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금융위기 진짜원인은

‘블랙먼데이’가 계속 재현되고 있다. 시장은 이번 금융위기를 현실화시킨 9월14일(현지시각)의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 이후 구제금융 법안의 진전과 상관없이 대체로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구제금융 계획을 발표한 뒤에도, 미 증시는 26일까지 2.15%가 하락했다. 법안 통과가 지연된 탓도 있지만, 구제금융안이 시장에 ‘믿음’을 주지 못한 탓이 더 크다.다우지수 102년 역사상 가장 큰 29일의 폭락은 법안 부결의 영향을 받았으나, […]

특집 (1) 무비자 시대, 한국인 미국 방문 200만 시대

지난 4월 18일 한미양국이 무비자제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 만에 지난달 24일 양국 실무진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부터 90일 단기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미국입국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정설로만 나돌던 한미양국의 ‘무비자 프로그램’이 드디어 실시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남가주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당, 마켓, 호텔, 어학연수원, 관광업계, […]

월街쇼크 금융대공황 ‘한인은행 여파’

‘리만 브라더스’ ‘메릴린치’ 등 세계 최대 투자은행들의 잇단 몰락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쇼크 여파가 한인은행가에까지 번지면서 한인경영의 중소기업들이 초비상상태에 돌입했다. 미국 금융시장 시장의 경색위기로 인해 미국 증시와 부동산 금융계의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한인은행들에 대한 경영에 어떤 형태로든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4대 나스닥 상장은행을 비롯한 한인은행들을 거래하는 고객들에 대한 크레딧 라인이나 리저브 어카운트 등을 […]

한인은행의 살길은 역시 합병

지난주 본지(656호)에 보도된 양호 전 나라은행장의 단독 인터뷰가 한인은행권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양 전 행장은 “한인은행들이 함께 살 길을 모색하지 않는다면 공멸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경고하면서 “현재 15개에 이르는 한인은행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3개로 헤쳐 모여야 살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이사회의 체질개선을 강력하게 주문해 모든 한인은행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본보가 접촉한 한인 은행 관계자들은 […]

한인은행들의 경영위기 탈출을 위한 제언 …. 양 호 전 나라은행장

  미국 경제에 좀처럼 회복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대출 사태로 이번 불황의 원인을 제공한 미국 은행권은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미국 경제 불황은 LA 한인타운에도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다. 레스토랑, 마켓, 세탁소 등 자영업을 하고 있는 한인들은 거의 공황상태에 빠져 있다. 한인은행권은 더욱 심각하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에서 벗어났다며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던 […]

구속 조풍언 ‘구명운동 위해 측근들 동분서주’

대우그룹 구명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교포 무기중개상 조풍언씨와 관련해 최근 일부 측근들이 구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조풍언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경기고 동문들과 고려대 동문들이 중심이 돼 조 씨에 대한 친분이 두터운 LA 인사들이 조 씨를 특별 면회하고 다각도로 구명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이들 중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라는 인물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변죽만 울린 ‘조풍언-김우중’ 수사 미스터리

지난 9일 검찰이 대우그룹 퇴출저지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4개월간 이어진 이번 수사에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퇴출 위기에 놓인 그룹 구명을 위해 김대중(DJ) 정부 시절 DJ 측근으로 알려진 재미교포 사업가 조풍언(68·구속 기소)씨를 통해 로비를 시도한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1천억원에 가까운 김우중 씨의 은닉재산과 조씨의 재산 1천억원 등 2천억원에 이르는 숨겨논 재산을 […]

긴급 와이드특집1

  뉴욕타임스는 지난 14일자 기사를 통해 향후 18개월 내에 미국 내 7500개 은행 중 약 575개에 달하는 중소형 은행들이 줄도산 할 것이라고 경고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이 신문은 미국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과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채무불이행 증가로 상당수의 미국 은행이 불원간 폐쇄될 전망이라고 밝히며 대부분의 은행들이 살아남기 위한 골육전을 치루고 있다고 보도해 미국경제가 얼마나 심각한 […]

미 대형은행 인디맥 은행 파산… 한인은행에도 파장

 ▲ 문닫힌 은행문 앞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은행 고객들 한인은행들이 부실대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미 주택시장의 호황을 이끌어 왔던 파사데나 소재 인디맥뱅크의 주가가 10센트라는 휴지조각이 되면서 지난11일 연방정부에 의해 전격 폐쇄됐다. 이 여파로 한인은행들도 많이 취급하고 있는 상업용 대출에까지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치고 있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 금융 역사상 두번째 큰 규모였던 인디맥뱅크의 […]

구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大解剖

LA한인사회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조풍언(68)씨 신병처리 문제가 끝내 구속이라는 최악의 카드가 던져지면서 조풍언씨 측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조 씨가 도대체 왜 귀국했을까?’하는 것이 조풍언씨 사건을 바라보는 세인들의 공통된 의문이다. 시쳇말로 천하의 조풍언씨가 자신이 기소중지 사실을 모를리 없었다고 보면 분명히 입국 전 현 정권의 누군가와 사전에 신변보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이라는 것이 세간의 추측이다. 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