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용 大기자 단독보도] 한국방산업체 보안 구멍 미연방법원 소송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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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군용기등 대공무기 공급 전담 한인운영 방산업체 이메일 해킹
◼ 대공무기전문 방산업체 에어텍, 8월말 ‘우리 이메일 해킹 당했다’보고
◼ 최근 디스커버리서 전직원 임병찬 씨의 ‘미공개이메일계정발견’드러나
◼ ‘임병찬 2개 이메일에서 2만 페이지 이미 원고에’ 무기기밀 유출 우려
◼ 해킹 이메일에 주요무기조달 등 기밀정보 많아…신속한 진상조사 필요
◼ 미연방법원 재판서 ‘천궁2 미사일수출협조공문 이메일’ 드러나 충격파
◼ 천궁2 첫 수출국인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 담당자 및 이메일 공개돼
◼ 큐니언, 2022년 4월 ‘LIG넥스원-한화’에 이메일…다른 기밀유출 추정

한국방위산업이 성장에 성장을 거듭, 한국이 전세계 주요무기수출국으로 부상한 가운데, 20여 년간 미사일과 군용기 등 주로 대공무기 및 부품의 한국공급을 전담해 온 한인운영 방산업체의 이메일이 해킹된 사실이 미국연방법원 소송과정에서 드러났다. 이 회사는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 등 주요방산업체의 주거래업체이며, 특히 최근 수출계약이 잇따르고 있는 천궁2 미사일 부품조달업체로 밝혀져, 한국방위산업 및 무기수출 관련 기밀이 누설됐을 가능성이 대두돼, 한국정부의 전면적인 보안감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이미 천궁2 미사일 수출관련 이메일이 재판과정에서 유출돼 천궁2생산업체의 핵심관계자와 이메일 등도 노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지난 2022년 2월 8일 한국에 미사일부품 등을 납품하는 한인운영 방산업체 에어텍 인터내셔널이 전 직원 임병찬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당초 이 소송은 에어텍에 16년간 재직한 임씨가 에어텍의 기밀을 빼내 고객을 가로채는 등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제기된 소송이지만, 최근 소송과정에서 한국방위산업의 기밀이 유출됐다는 단서가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송의 원고는 에어텍 인터내셔널, 피고는 임병찬 씨와 그의 연인 김효선 씨 등이며, 뉴저지연방법원에 계류 중인 이 소송은 2년 반이 지났지만 현재도 디스커버리, 즉 증거조사가 진행 중이다. 바로 이 증거조사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원고인 한인운영 방산업체 에어텍이 한국주요 방산산업업체들과의 주문내역 등 기밀정보가 담긴 이메일이 해킹됐다고 스스로 재판부에 밝힌 것이다.

G메일계정에서 발견된 비밀

뉴저지연방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6일 원피고 양측은 재판부에 공동으로 보고서를 제출했고, 이 보고서에서 원고 측이 자신들의 이메일이 임병찬 씨에게 해킹됐다고 밝혔고, 피고 측 변호인, 즉 임병찬 측 변호인도 이를 부인하지 않고, 해킹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가 입수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원피고 양측은 ‘지난 8월 2일 법원 명령 및 8월 15일 수정명령에 따라 이 공동보고서를 제출한다’라며 ‘디스커비리과정에서 미해결 된 쟁점과 임병찬 씨 G메일 계정에서 발견된 문제에 대한 조사를 위해 신속한 일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원피고 양측은 일단 9월 17일까지 각자의 디스커버리를 계속한 뒤 다시 일정을 의논해서 보고하겠다’고 밝히고, 원피고 각자의 입장을 설명했다.

그렇다면 과연 ‘임병찬 씨 G메일 계정에서 발견된 문제’란 무엇일까. 이 공동보고서는 바로 이 이메일에서 발견된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다. 이 공동보고서는 원고의 임장, 피고의 입장이 차례로 기재돼 있고, 맨 마지막부분에는 원피고가 공동으로 추후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원고인 에어텍은 ‘2024년 1월, 예전에 공개되지 않았던 임병찬 씨의 G메일계정 BCYIM0526@gmail.com이 발견됨에 따라 예비심리가 중단됐고, 그다음 원고 측이 또다른 두 번째 이메일 ROY0526YIM@gmail.com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피고 측 변호사는 자신들은 이 2개 이메일 중 1개만 알고 있었다고 양해를 구한 뒤 2개의 이메일에 대한 문서생산이 계속됐다’고 밝혔다.

에어텍은 이에 따라 ‘현재 제7차 문서생산이 완료됐으며, 기존 1만 5409페이지의 G메일 계정의 문서를 포함해 지난 7월 31일까지 추가로 4470페이지의 G메일 문서가 더 생산됐다’ 고 밝혔다. 즉 임병찬 씨의 2개 G메일 계정에서 약 2만 페이지의 문서가 생산된 것이다. 또 에어텍은 ‘피고는 지난 8월 6일 4개 문서를 더 생산했고, 8월 8일 추가생산을 위한 로그를 생산, 마지막으로 예정된 G메일 생산 라운드를 마쳤다’고 밝혔다. 중요한 것은 바로 그다음 대목이다. 에어텍은 ‘아직 G메일 계정 생산문서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지는 못했지만, 기존에 발견되지 않은 중요한 정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기존에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임병찬 씨의 새로운 G메일 계정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한국 안보 취약성 그대로 미국에 노출

에어텍은 ‘임병찬의 기존 G메일 계정검토 중 이들 이메일과 연결된, 지금까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새 이메일, airtechuscom@gmail.com을 발견했으며, 특히 중요한 것은 피고가 에어텍회사의 이메일을 자신의 새 이메일로 자동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서버수준의 프로그래밍을 통해, 에어텍 이메일을 가로챘다’고 강조했다. 에어텍은 ‘에어텍 직원인 에스터 김이 에어택의 전 변호사인 김앤배 로펌과 주고받았던, 변호사 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임씨의 세 번째 이메일로 그대로 전달됐다고’고 밝혔다. 또 ‘이 이메일은 임병찬의 연인이자 이 소송피고인 김효선 명의의 G메일 kimchloe1209@gmail.com으로 전달됐다’며 ‘현재 컴퓨터 네트워크에 대한 침해에 대해 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에어텍은 ‘한국 주요방산업체에 첨단무기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에어텍의 이메일이 고스란히 해킹됐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다. 에어텍은 이 보고서에서 해킹된 이메일에 대해 에어텍 VS 변호사간에 주고받은 이메일만 공개했지만, 실제 이 이메일 계정에는 에어텍과 한국의 주요방위산업체가 주고받은 이메일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텍이 주요방위산업체에 보낸 미사일과 대공무기, 군용기의 주요부품과 가격, 주문서와 결제내역, 그리고 무기 및 부품조달에 대한 기밀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에어텍의 이메일이 해킹됐음은 에어텍 본인이 스스로 밝힌 것이기도 하지만, 피고 측, 즉 해킹을 한 것으로 지목된 임병찬 씨 측도 이 같은 사실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고 측 입장 표명에 이은 피고 측 입장표명을 보면 이 같은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다.

원고인 에어텍 측이 피고인 임병찬 씨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 번째 이메일을 통해 에어텍 이메일을 해킹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자, 피고 측은 ‘에어텍 측의 문서생산요청과 서면 증거조사 등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예전에 증언한 증인에 대한 데포지션은 물론, 추가증인에 대한 데포지션이 필요하다는 원고 측 주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피고 측은 임병찬의 G메일 사실이 드러나자, 자세를 낮추고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힌 것이다. 피고 측은 자신들이 ‘지난 6월 10일 재판관련 사전회의 때 재판부의 지시에 따라, 기존에 공개된 임병찬 씨의 2개 이메일 계정과 관련된 모든 이메일 내용을 원고 측에 제공했다. 특히 제3자회사를 동원해서 이들 2개 이메일 계정의 문서를 샅샅이 수집해서 원고 측에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피고 측 변호인 등이 아니라 제3의 독립된 기관을 통해 2개 이메일 관련 모든 내용을 수집, 원고 측에 건넸다는 것이다.

임병찬의 3번째 이메일 보고서 존재

특히 피고 측은 제3의 이메일 발견 경위도 상세히 설명했다. 피고 측은 ‘임병찬 씨의 3번째 이메일 계정은 피고가 원고 측에 전달한 7차 문서생산을 통해 밝혀졌다. 에어텍 측이 3번째 이메일을 발견한 뒤 지난 8월 23일 오후 3시 30분, 피고 측에 처음으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피고 측 변호인은 그날 이전에 절대로 임병찬 씨의 3번째 이메일 존재를 알지 못했다. 우리가 알기로는 이 이메일 계정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 이메일은 임씨가 에어텍에 고용돼서 일할 때, 메일에 문제가 생길 것을 대비해 일종의 안전장치를 위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고 측 변호인은 ‘우리는 새로 발견된 3번째 이메일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으며, 우리는 의뢰인인 임병찬 씨와 함께 이 이메일의 내용물 등에 대한 증거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즉 피고 측 변호인은 이 이메일을 숨긴 것이 아니라 존재 자체를 전혀 몰랐으며, 이를 알게 됐기 때문에 자체조사를 실시, 원고 측에 제공하는 등 3번째 이메일에 대한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셈이다. 이외에도 이 보고서에는 원고 측은 ‘로이 임[임병찬], 클로이 김[김효선], 수잔 파커, 루이스 실바, 김재곤, 이지용, 애에미 테일러, 제니퍼 새버리, 와히드 라마디에 대해 데포지션을 혀용해 달라고 요구했고, 피고 측 변호인은 ‘기존 데포지션 외에 이진욱 에어텍 대표이사, 엄찬영, 윤서, 토미김, 다니엘 천에 대해서 추가로 데포지션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피고 변호인은 공동서한 말미에서 9월 17일까지 현재조사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공동으로 보고하겠다며 이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했고, 재판부는 8월 28일 이를 승인했다.

이 공동보고서에서 방산업체 에어텍은 자신의 이메일이 해킹됐음을 스스로 밝혔고, 이 해킹된 이메일 중에는 한국의 무기체계 및 무기 수출과 관련한 기밀사항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미연방법원에 제출된 이 보고서는 한국방위산업의 보안에 큰 구멍이 떨렸음을 의미하며, 방위산업의 구멍은 한국안보가 취약해졌음을 의미한다. 뜻하지 않게도 미연방법원에서 한국안보의 취약성이 노출된 것이다. 특히 이미 이 소송과정에서 에어텍과 거래하는 한국방산업체 11개의 실명이 드러난 것은 물론, 최근 수출계약이 잇따르고 있는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인 천궁2 미사일에 대한 이메일이 이미 재판과정에서 공개된 것으로 드러났다.

U국 천궁2 수출사업 정보 몽땅 유출

이 천궁2 미사일 관련 이메일을 감안하면 에어텍 이메일에는 무수한 기밀을 담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연방법원에 공개된 이메일은 한국 방산업체 큐니언의 김모차장이 2022년 4월 28일 오전 10시 5분, 천궁2 미사일생산업체인 LJG넥스원의 홍모수석과 천궁2 미사일 레이더생산 업체인 한화시스템 이모차장에게 ‘[긴급] U국 천궁2 수출사업 CPI사 E/L관련 협조요청의 건’이라는 공문이다. 본보가 천궁2 수출과 관련한 기존보도들을 검토한 결과, 이 이메일 제목의 ‘U국’이란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UAE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는 이 이메일에서 ‘주식회사 큐니온 김00입니다, 1, CPI사 E/L 현황과 관련해 폐사에서는 일정단축 진행하고 있으며, 매일매일 에이전트인 한스에어로스페이스 담당자와 통화해 일정단축요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이메일로 인해 천궁2 생산회사인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 핵심관계자 이름과 이메일이 공개됐다. 또 천궁2 관련 부품을 조달하는 회사가 큐니온이며, 미국에이전트가 한스에어로스페이스란 사실도 드러나는 등 중요한 정보가 마구 유출됐다. 핵심관계자의 이름과 이메일이 유출된 것은 북한 등을 비롯한 한국의 적성 국가들이 핵심정보를 빼낼 수 있는 타겟을 특정해 준 것이며, 이들의 이메일 유출로 피싱의 타겟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이 이메일에서 천궁2 미사일의 핵심부품 조달처가 ‘CPI’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CPI는 미국의 한 주에 소재한 무기생산회사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CPI 역시 한국 적성국가의 타겟이 됐고, 이들의 부품 등이 중간에서 가로챔을 당할 수도 있게 된다. 이 이메일을 보낸 큐니온 역시 천궁2 미사일관련 핵심업체라는 사실이 노출됐다.

이 회사는 LIG넥스원의 협력업체로 노상섭씨가 대표이사이며, 2022년 매출액이 268억 원으로 드러났다. 천궁2 미사일은 한국형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불리며, 천궁2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천궁2는 미사일과 통합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에서 각각 생산한다. 바로 이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부품을 조달해주는 업체가 에어텍이며, 간접적으로 LIG넥스원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하면 천궁2 미사일관련 방산업체의 이메일이 통째로 해킹된 셈이다.

15년 근무 ‘기밀정보 자금내역까지’

천궁2 미사일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지대공 요격미사일이다. 지난 2022년 1월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과 35억 달러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즉, 2024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32억 달러계약을 체결했다. 또 이달 중 이라크와 25억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출내역을 보면, 큐니온이 이 이메일을 LIG넥스원과 한화시스템에 보낸 2022년 4월은 아랍에미레이트와 수출계약을 체결한지 3개월만이다. 이 이메일의 U국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을 의미하는 것이 명백한 셈이며, 아랍에미레이트연합 수출과 관련된 내용이 연방법원에 공개된 것이다. 이처럼 천궁2 관련 이메일이 유출됐음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디스커버리 과정에서 기밀을 담은 이메일이 해킹됐음이 고스란히 밝혀질 가능성이 크다.

이같은 사정을 감안하면 한국정부가 지금 당장이라도 에어텍 및 관련 한국방위산업체에 대한 감사를 실시, 언제 어떤 기밀이 유출됐는지를 밝혀야 한다. 에어텍은 방산업체 삼성탈레스에 무기부품을 공급하던 업체이며, 삼성탈레스가 한화시스템에 인수된 뒤 한화의 주요무기부품 공급업체가 됐다. 특히 에어텍은 T-50 고등훈련기, F-50 경공격기 등을 개발, 이라크, 인도네시아, 태국, 터키, 필리핀, 세네갈 등에 수출한 한국항공우주에 주요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드러났다. 사실상 한국의 대공무기체제에 대한 가장 중요한 공급원역할을 하는 방산업체인 셈이다. 그래서 더더욱 신속한 진상조사가 절실한 것이다.

한편 에어텍은 지난 2022년 2월 8일 임병찬 씨와 김효선 씨, 그리고 어슈어드콤포넌트 유한회사 등 6개사를 상대로 조직범죄혐의 등으로 뉴저지 주 연방지방법원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며, 지난 3월 15일 임시금지명령을 승인받아 관련회사와의 접촉금지, 임 씨 등 소유의 은행계좌 4개를 전격 압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텍은 소송장에서 피고 측이 15년 이상 에어텍에 근무하면서 에어텍의 기밀자료와 고객리스트 등을 활용, 회사의 자금을 훔친 것은 물론 납품가를 부풀려 회사 측으로 부터 리임버스를 받고, 자신이 유령회사를 설립, 에어텍이 자신의 회사를 통해 부품을 구입하게 함으로써 부당이득을 취하고, 한화 등 한국 내 에어텍 거래처에 에어텍은 가격이 비싸며, 자신이 설립한 회사는 훨씬 싼 값에 납품한다고 홍보, 에어텍 고객의 50%이상이 거래선을 바꾸게 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천궁2 생산업체 핵심정보 넘겨

반면 피고 측은 ‘지난 2005년 25세 때 에어텍에 입사, 오전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일했으며 연매출 1백만 달러업체를 수십 배나 성장시켰다, 반면 이진욱 에어텍대표는 2012년부터 회계장부에서 원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매년 백만 달러씩 순익을 불법적으로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세금을 피해나갔다, 이 사기에 나를 이용했다. 나를 사기혐의에 끌어들여 이를 항의하자 나를 파멸시키려 했다’고 맞서고 있다. 에어텍은 삼성에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진욱 씨가 지난 2004년 설립한 업체로, 뉴저지 주 크레스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20년 이상 한국에 미사일과 군용기부품을 공급하는 등 한국 대공무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방산업체의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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