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 2017년 1기 자신의 기록 깨고 또 최대 모금
█ 한국기업은 현대차·한화그룹 공동 1위 올라…개인은 ‘애니첸’
█ ‘현대차’1백만 달러…한화 ‘방산 디펜스-태양광 큐셀’ 명의로
█ 한화 공개 이틀 전 기부금 반환되자 같은 날 50만 달러 기부
█ 삼성 그룹 반도체의식 최소 1백만 달러 예상됐지만 의외액수
█ 합법적으로 돈 주고 생색낼 수 있는 기회 불구하고 소액기부
█ 부정선거 논란 ‘원자력발전소사업’ 애니찬(김명혜)도 거액기부
█ 트럼프 1기 땐 한인 2-3명에 불과…바이든 때는 20명 이상
트럼프대통령 2기 취임식 기부금이 역대 최고기록이던 자신의 1기 취임식의 2.3배로 또 다시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한국기업으로는 적어도 최근 세 차례 취임식에서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았던 한화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각각 1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또 최근 세 차례 전무를 기록한 현대차그룹은 1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트럼프 1기 때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0만 달러를 기부한 삼성그룹은 올해는 31만 5천 달러를 3위를 기록했다, 이들 3개 기업 외에는 한국기업의 기부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 부정선거주장의 재정적 뒷받침을 하며, 미국에서 원자력발전소사업을 추진 중인 캘리포니아 및 하와이 한인교포 애니 첸씨가 2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니첸씨는 당초 8차례 76만여 달러를 기부했으나, 트럼프캠프는 4차례 56만 달러는 되돌려준 것으로 드러나, 그 이유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치용 시크릿 오브 코리아 편집인>
지난 2017년, 역대대통령 중 취임식 기부금 신기록을 수립했던 트럼프대통령. 트럼프대통령이 2기 취임식과 관련, 자신의 종전기록을 깨고 또 다시 신기록의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 모금액은 약 2억 4천만 달러로, 1기 때 약 1억 7백만 달러보다 두 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그야말로 ‘돈을 모으는 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명불허전’이 분야에서도 세계 최강을 입증했다. 트럼프-밴스 취임식위원회가 지난 20일 연방선거위원회에 보고한 취임식기부금 모금현황에 따르면, 971건 중 20건을 돌려줌에 따라 951건, 2억 3900만 달러를 모았다, 이는 바이든 전대통령 취임 때인 2017년 모금액 약 6200만 달러의 4배에 달하고, 트럼프 1기 때인 2017년 모금액 1억 7백만 달러의 2,3배 규모다.
기부금 많이 낸 수장들 한자리씩
콜로라도의 미국최대 양계업체 필그램스프라이드가 5백만 달러로 당당히 1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의 가상화폐기업인 리플 랩스가 489만 달러로 2위, 또 사모펀드회사 스테판스의 최고경영자 워렌 스테판스가 4백만 달러로 3위를 찍었다. 워렌 스테판스는 기업 및 개인 종합부문에서 3위지만 개인명의 기부자 중에는 1위이며, 거액기부덕분인지, 영국대사로 낙점받은 인물이다. 또 석유업체 세브론, 온라인 증권회사 로빈훗마켓, 당패밀리트러스등 3개 기업과 멜리사 아르기로스, 자레드 이삭만 등 개인 2명이 각각 2백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집계됐고 자레드 이삭만은 나사 미항공우주국 신임국장에 선임됐고, 멜리사 아르기로스는 라트비아주재 미국공사에 선임됐다. 기브 앤 테이크(Give&Take)가 너무 노골적이고, 너무 확실한 셈이다.
한국인으로서 가장 궁금한 것은 트럼프대통령 취임 뒤 미국우선주의에 따른 한국기업의 대응이다. 미국기업은 대통령취임식을 신임대통령과의 소통기회로 보고, 취임식 때 거액기부를 하는 것이 관행이다. 합법적으로 새 대통령과 스킨십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챤스이기 때문이다. 과연 어떤 한국기업들이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를 했을까? 본보확인결과 이번 취임식에 법인이름으로 기부를 한 기업은 모두 406개, 이중 한국기업은 모두 4개이며 이를 그룹별로 본다면 삼성, 현대차, 한화 등 3개 그룹으로 나타났다. 놀랍게도 기부 1위 그룹은 한화그룹 및 현대차그룹으로 나타났다. 2그룹은 각각 100만 달러를 기부,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화디펜스USA는 지난해 12월 11일 50만 달러를 냈으나 반환되자, 12월 23일 디시 50만 달러를 기부했다. 또 한화 큐셀 아메리카는 지난 1월 6일 50만 달러를 냈으나 반환되자, 지난 4월 18일 다시 50만 달러를 냈다. 한화그룹은 결국 2개의 계열사가 각각 50만 달러씩 합계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화디펜스USA는 한화그룹의 방위사업체로, 지난해 6월 필라델피아에 있는 미국군함제조업체를 1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미 해군함정의 건조, 유지, 보수 등의 사업에 뛰어들었고, 트럼프행정부도 한화 등 한국업체의 진출을 원한다고 밝혀 천재일우의 기회를 맞은 셈이다. 한화그룹은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젓자’는 생각으로, 트럼프취임식에도 베팅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한화큐셀은 태양광전문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글로벌 1,2위를 다투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마침 태양광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한화큐셀 역시 미국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그 여세를 몰아서 트럼프정부와의 스킨십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화가 얼마나 적극적이냐 하는 것은 한화큐셀이 지난 4월 18일 50만 달러가 반환되지 마자 50만 달러를 다시 기부했다는 점이다. 취임식 기부금은 취임식 90일째 되는 날 연방선거위원회에 신고하고, 그 자료가 공개된다. 한화 측은 기부금 공개 이틀 전 50만 달러를 지른 것이다. 이미 현대차가 1백만 달러 정도, 삼성도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화는 ‘한국기업 중 1등’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해 반환된 50만 달러를 다시 신속하게 기부한 셈이다. 결국 한화의 전략은 적중, 한국기업으로는 1등을 먹었다. 아마도 어쩌면 트럼프는 적당한 기회가 되면 한화와 현대차가 한국기업중 기부금 1등이라고 언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 한화, 1기 ‘0’→2기 100만 달러
또 본보가 2017년 트럼프1기, 2021년 바이든과 올해 트럼프2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은 2017년과 2021년에는 트럼프대통령1기 취임식에 기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첫 기부를 하면서 대한민국 기업 중 1등을 찍은 것이다. 현대차 그룹 역시 한국기업 중 공동1위이다. 현대차 미국법인인 현대모터스아메리카는 지난 1월 6일 1백만 달러를 기부했다.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에 현대차공장, 알라마바에 기아차공장, 또 지난해 10월 조지아 주 사바나에 현대차 전기차공장을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현대기아차를 합쳐 판매량 3위를 달리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 현대도 ‘대차게’ 베팅을 한 것이다. 현대차 역시 2017년과 2021년 모두 기부를 하지 않았다.
3위는 삼성그룹이다.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는 생전에 기부에 있어서도 ‘내는 2등은 싫다. 기부를 할 때도 내는 1등이다. 다른 회장들도 엄청나게 퍼 준다카데, 내는 얼마나 주면 되겠노’라고 말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MBC인기드라마 ‘영웅시대’에서 이병철회장 역할을 한 탤런트 정욱 씨의 회고이다. 그만큼 삼성은 기부에서도 1등을 고집했지만 이번 트럼프 취임식에는 한국재벌그룹 중 1위도 아니고, 2위도 아니고, 3위로 내려않아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더해 가고 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아메리카명의로 올해 1월 13일 31만 5천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산하 다른 계열사 명의로 추가 기부된 것은 없었다. 삼성그룹은 트럼프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반도체는 보조금을 줄 것이 아니라, 세금을 때려서 미국으로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 아직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기 못한 상황에서 트럼프취임식에 적극적인 기부를 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현대차와 함께 각각 1백만 달러 상당을 기부할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으나, 31만 5천 달러로 3분의 1에 그친 셈이다. 삼성은 지난 2017년 트럼프 1기 취임식 때 국내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고, 바이든대통령 취임식 때는 기부하지 않았다. 삼성은 트럼프1기 때보다 3배 이상 많이 기부했지만, 글로벌기업으로서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공식적으로 적은 돈으로 생색을 낼 수 있는 기회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는 아쉬움이 아니라 판단미스로 볼 여지도 있다. 이재용회장이 삼성물산 합병과 관련,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이제야 기지개를 펼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지만, 트럼프 취임식 기부 면에서는 ‘도대체 뭐했지’하는 의문을 자초한 셈이다.
부정선거 논란 애니첸 가장 많은 기부금
또 본보가 5백여 명의 개인 기부자를 확인한 결과,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이 탄핵정국 과정에서 부정선거주장 세력의 재정적 뒷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하와이 재미동포 여성기업가’ 애니 첸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컴퓨터관련사업과 부동산사업으로 성공했고, 하와이로 이주해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애니 찬은 최근 ‘IP3 앨리드’라는 원자력발전소 사업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본보확인결과 애니첸은 25만 달러, 15만 5천 달러, 10만 3천여 달러와 5만 달러 5차례 등 모두 8차례 76만 달러상당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니 첸은 캘리포니아 주 쿠페르티노소재 자신의 부동산개발회사를 주소로 기재했고,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8차례 기부를 했다.
하지만 트럼프밴스취임준비위원회는 25만 달러와 15만5천 달러, 10만 3천여 달러, 5만 달러 등 4차례 기부금 56만 달러를 되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4차례 5만 달러씩 20만 달러를 받은 것이다. 한인으로서는 애니첸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애니첸이 4차례 기부를 했으나 은행 등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트럼프밴스취임준비위원회는 기부금이‘차지백CHARGEBACK’ 됐다고 밝혔고, 연방선거위원회에 ‘차지백’의 의미를 확인한 결과, 은행에서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은행에 잔고가 부족했거나, 아니면 예금주가 결제를 스스로 취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니첸은 4차례 56만여 달러가 은행에서 결제가 되지 않았으나, 다시 같은 액수의 수표를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앞서 본보는 지난 2월 중순 애니 찬이 ‘최근 2년간 무려 842차례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관련증거와 함께 보도했었다. 트럼프대선캠프에는 5차례 모두 347달러 기부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20만 달러를 기부,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셈이다. 애니 첸 씨 이외의 한인은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거주 폴김 씨로, 지난해 12월 26일 1만 331달러, 12월 31일 2만 5천 달러, 올해 1월 4일 5165달러 등 4만 496달러를 기부했다. 취임준비위는 12월 31일 2만 5천 달러는 폴김 씨가 제공한 음식을 현금으로 환산한 것이라고 밝혀, 현물기부로 추정된다.
2백만 달러 공직자들 기부 ‘눈초리’
또 2백만 달러 이하의 기부자를 살펴보면 고위공직자의 기부가 두드러진다. 돈을 주고 공직을 산 것이 아닌가, 또는 돈을 받고 공직을 판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격투기협회 등의 회장을 지낸 경력으로 교육부장관에 부적합하다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교육부장관에 임명된 린다 맥마흔은 1백만 달러를 기부했고, 스캇 베슨트 재무장관도 25만 달러를 내놨다, 마크 주커버그 메타플랫폼 최고경영자,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등은 각각 1백만 달러를 쾌척했고, 오픈AI의 샘 알트만, 엔비디아의 잭슨황 등도 역시 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일본제철의 영향력 하에 있는 US스틸은 현금 8만 9500달러, 현물 1만 6752달러등 약 10만 6천 달러정도를 기부했고, 혼다와 닛산은 단 한 푼도 기부하지 않은 반면 토요타모터스 노스아메리카는 1백만 달러로 현대차와 동일한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럼프 2기 때는 ‘7자리’ 즉 1백만 달러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이 131명에 달했고, ‘6자리’ 즉 10만 달러이상은 447건으로, 전체의 절반정도가 10만 달러를 넘어선 셈이다. 그렇다면 2017년과 2021년 기부금은 어느 정도였고, 한국기업과 한인들은 얼마나 참여했을까? 트럼프대통령의 2017년 1기 취임식 때는 라스베이거스의 샌드리조트를 운영하는 카지노 재벌 셀든 아델슨이 5백만 달러를 기부, 최고기록을 세웠다. 또 1백만 달러기부자가 48명에 달했다. 즉 이른바 ‘7자리’ 최소 1백만 달러 이상 기부자가 무려 49명에 달했다. 특히 기업 중에는 AT&T가 1백만 달러씩 2차례 등 208만여 달러를 기부했고, 뱅크오브아메리카, 보잉, 크래프트그룹, 화이자, 다우케미컬이 각각 1백만 달러를, 통신회사 퀄컴은 90만 달러, 소프트웨어회사 퀴컨은 75만 달러, 카지노업자 스티브 윈이 운영하는 윈리조트는 73만 달러를 기부했다.
BP, 세브론, CITGO, 엑손 등 미국의 대표적 석유기업은 약속이나 한 듯 50만 달러씩을 기부했고, 미국최대 금융회사인 JP모건체이스, 피텔리티파이낸셜, 아메리칸파이낸셜 등도 각각 50만 달러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미국최대 자동차회사인 GM는 두 차례에 걸쳐 모두 49만 8650달러를, 마이크로소프트는 25만 달러씩 2차례 50만 달러, 버드와이저를 생산하는 앤하우저 부시, 타임워너사를 인수 합병한 차터커뮤니케이션, 컴캐스트 등과 자동차회사 포드는 각각 25만 달러를 기부했다. 페덱스는 25만 달러씩 2차례에 걸쳐 50만 달러를 기부한 반면 경쟁업체인 UPS는 25만 달러에 그쳤고, 코카콜라는 30만 달러, 펩시콜라는 25만 달러로 조사됐고 미국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15만 달러에 그쳤다.
한국계 은행들 취임식 기부금 전무
또 50만 1달러를 넘고 1백만 달러에 못 미치는 기부자가 7명, 50만 달러기부자가 24명, 10만 달러 이상 50만 달러 미만이 184명에 달했다. 6자리 기부자가 215명에 달했다, 한국기업으로는 사실상 삼성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2017년 3월 23일 뉴저지 주 릿지필드의 미주본사를 주소지로 해서 삼성전자 명의로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현대-기아차, LG, SK등은 단 한 푼의 기부금도 내지 않았다. 일본의 대표적 기업인 혼다와 토요타, 미쓰비시, 소니, 파나소닉등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 한국 성씨를 살펴본 결과 뉴욕 맨해튼 거주 더글라스 한씨가 2017년 1월 4일 2만5천 달러를, 뉴욕 맨해튼 웨스트 32스트릿 407호를 주소지로 기재한 리처드 리씨가 2017년 1월 10일과 1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서 각각 1백 달러씩, 합계 2백 달러를 기부했다.
반면 김씨, 박씨 등은 단 1명도 없었고, 양씨가 1명이었으나 퍼스트네임으로 미뤄 중국계 미국인으로 추정된다. 또 미국에 진출한 한국의 시중은행이나, 미국 내 한국계은행들도 기부내역이 없었고 또 펜실베이니아 주에 주소를 둔 LEE SUPPLY CO가 2017년 1월 20일 2만 달러를 기부했으나, 한인업체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실상 한국기업은 삼성 1개, 한국계 미국인은 더글라스 한씨와 리처드 리씨 등 2명으로 추정된다. 2021년 바이든 전대통령 취임 때는 1백만 달러가 11개 법인, 75만 달러가 2개, 50만 달러가 21개 법인 또는 개인, 25만 1달러에서 30만 달러미만이 4개, 25만 달러가 34개 법인 또는 개인, 20만 달러가 3개 법인 또는 개인, 15만 달러가 8개 법인 또는 개인, 12만 8033달러가 2개, 12만5천 달러가 9개, 10만 달러가 62명명으로 조사됐다, 7자리 기부가 11건, 6자리 기부자가 145건이었다.
특히 삼성을 비롯해 현대-기아, LG, SK, 한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등 한국주요기업은 단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기부자 중에는 콜로라도 주 스노우매스거주 크리스틴 김씨가 2020년 12월 21일 20만 달러, 2020년 12월 22일 20만 달러, 2020년 12월 23일 10만 달러씩, 3차례에 걸쳐 5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뉴욕 주 뉴욕 맨해튼에 거주하는 김영준 씨가 2021년 1월8일과 1월 11일, 1월 13일, 1월 14일, 4차례에 걸쳐 각각 2만5천 달러씩 모두 10만 달러를, 그리고 같은 해 1월 21일 25달러를 기부, 총 10만25달러를 기부했다. 워싱턴DC거주 수잔 김씨가 5백 달러와 25달러 등 합계 525달러, 미네소타 주 로즈빌거주 김현 씨가 250달러와 100달러 등 2차례에 걸쳐 250달러를, 텍사스 주 휴스턴 거주 알렌산더 김씨가 1백 달러 한번, 13달러 한번 등 2차례에 걸쳐 313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의 에샤이아 김씨가 5백 달러, 워싱턴 주 시애틀의 하트 김씨가 250달러, 뉴욕 주 화이트레이크거주 리즐러 김씨가 250달러, 뉴욕 주 론콘코마거주 슬로박 김씨가 30달러씩 2차례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부내역에 한인 정치성향 드러나
또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거주 헨리 안씨가 2021년 1월 8일 2천 달러를 기부했으며,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거주 그레고리 한씨가 2021년 1월 9일 2천 달러, 실리콘밸리로 잘 알려진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거주 일레인 한씨가 2020년 12월 17일 1천 달러를,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거주 홀리 한씨가 425달러를 기부했다. 텍사스 주 휴스턴거주 알렌산더 김씨가 1백 달러 한번, 13달러 한번 등 2차례에 걸쳐 313달러를 기부했고, 캘리포니아 주 코로나의 에샤이아 김씨가 5백 달러, 워싱턴 주 시애틀의 하트 김씨가 250달러, 뉴욕 주 화이트레이크거주 리즐러 김씨가 250달러, 뉴욕 주 론콘코마거주 슬로박 김씨가 30달러씩 2차례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펜실베이니아 주 문홀거주 콤스 리씨가 20달러와 25달러, 50달러 등 최소 11차례 이상 1831달러를 기부했고, 캘리포니아 주 롱비치거주 콕스 리씨가 5백 달러, 뉴욕 맨해튼거주 던스트 리씨가 1천 달러, 워싱턴DC 호파트 리씨가 1천 달러, 코네티컷 주 웨체스터소재 쿠크로 리씨가 132달러, 버지니아 주 알링턴거주 포터 리씨가 600달러와 200달러, 50달러, 35달러, 35달러, 20달러 등 6차례 940달러를 기부했다. 앨라배마 주 버밍햄거주 도나 장씨가 250달러, 캘리포니아 주 글렌데일거주 아론 장씨가 50달러와 25달러를 기부했다, 또 뉴욕 맨해튼거주 사라 민씨가 5천 달러를 기부했다. 3번에 걸친 대통령 취임식 기부내역을 살펴보면 한인들의 정치성향이 잘 나타난다. 2017년과 2025년 공화당소속 트럼프대통령 취임식에는 한인 개인의 기부가 사실상 전무했던 반면 민주당소속 바이든대통령 취임식 때는 비록 소액이기는 하지만, 한인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