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취재1] 나성영락복지상조회 파산 진행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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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영락교회 소속이면서도 ‘교회와 관련 없다’오리발
■ 상조정관에 해산시 모든 상조회 기금은 교회의 소유로
■ 일부 회원들 상조회 조치에 부당하다며 교회소송 준비
■ 피해보상문제 서로 책임전가, 불똥 피하기위해 고육책

LA한인사회의 대형교회 나성영락교회(담임 박은성 목사, Young Nak Church of L.A.)가 처음 설립하고, 교회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나성영락복지상조회(회장 전수홍,Young Nak Welfare Mutual Club INC.이하 영락상조회)가 지난 8월 5일 임시대의원 총회 결의로 파산 법정 수순을 취하기로 결정하면서 회원들에게 파산의 2가지 중 택일 하라는 ‘회원에
게 고하는 글’을 8월 7일자로 통보하고 답변을 8월 20일까지 보내라고 하자, 영락상조회 가입 회원들과 가족들이 망연자실한 지경에 이르렀으며, 이를 바라보는 한인사회가 나성영락교회의 책임을 두고 여론이 비등해 지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영락상조회와 나성영락교회를 상대로 법정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기장 큰 이슈는 영락상조회의 파산 수순과 회원들에 대한 피해에 대하여 나성영락 교회의 책임여부이다. 8월 11일 현재까지도 나성영락교회는 이 문제에 대하여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없다고 챔임을 미루고 있어 그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성진 취재부 기자>

영락상조회는 1992년 나성영락교회 산하 형태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관계이다. 영락상조회 사무실을 교회 내에 설치하고, 이사 중 일부를 나성영락교회 임원이 맡는 등, 회칙을 통해 나성영락교회와 영락상조회 간의 밀접한 관계를 명시하고 있다. 실체적으로 영락상조회는 나성영락교회의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되면서 교회 공동체 내에서 일정 부분 관리를 받아왔다. 최근 영락상조회는 코로나 당시와 이후 갑자기 회원 사망자가 증가했고, 신규 회원 수가 줄어 들면서 재정난을 겪게 됐다며, 끝내는 파산으로 가는 조치를 취하기에 이르렀다고 지난 7일자 총 회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영락상조회는 나성영락교회가 설립하고 관리하는 교회 산하기관이며, 두 단체는 회칙에 따라 명확한 관계를 맺고 있었으나, 최근 영락상조회의 재정난으로 인해 관계와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과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고, 이에 따른 회원들에 대한 피해 보상문제를 ‘누가 책임지는냐’에 달려있다.문제는 나성영락교회측은 일부 관계자들이 (사적으로) 최근 3-4년전부터 ‘영락상조회와 교회는 서로 다른 비영리 단체’ 또는 ‘사무실을 무료로 사용하게 해주고 오히려 도와준 격이지 교회는 책임이 없다’ 라며, 교회가 영락상조회 부실운영에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지내왔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일부 전직 사역자중에서는 “영락상조회는 설립때부터 교회 소속 기관이었고, 교회가 운영을 해왔는데 재정난이 겹치자 교회로 오는 불똥을 피하기위해 ‘두단체는 별개’로 포장하는 것”이라며 “하나님의 교회가 이를 못 본채 하는 것은 교회의 사명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락교회 교회사명 무시”비난 고조

영락상조회는 한때 1500여명에서 2025년 7월말 현재 약 608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완전 파산(챕터 7)시 피해액은 최대 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락상조회가 이번 최후통첩격인 ‘총 회원에게 고하는 글’에는서 이해할 수 없는 의혹이 엿보였다. 2025년 8월 7일자로 보낸 통첩문의 대표격인 전수홍 회장은 불과 3개월전인 5월 신임 회장으로 임직했다며 원래는 ‘상조회를 회생의 길을 모색하는 책임으로 현실을 파악해보니 심각한 상황이라 파산 신고를 하거나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수홍 회장이 황경훈 이사장과 황성은 사무장과 함께 보낸 ‘총 회원에게 고하는 글’에서 “현재의 재정은 1-2년 후에는 거의 무일푼으로 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면서 “따라서 본인은 시급히 긴급 조치를 취하므로서 회원 여러분의 피해를 줄이고 처리 결과에 따라 시간이 갈수록 호전 되어질 수 도 있게 되기를 바라며 과감히 결정을 내리고자 합니다”면서 회원들에게 2가지 안의 파산 중 1개를 선택하여 8월 20일까지 서면으로 통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두 가지 파산안은 제1안이 2025년 7월말 기준으로 완전파산 신청 처리한다.(Chapter 7에 해당) 이 경우 자산의 금액을 정산하게 되면 약 70만 달러 정도이며, 이 마저도 Annuity Insurance (연금 납부 보험)에 묶여 있어, 당장 회원들에게 배분하지 못하고 3-4년에 분활 지급하게 되며, 이 경우 예상 지급 금액이 $700-800 정도라고 했다.

제2안은 챕터-11 신고로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여 회생을 모색하는 것으로 구조조정 및 조의금지급 규정을 변경하여 영락상조회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 경우 <2025년 7월 이후에 사망한 회원의 조의금 지급은 회비 납부 총금액이 $15,000이 된 회원(명예 회원)을기준으로 2025년 8월부터 일괄적으로 $5,000로 잘라 지급하는 것을 보장하되(사망시까지 회원권을 유지한분-회비를 계속 납부한 경우), 19년을기준으로 비율 계산하여 시행한다.
이 과정을 파산법원에 맡기면,법정 대리인, 공인회계사, 운영관리 책임자 등 인건비가 자산을 다 소멸시켜 버릴 우려가 있기에 그럴 경우 제2안이 성립할 수가 없기에 제2안으로 가려면 법원이 아니라 우리 자체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이 밝힌 전수홍 회장은 8월 20일까지 서면통보를 하지 않은 회원은 대의원 총회에서 가결된 “제2안”에 동의하는 것으로 계산한다고 했다. 이것도 납득하기 어려운 계산 방법이다. 이 같은 두 가지 파산안을 선택하라고 요구한 전수홍 회장의 방침은 그 자신이 영락상조회의 파산 집행을 추진하는 회장으로 일을 하는 것이며, 누가 이 같은 방침을 정했는가가 의혹이다. 제1안(완전 파산-챕터 7)과 제2안(구조조정형 파산-챕터 11) 중 어느 쪽으로 결정이 나던 회원들의 피해는 엄청나다. 이 같은 편지를 받은 회원 A씨는 “지금까지 불입한 회비만도 1만 달러가 넘는데, 많이 받아야 고작 $5,000이고, 제1안으로 될 경우는 정산까지 3-4년이 걸리는데 그동안에 사망하면 어찌 되는가”라며 “소송으로 가겠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회원 B씨는 “제1안도, 제2안도 찬성할 수 없는 심정이다”면서 “이런 식으로 청산을 한다는 상조회는 물론 교회에도 문제가 많다”면서 여러 회원들과 함께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두가지 파산안 자체도 의혹만 키워

나성영락교회는 교회 사이트에 당 교회는 3가지 핵심 가치, 1) 섬김, 2) 나눔, 3) 전함과 이에 따른 5가지 사명, 1) 예배, 2) 친교, 3) 봉사, 4) 교육, 5) 선교는,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God’s Kingdom)를 세운다는 궁극적 목적을 지향한다”고 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것이며(마 5:2), 구하는 자의 것이며(마 6:33), 어린아이처럼 겸손히 받드는 자의 것이며(마 18:3, 19:14, 막 10:14, 눅 18:17), 거듭난 자의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요 3:5). 나성영락교회가 영락상조회를 처음부터 설립하고 키워 온 주체로서 이제 재정적으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여 ‘못본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한다”라고 말 할 수가 있는가.

본보는 지난 2005년부터 LA지역의 한인 상조회들의 문제점을 두고 2023년까지 무려 15건의 상조회 관련 기사를 보도하면서 투명성 운영과 전문적 운영 방식으로 나가지 않으면 실패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2010년도부터는 한인 상조회들이 법적인 보상제도 장치를 구축하고, 보유 재정기금 운용 방법의 개선책을 강구하지 않는다면 부도와 파산이 겹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대부분 상조회들은 안일한 운영 방식에만 의존해 왔는데 이제 그 ‘종착역’이 눈앞에 다달았다고 10년이 지난 2020년에 다시 경종을 울렸다. 그 경종을 울리기 1년전 2019년 11월 당시 한인상조회 단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락상조회는 회원수가 1,500명 이상으로 장례비를 지급하는데 이 상조회는 문제는 없다고 밝혔었다. 당시에는 회원 최대 수령비 1만 4250달러(행정실비 공제 후)에 추가로 납입한 회비에는 소정의 이자를 붙여 돌려 주는 방식의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들의 호평을 얻고 있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그런 영락상조회가 5년여 만에 파산 신청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영락상조회는 파산하게 된 이유로서 코로나-19 당시 갑자기 사망자가 증가하고 신규회원들이 줄어들어 파산을 하게 됐다고 강변 하면서 이미 LA지역에 수많은 상조회들이 7-8년 전 부터 도산하기 시작해 현재는 영락상조회만 남아있는 공지의 사실이라고 변명했다. LA지역에 그 많았던 상조회들이 사라지고, 이제는 마지막으로 영락상조회까지 파산을 하면서, 이는 마치 자연재난인 것처럼 변명을 하지만, 현재 이와는 달리 뉴욕한인노인상조회의 현황을 보면 LA 한인상조회들이 얼마나 비효율성으로 운영했는가를 실감할 수 있다.

LA지역 한인상조회나 영락상조회가 변명하는 ‘코로나-19’ 때문이라는 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임을 알게 된다. ‘코로나-19’가 LA에서만 발생하고, 뉴욕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는가. 아니다, 뉴욕도 코로나를 겪었다. 결론적으로 설명하자면 뉴욕한인노인상조회는 현재 실존회원 수 6,300명으로 가입금, 특별관리기금 포함, 기금(유동자산) 100만여 달러와 자체사무실(부동자산) 100만여 달러로 총자산 만도 200만 달러이다. 설립 후 26년 동안 총 가입자 수 10,500명 중 현재까지 사망자 3,300명의 유족에게 1인당 $15,000씩을 제공하여 현재까지 총 $44,000,000–상조금(장례비) 성실히 지급했다.

LA상조회 쫄망, NY 상조회 번창

뉴욕 옆 동네 뉴저지 한인상조회가 있다. 현재 활동 회원 수(2025.6. 현재) 2,097명이다. 이들 회원들은 21개주에 퍼져 있다. 뉴저지 한인상조회는 2005 년 1월 뉴저지 기독 상조회가 뉴저지 장로교회 산하 기구로, 같은 해 4월에는 뉴저지 노인 상조회가 발족되어 서로 달리 활동하다가 2014년 12월 기독 상조회와 노인 상조회가 합병하고, 2016년 11월에는 필라 한인상조회와도 뜻을 함께하여 합병하였고 2019년 1월에는 A조, B조를 통합하였다. 지난 10년간 장례비 지원(2014~2024)은 $ 9,724,000 +로 1천만 달러에 다가가고 있다.

다음호에서 뉴욕한인노인상조회와 뉴저지 한인상조회가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2017년 당시 미국에서 상조회에 가입한 한인들이 LA 지역 10여개 군소 상조회에 약 1만명을 포함 해 뉴욕, 시카고 등을 비롯한 전미주에 약 3만여 명으로 추산하는 것이 관련 상조회 관계자들이 추산이었다. 이 같은 상조회에 가입한 사람들은 사망시에 유족들이 약 1만-1만 5천 달러 정도를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파산 신고를 준비하는 영락상조회는 비록 10여년 이상 1만 달러 이상 납부한 회원들에게도 사망시 유족들에게 2-3년전부터 고작 5,000달러 정도를 지급해 원성을 사왔다.

현재 LA를 포함 남가주에서 존재하는 대형 상조회는 거의 소멸되고, 나성영락교회가 관장하는 영락상조회가 존속할 뿐이다. 그런데 이 상조회에 대하여도 말들이 많다. 그 말들 중에는 회원이 사망시 받는 상조금이 애초 가입시에 발표된 액수보다 훨씬 적으며, 그래서 이를 문의하는 회원들에 대하여 상조회 측에서도 시원한 대답을 성의껏 설명하지 못해 회원들이 답답하다며 지난 2023 년부터 불만이 제기되어 왔다. 또한 그 답답한 것 중의 또 하나가 “상조회가 영락교회 소속인지, 아닌지도 헷갈린다” 는 것이었다.

일부 회원들이 본보에 제보한 사항 중에는 “궁금한 것이 있어 상조회로 전화를 하면 담당자가 시원하게 설명을 해주지 않고 ‘바쁘다’는 느낌을 받아 더 묻기가 힘들다”고 했으며, 또 다른 회원은 “교회 장로들에게 문의해도 어느 장로는 ‘상조회와 교회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하는데, 또 다른 당회원은 ‘교회가 운영한다’고 하여 헷갈린다”며 “무엇이 진실인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일부 회원들이 말하는 내용에 따르면 상조회가 만약 영락교회 소속이 아닐 경우, 그 상조회에 대한 믿음이 적어 탈퇴 할 수도 있다는 주장을 폈다.

영락교회라는 이미지가 바로 신뢰성을 나타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최근 영락교회 자체가 분쟁에 휘말리면서, 일부 신자들이나, 상조회 회원들이 영락교회를 바라보는 눈들이 걱정스런 표정들이 었다. 여기에 다른 대형 상조회들이 하나 둘씩 해산(실제로는 파산) 하는 바람에 ‘혹시 영락교회 상조회도 해산되지 않을가’라는 우려감이 확산되어 왔다. 일부 회원들이 의문을 지니는 상조회 소속 문제에 대하여 본보가 관련 회칙을 분석한 결과, 영락상조회는 영락교회 소속 단체로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 영락상조회는 나성영락교회가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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