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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에서 중앙일보와 한국일보와의 싸움은 8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최근 ‘이민100주년기념’에 관련된 행사를 두고 양 언론사가 사운을 걸고 싸운 추태는 두고두고 말이 많았고 아직도 여진이 남아 있다. “이민100주년”을 두고 한국과 중앙은 이민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대표회장 윤병욱)를 자신들의 영향력 아래 두고자 경쟁을 벌였는데, 그 중 지난 1월1일 ‘로즈 퍼레이드 이민100주년 한국꽃차 탑승자’를 두고 한국일보에서는 장재민 회장과 전성환 사장, 그리고 중앙일보에서는 […]
LA 총영사관은 이번 11기 평통위원 선정에서 법을 무시하고 자의적인 월권행사를 벌였다. 총영사관은 평통위원 후보신청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한인 단체장들의 권한’을 대폭 축소시키고 오직 평통과 LA 한인회에 편향하도록 유도했다. 이는 분명 잘못된 행위로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법 시행령(이하 ‘시행령’)을 위반한 것이다. 해외 평통위원 위촉에 관한 법조문은 ‘시행령’ 제4조(위원의 위촉) 3호(2002년 1월26일 개정)에 나와있다. 내용은 로 되어 있다. 이번 11기 […]
평통 인선 개판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LA지역협의회 제11기(2003-05) 명단이 지난 3일 발표됐다. 이 명단은 성정경 전LA 총영사가 서울 평통사무처장에게 추천한 250명과 평통사무처장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제청해 위촉된 18명 등 총 268명이다. 세대교체와 참신성을 모토로 해서 선정했다는 이번 11기 위원 명단을 보면 한마디로 거짓이다. 평통이 생겨난 1981년 당시 전두환 군부독재 시절을 제쳐 놓고 “문민정부”가 탄생한 1993년 제6기 평통에서부터 […]
대북송금 특검의 수사망에 걸려 일약 유명해진 LA출신 무기상인 김영완씨(50세)의 행방은 계속 묘연한데 휘황찬란한 그의 행적은 자꾸만 쌓여간다. 현재로선 박지원 전 청와대비서실장에게서 받았던 ‘남북정상회담 성사용자금’ 150억규모 CD가 그의 손을 거쳐 돈세탁한 건 사실인 것 같아 박씨가 돈 수령여부는 고사하고라도 “뇌물”혐의는 면키 어렵게 된셈. 최근 특검 자료를 넘겨받은 대검은 150억 외에 SK건설관련 등 비자금이며 기타 세탁한 돈이 […]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은 경제협력확대문제에서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도되어 그에 앞선 대미, 대일 정상회담과는 다른 측면에서 평가를 받을 만하다. 중국은 원래 투자개방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일본 방문때와는 달리 ‘(경협에는)무조건 수용적’이어서 “현란한 10대 협력사업”이라하여 꼭 우리측에 맡긴다는 규정이 아닌 참여허용수준이지만, 경색되고 의기소침한 국내 경제계에 새 의욕과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돼 일단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또 […]
레이커스가 다음 NBA시즌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조짐이다. 섀킬 오닐·코비 브라이언트의 ‘쌍두마차’에 의지해왔던 LA 레이커스가 칼 말론(40·유타 재즈)과 개리 페이튼(34·밀워키 벅스) 등 초거물급의 영입에 성공하며 잃어버린 다이너스티 재건을 위한 포석을 완료했다. 지난달 플레이오프에서 우승팀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2승4패로 주저앉으며 4년 연속 우승에 실패한 레이커스는 “포지션 분쟁이 일어날지라도 밑천이 드러난 선수는 내보내고 새로운 얼굴을 데려와 팀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는 필 […]
‘소녀가수 보아가 통곡했다!’ 자신의 수족처럼 활약했던 매니저 한모씨(28)가 9일 오전 0시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마전리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순천기점 197㎞)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보아는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어머니와 함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28호 장례식장을 찾아와 눈물을 펑펑 쏟았다. 고인인 한씨는 대학시절 음악활동을 했던 뮤지션 출신 매니저로 보아의 일본진출은 물론 그동안 보아가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데 적잖은 영향을 […]
김종필 총재를 제외한 자민련의 주요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했다. 자민련은 9일 오전 당무회의를 열고 이인제 총재 권한대행을 비롯해 부총재단, 당 5역, 당무위원, 중앙위의장, 중간 당직자 등 당직자 전원이 사퇴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당무회의에서는 당직자 일괄 사퇴에 따른 당직개편과 후속 인선은 김종필 총재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자민련이 표면적으로 내세운 ‘당직자 일괄사퇴’의 이유는 “우리 당이 새롭게 태어나고 면모를 일신하여야 한다는, […]
인천 서부경찰서는 9일 러브호텔에서 몰래 카메라로 불륜 장면을 촬영한 뒤 대학교수 등으로부터 거액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金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柳모(33)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중순 경기도 고양시의 러브호텔 객실 화장대 거울에 구멍을 내고 초소형 무선 몰래 카메라를 설치, 불륜 장면을 촬영한 뒤 A씨(지방 사립대 교수).B씨(중소기업체 사장) 등 6명에게 “테이프를 […]
미국은 거의 국민 1인당 1정꼴로 권총.소총 등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무장 국가’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남미.아프리카 등에서도 민간인들의 총기 소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네바 국제학연구소는 8일 유엔의 총기 규제 연차회의에서 ‘2003년 세계 소형 총기 현황’을 발표하고 “테러와의 전쟁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일반인들의 총기 소유는 모두 9억3천만정으로 추정된다”며 “해마다 10% 이상 계속 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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