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은 어떤 나라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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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News기준은 외교,국방,경제,지도자 역량, 군사동맹
■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다음 강한 나라 대한민국
■ ‘군사력, 방위 산업, 반도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강점’
■ 한국은 일본과 프랑스제치고 영국 다음으로 6위에 선정

2023년이 시작되면서 한국에 대한 자랑거리가 보도돼 주목이 되고 있다. 뉴스 종합 평가지로 잘 알려진 US News and World Report(U.S. 뉴스&월드 리포트/ 이하 ‘US News’)가 2023년을 시작하면서 2022년 12월 31일자 현재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The most powerful countries on earth in 2022, ranked) 25개 국가들을 순위에 올렸는데, 대한민국이 비약적인 상승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 다음으로 세계 6위 강국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이 프랑스와 일본을 제쳤다. 미국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순위에서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지난해에 비해 순위가 무려 19계단 상승하여 14위에 올랐다. 한편 90년의 역사를 지닌 US News는 해마다 전세계 대학 순위를 평가(Ranked)해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뉴스 매체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US News가 발표한 이번 순위 발표는 각 국가들이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인 힘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기준 했다. 이번 조사는 17,0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85개 국을 평가하는 연례 ‘최고의 국가’ 연구의 일환으로 순위를 매겼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발간되는 US News지는 이미 지난 해(2022년) 10월에 세계 10대 강국의 순위를 발표하였고, 이번 2022년 12월 31일자에서 세계 강국 25개국을 총 정리하여 소개하였다.(별첨 도표 참조)
US News는 이번 강대국의 순위를 정한 기준으로 5가지를 기준으로 삼았는데, 1)외교 정책과 영향력 2)국방 예산 3)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4)지도자 역량 5)강력한 군사 동맹이다. 이런 기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순위를 매긴 US News는 한국이 선진국 일본과 프랑스 등을 제치고 6위에 올라있는 점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문화컨테츠 ‘강국 중 강국’

특히 이번 기사에서 언급한 발표 중에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들어 치명적인 약점들을 지니고 있기에, 만약 중국과 러시아를 제하고 나면 한국이 조만간 4위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보았다. US News지는 한국을 6위로 선정한 기준을 4가지 조건을 들었는데 1)군사력 2)최근의 무기 수출로 드러나는 방위 산업 역량 3)반도체를 중심으로 하는 기술력 4)미디어 콘텐츠 패권 등이다. 특히 그동안 미국의 헐리우드가 독점하고 있던 문화 컨텐츠에 대한 영향력을 “코리아”(KOREA)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리고 한국이 지금의 6위 순위에서 한 단계 더 올라가려면, 통일을 이루어 남북한이 하나로 합한다면, 지금의 순위에서 더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미래학자들이 평가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한이 통일국가가 될 경우, 현재의 국력 신장을 토대로 전망해 2035년에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의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 학자들은 중국이 2위로 계속 될 전망도 있지만, 2035년 이내에 중국은 구소련처럼 티벳, 위그르, 만주 등 여러나라로 쪼개져 분리 독립이 된다고 보고 있다. US News지는 한국에 대하여 언급한 자료 중에 한국(남한)의 인구를 5,170만명으로, GDP를 $1.80 trillion, GDP PER CAPITA, PPP $46,918(GDP 산정 일인당 구매력)이라고 밝혔다. US News는 “강한 나라 25개국”을 소개하면서 미국은 순위에서 매년 부동의1위를 유지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힘의 나라”라고 불렀다. 하지만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후 인종 평등 시위를 포함하여 경제적인 침체와 불안이 국가 발전에 영향을 줄 수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이 유엔과 나토 등 국제기구에서 계속 ‘주도적 역할’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위에 중국은 경제 규모가 세계 2위이며, 집권 공산당의 독주에 주목했다. 하지만 중국은 증가하는 인구와 함께 국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심화되는 불평등과 열악한 인권 사항에 주목했다.

“한국, 조만간4위 진입할 것”

3위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타난 군사력의 재평가가 노출되면서 지도자와 기업에 대한 세계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US News는 여전히 러시아가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이며 풍부한 석유와 가스 생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력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한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상임 이사국이고 G20을 포함한 다른 주요 국제 그룹에서 계속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4위의 독일은 현재 유럽연합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0년 통일 이후 국제사회에서 독일의 역할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US뉴스는 전했다. 5위의 영국에 대하여 “영국이 국제적으로 경제적, 정치적, 과학적,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고도로 발전된 국가”라고 묘사했다.

영국은 세계 정치 및 무역 동맹의 일부이지만 EU를 탈퇴한 결정은 글로벌 무대에서 영국의 역할이 새로운 문제에 직면해 있음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영국은 아직도 세계 금융시스템에서 역할과 예술과 과학에 대한 주요 기여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어 “대영제국”의 유산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국의 세계적인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6위의 한국은 지난해는 8위였는데, 거대한 하이테크, 서비스 기반 경제가 강한 국가로 만들어 6위에 진입했다. 한국은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며,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7위의 프랑스에 대하여 US News는 “아직도 부유한 고소득 국가이며, 세계적인 영향력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특히 문화적인 면에서 영향력이 아직도 크다”고 말했다.

8위의 일본에 대하여, US News는 “세계에서 가장 문명이 발달되고 기술적으로도 선진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경제 규모로만 평가할 때는 세계 3위라고 지적했으나, 지난 2021년 6위에서 2계단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9위의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리트(UAE)에 대한 US 뉴스는 “20세기 석유의 발견으로 어떻게 부강했는지 주목되는 나라”라면서 CIA의 보고서에 따르면, “UAE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서유럽 주요 국가들과 동등하다”고 지적했다. UAE가 열악한 인권문제에도 불구하고 두바이와 아부다비가 세계 관광객의 인기를 모으고 있음에 주목했다. 10위의 이스라엘에 대하여, US News는 “강한 경제력과 전세계 유대인들의 단결력이 주목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주요 수출품 중 다이아몬드, 첨단 장비, 의약품 등이 기술적 으로 발전 된 시장경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경제 규모 세계 3위 평가

11위 사우디 아라비아 세계 최대 산유국이다. OPEC 석유 동맹의 창립 회원국이며, 세계무역기 회원국이지만 이 나라의 인권 유린 사항은 서구와 자주 충돌한다는 점에 주목 했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지난 2021년의 9위에서 이번에 2계단 하락했다. 12위의 캐나다는 “생활 수준이 높은 첨단 산업 사회”라고 칭하며, 미국과의 강력한 정치 및 무역 관계에 주목했다. 캐나다는 석유 매장량에서 세계 3위이고 세계 4위의 석유 생산국이 되었다. 13위의 인도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 국가”로 불리며, 많은 숙련된 노동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다양한 경제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 한편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인도는 지난번 19위였지만 이번에 6계단 상승했다. 14위의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정복을 당할 것이라는 세계의 예상을 깨고 오히려 반전을 도모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나라는 현재 유럽연합과 나토 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국가들로부터 엄청난 정치적, 군사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러시아에 대한 저항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021년에33위였던 랭킹이 14위로 대폭 수직 상승했다. 반면, 전쟁으로 국토 가 황폐화되었고, 재건하는 데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5위의 이탈리아는 계속 “역사적인 도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 지리적 아름다움은 매년 4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몰려드는 나라”로 US News는 말했다.

16위의 호주는 국내총생산과 1인당 국민소득이 비교적 높은 시장기반 경제를 가진 부유한 나라 이며, G 20과 영연방 등 글로벌 기구를 통한 국제협력에 주목받고 있다. 17위의 터키에 대하여 US뉴스는 “경제협력 개발기구 (OECD)는 터키가 향후 몇 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원국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점을 주목했다. 한편 최근 터키가 테러 와 정치적 불안정에 직면해 있다. 터키는 지난번 14위였던 것이 이번에 3계단 하락했다. 18위의 이란은 중동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며,인구가 약 8600만명이다. 보고서는 “중동 내 전략적 위치와 석유 및 기타 천연자원의 풍부한 공급으로 인해 오랫동안 세계 강대국들의 관심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란은 세계 석유 매장량의 약 10%를 보유하고 있다. 19위의 스페인은 현재 EU, UN, NATO, WTO, OECD 회원국이며, 스페인의 경제가 2008년 금융 위기 동안 큰 감소에서 크게 회복하고 있다.

“스위스,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 국가”

20위의 스위스는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 스위스는 인구에 비하여 다른 많은 나라들보다 많은 노벨상을 수상했고 1인당 비교하여 많은 특허를 등록한 나라이다. 스위스는 국제적십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Red Cross)와 유엔 등의 기구가 있는 곳이다. 스위스는 지난번에 비해 이번 순위가 3계단 낮았다. 21위의 브라질은 “규모와 인구 모두에서 남미 대륙의 거인”이라고 불린다. 브라질이 부유한 관광 자원과 풍부한 천연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커피 생산국 중 하나이다. 하지만 가난과 부패가 문제점이다. 브라질은 지난번 19위였던 것이 이번에 2계단 하락했다. 22위 스웨덴은 “인권, 공공 서비스에 대한 헌신이 스웨덴을 국제사회에서 존경받는 지도자로 만든다”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지난 순위 대비 4계단 상승했다. 23위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가로 석유와 천연가스가 풍부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다. 카타르는 학술 연구 중심지로 자리매김했고, 많은 미국 유명 대학들이 도하 외곽에 위성 캠퍼스를 설립했다. 이 나라 개발과 함께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해 순위와 비교해 한계단 하락했다. 24위 네덜란드는 세계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등 정책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국제사법재판소와 국제형사재판소의 본부가 있으며, 유럽 연합과 나토의 창립 회원국이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박물관 밀집도를 자랑한다. 지난 순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25위 벨기에는 “작은 나라지만, 고도로 발전되고 도시화된 나라”이다. 럽연합(EU), 유로존, 세계 무역기구(WTO),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창립 회원국이다.NATO 본부와 유럽이사회 등 유럽연합(EU) 기관들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지난 순위와 비교해 한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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