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코리아타운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제 34지구에서 한인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가 「제10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여 코리아 헤럴드,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 시사인, XFSM 등 다수의 정치 매체들과 그의 캠페인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 코리아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에는그레이스 유 후보가 상대 후보 해더 허트 시의원보다 12%포인트 앞서고 있어 조사기관은 유 후보가 현직 시의원에 맞서 11월 결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편집자 주>
고통받는 한인사업가들을 위해…
‘헌신의 노력 다할 것’
다음은 데이빗 김 후보와 김어준의 다스 뵈이다와 대담 내용이다.
김어준: 이제 궁금한 것은, 어릴 때부터 아버님이 저분들 도와드려! 해서 열심히 (형이랑) 돕고. 그러다가 결국 변호사가 돼서도 사람 돕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민 소승, 노동법 변호사, 아동법원 국선 변호사. 돈 못 벌잖아. 근데 왜 굳이 정치를 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언제 내가 정치를 해야 됐다고 생각한 거에요?
– 데이빗 김: 어렸을 때부터 이제 정치를 하겠다는 그런 생각은 없었고요, 목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가 안 된다고 못을 박아 놨어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그래서…
김어준: 사람들을 돕는 게 좋아요? 그런 일을 할 때 즐거워요?
– 데이빗 김: 예, 저는 즐거워요. 제가 1년 동안 소니 영화사에서 음악 고문 변호사로 있을 때는 일 제일 잘하고 (중략) 돈도 잘 벌고 부모님 용돈도 많이 드렸죠. 그런데 제 마음 깊숙이 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신나서 일을 가는 것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동 법원에서 국선 변호사를 하면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너무 충전이 되고 가고 싶어요. 그런데 제가 지금 맡고 있는 건수의 몇 백 개가 돼요. 몇 백 가정을 대표하면서 계속해서 20년, 30년, 40년 변호를 할 수가 있지만, 연방 하원의원으로 당선이 되고 난 다음에는 수십만명에 대한 인생을 영향을 줄 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정치에 나가게 된 겁니다.
김어준: 큰 틀에서 한인타운, 혹은 전체 유권자들을 위해서 뭘 하려는 거예요?
– 데이빗 김: 미국이 자기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다. 이렇게(들) 생각하시지만 전혀 아니에요. 대대로 부자가 아니고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상황이에요. 그렇게 된 이유는 지난 50년 동안 기업 중심의 정치가 계속해서 이끌려(이어져) 왔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사람 중심으로 정치를 만들고 싶고, 그 다음에 두 번 째는 하원의원들과 상원의원들이 당 리더에서 지시를 받고 법을 만드는데, (그것은) 틀렸어요. 유권자들 무슨 문제가 있는지 보고 해결 방법을 들으면서 법을 만들어야죠. 세 번째로는, 한국은 그래도 다른 나라들보다 건강보험이 되게 잘 돼있고 하잖아요. 미국에는 너무 엉터리에요. 정치인들이 아무 소리 막 내뱉어요. 건강보험도 고칠거고, 뭘 고칠 거고. 근데 당선이 된 다음에 싹 없어져 버리잖아요. 그 이유가 사람 중심의 정치가 아니고, 유권자들의 말 듣고 법을 만들지않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는 그 기초 파운데이션부터 고쳐 나가게 되면 이런 약속들이 자동으로 나오게 되는 그런 정치 era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김어준: 변호사니까 더 잘 알겠지만, 구체적인 법안도 필요하고 구체적인 방안들이 필요 하잖아요. 예를 하나만 들어서 설명해 줘 보세요.
– 데이빗 김: 당선되자마자 Responsive Representation Bill을 만들고 싶어요. Responsive representation bill이 뭐냐면, 연방하원 의원들이 435명이 계세요. 그런데 지금 법적으로는 그분들이 유권자 단 한 명하고도 얘기해야 된다는 법이 없어요. 어떤 하원의원들은 유권자들 하고 전혀 한 번도 얘기한 적이 없으면서도 계속 당선이 돼요. 그래서 이 법을 만들고 싶어요. 한 달에 한 번씩 모든 유권자들 한테 열린 미팅을 만들어야 되고, 또 유권자들 카운슬, 협회를 만들고 435개 지역마다 유권자 카운슬을 만들어서 하원의원하고 3개월에 한 번씩 만나서 목록을 만들어서 ‘우리는 이거를 하고 싶어 합니다’ (라고 요구할 수 있도록 만들면), 그러면 미국의 기업 중심인 정치 시스템이 조금씩, 조금씩 달라질 겁니다.
김어준: 딴 것도 뭐 있어요?
– 데이빗 김: 지금 많은 한인들이 저희 한인타운에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되게 많죠. 저희 LA 말고도 뉴저지, 뉴욕, 애틀랜타에 그런 분들이 많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리소스 서포트 시스템 전혀 없어요. 예를 들자면, 지난 팬데믹 COVID-19 때 미국 정부의 PPP loan이라고 있었어요. 비즈니스들이 너무 힘드니까. 근데 저희 지역이 전체 캘리포니아에서 제일 적게 받았어요. 그게 왜냐면 저희 현재 하원의원 당선되신 의원들은 거기에 대한 신경을 전혀 안 쓰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이제 당선이 되면 SBA, Small Business Administration 통해서 더 많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마이크로론이라는 것도 돈이 없어서 비즈니스를 시작을 못 하거나…아니면 계속해서 운영을 못하거나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것도 만들어야 하고, 그 다음에 한인 사업하시는 분들이 소송을 많이 받아요. 왜냐면, 예를 들어, 장애인 분들을 위해서 웹사이트에 무슨 언어가 필요한데, 그 언어가 없으면 고소를 당해요. 근데 한인분들은 바쁘게 살다 보니 어떻게 그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알겠어요. 그런 면에서도 이 리더들이 그런 서포트를 해야 하는데 그런 서포트가 전혀 없으니까 도와 주는 프로그램을 더 만들고 싶습니다.
김어준: 지난번에 고메스 한테 졌잖아요.
– 데이빗 김: 저희가 2020년도에 두 번째 나갔을 때는 49%로 아쉽게 패배했어요. 12만 1천 표에서 저희가 3,000 표 차이로 졌어요. 제가 59,000 표, 현직 하원의원은 62,000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제가 그 한인분들이 2020년도에는 저희 유권자 등록된 한국 유권자 들 중에서 70% 정도 투표를 하셨어요. 그런데 2022년도에는 30%도 안 됐어요. 그래서 그 30%가 2020년도처럼 70% 했(됐)다면, 저 재작년에 이겼어요.
데이빗 김과 그의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davidkimforca.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김은우/ eunu.kim.co@gm-ail.com/ 857‧777‧6604
LA한인타운 대표하는
첫 한인 시의원이 될 것
LA시의원 10지구 선거에서 최초의 LA 한인타운 관할 지역 시의원이자 최초의 한인 여성 시의원에 도전하고 있는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본격적인 기금모금 캠페인에 돌입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선거캠프는 LA 한인타운 로텍스 호텔에서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1004 캠페인’ 시작을 알렸다. LA시는 재정적으로 부족한 후보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경쟁할 수 있도록 ‘매칭펀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지자들이 특정 후보에게 기부한 금액의 일정 비율 만큼의 돈을 시정부가 추가로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유 후보 선거캠프 측은 “LA시 거주 개인 기부자의 경우 기부금이 230달러 이상이면 최대 774달러 까지 기금을 매칭해 준다.
230달러에 774달러가 매칭되면 결국 1,004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큰 힘이 된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오는 11월 선거에서 현직 헤더 허트 시의원과 맞붙는다. 현직을 상대로 초선에 도전하는 상황인 만큼 충분한 선거자금이 확보되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고무적인 결과를 얻은 만큼 자금까지 확보된다면 당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굿윈사이먼 전략연구’가 지난 7월 22일부터 29일까지 459명의 10지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의원 선거 지지율 조사 결과, 유 후보는 허트 시의원과 사실상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접한 후 이뤄진 재조사에서는 그레이스 유 46%, 헤더 허트 34%로, 유 후보가 12%포인트 앞섰다. 조사기관은 유 후보가 현직 시의원에 맞서 11월 결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레이스 유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올해 선거에서 시의원 후보자에게 매칭될 수 있는 시정부 최대 지원 금액은 21만 7,000달러다. 현재까지 유 후보는 매칭펀드를 제외하고 약 15만달러를 모금했는데 추가로 33만 3,000달러를 모금해야 매칭펀드 21만 7,000달러를 확보, 목표 금액인 7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유 후보는 “선거자금이 많을 수록 미국에서 가장 큰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첫 한인 시의원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레이스 유에게 ‘1004’(천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전화 걸기, 가가호호 방문, 메시지 보내기, 엽서 작성, 유권자 등록 등을 돕는 자원봉사자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날 후원모임에 참석한 한 한인 지지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타운도 이제는 한인 정치인이 맡아야 하지 않겠냐”며 “이번 선거에서 한인들이 모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면 그레이스 유 후보를 시의회로 보낼수 있다”고 말했다.
✦ 그레이스 유 후보 기부 및 자원봉사 문의: 424‧777‧3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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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마지막이다
코리아타운을 관장하는 선거구 연방하원 34지구에 나서는 데이빗 김 변호사와 역시 코리아타운을 관장하는 LA시의회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변호사들은 각각 이번이 3차에 도전하는 후보로 이번이 그 어느때보다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데이빗 김 변호사는 원래 아동 문제 변호사이다. 그는 매일 법정에서 이런 부모들과 소통하고 그들을 대변하고 있다. 이들은 스스로를 대리하거나 사법 제도를 탐색할 재정적 수단 없이 빈곤 속에서 살고 깨어나는 가족들이다. 변호사로서의 그이 업무의 핵심은 소외된 커뮤니티에서 정의를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것이다. 부패를 조사하든, 노동권을 위해 싸우든, 이민자를 변호하든, 그는 정책이 우리의 가장 취약한 이웃을 어떻게 해치거나 고양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주민을 섬길 지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의회에 출마했다고 말한다. 강력한 기업 특수 이익 단체가 아니라, 권력을 주민의 손에 돌려줘야 하기에 출마했다고 강조한다. 김 변호사가 출마한 이유는 현직 의원이 CA-34 지역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리고 부유한 소수의 지시만 듣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 중심적이고 사람에 의해 움직이는 정치가 필요한 때라고 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LA 시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변호사는 노숙자 문제, 공공 안전, 도시 인프라 수리, 주택 증축, 정체 문제 해결 등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를 주민들에게 보수가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 이 혁신할 수 있도록 하며 시가 투자할 수 있는 기회로 보려고 노력한다. 그 자체.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창출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유변호사를 오래전부터 지원해온 버나드 팍스 전 LA시의원이자 LAPD 국장은 “저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시청에 정직한 리더십을 가져올 것이기 때문에 시의회 의원으로 지지합니다. 그레이스는 노숙자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지역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주민들은 그녀를 신뢰하고 있으며 그녀의 활동은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그녀는 로스앤젤레스의 번영을 도울 수 있는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앤 아이 박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변호사 협회 회장은 “LA 시의회의원으로 그레이스 유 를 지지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그녀는 수년 동안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쉬지 않고 일해 왔으며 에너지, 열정, 지성 및 새로운 아이디어로 이 지역의 모든 주민들을 대표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