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은행의 살길은 역시 합병

지난주 본지(656호)에 보도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단독 인터뷰가 한인은행권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양 전 행장은 “한인은행들이 함께 살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공멸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현재 15개에 이르는 한인은행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3개로 헤쳐 모여야 살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사회의 체질개선을 강력하게 주문해 모든 한인은행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본보가 접촉한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

한인은행들의 경영위기 탈출을 위한 제언 …. 양 호 전 나라은행장

  미국 경제에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대출 사태로 이번 불황의 원인을 제공한 미국 은행권은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미국 경제 불황은 LA 한인타운에도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다. 레스토랑, 마켓, 세탁소 등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들은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한인은행권은 더욱 심각하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났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

한인은행권 살 길 찾기 나섰다

미주지역 한인 은행권에 대해 한국에서조차 우려를 표명할 정도로 심각한 상항이 전개되고 있다. 요즈음 은행가에서는 한국에서 한인은행권 동향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것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인디맥 뱅크 도산 이후 부쩍 늘어 났다는 것이다. 일부 은행에서는 예금이 빠져 나가는 현상에 두려움마져 느낀다고 했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금년 하반기까지는 경기침체 등 계속 어려움이 있으나 내년 상반기부터는 […]

한인은행권 구조조정 여파 한인사회로 확산

코리아타운이 심각한 불경기를 맞고 있다. 혹자는 1972년 석유파동 이래 보기드믄 침체경기라고 한다. 이 같은 경기퇴조를 극복하는 것이 한인 커뮤니티의 공통적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한인경제권을 주도하는 경제계나 비즈니스 단체들은 저마다 살길을 찾기 위해 타운의 공동이익에는 관심조차 갖지 못하는 실정이다.이런 환경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긴축재정 극복을 위해 대규모 감원을 발표했고 최저 임금 수준마저 낮춰 주민들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있다. 한인사회도 […]

미 대형은행 인디맥 은행 파산… 한인은행에도 파장

 ▲ 문닫힌 은행문 앞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은행 고객들 한인은행들이 부실대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 주택시장의 호황을 이끌어 왔던 파사데나 소재 인디맥뱅크의 주가가 10센트라는 휴지조각이 되면서 지난11일 연방정부에 의해 전격 폐쇄됐다. 이 여파로 한인은행들도 많이 취급하고 있는 상업용 대출에까지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 금융 역사상 두번째 큰 규모였던 인디맥뱅크의 […]

한인은행들 도덕적 기강해이 심각

최근들어 몇 개의 한인은행에서 연이어 대형금융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은행들이 골머리를 썩고 있다.  한인타운에만 무려 14개의 금융기관이 난립하며 100여개의 지점들마다 예금유치와 고객유치에 혈안이 되고 있지만 정작 탑 운영진들의 관리 소홀로 지점 관리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미국 부동산 경기하락과 서브프라임 사태로 은행마다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유력은행의 은행장들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잇따라 은행을 떠나면서 은행의 감독 관리에 허점을 […]

“한인은행 최고의 경영자”-민수봉 윌셔은행 전행장

  민수봉 전 윌셔은행장의 2008년 새해 아침은 은행장에서 사업가로 변신하는 또 다른 도약의 기회로 맞이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말 48년 간의 은행가 생활을 “전격적인 사퇴”로 마감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택사스주에 마련한 자신의 골프장에서 2008년 새해 설계와 함께 황혼의 꿈도 마련했다. 그의 48년간 은행 생활 성적표는 개근상이다. 개인적인 이유로 단 한번도 업무를 쉰적이 없을 정도로 지독한 […]

2008년 미국경제와 한인은행들의 생존전략

 ▲ 양 호 크리스탈 캐피탈 대표 Sub-Prime Mortgage Loan 위기로 야기된 미국의 신용경색과 실업증대의 위기 속에서 한인은행들의 주가도 곤두박질친 2007년이 지나갔다. 한국 곳곳에서는 CEO 출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다. 모든 미디어가 온통 이 당선자에 대한 예찬 일색이며 이들은 특히 그가  경제를 회생시켜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도취되어 있다. 그러나 이 당선자의 개인적인 […]

“한인은행의 대부” 정원훈 전 행장 개인 미술전

한인은행계로 불렸던 정원훈(87)전 한미은행장의 개인미술전이 다운타운 한국계 은행 FSB퍼스트 스탠다드 뱅크(행장 구본태) 본점(1000 Wilshire Bl. LA)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2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은행이 열려있는 시간에는 언제든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은행가였지만 평소 예술 문화에 심취한 정 전행장은 미술과 서예에 남다른 애정으로 예술 작업을 벌여온 인사로 타운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지난달 17일 오픈 리셉션에서는 […]

한인은행 인수 합병 특집-<집중해부 1>

코리아타운에 불경기가 오래되면서 은행들도 저마다 살길을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미 LA 한인사회에는 14개에 이르는 한인은행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물밑 인수 합병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인사회의 제1의 은행인 한미은행(행장 손성원)은 1위자리 고수와 함께 대형화를 위해 2위 은행인 나라은행(행장 민 김)과의 합병을 모색하고 있으며, 4대 은행의 하나인 중앙은행(행장 유재환) 역시 나라은행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