤 후보 동기에게 “성남시장에 출마하란” 이야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위기 때마다 주변 역술인들과 만나 조언을 구하거나 역술인들의 입단속을 하는 등 윤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직접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 사장을 개인적으로 아는 인사들은 그의 거침없는 언사에 혀를 내두를 정도다. 캠프 내에서 이렇다 할 역할이 없기 때문에 황 사장 부자가 본국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피하고 있지만, 지금 물밑에서는 최순실 못지않은 문고리 권력이 태동하고 있다.“

7. 이준석 찍어내기 컨트롤타워는
김건희와 황하영 그리고 ‘천공’ <8월 26일 1326호>

황하영 대표는 대통령 부부를 등에 업고 당내 정치에도 가입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경찰 출신 친윤의원이 현재는 그의 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당내 개입이 가장 대표적으로 드러난 사건이 이준석 대표 찍어내기 사건이다. 그는 이미 지난 대선 때부터 당내 일부 정치인들과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비난 메시지를 뿌리며 여론을 조성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당 밖에서는 강 변호사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저격을 이어가고 있다면 당내에서는 이철규 의원이 윤핵관을 대표해 이 전 대표를 전담마크하고 있다. 경찰 출신이 이 의원은 최근 경찰 고위 관계자를 만나 이 전 대표에 대한 수사를 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동해전기산업 황하영 사장하고도 가까운 사이다. 김 여사의 배후 실세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 스폰서로 알려진 황 사장은 지난 대선 때부터 캠프 안팎에서 현역의원들과 주변 인사들에게 이준석을 찍어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펼쳐왔던 인물로 현재도 이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사장의 두 사위 중 하나는 현재 경찰에 몸담고 있는데 경찰 내에서는 그에게 줄을 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결국 이준석 찍어내기를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배후에는 김건희 여사와 황하영 사장이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정황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8. 김건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아닌 명백한 사실’연속보도 <9월 22일 1330호 外>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은 윤석열 정부의 아킬레스건 중 하나다. 공범들이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검찰은 김 여사를 조사조차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공소시효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차일피일 수사를 미루고 있다. 심지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을 둘러싼 대통령 부부의 해명들이 전부 새빨간 거짓이었다는 정황들이 드러나고 계속 드러났다. 심지어 구체적 녹취파일까지 재판과정에서 공개됐는데, 이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까지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김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덮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면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거짓말을 계속해서 하는 이유는 검찰이나 경찰 등 정부가 장악하고 통제하는 수사기관들이 면죄부를 주기 때문이다. 공정을 내세워 대권을 쟁취한 윤석열식 공정의 진짜 모습이자, 검찰공화국의 슬픈 자화상이다. 본지는 검찰의 이런 면죄부 수사에 아랑곳하지 않고 올해만도 5차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대해 연속 보도를 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본지도 20여 차례에 걸쳐 보도해왔다. 10년 전에 진행된 이 사건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 여러 주범과 공범들이 기소되어서 재판을 받고 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조차도 이미 2월부터 재판을 받고 있다. 권오수 전 회장은 김건희 여사가 열었던 여러 전시회에 회사 이름으로 후원을 하는 등 김 여사과 끈끈한 관계를 과시해왔고, 심지어 가족들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여했다. 이처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자들이 기소된 지 1년, 재판이 1년을 바라보면서 연루 의혹이 제기된 김건희 여사의 처분이 관심을 끈다. 재판 과정에서 김 여사는 여러차례 언급됐지만 아직 검찰의 가시적 움직임은 없다. 검찰은 권 전 회장 등을 2009~2012년 91명 이름 157개 계좌로 1661만주를 불법으로 사들여 주가를 올린 혐의로 기소했다. 김 여사는 이 과정에서 돈을 댄 이른바 ‘전주’로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그동안 김건희 여사가 얼마나 이 투자를 통해서 돈을 벌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관련 공범들의 재판 과정에서 공개된 자료들을 보면 약 17억원을 투자해 10억 5천만원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총 두 차례 주가조작 세력의 투자에 묻어서 돈을 넣었다. 특히 김건희 여사가 대부분의 주식을 사들인 시점은 2010년 10월 28일부터 11월 9일 사이다. 이 기간의 주가는 오랫동안 큰 움직임이 없던 주가가 한 차례 상승을 한 상황이었다. 여기서 더 올라갈지 다시 내려갈지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워보이는 구간이다. 그런데 김건희 여사는 바로 이 시점에 무려 17억 5천만 원 어치를 매수하는 ‘베팅’을 했다. 김건희 여사의 ‘베팅’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한 차례 올랐던 주가가 잠시 숨을 고르더니 가파른 상승을 시작한 것이다. 매집이 완료된 지 14일 뒤, 2010년 11월 23일부터 본격 매도를 시작한 김건희 여사는 이듬해인 2011년 1월 10일까지 미래에셋대우 계좌에서 21만 1452주를 팔았다. 이때 회수한 금액은 9억 4800만 원 가량이다. 주가조작 공범들로부터 관련 정보를 얻었거나 신이 아니고서는 이렇게 정확한 매매 타이밍을 맞추기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검찰은 이런 정황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9. ‘김건희에게 찍히면 죽는다’
나경원 烹당한 내막과 진실 <12월 4일 1339호>

윤석열 정부의 최고 실세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건희 여사라는 말이 나온다. 오죽하면윤석열 정부가 아니라 김건희 정부라는 말이 본국 정치권에서 떠돌 정도다. 5월에 있던 대통령 취임식 참석자들도 김건희 여사와 연관된 자들이 상당수 참석해서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이 초청받지 못해 억울함을 표한 정치인이 있었는데 바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다. 나 전 의원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동문으로 오랜 지인이자, 여당 원내대표까지 했던 거물급 정치인이다. 하지만 정작 그는 취임식에 초청받지 못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운함을 표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정치적 체급에 걸맞지 않게 현 정권에서 홀대 받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김건희 여사와의 불편한 관계가 자리잡고 있다는 후문이 있었다. 이에 <선데이저널>이 그 소문의 배경을 추적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부부 동반 식사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와 처음 마주했고, 이 자리에서 미묘한 긴장감이 돌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서울대 법대 동문들 3명 사이에 참석한 그가 상당한 열등감을 느끼면서 그 화살이 고스란히 나 전 의원에게 향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나 전 의원은 취임식에 초청받지 못했고, 애둘러 서운함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나 전 의원은 지난 7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김 여사의 팬클럽인 ‘건희 사랑’을 정면으로 저격하기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김건희 여사 팬클럽이 정말 눈에 거슬린다”라며 “정치적 발언을 해서 이게 김 여사 발언으로 오인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저격했다. 나 전 의원은 “다행히 김 여사께서 팬클럽의 발언은 본인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런 부분은 빨리 선을 그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팬클럽만 저격했지만, 당시 팬클럽은 김 여사의 활동 사진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하는 등 김 여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곳이다. 어쨌든 이 날 식사 자리 이후 김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나 전 의원을 가급적 주요 보직에서 제외할 것을 권했고, 현재까지는 그의 정치적 무게감에 비해 이런 주문이 실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나 전 의원이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에 다보스포럼 특사로 파견을 나가고 취임 후에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기 때문에 중책을 맡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나 전 의원의 정치적 무게감을 따지면 사실상 방구석에 처박아 놓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볼 수 있다. 나 전 의원은 수도권 4선을 한 데에다 원내대표까지 지낸 여당 대표 여성 정치인이다. 비록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이고 부위원장은 장관급이긴 하지만 과거 2명의 위원장을 보면 나 전 의원과 비교해서 이름값이 훨씬 떨어진다. 그만큼 저출산 고령화 문제에 현 정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해명할 수도 있지만, 이 자리가 명백한 한직이며 지난 정권에서는 중진 의원들 대부분이 거부한 자리다. 또한 나 전 의원 역시 현 정부에서 당 대표를 비롯한 보다 중량감 있는 자리를 원했으나 여당 패권은 윤핵관들이 주름 잡고 있다. 사실 윤핵관은 나 전 의원보다 이름값이나 정치 경력에서 밀리지만 그들이 나 전 의원보다 나은 것은 김건희 여사를 형수로 부르며 사이좋게 지낸다는 점이다. 이런 에피소드들은 결국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치맛자락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소문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현 정부의 실세가 누구인지를 추측할 수 있게끔 한다.”

10. 선데이저널 창간 40주년
기념식에 각계각층 응원 <10월 6일 1332호>

2022년은 미주 교포 사회 최대 주간지인 <선데이저널>이 창간 40주년을 맞은 해였다. 전두환 군부 독재 시절에 탄생해 수많은 고초와 억압을 견디고 40주년을 맞은 올해는 미주 한인 언론사에 큰 획을 그은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 10월 4일 태글리안 콤플렉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은 물론이고 LA 주요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창간 40주년 행사는 축하 리셉션과 제1부 기념식에 이어 제2부 축하공연으로 이영돈과 조하나의 사회로 국민의례, 선데이저널 4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 연훈 발행인 환영사, 한미 사회 대표 기관 대표자들의 축사, 축배 건배사 그리고 축하공연 등으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축하객들의 열정적인 분위기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선데이저널의 40년 역사는 치열한 취재정신과 탐사-추적[-분석 보도로 세상에 감추어진 진실을 찾아내는 지적 고행이었다. 미주 이민사회의 척박한 언론환경에서도 진실 보도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 결과 창간 40년만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00만 해외 동포들이 함께 읽는 글로벌 시사 주간지로 우뚝 성장했다. 선데이저널 인터넷판은 매주 수십 만 구독자가 열독하고 있으며, 취재 네트워크를 통해 발굴된 특종기사들은 한국의 유수한 온ㆍ오프라인 매체에 역수출 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미주지역 전체와 미국 공동체. 인기 시사주간인 선데이저널은 2012년에 온라인 신문 발행을 시작해 전 세계를 한 울타리로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이 같은 오프/ 온라인 매체로 이야기를 전세계의 독자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포용하는 뉴스 보도로 재미한인들을 단결하게 한다. 그래서 선데이저널은 정치ㆍ경제ㆍ사회ㆍ커뮤니티ㆍ소비자 보호ㆍ여성ㆍ스포츠ㆍ예술ㆍ오락 등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인권과 정의를 대변하는 언론임을 자부하고 있다. 창간호부터 독자들에게 일반 뉴스 매체에서 다루지 못하는 심층적이고 독점적인 보도로 “특종 신문”이란 별명을 듣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국내외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오면서, 한인 사회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고 주간지라는 명성을 지녀오고 있다. 또한 광고주들에게는 가장 홍보 비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이중 노출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를 조화시킨 독특한 미디어 매체로서의 역할을 다해왔다. 선데이저널은 미주 한인사회, 특히 LA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주간신문으로 미주 내 한국어 주간신문으로 최대 규모로 발행하고 있으며, 국내와 전 세계로 인터넷으로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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