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 행장 선출 왜 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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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스타가 인수한 외환은행의 LA 현지법인 PUB 은행이 현운석 전임 행장이 퇴임한지 3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후임행장 선임을 하지 않고 있어 갖가지 의문이 일고 있다.
본국 외환은행은 PUB에 지난 9월말 까지 후임행장을 선출하라는 지시가 있었으나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후임행장 문제에 대하여 아무런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정작 PUB의 행장 대행인 데이비드 워너를 비롯해 고위 관계자들은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해 PUB 매각 가능성을 이유로 후임 행장 선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은행가의 지배적인 견해다.
그러나 론스타가 PUB를 매각하는 문제가 당장 결정이 될만한 사항도 아닐 뿐더러 특히 FRB(은행 감독국)의 결정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러가지의 복합적인 상황 때문에 후임행장 선출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행장부재로 인해 공백상태에 놓여있는 PUB는 행장 대행을 하고 있는 데이비드 워너씨가 적절한 한인 고객들과 한인 커뮤니티와의 대화가 전무하고 부행장을 비롯 한국인 고위 관계자들 조차도 아무런 추가 조치가 없어 PUB는 주인 없는 은행이 되어버린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PUB측은 현재까지도 적당한 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고심을 하고 있으나 위에서 이미 언급한 것처럼 PUB의 운명이 아직 결정지어지지 않은 가운데 미리 섣불리 움직인다는 것이 성급한 것이 아니냐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PUB는 당분간 임시행장체제로 계속 갈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있을 FRB(은행 감독국)의 결정에 따라 발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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