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인상 대부분 가격 인상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
█ 트럼프, 우선주의 정책으로 미국 경기침체 가속화
█ 코리아타운 환경 사기행각 상가분쟁 등 신뢰 전락
█ 마켓과 식당가 줄어드는 매상 막느라 힘겨운 세일
1992년 LA폭동이후 1994년에 발생 노스리지 지진으로 당시 LA코리아타운은 미주이민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Recession)를 당했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나 2020년부터 3년간 미증유의 코로나 재난으로 위기를 맞았었고 2025년 트럼파 대통령 취임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모두가 고통을 겼는 와중에 미역사상 최대 LA산불 재난으로 한인사회나 미국사회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악재에 악재가 덮친 것이다. 이 바람에 부동산 침체로 야기된 불경기로 인해 한인사회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지고 코리아타운내 최대 젖줄로 알려진 자바 시장은 완전 초토화 현상에 빠졌고, 상가들은 연일 부도의 공포와 건물주와 테넌트간 분쟁이 심화되고 마켓과 식당가는 줄어드는 매상을 막느라 힘겨운 세일에 세일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들어 한인타운에 식당들의 줄폐업이 어지고 있으며 불법체류자 단속으로 인해 거리엔 사람을 구경하기조차 힘들정도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 경기와도 일맥상통하고 있는데,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후 이민 추방 정책,관세 무역 전쟁, 연방공무원 대거 해고에 따른 영향으로 많은 경제분석가들은 미국이 2008년 이후 다시 경기침체(Recession)를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정치 경제와 맞물려 불안한 한국정치 영향으로 LA한인타운은 샌드위치 신세가 되고 말았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치명적인 불경기 여파를 짚어 보았다. <특별취재반>
최근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OC부에니팍의 최고 쇼핑몰에 있던 CGV 극장이 문을 닫았다. LA코리아타운의 8가에 자리잡은 마포갈매기도 최근 문이 닫혔다. 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K모씨는 “최근 건물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사기를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지난 6년 동안 타운에서 택시기사를 해온 C모씨는 “택시기사 생활을 한 이래 요즘처럼 손님이 없기는 처음이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코로나 재난 이후 다시 LA산불 대재난으로 LA코리아타운을 포함해 전체 한인사회 경기가 침체(Recession)상태로 빠져 들어가면서 각종 사기행위도 늘어나 동포간 상호 신뢰가 붕괴 되고 있는 현상이며, 개인 파산과 부채 탕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결 같이 어려워 진 경기를 대변하는 내용이다. 더욱 암담한 사실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와 전망은 퇴색되고 JP모건 등 월가 은행 등과 언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부르짓는 “위대한 미국”은 어디로 튈지를 모르는 “미국 경기침체 올 확률 40%”라는 비관적인 기사가 많아지고 있다.
경기침체(Recession) 악재에
한 예로 지난 11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관세 불확실성과 경기침체 우려 속에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며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를 50%로 올리기로 한 뒤 이를 철회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갈피를 못 잡았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은 장 초반 저가 매수에 나섰으나 오후 들어 매도 우위로 돌아서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478.23포인트(1.14%) 급락한 4만 1433.4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49포인트(0.76%) 내린 5572.07, 나스닥지수는 32.23포인트(0.18%) 밀린 1만7436.10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가 유발한 경기침체 우려는 이날도 시장을 잠식하며 극도의 변동성을 촉발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던 주요 주가지수는 트럼프가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50%로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다시 상승분을 반납하거나 낙폭을 확대했다. 이 바람에 미국 증시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상승분을 거의 반납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됐다고 공언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올해 경기침체 가능 성에 대해 “그런 것에 대해 예상하는 것을 싫어한다”라면서 “과도기(transition)가 있다”고 방어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데 대해 주목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우크라이나전 종전 관련 입장, 공무원 해고 등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약해지고 있다면서 이제 증시에서 ‘트럼프 효과’가 ‘트럼프 급락’으로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와 증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미국 예외 주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TD증권의 겐나디 골드버그 전략가는 “몇 주 전만 해도 미국 경제성장이 재가속 될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는데 이제 갑자기 모두 ‘R'(recession)을 거듭 거론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브랜디와인글로벌의 트레이시 첸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먼저 실행하고 감세를 이후 에 하겠다는 입장인 만큼 “침체 위험이 명확히 높아졌다”고 봤다. 미국 경제 지표상으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한 가운데 경기 둔화 가능성이 감지되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로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으며, 이번 주 발표될 2월 CPI 상승률 역시 2.9% 정도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를 상회할 전망이다. 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감소해 팬데믹 시기인 2021년 2월(-0.6%)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 미국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고용지표 발표 후 극단적 정책을 이유로 올해 미국의 침체 가능 성을 40%로 전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는 고물가의 상징이 된 달걀값 급등을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탓으로 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미국 주식 시장의 상승세를 ‘트럼프 랠리’라고 부르면서 자신의 공으로 돌렸지 만, 최근의 증시 부진과 관련해선 “난 (주식) 시장을 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처럼 2025년에 미국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언론들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도
2024년 미국 대선 시즌 내내 수많은 국내 언론과 경제 기사에서 경기 침체를 예측하려고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 많은 경제학자들이 업계 및 은행 설문조사에서 경기 침체를 예측하고 있었고, 연준의 경착륙 전략과 연착륙 전략에 대한 논의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협상 전술로 치부되거나 아예 무시되는 위험 신호가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 하고 대선 이후 이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로 인한 국제 무역과 관련된 잠재적인 일자리 손실과 역풍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조류 독감은 달걀과 제빵 제품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급격히 상승하는 보험 비용. 또한 사모펀드의 단독주택 매입으로 인한 주택 가격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에 대한 설정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것이다.
1년 전의 경제가 아니라고 말한다. 관세, 추방, 의료 서비스 삭감, 연방 인력의 대규모 감축은 모두 GDP에 즉각적으로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친다. GDP의 위축은 불황의 정의이다. 최근 연방 정부의 일자리 손실이 수십만 개에 달할 수 있다. 10만 개의 일자리도 엄청난 숫자이다. 더 늘어날 것이다. 전국적으로 특정 지역사회의 주요 고용주인 연방 기관이 있다. 해당 군사 기지/연방 사무실/시설의 존재는 인근 병원, 식당, 식료품점, 기업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불필요한 일인지 아직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다가오는 경제 불황은 현재 정책 궤도에서 예측 가능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미디어를 장악하고 있는 과두 정치인들, 머스크 같은 사람들이 미국 산업의 상당 부분을 할인된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주식 시장을 폭락시키는 것이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한편 AP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전쟁 확대와 연방 정부의 일자리 감축으로 주식 시장이 폭락하고 소비자 신뢰가 하락하며 미국 기업들이 해고를 늘리는 등 미국이 경기 침체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했으나, 이는 미국 소비자들의 재정 상태가 여전히 양호하고, 무역 분쟁과 연방정부 예산 삭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은 대체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 분석가들은 말한다고 했다. 하지만 문제점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유발
그리고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가 광범위한 수입품에 대해 위협한 모든 관세를 추진하면 국가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 도박은 소비자 물가를 급격히 올리고 미국인의 구매력을 약화시키는 동시에 비즈니스 불확실성을 높여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월요일 X에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인상을 이행하고 관세를 몇 달 이상 유지한다면 경제는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무역 전쟁 격화의 일환으로 캐나다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50%로 두 배로 인상할 것이라고 말하고 더 많은 기업이 미국 소비자에 대한 경고를 울리면서 시장 매도세가 심화되었다. 시장거래에서 다우 지수는 400포인트 정도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43% 하락했다.
최근까지 많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가 외국이 미국으로의 불법 이민과 불법 마약 유입을 단속하거나 해당 국가에 대한 미국 수출에 대한 자체 부과금을 낮추도록 강요하기 위한 협상 전략으로 관세 위협을 휘두르고 있다고 믿었다. 궁극적으로 그는 경제와 주식 시장이 흔들리면서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중국산에 20%, 미국과 이들 국가 간의 2020년 무역 협정에 포함되지 않은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 하는 등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다.
하지만 다음 달에는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수입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무역 협정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나머지 수입품에 대한 관세, 자동차, 의약품 및 컴퓨터 칩과 같은 제품에 대한 25%의 수수료, 다른 국가가 미국에 부과하는 모든 부과금과 일치하면서 부가가치세 및 정부 보조금과 같은 다른 무역 장벽을 고려한 전면적인 상호 관세가 포함된다. 기업들이 관세의 일부를 흡수하여 수익 마진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LA한인타운은 이보다 더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특히 12·3 계엄 사태와 환율 고공행진으로 인해 여행객 감소와 더불어 합법적인 이민자들까지도 외출을 꺼려해 이중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