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은 매춘 온상지? 오명] LA한인타운 안방까지 침투 ‘매춘단속’… 포주 매수자 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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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PD- LA검찰 웨스턴가 매춘행위 성매매 대규모 단속
█ 성구매자에 최대 6개월 징역 1,000달러 이상 벌금 부과
█ 사회적 망신주기위해 머그샷(Mugshot)과 명단 대중공개
█ 타운 일대 아파트5곳 암약…전화 한통이면 집으로 공급

최근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 길거리에서는 아침부터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성매매 호객 행위 를 하는 여성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배회하는 곳은 초등학교 인근까지 침투하고 있어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매우 위험할 정도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LA경찰 당국이 민관 합동으로 칼을 크게 빼들었다. 이번 단속에서 성매매 여성도 단속이지만, 성구매자에 대한처벌도 공개적인 망신과 함께 형사벌칙도 높였다. 당국은 이번부터는 적발된 성구매자들의 머그샵 신상을 공개하는 등 광범위한 단속과 함께 이번 기회에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계몽도 확장하고, 인신매매 피해자 구조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또한 이번 단속에 안방에까지 매춘녀들을 공급하거나 집이나 아파트 등지에서 매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전방위적인 단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매춘 단속의 회호리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진 취재부 기자>

한인타운에서 성매매가 활발(?)한 곳은 웨스턴 애비뉴와 3가~올림픽으로 오래전부터 오명(?)을 떨쳐왔다. 이곳 골목에는 겨울임에도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여성들이 여러 명 보인다. 심지어 아침 이른 시간에도 도로 대변 곳곳에서 나타나는 여성들 모습에 주민들의 눈살이 찌푸려져 왔다. 이곳의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당국에 대하여 특히 웨스턴 애비뉴 선상 멜로즈를 기점으로 웨스턴 애비뉴와 3가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서서 매번 호객 행위를 하고 있다고 진정해 왔다. 특히 이 거리 인근에는 초등학교인 찰스 김과 세인트 브렌든 초등학교 등 2개 학교가 위치해있다. 이 지역은 그래서 스쿨버스도 많이 다니는데 어떤 때는 성매매 여성들은 아침 7시 정도에서도 서성거리고 있다.

종사자에서 성 구매자와 포주 추적

2026년 새해들어 LA경찰과 LA카운티 검찰이 민관기관과 합동으로 전면적이고 강력한 성매매와 인신매매 단속에 주민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LA 한인타운 웨스턴 애비뉴(Western Ave) 지역의 매춘 및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최근 LA 시와 카운티 당국이 ‘웨스턴 애비뉴 이니셔티브(Western Avenue Initiative)’를 발족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우선 단속 구간은 코리아타운 올림픽(Olympic Blvd)부터 산타모니카(Santa Monica Blvd) 사이의 웨스턴 애비뉴 구간을 집중 단속한다. 이 단속작전은 민관 합동 작전으로 LA 시 검찰의 하이디 소토(Hydee Feldstein Soto)검사장과, LA 카운티 나탄 호크만 검사장(Nathan Hochman), LAPD그리고 비영리 단체 ‘Journey Out’이 협력하여 2026년 1월 27일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단속 대상은 과거와 달리 피해 여성(성매매 종사자)에 대한 체포보다는 성 구매자와 포주를 추적하고 기소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에 따라 2월 들어 최근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대규모 체포 실적을 올렸다. 2026년 1월 말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Operation Reclaim&Rebuild’ 작전을 통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611명이 체포되었으며, LA 지역에서는 웨스턴 애비뉴와 피게로아 거리가 주요 단속지였다. 이번 작전으로 71명의 포주와 328명의 성 구매자가 체포되었고, 14명의 미성년자를 포함한 수많은 피해자가 구조되었다.

특히 이번 단속은 과거 단속과는 달리 변화된 단속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구매자에게 수치심 주기 작전이다. 성 구매자로 의심되는 차량 소유주에게 경고장(Dear John letters)을 발송하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구매자의 정보를 공개 데이터베이스에 올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둘째 피해자 보호이다. 성매매 여성들에게는 처벌 대신 쉼터, 식료품, 정신건강 상담 및 직업 교육 등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여 거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통을 규제하면서 심야 시간대 특정 구간의 좌/우회전 금지 표지판 설치 등 성매매 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물리적 조치도 병행되고 있다.

웨스턴가 초등학교 주변까지 침투

최근 당국의 강력한 단속 의지에 따라 성구매자(이른바 ‘존/Johns’)에 대한 처벌 수위가 대폭 강화 되었다. 우선 형사 처벌 및 벌금이다. 당국은 성구매자에게 배회죄(Loitering)를 적용한다.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된 가주법(AB 379/SB 357 개정안)에 따라, 성매매 의도를 가지고 공공장소를 배회하는 행위가 다시 경범죄로 처벌된다. 차량으로 매춘 여성 주변을 계속 돌거나, 보행자에게 말을 거는 등의 행위가 적발 시 근거가 된다. 법정 형량도 높였다. 성매매 권유 및 알선(Solicitation)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6개월의 징역과 1,0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재범일 경우 최소 45일(2회)에서 90일(3회 이상)의 의무 징역형이 선고되며, 미성년자와 연루된 경우 주 교도소에 수감되는 중범죄(Felony)로 기소될 수 있다.

둘째, 사회적으로 망신을 주고 심리적 압박도 가한다. 신상을 공개한다. LA 경찰(LAPD)은 단속 현장에서 체포된 성구매자들의 머그샷(Mugshot)과 명단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성매매가 주로 이루어지는 웨스턴 애비뉴 일대에서 단속에 걸릴 경우, 범행에 사용된 차량이 즉시 압류될 수 있다. 그러나 초범의 경우, 감옥행 대신 8~18시간 분량의 성매매 방지 교육(John School) 이수를 명령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교육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며, 인신매매의 폐해, 성병 위험, 지역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 등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1년 뒤 기록이 말소될 수 있다. 행정적 조치(지역 특수성)

넷째, 우범지역의 교통 제한이다. 웨스턴 애비뉴 일부 구간(특히 5가 인근 등)은 성매매 차량 유입을 막기 위해 심야 시간(오후 11시~오전 6시) 좌회전 및 우회전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며, 이를 위반할 시 단속의 타겟이 된다. 한편 최근 LA 카운티 검찰은 성매매자보다는 수요를 창출하는 성구매자를 뿌리 뽑는 데 집중하겠다고 공표한 상태이다. 한편 LA 한인타운의 웨스턴 애비뉴(Western Avenue)가 성매매와 인신매매의 온상지가 된 데에는 법적 변화, 지리적 요인, 그리고 인근 지역 단속에 따른 ‘풍선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원인은 법적 규제 완화(SB 357)였다.

2023년부터 시행된 캘리포니아주의 SB 357(성매매 목적 배회 처벌 폐지법)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과거에는 성매매 목적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것만으로도 검거가 가능했으나, 현재는 명백한 성행위나 대가 지불 증거가 없으면 단속하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LA뿐 아니라 남가주 전역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CA주 전역에서 성매매 관련 문제가 심각해 졌다. 지난 2022년 한인타운에서 이뤄진 체포에서 성매매 관련 혐의가 가장 많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법안 SB 357 때문에 단속조차 쉽지 않아졌다. 해당 법안이 매춘을 목적으로 공공장소에서 배회하는 것을 경범죄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기존 CA주법을 폐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풍선 효과 (Displacement Effect)의 영향인데 LAPD가 LA의 대표적 성매매 지역인 다운타운 피게로아 거리(Figueroa Street)와 세풀베다 대로(Sepulveda Boulevard)를 강력히 단속하면서, 갈 곳 잃은 성매매 종사자들과 포주들이 비교적 감시가 느슨했던 웨스턴 애비뉴로 대거 유입되었다.

이같은 지리적 및 환경적 요인으로 웨스턴 애비뉴는 할리우드와 한인타운을 잇는 주요 간선 도로 로 유동 인구가 많고, 골목길과 어두운 사각지대가 많아 은밀한 거래가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의 성매매는 단순 개인 차원을 넘어 갱단이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인신매매’ 형태로 변질되었다. 특히 미성년자를 포함한 취약 계층이 갱단에 의해 강제로 거리에 내몰리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었다. 여기에 팬데믹 이후의 치안 공백으로 치안 인력이 부족해진 틈을 타 주거 지역까지 성매매 활동이 깊숙이 침투했다.

성구매자의 매춘행위 적발시 차량도 압수

경찰당국과 함께 구조활동에 나선 민간구조 기관인 journey Out은 성 착취 피해자를 위한 멘토링 및 옹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피해자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지원 하는 비영리 단체이다. 지원 내용은 성 착취 피해자를 위한 멘토링, 옹호 프로그램, 피해자 자립 지원하는데 휠체어 이용자도 가능한 출입구 및 주차장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journey Out의 드롭인 센터(Drop-In Center)는 성착취 및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안전하게 머물며 회복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를 끼치지 않는 모델(Harm Reduction Model)에 기반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자는 성착취 및 인신매매 피해자로 성별, 연령, 체류 신분에도 제한이 없다.

journey Out의 드롭인 센터는 기본 생필품 지원하는데 음식(스낵 및 음료), 의류, 위생용품 키트, 콘돔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안전한 휴식 공간도 제공하는데 냉방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그리고 임파워먼트 및 회복 그룹도 실시하는데 피해 생존자들이 직접 이끄는 지원 그룹과 성매매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한 ‘탈출(Exiting the life)’ 워크숍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매매 전환 프로그램 (PDP)도 실시한다. 이는 LA 시 검찰과 협력하여, 성매매 관련 혐의를 받는 이들이 교육과 상담을 통해 기소 유예나 기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건강 및 상담 서비스로는 HIV 교육, 예방 상담, 테스트 예약 지원 및 개별 심리 치료 상담을 제공한다. 한편 사례 관리 및 자원 연계도 실시하는데 전문 사례 관리자가 주거지 마련, 직업 훈련, 무료/ 저가 의료 서비스, 법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 기관을 연결해 준다.

✦이용 안내
이같은 journey Out의 드롭인 센터의 운영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 9:00~오후 4:00이며 위치는 7136 Haskell Ave., Ste. 125, Van Nuys, CA 91406 이다. 이러한 프로그램 중 특히 법적 지원이나 심리 상담 중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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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신매매(성착취 및 노동 착취) 피해 신고와 구조

인신매매(성착취 및 노동 착취) 피해 신고와 구조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LAPD (LA경찰국) 및 Journey Out의 주요 자원은 다음과 같다.

1. LAPD 관련 자원
LAPD는 인신매매 전담 부서를 통해 수사 및 구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신매매 전담 부서(Human Trafficking Section): 성매매를 통한 성착취 피해자 구조와 가해자 수사를 담당한다.
2. 온라인 제보로 성매매 및 인신매매 관련 범죄를 [email protected]로 제보할 수 있다.
-긴급 신고 및 비긴급 연락: 긴급 상황: 911
-비긴급 경찰 대응: 1-877-ASK-LAPD (1-877-275-5273)
-전담반 문의: 전담 수사관(213-399-0115) 또는 부서(213-486-0910)로 직접 문의 가능하다.
3. Journey Out (민간 구조 및 지원 단체)
Journey Out은 성착취 피해 생존자들을 위한 상담, 교육, 임시 보호소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식 웹사이트: journeyout.org
-도움 요청 전화: 사무실: (818) 988-4970
-위기 고객 전용 (Line 1): (818) 212-9637
-위기 고객 전용 (Line 2): (818) 427-0167
-주요 서비스: 전문 상담, 교육 및 직업 훈련 연계, 드롭인 센터(Drop-In Center) 운영 등을 통해 생존자의 자립을 돕는다.
3. 기타 중요 연락처 (24시간 운영)
-국립 인신매매 핫라인(National Human Trafficking Hotline): 1-888-373-7888(문자: 233733/ ‘BeFree’) – 한국어를 포함한 200개 이상의 언어 지원이 가능하다.
-LA 지역 인신매매 테스크포스 (CAST LA): 1-888-539-2373 (24시간 위기 대응 및 법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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