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회,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한인 봉사”
■ LA 총영사관, ‘재외동포청’ 출범 동포사회 목소리 대변
■ 한국, 우주경쟁 스파이 위성 5개 보유하는 새로운 강자
■ 미국 “주사 한 방”(One-Shot)으로 유전자 난치병 퇴치
지구상에 인구가 2023년 12월에는 7,991,396,000명으로 팽창할 것으로 UN통계가 밝히고 있다. 인류 역사상 유례를 볼 수 없는 지구촌 전체를 코로나 19로 지난해 말 현재 약 7억 5천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023년 12월 말까지는 ‘펜더믹’을 종결시킬 것으로 의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IT업계에서는 전세계 인구의 90%가 2023년 12월 말까지는 수퍼 컴퓨터를 호주머니에 차고 다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3년까지 수백만 달러 치료비가 드는 유전병을 “주사 한 방”(One-Shot)으로 퇴치시키는 시대를 도래할 전망이다.한국은 2023년에는 뉴리온 내서널 수퍼컴퓨터(Nurion National Supercomputer)가 제6세대(6G)로 진입하게 되고, 우주경쟁에서 스파이 위성을 5개 보유하는 새로운 강자로 뛰어 오르게 된다. 이처럼 2023년은 새로운 도전이 우리 앞에 펼처 지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꿈을 펼 수가 있고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한 김영완 LA총영사는 2023년 신년사에서 “올해는 무엇보다 미국 동포사회가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면서 “우리 동포사회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각 분야에서 발전을 하면서 한미 우호 협력에 앞장서 왔다”고 자평하면서 “지난 해 11월 실시된 미국 중간 선거에서 우리 동포사회의 정치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다”고 평가 했다.
또한 김 총영사는 “올해 10월에는 한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한상대회를 남가주 동포사회가 개최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면서, “재외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도 금년에 출범해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변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총영사는 “우리 총영사관도 올해 청사 재건축 사업을 시작한다”면서 “청사 재건축을 통해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화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년사 전문 참조) LA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LA한인회가 새해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한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동포 사회의 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안 회장은 이를 위해 “팬데믹 보호 조치들이 종료됨에 따른 한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동포들이 항상 필요로 하는 각종 일반 민원서비스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올해가 이민 120주년 맞아 동포 모두의 화합과 결속에 노력하며, 주류 정계와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연대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안 회장은 신년사에서 동포들에게 어떻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것인가에 대하여 지난 경험 을 토대로 분명하고도 가시적인 성과를 예견할 수 있는 방안과 계획을 밝혀 주목이 되고 있다. (신년사 전문 참조) 한편 LA한인회는 2023년 신년 하례식을 새해 1월 3일(화) 오전 11시에 코리아타운 제이제이 그랜드 호텔 2층(620 S Harvard Blvd, Los Angeles, CA 90005)에서 단체 및 협회장들을 초청하여 새해 덕담과 더불어 떡국을 나누며, 한 해의 시작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참석을 희망하는 단체나 인사들은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192로 연락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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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완 LA총영사 2023년 신년사(전문)
‘재외동포청’출범… ‘세계한상대회’ 개최
동포사회의 정치력을 과시하자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모두 소망을 이루시고, 동포 사회도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미국 동포사회가 이민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입니다. 그간 우리 동포사회는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크게 성장해 왔으며, 각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면서 한미 우호 협력의 든든한 가교(架橋)역할을 하는데 앞장서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실시된 미국 중간 선거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괄목할만하게 성장한 우리 동포사회의 정치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오랜 한인 이민역사와 함께 한미동맹도 이제 7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953년 한미 상호 방위조약에 기초한 한미동맹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포괄적인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진화해 왔습니 다.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만든 원동력은 양국 국민간의 두터운 우정과 신뢰, 외교·안보, 경제·통상, 문화, 과학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진 꾸준한 교류입니다.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 동포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양국 관계의 밝은 미래를 위해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성원과 역할을 당부드립니다.
올해 10월에는 우리 동포사회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 됩니다. 한국 외 지역에서 개최되는 첫 한상대회를 우리 동포사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남가주 동포사회가 개최하게 되어 자랑스럽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동포사회가 한마음으로 세계한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여 우리 동포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모국 정부가 추진하는 재외 동포사회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도 금년에 출범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재외동포청 신설은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변하고, 재외동포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국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 총영사관도 올해 청사 재건축 사업을 시작합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청사 재건축을 통해 동포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 여러분들이 높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계속해서 한인사회가 화합,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활기찬 새해가 되시길 기원드리며, 동포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3년 1월 1일 주 로스앤젤레스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김영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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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안 LA한인회장 2023신년사(전문)
한인들의 피해 최소화하겠다
한인 동포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2 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동포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는 기적의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LA 한인회는 우리 한인사회에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4·29 폭동 30 주년을 맞아 흑인 뿐만 아니라 라티노와 유대인, 아시안 등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 행사들을 펼쳐 진정한 인종화합과 연대에 나서는 한인사회의 노력을 주류사회에 과시했습니다. 또,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동포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LA 뿐 아니라 미전국적으로 전개해 한인 사회의 뜨거운 동포애를 전달했습니다.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맏형으로서 달라진 한인회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일도 있었습니다. 리얼 아이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주정부 기관인 DMV를 LA 한인회로 초청해 한인 동포 여러분을 위한 출장 서비스를 두 차례 성사시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주정부 기관인 DMV가 한인들을 위해 출장 서비스를 한 것은 한인이민사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었습니다. 한인회는 DMV의 세번째 출장서비스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LA 한인회에서는 2023 년 계묘년 새해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로 한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동포 사회의 발전에 앞장 설 것입니다.
첫째, 팬데믹 보호 조치들이 종료됨에 따른 한인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우선, 팬데믹 기간 시행되던 세입자보호 조치들이 종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 한인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모기지 및 재산세 납부가 어려운 분들에게 아직까지 남아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또, 각종정보 전달의 새로운 통로가 되고 있는 KAFLA TV 뉴스와 한인 언론 등을 통해 최신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동포들이 수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둘째, 한인 동포 여러분이 항상 필요로 하시는 각종 일반 민원서비스 활동을 크게 강화하겠습니다. 한인들의 실생활애 가장 밀접한 사회보장 서비스 혜택인 노인및저소득층 아파트신청,TAP/ ACCESS 등의 교통카드, 배심원, SSI/SSA, 메디칼/ 메디케어 상담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것이며 LA 카운티 보건국, 노인국, 주택국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관련 서비스에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Metro, LADWP, CalFresh 등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신청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한인 동포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 맞아 동포 모두의 화합과 결속에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1 세대 이민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성장하고 발전해 온 한인 사회가 이민 120 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민 역사 200년을 향해 나아가는 한인 사회 차세대들이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갖고 주류 사회에서 당당한 주인공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한인 사회는 200 년을 향한 새로운 모색과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이민 120년 선조들의 유산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세대에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고민하고 준비할 것입니다. 넷째, 주류 정계와 타인종 커뮤니티와의 연대강화에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팬데믹과 아시안증오범죄에 지역 커뮤니티 모두가 연대하여 대처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적극활용하여, 타운치안과 노숙자 문제, 아시안증오범죄 등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 새해를 시작하는 첫날 이 순간의 각오와 계획을 항상 잊지 않고 기억해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는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서로가 응원하고 격려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제 환갑을 넘긴 LA 한인회는 동포 사회를 위한 초심을 기억하여 올 한 해도 부단히 노력하고, 또 노력해 동포사회 대표 단체로서의 소명을 이뤄나가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 하는 따뜻한 한인 사회가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3 년 1월 1일 로스앤젤레스한인회 회장 제임스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