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칼럼 – sundayjournalusa https://sundayjournalusa.com Wed, 22 Nov 2017 22:39:30 +0000 en-US hourly 1 https://wordpress.org/?v=6.1.6 [송병찬 칼럼]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철회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1/22/%ec%86%a1%eb%b3%91%ec%b0%ac-%ec%b9%bc%eb%9f%bc-%ec%bd%9c%eb%a0%88%ec%8a%a4%ed%85%8c%eb%a1%a4-%ec%9c%a0%ed%95%b4-%ea%b2%bd%ea%b3%a0-%ec%b2%a0%ed%9a%8c/ Wed, 22 Nov 2017 22:39:30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916 며칠 전 모 일간지에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44년 만에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심장, 혈관에 이상 없다- 음식 속 콜레스테롤 무해 결론-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기사는「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계란이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44년 만에 벗게 됐다. (중략) 미국심장협회는 1961년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했고, 계란은 콜레스테롤 경보가 발령된 이후 최대 피해자였다. 계란은 흰자엔 콜레스테롤이 거의 없지만, 노른자 1개당 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돼 있다. 100g당으로 환산할 경우 계란노른자의 콜레스테롤 함량은 1300mg으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버터(200mg)나 소고기 곱창(190mg), 명란젓(350mg)보다 함량이 높다. 이 때문에 미국인 1인당 연간 계란 소비량은 1945년 421개에서 2012년엔 250개로 급감했다.

미 정부가 콜레스테롤에 대한 경고를 해제하기로 한 것은 DGAC(생활지침자문위원회)가 “음식을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최종결론을 내리고, 이를 미 정부에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회는 “건강한 성인은 아침식사에서 계란프라이나 새우, 랍스터를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아지거나 심장질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콜레스테롤 무해론이 대두되자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만병의 근원이요 특히 혈관, 심장질환에는 더 조심해야 하는 것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해롭지 않다고 하는 것이 필자는 어쩌면 체질한의학(體質한醫學)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결과라는 기쁜 마음과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뉴스였습니다.

문제는 콜레스테롤을 올리지 않는다고 위에 열거한 계란, 새우, 랍스터 등은 체질에 따라 올리고 안올리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안올리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사람의 체질(體質)에 따라 계란이 콜레스테롤을 높이기도 하고 낮추기도 하는 것입니다. 위 내용에 “건강한 성인은 아침식사에서 계란을 먹어도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아지지 않거나 심장 질환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라는 이론은 태음인(太陰人)에게 해당되는 것이고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 태양인(太陽人) 체질은 콜레스테롤이 높아져 혈관 또는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새우, 랍스터를 소양인 태양인이 먹을 때는 콜레스테롤이 높아지지 않지만 소음인이나 태음인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칼럼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위의 음식을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많이 올라간 경험을 한 분도 계실 것이고 필자의 환자 중에 계란이 건강에 좋다고 하여 많이 먹었다가 어마어마하게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간 소음인 환자가 있었으며 필자의 권유로 매일 저녁 약 5개~10개 정도의 계란만 먹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내려간 것은 물론 체중감량에도 성공한 환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위의 이론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필자는 이런 연구결과가 번복될 때마다 갈피를 못 잡고 헷갈리는 사람들에 대한 염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만간 계란, 새우, 랍스터가 콜레스테롤을 올리니 조심하라는 연구결과가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하루빨리 모든 의료연구에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이 대입되어 혼란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와야 할 것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컬럼] 과일이 이명을 만든다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1/16/%ec%86%a1%eb%b3%91%ec%b0%ac-%ec%bb%ac%eb%9f%bc-%ea%b3%bc%ec%9d%bc%ec%9d%b4-%ec%9d%b4%eb%aa%85%ec%9d%84-%eb%a7%8c%eb%93%a0%eb%8b%a4/ Thu, 16 Nov 2017 21:38:38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825 얼마 전, 살이 조금 쪄 보이는 60대 중년부인께서 필자의 한의원을 찾아 왔습니다. 부인께서는 약 10년 전부터 늘 머리가 무겁고 귀에서 바람소리가 들려 불편하다고 했습니다. 주로 저녁에 심하게 느껴지는 바람소리가 한 달 전쯤부터는 점점 더 심해져 현재는 잠을 이루기조차 힘든데 병원에서 많은 검사를 하였지만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하였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이명(耳鳴)의 원인은 찾을 수가 없었으니 치료가 잘 되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를 진맥(診脈) 하니 맥박(脈搏)이 약간 빠른 삭맥(數脈)과 현맥(弦脈) 그리고 허맥(虛脈)이었으며 체질(體質)은 태음인(太陰人)이었습니다. 체질의학(體質醫學)적으로 진단을 하면 간(肝), 담(膽), 심장(心臟) 그리고 대장(大腸)의 부조화였으며 그로 인하여 생긴 이명이었습니다. 부인의 이명 원인을 찾기 위하여 문진(問診)을 하던 중 어렵지 않게 이명의 원인을 찾았는데 약 10여 년 전부터 건강을 위하고 체중감량도 하기 위해 열심히 먹어온 과일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과일을 먹고 살이 빠졌나요?”라고 묻자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쪘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필자는 “대부분의 태음인에게는 과일이 건강에 오히려 해롭고 과일에 있는 과당(果糖)이 오히려 살을 찌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하니 부인은 고개를 갸우뚱 하시며 “과일이 몸에 나쁘고 살이 찐다는 이야기는 처음 듣네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부인에게 필자가 좋아하는 말 “‘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한다.’ 라는 말이 진리가 아니겠습니까?”라고 하면서 환자에게 체질과 증상에 필요한 체질 침(體質 針)을 시술하였습니다. 치료 후 즉시 부인은 무겁던 머리가 한결 가벼워졌다고 하였습니다. 첫날 치료를 마치고 “과일을 안 먹고 어떻게 살아요.”라고 걱정하는 부인에게 “치료를 받으시려면 과일은 물론 과일주스 그리고 과일이 들어간 음식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고 지시하고 그 후 지시를 잘 따라 준 부인은 10회의 침 치료와 청심사간탕가감(淸心瀉肝湯加減) 20일 분으로 이명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명(耳鳴)은 환청(幻聽)과는 다른, 귀에서 간헐적 혹은 연속적으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들리거나 주변이 조용할 때만 들리기도 하고 밤에 잠자리에만 들면 들리기도 합니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대의학(現代醫學)에서는 귀 안의 청각세포 손상으로 생기는 것으로 원인은 소음, 노화, 앨러지, 중이염, 갑상선질환, 머리외상, 혈압문제, 스트레스 그리고 각종 종양(腫瘍)때문에 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의 부인과 같이 검사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도 이명이 들리는 경우, 체질의학에서 본 이명은 분명히 이유가 있으며 위의 부인과 같이 장기의 불균형으로 생긴 이명을 장기의 균형을 맞추는 체질치료로 쉽게 회복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일은 종류에 따라 각 체질에 이로운 과일이 있고 해로운 과일이 있지만 태음인에게는 모든 과일이 해롭습니다. 태음인이 과일을 먹으면 장기의 불균형을 이루게 되고 장기의 불균형으로 몸이 허약해져 각종 질병을 일으킵니다.

필자가 좋아하는 말『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한다.』라는 말 진리가 아니겠습니까?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고기를 끊고 채식을 했는데…콜레스테롤 왜 높아졌지?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1/09/%ec%86%a1%eb%b3%91%ec%b0%ac-%ec%b9%bc%eb%9f%bc-%ea%b3%a0%ea%b8%b0%eb%a5%bc-%eb%81%8a%ea%b3%a0-%ec%b1%84%ec%8b%9d%ec%9d%84-%ed%96%88%eb%8a%94%eb%8d%b0-%ec%bd%9c%eb%a0%88%ec%8a%a4%ed%85%8c%eb%a1%a4/ Thu, 09 Nov 2017 22:01:46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723 『고기를 끊고 채식을 했는데…콜레스테롤 왜 높아졌지?』라는 신문기사 제목이 눈에 띄는 순간 필자의 칼럼이 인용되었나 싶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기는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주범이고 채식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건강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채식이 콜레스테롤을 올리는 경우와 육식이 콜레스테롤을 낮춘 경우의 치료사례를 들어 칼럼을 통해 발표한 적이 몇 번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이론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사제목을 기대에 찬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채식, 육식 오해와 진실』이라는 부제목으로 시작한 기사는「건강한 식탁에 관심이 커지면서 채식 열풍이 거세다. 그런데 최근 ‘채식만으로는 건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육식주의자’의 반격이 시선을 끌고 있다.(중략) 채식이 만능건강법으로 통한 데는 ‘육식이 만병의 근원’이란 생각이 깔려 있다. 비만 같은 생활습관 병의 원인이 고기에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오스트리아의대는 식습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채식만 하는 사람이 채소, 고기를 함께 먹는 사람에 비해 건강상태가 불량하다는 내용이다. 연구팀은 오스트리아인 1320명을 대상으로 채식주의그룹, 육식을 함께하는 그룹으로 구분해 이들의 질환을 조사했다. 그 결과 채식주의자는 육류를 많이 먹는 그룹보다 알레르기질환 보유율이 2배 많았고, 암 발생률도 1.6배나 높았다.(후략)」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기사 내용에는 실명을 사용한 53세 갱년기 여성의 예를 들어 설명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폐경 이후 체중이 갑자기 10kg 이상 늘면서 당뇨병까지 생겼고 콜레스테롤과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자 고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고기를 끊고 1년간 채식을 하였는데 살도 빠지지 않고 건강이 좋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체력이 고갈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4개월간 고기와 생선으로 식생활을 한 결과 10kg 정도 체중감량도 되고 콜레스테롤과 혈당이 내려가는 등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건강이론이 고기를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고 비만과 성인병의 원인이라고 하여 대부분 건강을 생각해서 야채를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사에 예로 든 여인의 경험과 오스트리아의대 연구결과에서는 채식이 오히려 건강에 나쁘며 육식보다 알레르기질환 보유율이 2배나 많았고 심지어 암은 1.6배 더 높다고 하니 이제는 ‘채식은 건강에 해로우니 건강을 위해서는 고기를 먹어야 한다.’는 건강이론이 나오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 기사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채식이 건강을 해치는 연구결과가 종종 나오고 있으니 사람들은 채식을 해야 하는지 육식을 해야 하는지 헷갈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체질한의학’이론은 정확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체질에 따라 채식을 해야 건강에 이로운 사람이 있고 육식을 해야 건강에 이로운 사람이 있는 것입니다. 채식이라고 하면 주로 잎채소를 먹는 것을 말하는데 잎채소가 해로운 사람은 태음인(太陰人)과 소음인(少陰人)입니다. 반면에 태양인(太陽人)과 소양인(少陽人)은 잎채소가 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육식이 건강에 이로운 체질은 태음인이며 육식이 건강에 해로운 체질은 태양인입니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이롭고 해로운 육식이 나뉘는데 소양인은 돼지고기가 이롭고 닭고기는 해롭습니다.

반대로 소음인은 닭고기가 이롭고 돼지고기가 해롭습니다. 이렇게 육식과 채식뿐만 아니라 어떤 음식이 건강에 이로운 것인지 해로운 것인지는 체질(體質)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어느 것이 좋다고 하여 무조건 따라 하기보다는 체질을 알고 내 체질에 맞게 섭생을 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것입니다. 건강에 좋은 것이요? 체질에 맞는 것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부정맥과 체질치료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1/02/%eb%b6%80%ec%a0%95%eb%a7%a5%ea%b3%bc-%ec%b2%b4%ec%a7%88%ec%b9%98%eb%a3%8c-5/ Thu, 02 Nov 2017 20:08:26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585 얼마 전 주말에 필자가 어떤 야외 모임에 초대를 받아서 갔었습니다. 그 모임에는 초대 받아 오신 목사님 몇 분과 선교사님 그리고 그 외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화창한 날씨에 다양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갈비도 구워 담소를 나누면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에 친분이 있는 목사님 한분이 필자에게로 오시더니 그날 오신 선교사님께서 심장(心臟)이 좋지 않아 수술 받으러 선교지에서 오셨다며 필자에게 치료가 가능 하겠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필자가 선교사님의 심장이 어떻게 나쁘냐고 물었더니 저에게 치료를 받고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의 우수성을 경험한 목사님께서 선교사님이 심한 부정맥(不整脈)으로 고생을 하시는데 병원에서 2개월 후에 수술을 하기로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부정맥 치료의 경험이 여러 차례 있는 필자는 목사님에게 소개받은 선교사님을 한의원으로 한번 나와 보시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한 선교사님은 2년 전에도 부정맥으로 고생을 하다가 선교지로 떠나기 전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고 선교지에서 약 6개월 전부터 다시 가슴이 답답하며 재발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40대 초반의 체격이 건장하신 선교사님을 치료하기 위해 진맥(診脈)을 하니 큰 맥에 심장 박동(搏動)이 빠르고 아주 불규칙한 부정맥이었고 간(肝)과 심장(心臟)의 부조화로 체질(體質)은 태음인(太陰人)이었습니다. 선교사님의 불편한 것은 많이 움직이지 못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머리가 맑지 못하고 늘 피곤하며 몸 전체가 몸살같이 아프다고 하시는 선교사님에게 필자가 예전에 부정맥 환자 몇 분을 치료한 경험의 사례를 말씀드리고 수술 전 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있는데 충분한 시간은 아니지만 열심히 치료를 하면 수술하지 않고 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선교사님의 증상에 필요한 체질 침(針)을 시술(施術)하니 머리가 맑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치료 받으러 오시라고 하며 한약(韓藥) 청심연자탕가감(淸心蓮子湯加減) 1재를 드렸습니다. 매일 체질 침 치료를 1주일 하고나니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시며 평소 보다 조금 많이 걸어도 숨이 덜 차고 피로감도 좋아졌으며 몸이 많이 가벼워졌다고 하였습니다.

치료 1개월이 지나서는 가볍게 뛰어도 숨이 차지 않고 가슴도 답답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며 맥박도 거의 정상으로 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은 치료 약 2개월 후 병원에서 수술 전 검사를 받았는데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하며 수술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판정을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선교지로 돌아 가셨습니다.

부정맥 같이 수술로만 치료가 가능한 질병(疾病)들이 수술을 하지 않고 체질 치료로 건강을 회복 할 때 필자는 이루 말 할 수 없는 희열감과 성취감 그리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부정맥 외에도 일반질환은 물론 치료가 힘든 난치병이 체질 치료로 쉽게 치료가 될 때는 그 기쁨에 아직도 잠을 설칠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의원(韓醫院) 이라고 하면 주로 삔 것이나 통증 치료 혹은 보약(補藥)을 생각 하시는데 위의 선교사님과 같이 심장병 그리고 위장병을 비롯한 각종 내과 적인 질병이나 산부인과 또는 피부 질환(疾患)도 치료가 잘 되므로 삔 것이나 통증 외에 불편한 것이 있으시면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시면 상상외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체질치료는 치료의 속도가 정확하고 빨라 치료를 받는 환자는 물론 필자도 가끔 상상외의 효과와 결과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체질치료의 효과는 대부분 당일 로 효과를 알 수 있으며 일반질환은 물론 난치병도 쉽게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의 우수함은 정말로 노벨의학상 감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타카야수 동맥염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0/19/%ec%86%a1%eb%b3%91%ec%b0%ac-%ec%b9%bc%eb%9f%bc-%ed%83%80%ec%b9%b4%ec%95%bc%ec%88%98-%eb%8f%99%eb%a7%a5%ec%97%bc/ Thu, 19 Oct 2017 18:46:03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454 하루는 40대 주부가 한의원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본인이 약 5년 전부터 ‘타카야수 동맥염’으로 심한 고생을 하고 있는데 치료가 가능하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필자는 ‘타카야수 동맥염’의 치료사례를 간단히 이야기해주고 체질치료(體質治療)로 일반질환은 물론 난치병도 쉽게 좋아질 수 있으니 한 번 나와 보시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필자의 한의원을 찾아온 환자는 몹시 피곤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명치부위가 아프고 숨쉬기가 곤란하여 말하기도 힘들어 누워있는 시간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병원검사결과 대동맥분지와 폐동맥에 염증이 있다고 하여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데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하였습니다. 치료를 위해 환자를 진맥(診脈)하니 맥박(脈搏)이 가늘고 약한 소음인(少陰人)이었습니다. 필자가 환자의 증상과 체질에 맞는 침(針)시술(施術)을 했더니 치료즉시 가슴이 시원하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다시 온 환자가 하루만에도 많이 편안해진 것을 느꼈다며 필자를 믿고 계속 치료를 받겠다고 하여 한약(韓藥) 10일분과 침 치료를 계속하였습니다. 매일 치료를 거듭할수록 환자의 증세가 눈에 띄게 좋아지면서 약 20회 정도의 침 치료와 한약 30일분으로 치료를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타카야수 동맥염’은 대동맥(大動脈)과 대동맥에서 나가는 큰 분지나 드물게는 폐동맥에도 생기는 염증성 만성혈관질환입니다. 병(病)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는데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해 혈관의 외막이 섬유화(纖維化)되면서 혈관이 딱딱하고 좁아져 심할 경우 막혀버리게 되는 질병입니다.

병의 초기에는 열(熱)이 나고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전신불쾌감 등의 증상이 있어 환자들은 감기 몸살 정도로 생각을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동맥(動脈)이 섬유화로 인해 좁아지게 되면 어느 혈관이 얼마만큼 좁아지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동맥에서 뇌(腦)로 가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 뇌혈류가 감소하여 정신을 잃거나 뇌졸중, 어지러움, 반신불수(半身不隨), 언어장애, 연하장애(嚥下障碍) 등의 뇌기능장애가 발생하고, 양측팔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 팔에 힘이 없어지고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으며 혈압이 낮아지고 맥박이 약해지며 맥박이 잡히지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동맥에서 신장(腎臟)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신장에 호르몬 이상으로 혈압이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관상동맥(冠狀動脈)이 침범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등이 생겨 사망할 수도 있으며 ‘타카야수 동맥염’ 환자들의 사망원인으로는 뇌졸중, 심부전증, 심근경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초기진단이 어렵고 ‘CT’ 나 ‘MR’I ‘혈관 조형술’로 혈관의 협착을 알 수 있으며 뇌로 가는 혈관에 대부분 질병이 발생하므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로도 가능합니다. 현대의학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부신피질호르몬제나 면역억제제를 투여하여 염증을 억제해 볼 수 있으나 만족스럽지가 않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법으로는 자가나 인공혈관을 이용하여 막힌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이 보편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난치병이 체질의학으로 빠르게 회복이 되니 그 결과에 기뻐하는 환자를 볼 때마다 필자가 느끼는 보람은 더할 수 없이 큽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고지방 다이어트’ 지방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0/12/%ec%86%a1%eb%b3%91%ec%b0%ac-%ec%b9%bc%eb%9f%bc-%ea%b3%a0%ec%a7%80%eb%b0%a9-%eb%8b%a4%ec%9d%b4%ec%96%b4%ed%8a%b8-%ec%a7%80%eb%b0%a9%ec%9d%84-%eb%a8%b9%ec%96%b4%ec%95%bc-%ec%82%b4/ Thu, 12 Oct 2017 19:31:41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363 요즈음 ‘지방을 섭취하여 살을 빼면서 건강도 좋아진다.’는 기사가 각종언론에 유행처럼 보도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겹살 먹고 30kg 감량-지방은 억울하다’ ‘고지방 다이어트 열풍에 버터 품귀’ ‘동물성지방에 대한오해 육류 섭취량 더 늘려야’ ‘누명 벗는 돼지비계…불포화 지방산.비타민 D 풍부’ ‘콜레스테롤은 먹은 만큼 쌓이지 않는다.’등의 지방섭취를 권하는 제목의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해 봅니다.

『‘고지방 다이어트’ 지방을 먹어야 살이 빠진다?』
(전략)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지방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되고 몸에 해롭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와 상반된 주장의 다이어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입니다. 비만의 원인으로 인식이 되었던 지방이 오히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인데요. 이 방법이 주목을 받게 된 건 최근 국내에 출간된 ‘니나 타이숄스’의 책「지방의 역설」이 발간되면서 부터입니다. 저자는 9년에 걸친 조사를 바탕으로 지방을 더 많이 섭취할수록 건강해진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같은 내용을 담은 TV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더욱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중략) 스웨덴은 전 세계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가장 활발하게 유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10년 전부터 알려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전 국민의 20%가 이 식이요법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한때 스웨덴에는 버터 품귀현상이 일어나 버터를 밀수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를 포함한 세계 곳곳에서는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에 대한 공방이 지금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기와 버터를 많이 먹고도 살을 뺄 수 있다” 지방의 역설! 그리고 지방의 누명!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라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지방이 인류건강의 적으로 알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지방섭취를 하며 체중감량을 하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건강을 찾은 사람의 예를 들며 지방섭취를 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여전히 ‘지방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심장병을 유발하며 뇌졸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우려하는 의학계의 목소리도 있어 지방이 건강에 해로우니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어떤 것을 따라야 할지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혼돈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무엇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 자기 체질과 상관없이 따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도 많은 사람들이 따라하고 있는데 체중도 줄고 건강이 좋아졌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의학계에서 염려하는 대로 콜레스테롤이 올라가거나 가슴통증, 복통, 두통, 소화불량, 설사…등을 일으키거나 혈압이 올라가는 등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체질(體質)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것입니다.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으로 볼 때 체질에 따라 지방이 이로운 사람도 있고 해로운 사람이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이론, 즉 지방이 건강에 이롭다는 이론과 해롭다는 이론이 다 맞습니다. 또한 지방의 종류에 따라 체질별로 이롭고 해로운 것이 다릅니다. 우선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지방에는 크게 육류지방과 견과류지방 그리고 생선지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류지방의 경우에도 체질에 따라 이롭고 해로운 것이 나뉩니다. 체질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태음인(太陰人)에게는 육류지방과 견과류지방이 건강에 이롭고 생선지방은 해롭습니다. 태양인(太陽人)에게는 육류지방과 견과류지방이 해롭고 생선지방은 이롭습니다. 또한 소음인(少陰人)에게는 모든 지방이 해로우며 소양인(少陽人)에게는 돼지고기의 지방과 생선지방이 건강에 이롭고 그 외의 육류지방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견과류지방은 해롭습니다. 혹시 ‘고지방 저탄수화물’을 실행하고 있는 분들 중에 건강이 안 좋아진 분들은 본인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바랍니다. 결과가 이론의 가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컬럼] 사과 https://sundayjournalusa.com/2017/10/06/%ec%86%a1%eb%b3%91%ec%b0%ac-%ec%bb%ac%eb%9f%bc-%ec%82%ac%ea%b3%bc/ Sat, 07 Oct 2017 00:54:41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288 과일의 여왕 사과의 계절이 시작 되었습니다. 영국 속담에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사과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 것인지 뜻하는 것입니다. 사과는 식이섬유와 당분 그리고 수분이 주성분이며 그 어떤 과일보다도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비타민 B와 C가 많이 들어 있어 감기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먹으면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심장에 좋으며 고혈압 등 모든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변비 환자가 매일 한 개씩 사과를 먹으면 변비가 해소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과에 있는 풍부한 식이섬유 때문입니다. 사과에 있는 풍부한 섬유질은 장(腸)의 운동을 도와 변비를 해소하며 또한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고 만성 소화불량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길 사과를 먹으면 예뻐진다고 하는데 그것은 피부에 탄력을 주는 Vitamin C가 많이 들어있어 여성의 피부미용에 좋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과가 건강에 좋다, 특정 질병이나 예방에 좋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소화기의 기능이 약하고 냉(冷)한 소음인(少陰人)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사과를 한의학적으로 보면 약성(藥性)은 따뜻하고 맛은 시고 달며 소화기를 이롭게 합니다. 그래서 소화기가 강하고 열(熱)이 많은 소양인(少陽人)에게는 건강에 좋지 않으며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필자에게 위산과다나 각종 위장장애로 찾아오는 환자 중에 매일 먹는 사과가 원인이 된 환자는 십중팔구 소양인(少陽人)과 태음인(太陰人)들입니다. 당연히 사과 먹는 것을 중단하고 치료하면 대부분 쉽게 치료됩니다.

얼마 전 50대 중반의 부부가 필자의 한의원을 찾아 왔습니다. 남편이 오랫동안 위장병으로 고생을 하는데 약 1개월 전부터는 증세가 심해져 속이 쓰리고 아프며 위산역류로 더욱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진맥(診脈)을 하니 체질이 소양인(少陽人)이었습니다. 1개월 전부터 환자의 위장병을 악화시킨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문진을 한 결과 매일 아침 환자가 마신다는 주스가 문제였습니다. 부인은 남편을 위해 매일 아침 사과, 바나나, 케일, 셀러리를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게 하는데 이것이 한 달이 조금 넘었다고 합니다. 건강에 좋다고 일부러 만들어 먹고 있는데 위장병에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아해 하는 부부에게 주스를 만들 때 소양인에 해로운 사과를 빼고 만들어 마실 것을 알려 주고 침 치료를 했습니다. 약 2주간의 치료를 받으며 필자의 지시를 잘 따른 환자는 위산과다는 물론 오래 전부터 고생하던 위장병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환자가 사과를 넣은 주스를 계속 마셨다면 치료기간은 훨씬 더 걸렸을 것입니다.

사과를 먹으면 ‘신물이 올라온다.’ ‘속이 쓰리다.’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 ‘설사를 한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불편하다.’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사과를 먹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과가 몸에 맞지 않는 소양인이나 태음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양인이나 태음인이 아침 공복에 사과를 먹거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많이 먹고 있다면 몸에 좋은 보약(補藥)이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毒)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 이유식에도 사과를 많이 이용하는데 혹시 아기가 사과를 먹고 토하거나 설사나 변비 또는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의 여왕’ 사과가 독(毒)이 되고 보약(補藥)이 되는 것은 사람의 체질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귤과 체질 https://sundayjournalusa.com/2017/09/28/%ec%86%a1%eb%b3%91%ec%b0%ac/ Thu, 28 Sep 2017 18:52:14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196 얼마 전 모 일간지에 『폐경기 여성, 하루 귤 4개먹었더니 뼈가…일본 과수연구소 ‘효과 확인’』이라는 기사제목에 필자의 눈이 멈추어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하루에 귤 4개를 먹으면 골다공증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농업, 식품산업 기술 종합연구기구 산하 과수연구소는 과일과 채소에 든 카르티노이드 색소 중 귤에 많은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막고 건강한 뼈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다. 베타클립토키산틴은 암 예방 효과가 큰 물질로도 꼽힌다. 이 연구소와 하마마쓰 의과대는 2003년부터 귤 산지로 유명한 하마마쓰시 밋카비 마을에서 영양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2005년 폐경기 여성 457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베타클립토킨산틴 혈중 농도를 조사했다. 귤을 하루 “4개먹은 ‘고농도 그룹’과 1~2개 섭취한 ‘중농도 그룹’, 정기적으로 먹지 않는 ‘저농도 그룹’으로 분류해 골다공증 발병률을 200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고농도 그룹이 저농도 그룹에 비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92%낮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필자가 위의 기사를 보고 본 칼럼을 쓰게 된 이유는 귤이 기사와 같이 골다공증뿐만 아니라 건강에 좋은 체질이 있는 반면 건강에 좋지 않고 많이 먹거나 즐겨 자주 먹게 되면 정도에 따라 건강까지 해치게 되는 체질이 있는데 이 기사를 읽고 무조건 따라 해 볼 사람들이 있을까 걱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겨울의 과일하면 귤을 떠올리게 될 만큼 귤은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인데 비타민 C, 구연산, 유기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높여주어 각종 질병과 감기를 예방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소화를 돕는 과일입니다. 그리고 고혈압과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변비를 해소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효과는 소음인(少陰人)과 태양인(太陽人)이 얻을 수 있는 효과입니다. 소음인과 태양인의 건강에 좋은 귤에 대하여 덧붙여 한 가지 알려 드리자면 귤을 먹고 대부분 귤 껍질은 버리는데 귤 껍질이 건강에 이롭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한약(韓藥)에 많이 쓰이는 약재(藥材) 중에 진피(陳皮)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 진피가 귤의 껍질을 말린 것입니다. 귤의 껍질인 진피는 기(氣)를 잘 통(通)하게 하는 이기약(理氣藥)으로 쓰이며 약성(藥性)은 따뜻하고, 효능은 소화를 돕는 비장(脾臟)을 튼튼하게 하고 습(濕)을 제거하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원기(元氣)를 회복시킵니다. 그리고 담(痰)을 제거하여 기침을 멈추게 하고 토하고 메스꺼운 것을 없애며 피로를 회복시켜 감기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특히 소음인들은 겨울철 귤을 먹고 남은 껍질을 버리지 말고 깨끗이 씻어 말려 진피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도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씻은 진피를 말리기 전에 미리 잘게 가위로 잘라 말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차로 마실 때 꿀을 조금 첨가하여 마시면 더욱 좋으며 차로 만들 때 계피를 조금 섞는 것도 좋습니다. 소음인이라면 겨울철에 구하기 쉽고 건강에 도움이 되고 향기까지 좋은 귤피차(진피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소양인(少陽人)이나 태음인(太陰人)이 귤이나 진피차 등을 먹게 되면 건강을 해쳐 오히려 소화가 잘 되지 않을 수도 있고 두통, 혈압상승, 배변(排便)을 불편하게 하며, 배에 가스가 많이 생길 수가 있고 위산이 역류될 수 있으며 피부병이나 관절에도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건강을 위해서거나 좋아하기 때문이거나 귤을 즐겨먹는데 건강이 좋지 않거나 신체적인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분들은 즐겨 먹는 귤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진피차 또한 소음인과 대부분의 태양인에게 이로운 것이며 반대체질인 소양인과 태음인에게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송병찬 칼럼] 태음인 정준하 https://sundayjournalusa.com/2017/09/21/%ec%86%a1%eb%b3%91%ec%b0%ac-%ec%b9%bc%eb%9f%bc-%ed%83%9c%ec%9d%8c%ec%9d%b8-%ec%a0%95%ec%a4%80%ed%95%98-2/ Thu, 21 Sep 2017 20:17:23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9088 얼마 전 모 일간지 기사에서『정준하 다이어트 효과, 18kg 감량시킨 ‘죽음의 식단’ 보니..』라는 제목으로 체중감량을 한 방송인 정준하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필자는 홀쭉한 정준하의 얼굴 사진을 보며 체중감량 전의 얼굴이 더 보기 좋고 건강하게 매력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사진과 함께 정준하의 다이어트 식단이 소개 되었는데 정준하의 다이어트식단은 주로 닭 가슴살, 고구마, 토스트였는데 그 내용을 보는 순간 필자는 ‘이렇게 먹고 건강하게 살을 뺐다고 하면 정준하는 태음인(太陰人)이 분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식단의 음식들 대부분이 태음인에게 이로운 음식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준하가 태음인이 아닌 소양인(少陽人)이나 태양인(太陽人) 혹은 소음인(少陰人) 이었다면 위의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였을 경우 체중은 많이 줄였을지 모르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으로 고생했거나 어쩌면 건강도 많이 나빠졌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준하씨 본인은 건강하게 체중을 줄였다고 하니 틀림없는 태음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필자가 태음인에게 더 효율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 정준하씨에게 권하고 싶은 음식들이 있는데 고구마, 당근과 같은 각종 뿌리채소와 땅콩, 호두, 아몬드를 비롯한 각종 견과류와 닭 가슴살이외에도 각종 육류를 이용하면 먹을거리의 다양함에 지루하지 않을 것이고 태음인의 다이어트와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기사사진에 보였던 커피는 태음인에 이로운 것이지만 오렌지는 물론 각종 과일은 태음인에게 해로운 것이라서 금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했다고 하여 그 기사를 읽은 분들이 혹시 정준하씨와 같이 위의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고 했을 때 태음인이 아니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본 칼럼을 쓰게 된 것입니다.

위에 나열한 주된 음식 세 가지(닭 가슴살, 고구마, 토스트)모두 태음인에게 이로운 음식들이며 태음인이 아닌 다른 체질들이 위의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좋았다고 하는 것들을 따라 하는 다이어트는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건강까지 해치는 경우를 필자의 환자를 통해 많이 보게 됩니다. 본인의 체질을 알지 못하면서 정준하씨와 같이 우연하게 자신의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을 드물게 볼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건강한 체중감량에 성공합니다. 그래서 그분들은 자신의 성공사례를 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그 방법을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태음인인 정준하씨가 태음인에게 해로운 각종 과일과 채소로 다이어트를 하였다면 체중감량은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쳐 고생을 했을 것입니다. 혹시 현재 다이어트를 하여 체중감량을 시도하시는 분들 중에 체중감량이 잘 되지 않거나 혹은 체중이 좀 줄었어도 건강이 나빠졌다면 다이어트방법을 다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들은 틀림없이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식품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과일과 야채 그리고 생선종류를 칼로리가 적다는 이유로 체중조절을 위한 음식으로 많이 이용하시는데 이것 또한 체질에 맞지 않으면 살 빼기는커녕 건강이 나빠져 고생을 하게 됩니다. 다이어트도 체질에 맞게 해야 하며 필자가 좋아하는 말,『결과가 그 이론의 값어치를 판단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 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
녹차의 부작용 https://sundayjournalusa.com/2017/09/14/%eb%85%b9%ec%b0%a8%ec%9d%98-%eb%b6%80%ec%9e%91%ec%9a%a9-5/ Thu, 14 Sep 2017 18:30:58 +0000 http://sundayjournalusa.com/?p=68416 ‘당신이 몰랐던 녹차의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모 인터넷 사이트 건강 면에 실려 필자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혹시 이 사람들이 체질의학을 연구하나? 아니면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라는 필자의 칼럼을 읽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녹차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 필자는 저서『무병장수 체질건강법』을 통하여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선데이 저널’에도 필자의 칼럼을 통하여 ‘녹차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실례를 들어 몇 차례 설명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기사는 남 캘리포니아 ‘케크 의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내용인데 ‘녹차는 아무나 먹어도 되는 건강 음료가 아니었다.’라고 시작하였고 녹차에 들어있는 성분이 흔히 쓰이는 항암성분의 효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특히 암 환자들은 ‘녹차’에 자연적인 항암효과가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학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케크의대’ 연구팀은 항암제로 사용되는 볼테조밉(Bortezomib)과 녹차성분의 관계를 조사했는데 녹차의 폴리페놀성분이 볼테조밉(Bortezomib)의 암세포를 죽이는 일을 방해한다고 연구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연구팀은 볼테조밉(Bortezomib)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당장 녹차의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볼테조밉(Bortezomib)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며 다른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녹차의 섭취를 중단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녹차가 다른 일부 항암제의 효능을 오히려 높이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녹차’를 마시는 것이 무조건 건강에 좋으며 면역력을 높이고 특히 암을 예방하고 항암작용을 한다고 적극 권장했던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이제 와서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사실 일부에서는 아직도 녹차를 많이 마시라고 권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십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녹차는 아무나 먹어도 되는 건강음료가 아니다’라고 하면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헷갈릴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으로 쉽게 해결될 수 있는 것입니다. 녹차가 건강에 이로운 사람들은 대부분의 소양인(少陽人)과 태양인(太陽人)이며 태음인(太陰人)이나 소음인(少陰人)에게는 해로우며 증상으로는 두통, 복통, 기침, 소화불량, 피부병, 만성피로, 어지러움, 관절이상, 수족냉증, 근육통…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그리고 추위를 많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 병원에 가도 각종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원인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치료가 잘되지 않으며 더 안타까운 것은 불편한 증상들이 마시는 ‘녹차’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녹차와 약성(藥性)이 비슷한 배추, 상추와 같은 잎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조만 간에 녹차와 마찬가지로 ‘잎 채소 아무나 먹어서 되는 것이 아니었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합니다. 녹차를 많이 마시면 면역력이 증가되고 항암작용을 하는 것은 소양인과 태양인에 해당되는 이론입니다. 혹시 건강에 좋다고 녹차를 많이 마시고 있는데도 건강이 좋지 않다면 당분간 녹차 마시는 것을 중단하시고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에 좋다고 무조건 따라 한 것들 때문에 오히려 건강이 나빠져 필자를 찾는 환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알려져 있는 건강 이론이라도 부작용이나 건강을 해치는 결과가 있다면 생각을 바꿔 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모든 이론의 가치는 효과만이 판단할 수 있는 것입니다.

송병찬 8체질 한방병원  (323) 734-8000
www.CheJilHealth.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