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축제는 지구촌 유일의 전통과 현대 패스티발
◼ 한국 지자체 총동원 엑스포는 LA한인축제가 유일해
◼ 200 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희생적 헌신이 성공열쇠
◼ ‘양적인 확대보다 질적인 축제’ 운영이 앞으로의 과제
LA한인축제재단(LAKFF·회장 알렉스 차)이 주최한 2025년도 제52회 LA한인축제가 사상 최대 40여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라는 주제로 지난 10월 16일 부터 19일까지 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올해 한인축제는 K- 문화와 K-전통 유산으로, K-패스티벌이 새로운 ‘한류’를 이끌어가는 물꼬를 텄다. 축제는 ‘한류’ 열풍 속에 참가 부스 규모도 292개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한인을 포함한 다양한 인종과 세대가 참여해 한국 문화(K-Culture)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무엇보다 축제 마지막 순간까지 철저한 경비와 안전 관리가 이뤄져 무사고로 마쳤으며, 특히 200여명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돋보였다. <성진 취재부 기자>
올해 축제를 통해 코리안-아메리칸이 미국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여러 측면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미주한인 이민사회의 성장과 함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뿌리를 내린 140여년의 이민 역사가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있음을 축제에서 보여 주었다. 문화적 영향력이다.
한인 커뮤니티는 LA 중요한 구성원
‘한류’의 인기가 미국 중고교, 대학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 수의 급증 으로 이어 지고 있으며, 그 학생들이 축제장에서 코리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의 문화적 영향력은 체험하고 즐거워 했다. 이번 축제에 김영옥중학교 학생들과 교사 등 200여명이 단체로 축제장을 찾은 것이 좋은 예이다. 교실에서 배운 것을 축제장에서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 했다. 정치적 영향력 증대이다. 이번 축제 개막식에 미국의 제2 도시인LA시장이 축제역사 처음으로 직접 축제장에 참석해 “코리안 패스티벌이 멋있다”고 찬사를 던졌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한인 커뮤니티는 LA의 중요한 구성원이다. 한인들의 문화와 전통이 도시의 다양성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내년) 월드컵이나 올림픽과 같은 세계적인 행사가 열릴 때 코리아타운을 더욱 빛나게 하고 싶다”며 “코리아타운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서울 외 지역 중에서도 이렇게 많은 한국인이 모여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을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 시장은 내년 2026 월드컵과 2028 올림픽이 LA에서 열리는 기회에 “코리아타운을 자랑스럽게 소개”하고 “K-Town을 세상에 알릴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한 것이다. LA한인축제가 한인만의 축제가 아니고 LA 만의 축제가 아니라, 전세계에 알려야 하는 축제임을 LA시장은 본 것이다. 그는 미국과 한인사회의 국익을 일치시키는 논리를 내세우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적 영향력을 인정한 것이다. 이번 축제에 LA시와 카운티 정부는 시민들과 연결된 여러 부서들이 처음으로 많이 참가하여 많은 정보를 제공 하였는데, LA시 문화국의 빅토르 코르테스 벽화 담당자는 “한인축제는 역동성과 다양성 면에서 다른 어떤 축제보다 인상적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석할 터”
축제는 경제적 기여를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지방자치도와 한인 커뮤니티는 한인 자영업자들이 겪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올해 축제에서도 최대 관심을 모은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남·북도, 전라 남· 북도, 충청 남·북도,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 180여개 기업이 참여해 고향의 맛과 트렌디한 한국 산 제품을 선보였다. 이는 대한민국의 전체 지자체가 한 자리에서 Made-in-Korea를 제공하는 것은 세계에서 LA한인축제장이 유일하다. 사회적 리더십이다.
이번 축제에서 LA한인회를 포함해, LA총영사관,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종이접기사단법인들을 비롯한 기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협력 했다는 점도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을 보여준 좋은 예이다. 코리안 아메리칸 사회가 연합하여 ‘섬김 과 연결’을 강조하는 리더십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축제를 통해서 보여 준 것이다. 결론적으로 축제는 코리안 아메리칸이 미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제52회 LA한인축제를이끈 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은 “올해 축제는 한인 사회의 열정과 연대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내년에도 모든 세대와 커뮤니티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더욱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면서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처럼 성공적인 축제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도 남겼다. 지난 50회, 51회에는 미국 대통령의 축사가 답지했는데, 올해 52회에서는 축사를 받지 못했다. 축제재단 측은 양적인 확대에 신경을 쓰느라 질적인 부스 운영 관리에 소홀했고, 참가자들의 불만을 해소하는데 미흡했다. 미래 축제를 위해서 올해 축제의 투명한 결산도 지켜볼 과제이다. 한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과거의 화려했던 꽃차들의 실종, 퍼레이드의 행렬의 산만성과 일관성 있게 진행되어야 하는 행렬의 미비점은 50여년이 흘러가도 계속 숙제로만 남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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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개예술 홍보 가치는 무한대”
축제에서 한국자개 예술을 알린 김경자 화백
이번 52회 한인축제에서 300여 부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 부스를 자랑했지만, 매출 실적 마이너스 1위(?)는 아마도 K-3-4 의 위치했던 ’현대자개예술’(출품자 김경자 화백)로 보인다. 왜냐하면 한국자개예술 부스에 전시된 자개 예술 작품 가격들이 개당 최소한 200달라 이상에 수천 달러에 이르기 때문이었다. 다른 대부분 부스들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개당 보통 5불에서 50불 안팍인데 비하여 김 화백이 전시한 자개 작품들은 최소 200불 이상이라 축제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사고 싶어도 지갑을 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현대자개예술 부스 건너편 한국 화장품 부스는 4일 동안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 는데, 나도는 소문엔 ‘10만불 이상 매상일 것’이라고 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 19일 주일날 오후. 축제를 마무리하는 날, 현대자개예술 부스를 방문한 기자는 부스에 놓여진 방명록이 눈에 띄었다. “너무 아름다운 작품을 만나 행복하다” “이런 전시를 해주어 감사하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자리에서 만난 김경자 화백은 “지난 4일 동안 혼자 부스를 지키느라 초죽음을 당할 정도로 피곤하다”고 말할 때 눈꺼풀마저 삭으라드는 모습에 안쓰러웠다. 얼마나 힘들었던지 눈에 착시현상이와 모든게 희고 검게 보여 힘들어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김 화백은 “올해 유난히 많아 보이는 다인종 방문객들이 우리 자개예술 작품 에 찬사 를 보내 주어 기운이 솟았다”고 말할 때는 눈빛이 초롱초롱했다. 무엇보다 다인종 젊은이 들이나 우리들 시니어들로부터 찬사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서 매출은 어느 정도인가’라고 기자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 화백은 “약 1300 불 정도”라고 답했다. 그는 “몇 점을 더 판매할 수 있었는데 뒷편의 부스 관계자가 관리를 소홀이 하여 우리 자개 제품들이 손상을 당해 매매가 무산되기도 했다”며 아쉬워 했다. 일반적 아트쇼에서 정상 적 매출이라면 평균 15,000매출 정도 올렸다고 말했다. 보통 일반 아트쇼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나 길어야 이틀 정도인데 LA한인 축제장에서 김 화백은 4일 동안을 버텼다. 지난 2022년 LA한인 축제에서도 김경자 화백은 ‘현대자개예술’ 이름으로 부스를 운영 했는데 그 당시에도 4일 동안 초죽음(?) 고생이었지만 부스를 찾아온 방문객들이 하나 같이 “너무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놀랍다”라는 찬사를 듣고서, 살아날 수 있는 용기를 지녔다고 말했다.
김화백은 이번 52회 축제 참가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자개 제품 수십 점을 홀로 제작해 자택인 어바인에서 LA까지 손수 두차례나 운반했으며, 축제 4일 동안 물도 제대로 못 마시면서 여성의 몸으로 홀로 부스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지켰으니 초죽음(?)은 당연했다. 특히 그는 부스 내 자개 예술 작품들을 전시하기위해 자비를 들여 부스 3면을 튼튼한 판넬로 설치하는 작업을 했다. 마치 일반 화랑에서 전시장을 설치하는 작업과 유사했다. ‘매출도 없는데 왜 돈을 드려 전시장을 별도로 꾸몄는가’라는 기자 질문에, 김 화백은 “우리네 자개 예술 작품을 가능한 제대로 돋보이게 하는 것이 제 마음이다”라는 답변에 고개가 숙여졌다. 그는 “전시 작품을 준비하느라 너무 힘든 작업이었지만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자개 예술을 한인 축제장 에서 다양한 인종들에게 보여준다는 자부심이 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말하는 그녀의 눈빛에서 한국 자개의 아름다운 빛이 맑게 비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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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 한인축제에서 선보이다
농산물 엑스포에서 인삼제품 완판의 높은 인기
2025년 제52회 LA 한인축제 기간 중 한국 인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LA 한인축제 현장에서 충남 금산에서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와는 다른 행사로, LA 한인축제 행사장에 설치된 홍보부스를 통해 금산인삼을 알리고 미국 시장 공략을 시도했다. 특히 박 군수는 지난 10월 16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52회 LA 한인축제 개막식 장에서 별도로 한국 인삼의 날 기념행사를 벌려 금산인삼을 대중에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금산 인삼의 세계화 등을 포함한 야심찬 계획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축제장에 차려진 금산인삼 부스에는 10월 16일-19일 4일 동안 많은 관중들이 몰려들어 금산인삼에 대한 인기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특히 행사장인 농산물 엑스포 장의 인삼 제품이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으며, 금산 인삼의 우수 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LA한인사회 와 정치권, 언론에서도 행사에 관심을 보이며 다방면에 금산 인삼이 노출되는 효과도 나타났다. 금산군은 내년 캘리포니아 지역 내 ‘케이(K)-인삼하우스’의 공식 오픈과 연계해 인삼을 주제로 한 한류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케이(K)-인삼하우스는 인삼음식점, 카페, 베이커리, 뷰티샵, 체험 공간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 비즈니스 모델로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인삼 제품의 현지화를 가속화하는 전략적 거점이다. 박 금산 군수는 52회 한인축제가 끝난 다음 귀국하여 10월 22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축제 현장에서 추진한 케이(K)-인삼 세계화 미국 동·서부 동시 공략 출장 소식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군수는 “이번 출장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미국 내 폭발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며 “한인 및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된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LA)와 뉴욕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인삼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유통을 확대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번 출장 기간 중 로스앤젤레스(LA)지역 유통사인 비엔에이 프론티어 트레이딩(B&A Frontier Trading), 메가마트 등 도매업체와 더소스몰, 홈쇼핑월드 등 소매 매장을 방문해 금산 인삼 제품의 유통 확대 가능성을 타진했다.이후 금산인삼 판매 주간 공동 마케팅, 맞춤형 컨설팅, 수출기업 리스트업 등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뉴욕에서 뉴욕 한인청과협회와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군은 미주 동부 지역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판촉 활동도 본격화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