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는 ‘정체성 교육’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
◼ 교사 전문가 학부모 차세대 등 400여명 참석해 성황
◼ 60여명의 차세대 참석은 귀중한 세대간 소통의 가치
◼ ‘한국어로 미래의 새로운 한류문화의 창조 뿌리 내려’
한국어가 세계 공통어로 확산되어 가는 새로운 물결이 고조되고 있는 오늘날 미국 땅에서 태어 난 2-3세들과 타인종들에게 우리 말 한국어를 가르치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 회장 이영숙, 이사장 최정인) 산하 한국 학교 일선 교사들이 2일 <한국역사와 함께하는 한국어교육> 이란 주제 로 모여 한국어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한국어 정체성 확립과 교육발전을 논의하는 제26차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특히 AI 환경에서 차세대 정체성 교육의 동반자로서 한국학교의 역할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도약하는 시간을 가져 한국어 교육과 정체성 교육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길 다짐해 미주한인사회의 한국어 교육의 미래를 한층 밝게 하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미국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 교육을 위해 설립된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가 주최한 2025년 창립 43주년 기념 및 제26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가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팍 시 더블 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LA와 OC지역의 한국학교를 포함해 샌디에이고와 네바다, 아리조나, 뉴 멕시 코주 등 에서 한국학교의 교장 선생들과 일선 교사들, 차세대 학생들, 대통령 봉사상 수상자들, 백범 김구 독후감 대회 수상자들, K-종이접기 대회 공모수상자들과 학부모 등 약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에서 이영숙 KOSAA제43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학술대회에서 ‘한국역사와 함께 하는 한국어교육’이란 주제를 정한 것은 한국어라는 언어 속에는 수천년의 역사, 우리 민족의 정신, 그리고 고난과 극복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 칠 때 그 속에 담긴 훈민정음의 창제 정신, 일제 강점기에도 지켜낸 말의 뿌리, 해외 이민사 속에서 꿋꿋이 이어져 온 말과 문화를 전할 때 비로소 한국어는 ‘지식’이 아니라 *정체성”이 된다”고 선언 했다.
이어 이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바로 그 ‘정체성의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최정인 KOSAA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를 적극 후원하는 이상덕 동포 청장과 김영완 LA총영사, 강전훈LA한국교육원장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해마다 독후감 대회를 만들어 주는 백범김구재단과, 종이접기 작품 공모대회를 성공적으로 후원해주는 종이나라 정규일 대표와 종이재단 노영혜 이사장에게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이사장은 특히 학술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한 방대광 선생, 방성원 교수, 임태혁 선생, 박지현 교수 등에게 KOSAA 를 대신하여 감사를 표했다.
민족의 뿌리를 이해하는 소통의 길
이날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기성 동포청 정책국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한국학교가 지속 성장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전세계 한국학교 지원 확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LA 총영사관의 김영완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언어는 단순한 소통 수단을 넘어 정체성과 정신을 담고 있는 그릇”이라며 “역사를 통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곧 민족의 뿌리를 이해하는 길이며 한국학교 교육의 핵심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영사는 “한국학교 선생들의 사랑과 열정이 우리 어린이들을 건강한 정체성을 지닌 글로벌 시민으로 자라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천진환 백범김구재단 부이사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1965년 한일협정은 한국의 정체성을 미완으로 남겨지게 만들었다”면서 “백범김구독후감 대회에서 백범상을 수상한 미국의 홍하은 학생의 글에서 백범의 유언의 정신처럼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자”고 기대했다. 이 자리에서 재외동포청의 이기성 정책국장은 ‘칮아가는 제외동포 이해교육’이란 주제로 재외동포 관련 주요 업무 사항으로 재외동포 교류사업, 차세대 사업,교육사업, 경제인 네트워크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날 학술대회 기조강연으로 임천빈 박사는 ‘정체성’과 한국어에 대한 이념을 조명하였고 정규일 종이나라 대표가 한국의 종이와 종이접기 역사를 포함하여 한국의 우수한 문화의 부활과 세계화를 향한 한국종이문화의 미래를 조명했다.
한편 영 김 연방하원(CA 40), 강전훈LA한국교육원장, 김호연, 백범김구재단설립자는 학술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보냈다. 더불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6차 학술대회 개회식은 KOSAA의 윤주원 부회장의 사회로 오전 9시에 개회하여 ▲국민의례 ▲인사말(회장 이영숙) ▲환영사(이사장 최정인) ▲축사: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대독 이기성 동포청 정책국장▲ 축사: 김영완 LA총영사 ▲축사(영상): 천진환 백범김구재단부이사장 ▲재외동포청 정책 설명회: 이기성 동포청 정책 국장 ▲기조 강연: 임천빈 경제학박사&정규일 종이나라 대표 ▲시상식: 차세대 봉사상, 제9회 백범 김구 독후감대회 시상, 제3회 K-종이접기 작품 공모 전 시상 등으로 오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역사 교육을 통해 정체성 확립
이어 오후에는 이순신방, 이황반, 율곡방, 신사임당방, 세종방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한국역사와 함께 하는 한국어교육’이란 주제와 연관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실무자 집중연수 및 간담회, 한국 학교 교사 심포지엄, 제10회 차세대 리더십 역사문화 세미나, 신임교사 집중연수 및 맞춤형 교사 연수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오후 6시까지 연구하고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순신방(강사 방대광 선생)에서 ‘쟁점으로 살펴보는 한국사’를, 이황방(강사 박지현 교수)에서 ‘한국어 숫자 교육방법과 활용법’을, 율곡방(강사 임태혁 선생)에서 ‘한국어 문법 이렇게 가르치자’를, 신사임당 방(강사 방성원 교수)에서는 ‘한국어 쓰기 교육의 원리와 실제’를, 세종방에서는 종이 접기를 앤지 문 선생, 율곡방에서 ‘Google 폼 활용 AI 푸롬프트 작성과 학사관리 시스템’(강사 이우용),그리고 한국어1 모델 수업(3G시대와 한국어)은 황수정 교사, 한국어2모델 수업 (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어2)은 이종선 교사, 한국어 3모델 수업(재외 동포를 위한 한국어3)은 이수경 교사, 한국 어 4모델 수업(한국어4의 수업목표와 교재 더하기)은 이우영 교사 등이 담당했으며, ‘동요와 함께하는 라인댄스’는 김명진 선생이, ‘도전! 교사 역사 퀴즈대회’는한정훈 선생이 사회를 진행했다.
이어 저녁 만찬을 끝내고 <도전! 교사 역사 퀴즈대회>를 진행 후 오후 8시30분에 학술 대회를 폐회했다. 한편 학술대회장에는 종이문화재단과 백범김구재단에서 설치한 부스에는 다양한 자료들로 대회 에 참석한 한국어 교사들과 차세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 26차 학술대회 행사는 재외동포청, LA총영사관, LA한국교육원, 백범김구재단, 종이문화 재단, 세계종이접기 연합, 종이나라, 비상교육,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이사회 등이 후원했다.
✦문의: 213‧388‧3345/ kosaau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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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애국가 4절까지 부른 어린이 학생들
이날 학술대회 개회식 국민의례 순서에서 미국 땅에서 태어난 우리의 어린 새싹 유지우, 박소밍, 유지효 등 3명의 플러튼한국학교 소속 어린이들은 애국가를 또렸한 우리말로 4절까지 똑 부러 지게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환호성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 이자리에서 베델한국학교 소속의 정하은과 와 배소민 어린이는 미국 국가를 힘차게 불러 역시 참석자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한인사회의 많은 행사들에서 국민의례는 대부분 1절로 형식적으로 끝내곤 하는데 미주한국학교 총연합회는 매년 중요행사 때마다 국민의례시 한국 민족의 얼이 담긴 애국가 4절을 불러 정체성 함양을 도모하고 있어 타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
◦… 차세대와 1세대가 함께 한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를 주최한 KOSAA의 이영숙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가 60여명의 차세대 학생들이 함께하여 더욱 특별하다고 강조. 이들이 우리 교육의 목적과 이슈를 몸소 보여주는 존재들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이 회장은 “그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진심을 느끼고 장차 이 한국어 교육의 바통을 이어받을 다음 세대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히 강의 청취를 넘어서 세대와 지역, 경험을 넘어서는 진정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염원했다. 이날 차세대들은 봉사상과 백범김구일지 독후감대회 그리고 종이접기와 관련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들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통해 차세대들의 미래를 축하하는 자리를 뜻있고 의미있게 진행하여 학부모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영숙 회장은 샌디에고에 거주하면서도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LA-샌디에고를 이웃집 방문 하듯 솔선수범했다. 그는 부회장 시절에는 학술대회 등 주요행사에서 능숙한 사회 솜씨를 보여 행사가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 선·후배가 한자리에서 해후
이번 학술대회에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kosaausa)의 3대(1984년) 회장과 2012년 이사장을 역임한 고참 선배인 박자인 박사(현 Imperial Polychemicals.com의 CEO)가 직접 참석하여 임원진 들을 격려해 사기를 높혀 주었다. 그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의 연례 행사인 학술대회를 포함 ‘한얼’지 발간 등등에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그는 이번 학술대회에 자신의 경복고등학교 후배인 정규일 종이나라 대표를 만나 기쁨을 나누 었다. 박자인 박사는 경복고 42회(1967년)이고 정규일 대표는 75회(2000년)이다. 이번 대회에서 종이나라는 종이재단과 함께 학술대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경복고 선후배가 미주한국 학교총연합회(kosaausa)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경복고는 동창들간의 유대 관계가 돈독한 것은 국내외를 통해서 잘 알려져 있다.
◦… 일선 교사들의 지침서 학술대회 지침서
‘한국역사와 함께 하는 한국어교육’ 이번 학술대회를 위해 총170 체이지 달하는 지침서(인쇄: 액셀프인팅)를 발간했다. 이 지침서는 단순한 안내 참고용이 아니라 일선교사들이 실전에 그대로 적응할 수 있는 다목적 교사 지침서이기도 하다. 26차학술대회 지침서에는 이번 대회 주제 ‘한국역사와 함께 하는 한국어교육’에 연관된 강사들의 논문이 게재되어 있다. 한예로 ‘쟁점으로 살펴보는 한국사(조선-현대)’를 주제로 방대광 선생이 알차게 조선시대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한국역사를 쉽게 알차게 조모조목 설명해 놓았다. 또한 ‘K 종이접기 역사와 새한류 창조 문화’라는제목의 앤지 문 강사는 종이접기에 대한 다양한 창조 문화를 아름답게 펼치어 누구라도 쉽게 종이접기를 배우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가 발간하는 ‘한얼’은 교육학술 정보지로 좋은 평가를 받아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