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틴 루터 킹(MLK) 데이 특집-김도형 한인인권 변호사의 꿈꾸는 정의란…

이 뉴스를 공유하기
◼ 한인으로 최초 마틴루터 킹 기념 ‘Major Drum for Justice’ 수상
◼ “김 변호사는 다인종사회 민권운동을 청소년 세대에 육성” 치하
◼ “킹 목사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제가 되고 싶은 사람” 소감
◼ 올해 MLK데이 ‘멈출 수 없다, 멈추지 말라, 약속의 땅으로 가자’

미국에서 ‘마틴 루터 킹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는 50개 주 전체에서 기념한다. 한인 민권변호사인 김도형 변호사가 마틴 루터 킹,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기념주간인 14일 오후 6시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가 주최한 제 54회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 수상식에서 ‘마틴 루터 킹 기념 인권 대상-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을 수상하는 영예를 성취했다.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은 마틴 루터 킹 목사가1968년 2월 4일 애틀랜타에서 열린 설교에서 “내가 드럼 전공자였다고 말하고 싶다면, 내가 정의를 위한 드럼 전공자였다 고 말하고, 내가 평화를 위한 드럼 전공자였다고 말하고, 정의를 위한 드럼 전공자 였다고 말하고 싶다”( “Yes, if you want to say that I was a drum major, say that I was a drum major for justice, say that I was a drum major for peace, I was a drum major for righteousness, and all the other shallow things will not matter.”)에서 따 온 것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SCLA-SC측은 이날 김도형 변호사의 ‘정의를 위한 메이저 드럼상(Award of Major Drum for Justice)’수상은 아시안인으로 최초 수상자라고 밝혔다. 이날 수상은 김 변호사가 이경원 지도자 센터(K.W.LEE Center Leadership)를 통한 지역사회 인권신장 운동과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위한 공로이다. 이날 행사는 LA국제공항 근처 세라턴 게이트웨이 호텔에서 약 300명의 미주류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는데, 이 행사는 2024년 마틴 루터 킹 데이 기념주간의 킹 퍼레이드와 함께 하는 큰 행사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남부기독교지도회의(SCLC-SC)는 마틴 루터 깅 목사가 민권운동가들과 함께 1957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부를 두고, 1964년에 LA에서 미국의 비종파 단체로 설립한 유서 깊고 전통 있는 단체이다.

흑인 인권을 위한 헌신적 저항

이날 행사에서 셜리 웨버 캘리포니아 국무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섰으며 로사 파크스 인도주의상 수상자가 되었다. 김도형 변호사 이외 영예의 수상자로는 SCLC-SC 키사니상 아유코 바부, 지역사회 정의상에 존 그리피스와 제리 에이브러햄 박사, 변혁속에 저항행동상에 마크 리들리-토마스 부부가 수상했다. 이날 김 변호사는 수상 연설에서 마틴 루터 킹 목사에 대한 기억으로 자신은 하바드 대학에 진학 했을 때 전공학과를 흑인 인권문제로 정하고, 자신의 책상 위에 마틴 루터 킹 목사 포스터를 4년 동안 지니고 있었다고 회고하자 장내에서 박수가 쏟아졌다. 그는 이어 “마틴 루터 킹 박사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제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제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저에게 오늘의 이 상은 매우 의미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해 다시 박수와 터져 나왔다.

그는 또 지난 펜더믹 기간 중 SCLA와 함께 “흑인 생명도 중요 하다” 캠페인을 SCLC와 함께 한 것을 보람을 느낀다며, 그 기간 중 조지아 주에서 발생한 한인 등 아시안 살해사건에서 함께 협력한 SCLC 등 민권단체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변호사는 지난 1992년에 한인공동체로서 겪은 4·29폭동을 언급하면서 “제가 30여년 전에 있었던 4·29폭동에 대해 우리 공동체에 항상 말하고 있는 것은 코리아타운이 재건되기에는 30년이 지난도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은 ‘흑인 보상’ 문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변호사는 행사장에서 참석한 헤드 헛 10지구 시의원, 데이빗 류 전 시의원, 마크 리들리-토마스 전LA 수퍼 바이저 등으로부터 개인적으로 축하 인사를 받기도 했다. 이날 영예의 수상을 한 김 변호사는 주 법원과 연방 법원 모두에서 경찰의 위법 행위, 죄수 학대, 고용 차별, 임금 및 시간 관련 사건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민권 변호사이다.

그는 Law&Politics Magazine에서 2016-2024년 “떠오르는 스타와 슈퍼 변호사” Rising Star and a Super Lawyer for 2016-2024”로 선정되었다. 김씨는 하버드 대학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와 사회학과를 거처UCLA 법대를 졸업하고, 비판적 인종 연구와 공익법과 정책 프로그램에 집중했다. 로스쿨을 졸업한 후, 김 변호사는 캘리포니아 중앙 지방 연방 지방 법원의 로버트 타카스기 판사 사무실에서 위해 법률 상담을 시작했다. 그후 미아 야마모토의 법률 사무소에서 형사 변호 사건을 담당했다.

그 후 김 변호사는 공민권, 고용, 인신 상해 그리고 인권 법률 회사인 LLP, 쇤브룬 드시모네 세플로 해리스 & 호프만 법률회사로 자리를 옮겼고, 그곳에서 그는 자신의 법률사무소인 ‘김도형 법률 사무소’(Office of Attorney Do Kim)를 시작하기 전까지 약 5년 동안 일했다. 그는 남아시아 네트워크에 의해 지역 사회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낸시 민티 공공 서비스 상과 남아시아 네트워크 지역사회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K.W. 리 리더십 센터의 이사장이다. 이경원 리더십 센터(K.W. Lee Center for Leader-ship)는 지난 2003년에 설립됐으며 한인 청소년 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한인 여름 리더십 프로그램’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8주간 진행되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4·29폭동의 역사를 포함 한국과 아시안 문화와 역사 정체성 확립에 대한 이슈를 지도한다.

계속되고 있는 4·29 폭동의 재건

이경원 리더십 센터의 이름은 미국 언론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아시아계 언론인이며 “한인언론계의 대부” 이경원(95)씨의 이름을 땄다. 김 변호사는 “한인 학생들에 영감과 동기부여가 될 만한 인물을 찾다가 이경원 원로 대기자가 적합하다 생각했다”며 “미주 한인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를 기념하는 로스앤젤레스 공동체는 마틴 루터 킹 데이 전후로 다양한 행사를 펼침으로써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유산을 기억했다. 많은 단체들이 이날 연방 공휴일을 “봉사의 날”로 기념하고 있으며, 개인들이 지역 청소와 활동 개선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행사인 킹덤 데이 퍼레이드는1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에는 제39회 킹덤 데이 퍼레이드가 알링턴 애비뉴와 킹 블브드에서 시작하여 서쪽으로 크렌쇼 블브드, 남쪽으로 버논 애비뉴까지 이동했다. 올해 주제는 “Can’t Stop, Won’t Stop, Going to the Promised Land.”(멈출 수 없다, 멈추지 말라, 약속의 땅으로 가자)”였다. 이에 앞서 SCLC, Los Angeles의 Inner City Youth Orchestra, 그리고 Skirball Cultural Center는 1월 13일 토요일 오후 7시 L.A.의 Sepulveda Blvd., N. Skirball Cultural Center에서 “Martin Luther King Jr.에게 바치는 헌사”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아만다 고먼의 2021년 취임식 시 ‘우리가 오르는 언덕’을 오케스트라로 편곡한 이콜라의 음악을 담았다.

이경원 대기자의 ‘인재육성의 꿈’

1월 13일 토요일에는 사우스 L.A. 맨체스터 애비뉴 1430번지에서 에드워드 터너 주교와 파워 오브 러브 펠로우십 회원들이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를 기리기 위해 제38회 커뮤니티 데이 웰니스 페어연례 행사를 주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아침 8시에 기도하는 아침식사와 함께 시작 됐으며 커뮤니티 페어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계속됐다. 여기에서 웰니스 페어, 음식과 의류 선물, 직업 정보, 재정 자원, 청소년 권한 부여 및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했다. L.A.에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가톨릭 복음화 센터가 후원하는 마틴 루터 킹 기도 조찬회는 1월 13일 토요일 오전 8시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11022 Aviation Blvd., Proud Bird Restaurant에서 열렸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교수인 마이클 하워드 박사는 “믿음, 연인, 그리고 진실에 대한 왕의 메시지를 다시 생각하기”라는 주제로 연설했다. 흑인 평신도 가톨릭 목사를 지낸 호레이스 윌리 엄스 박사는 패서디나의 갱단원들의 삶을 변화시킨 업적으로 매년 드럼 메이저 상을 수상했다. 한편 헤더 허트 LA시의원과 이본 휠러 LA카운티 연준 총재는 지난 1월 11일 목요일 오후 3시 6번 가에서 홀먼 UMC까지 아담스 블브드에서 행진을 이끌었다. 홀먼 합창단의 음악이 특징인 이 걷기는 1968년 워싱턴 ‘자유를 위한 행진’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실시한다. 11일 오후 4시에는 허트와 휠러 부부가 애덤스 블브드를 따라 크렌쇼 블브드에서 알링턴 애비뉴 까지 이어지는 제임스 로슨 마일 목사를 봉헌한다. 또 ‘러스틴’ 상영회도 열렸다. 1월 11일 목요일 오전 8시, MLK 종교간 기도 조찬식이 3320 W. Adams Blvd., Holman United Me-thodist Church에서 열렸다. SCLC 회장/CEO인 스마트 목사의 설교 주제는 “기도로 움직이고, 화해로 이끌며, 그리고 행동으로 앞으로 나가자”였다

@SundayJournalUSA (www.sundayjournalus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뉴스를 공유하기
최신기사
핫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