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화제] 지구촌 화제 축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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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우승팀으로 지목돼다
◼ 북한 여자축구팀 여자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
◼ 북한17세 여자축구2024 U-17 여자월드컵 우승도
◼ 중국 남자여자팀은 ‘경기도 꼴찌이고 매너도 낙제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지구촌은 축구 이야기가 화제이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미 내년 월드컵 본선 12회 연속 출전 소식은 이미 지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세계 최대 인구를 포용 하는 중국은 기대와는 달리 축구에서는 한국 축구에게 연신 쪽을 못쓰고 있다. 지금 세계 축구계는 여자 축구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것도 바로 북한 여자 축구의 활약상에 세계 축구계가 놀라고 있다. 2026년 3월 호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북한은 예선 3 경기에서 무려 26골을 터트릴 동안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해 세계 축구계가 놀라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아시아 를 넘어 세계적인 강팀 중 하나이다. 예선전 전체 3연승 26골로 인해 여자 아시안컵 예선 팀 득점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러서 ‘아시아 최강’ 북한을 포함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팀이 대부분 결정됐다. AFC는 7일 연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1팀이 확정됐고, 1팀만 남았 다. 2026 여자 아시안컵 출전팀이 곧 완성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 보여줘

개최국 호주 그리고 지난 2022 여자 아시안컵 상위 3팀인 중국, 대한민국, 일본 3개국은 자동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34개팀은 지난달 23일부터 여자 아시안컵 예선전을 치렀다. 총 8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예선전에서 조 1위를 차지한 8팀만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해 총 12팀이 2026년 3월 호주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예선전이 끝난 결과, 북한을 포함해 인도, 방글라데시,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필리핀까지 총 7개국이 각 조에서 1위를 차지해 2026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진출권을 얻었다.

예선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건 세계적인 여자 축구 강국 북한이었다. H조에 속한 북한은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10-0 압승을 거두며 팬들을 놀라게 했고, 팔레스타인과의 2차 전에서도 10-0으로 이기면서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와의 마지막 3차 전도 6-0 대승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북한은 예선 3경기에서 26골을 터트릴 동안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로 인해 여자 아시안컵 예선 팀 득점 전체 1위에 올랐 다.아마도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경기 사상 최초로 여겨진다. 북한 여자 축구대표팀은 여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강팀 중 하나이다. FIFA 랭킹에서 중국(94위)보다도 한참 낮은 118위에 위치한 북한 남자 축구와 달리 북한의 여자 축구는 전 세계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자랑한다.

지난달 기준 두 계단 떨어져 21위로 내려간 한국 여자 축구 역시 수준이 절대 낮은 것은 아니지만, 북한 여자 축구의 위상은 전 세계가 알아주는 정도다. 한편 북한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예선을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026 여자 아시안컵 본선에서 ‘죽음의 조’에 걸릴 가능성이 생겼다. 이번 2026 여자 아시안컵은 본선 조별리그 추첨을 진행할 때 FIFA 랭킹 기준으로 시드 배정을 한다. FIFA 랭킹 9위인 북한은 1포트에 들어가고, 21위 한국은 2포트에 포함됐기에 추첨 결과에 따라 북한과 한국이 같은 조에 묶이는 상황이 펼쳐질 수도 있다.

‘북한 여자 축구팀 만나기 두렵다’

북한 여자축구가 강한 이유는 저인망식 선수 발굴 및 육성 시스템, 체력 우위, 그리고 조직력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어린 나이부터 재능 있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북한은 전국적으로 9세에서 15세 사이의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재능을 보이는 선수들을 발굴하여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쳐 연령별 최정예 멤버를 구성한다. 이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시스템으로,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우선 체력 우위로 북한 여자축구 선수들은 체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며, 이는 조직적인 수비와 연계 플레이로 이어진다. 여기에 탄탄한 조직력으로 선수들 간의 협력 수비와 조직적인 움직임은 북한 여자축구의 강점 중 하나이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빼놀 수 없다. 북한 선수들은 지도자의 가르침을 잘 따르고,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하는 것 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국가적 지원이 특색이다. 북한 당국은 축구, 특히 여자축구를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하게 여기며, 선수 육성에 적극 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래서 북한 여자축구는 남자축구와는 달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수준 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왜 북한 남자 축구는 빛을 못 보고 있을까? 한 때는 세계 8강에까지 오른 적도 있으나, 그후론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한편 북한은 여자축구대표팀만 잘하는것이 아니라, 세계 정상급이다. 지난해 북한 여자 축구17세 이하(U-17)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4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펠릭스 산체스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 결승에서 스페인과 전·후반 90분 동안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북한은 2016년 요르단 대회 이후 8년 만에 통산 세 번 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불어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회 3위 결정전에서의 0-1 패배, 2018년 우루과이 대회 8강전 승부차기 패배 등 스페인과 악연도 끊었다. 스페인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북한에 무릎을 꿇고 준우승에 만족 해야 했다. 북한은 준결승에서 각각 미국을 1-0으로, 잉글랜드를 3-0으로 꺾은 후 스페인과의 결승전은 애초 스페인이 좀 더 주도권을 쥐고 끌고 가는 형국이었다.

북한 U-17 팀, 미국, 스페인 난타

북한은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전반 2분 스페인의 역습 상황에서 셀리아 세구라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내주고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박주경이 슈팅 각도를 좁혀 선방해냈다. 전반 42분에는 공중 볼을 처리하려던 박주경과 북한 리국향, 스페인의 알바 세라토가 겹치며 잠시 혼전이 벌어졌고, 빈 골대로 흐른 공을 북한 수비가 다급하게 걷어내 가까스로 실점을 막았다. 북한은 후반 16분 스페인에 선제골을 내줬다.왼쪽 측면에서 파우 코멘다도르가 낮게 깐 크로스를 찔러 넣자 반대쪽 골대로 쇄도한 세구라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북한은 곧바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이 장면에서 세 차례 득점 세리머니를 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후반 19분 로운향의 긴 패스로 한 번에 스페인 수비 라인을 허물었고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질주한 전일청이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를 갈라 환호했다. 직후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전일청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따져봤는데 전일청의 발끝이 미세한 차이로 스페인 수비보다 뒤에 위치한 것으로 판정돼 북한은 그제야 마음껏 기쁨을 누렸다. 그러자 스페인 벤치는 이전 볼 경합 상황에서 북한의 파울 여부를 놓고 VAR을 신청했다. 심판진은 이 장면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북한의 득점을 인정했고 북한은 하이파이브하며 세 번째 미소를 지었다. 북한은 후반 30분 세라토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으나 박주경의 신들린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추가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승부차기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렸다.양 팀의 두 번째 키커인 이리스 산티아고와 정복영의 슛을 각 팀 골키퍼가 나란히 막아내 선방 대결을 펼쳤다.세 번째 키커 코멘다 도르의 슛이 골대 왼쪽으로 흘러 나간 반면, 로운향은 깔끔하게 성공해 희비가 갈렸다. 이후 실축없이 깔끔하게 골망을 흔든 북한은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스페인을 꺾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께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경기 직후 FIFA 인터뷰에서 박주경은 “경애하는 아버지 김정은 원수께 제일 먼저 기쁜 소식을 알려 드리고 싶다. 행복하고 기뻐서 눈물밖에 안 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성권 북한 대표팀 감독은 “유럽 최강팀 스페인을 통쾌하게 이겼다. 아시아 최강팀이 세계 최강팀이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 축구연맹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중국에 3대0으로 크게 이겼다. 이에 한국에 0대 3 완패를 당한 중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싼 온갖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축구 팬들은 자국 대표팀 선수들의 여행 가방이 너무 많다며 “쇼핑하러 갔냐”고 조롱했고, 대표팀이 직접 해명까지 내놨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하는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기 때문에 소속팀이 차출에 응할 의무가 없어 출전국들은 유럽파가 아닌 자국 리거들을 중심으로 대회에 나섰다. 홍명보호 역시 K리거만으로 대회 참가 명단을 짰다. 지난 7일 경기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EAFF(동아시아축구연맹) E-1 중국은 이번 기회에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 바랐지만, 결과는 참패였다. 한국은 중국과 A매치 통산 전적에서 24승 13무 2패로 격차를 벌렸다. 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경기부터 이어진 중국전 연승 행진은 6경기로 늘어났다.중국 매체들은 “국내파 위주의 ‘2군’ 한국에도 중국 의 수비는 아마추어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중국 대표팀은 팬들의 기대를 산산조각 냈다. 한국과의 첫 경기에서 점수는 물론이고 과정마저도 완패였다”고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중국 선수 단이 한국 출국 당시 너무 많은 짐을 챙겼다며 “대회보다 쇼핑이 우선이냐”고 비판했다.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중국 축구대표팀의 모습을 보면, 이들은 한 사람당 4~5개 정도의 큰 캐리어를 옮기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중국축구협회(CFA)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CFA는 10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중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출국 시 과도한 수의 수하물을 가져갔다는 보도들이 나왔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며 “이에 대해 대중들에게 기본적인 정보를 안내한다”고 밝혔다. CFA에 따르면, 총 51명으로 이뤄진 중국 축구대표팀은 위탁 수하물 140개를 운반했다. 개인 수하물 84개, 팀 장비 수하물 56개였다. CFA는 “팀 장비 수하물은 모두 팀 훈련 및 경기 참가에 필수적인 물품들”이라며 “한국 도착 후 수하물 운반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선수들이 개인 수하물 외에도 팀 장비 수하물을 운반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했다. 이어 “이는 우수한 팀워크와 상호 협력 정신을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CFA는 56개의 팀 장비 수하물 목록도 상세히 설명했다. 요가 매트, 폼 롤러 등이 든 훈련용 장비 가방 21개, 경기복과 깃발 등이 든 경기 용품 가방 9개, 카메라와 전력 분석 장비 가방 3개, 의료 관련 장비 가방 23개 등이었다.

비참한 성적에 팬들도 비웃어

이에 대해 중국 매체 넷이즈는 “선수들이 많은 짐을 갖고 출국하는 것은 정상이다. 개인 물품 외에도 훈련 장비 등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라며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이렇게 많은 짐을 갖고 왔어도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적이 형편없으니 팬들이 비웃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중국팀은 매너도 빵점이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까지 중국의 ‘소림축구’에 당했다.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리빙 레전드 지소연이 지난 9일 경기 도중 중국 선수에게 날아차기를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있었다면 충분히 퇴장이 나올 만한 거친 반칙이었 지만, 주심은 지소연을 쓰러뜨린 선수에게 옐로카드 한 장을 꺼내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 VAR이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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