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의 ‘촛불시위’VS ‘반 촛불대회’ 스케치

본국에서 진행중인 ‘촛불집회’가 LA에서도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총영사관 앞에서 개최됐다. 또한 ‘촛불집회’를 반대하는 시위도 지난 13일 코리아타운 ‘다울정’ 마당에서 개최됐다. 상반된 성격의 두 집회는 그 진행양상에서도 판이하게 달랐다. LA촛불집회가 자발적으로 나온 평범한 한인들인 반면, ‘촛불시위 반대 궐기대회’는 일부 단체장들의 호소에 나온 보수계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때문에 보수단체들의 이날 집회는 개인의 명예를 나타내려는 일부 집단이 만들어낸 […]

김재수 LA총영사 내정자 ‘구하기’에 나선 남가주한인사회

‘김재수 총영사 내정자 구하기’에 남가주한인사회 단체들이 나섰다. 지난 22일 LA한인회관 대회실에서는 LA를 포함해 인근 한인회와 향군단체들이 합동으로 모임을 갖고 LA총영사로 내정된 오렌지카운티 동포출신 김재수 변호사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16일에도 남문기 LA한인회장 등을 포함해 일부 단체장들 이 기자회견을 통해  ‘김재수 총영사 내정’을 환영하는 의사를 표명했었다.지난 22일 모임은 최근에 본국에서 불거진 ‘해외공관장의 영주권자 임명 논란’에 대해 […]

이명박 정부 출범으로 한미동맹 재복원

    오는 2월 25일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이명박 당선인은 3월 중에 미국의 조지 W.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미해 미상하원합동회의에서의 연설을 하는 등 이례적인 환영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에 미국의회연설이 실현되면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연설 이후 처음이 된다.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인을 자신의 텍사스 목장으로 초대해 돈독한 우의를 나눌 것으로도 알려지고 […]

미주 한인 사회도 대선열기 최고조

  오는 19일 제17대 한국 대통령 선거가 며칠 남지 않은 가운데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사건’과 관련해 면죄부를 얻었다. 여기에 발맞춰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미주한인사회에서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LA지역뿐만 아니라 뉴욕 등을 포함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들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지지열기가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특히 […]

권력형 게이트로 코너 몰린 청와대

  최근 들어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이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특히 두 비리가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 등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 사건들로 인해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이 오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정작 돌아가는 모양새는 […]

LA총영사관, 한국전 참전부대에 ‘6.25 기념행사 불참’ 권유 파문

    총영사관의 돌출행동   최근 ‘평통해체’를 주장하며 시위도 벌인 재향군인회원 등을 포함한 보수계 인사들은 최병효 LA총영사의 사퇴도 함께 요구하고 있는데, 그 이유 중에는 최 총영사가 외교관례를 무시하고 부당하게 6.25 기념행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도 들어 있다. 이 같은 총영사관측의 돌출행동에 대해 재향군인회측은 “한미동맹을 훼손시키는 행위”라며 최병효 총영사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계속 요구하고 있다. LA총영사관측이 이처럼 미40사단장에게 […]

제13기 평통위원 선정 후유증 심각 ‘한인사회’ 분란

제13기 LA평통(회장 차종환)위원 구성에서 야기된 말썽으로 떠오른 각가지 후유증으로 동포 단체들과 공관 등이 서로 얽혀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 같은 갈등은 LA재향군인회(회장 김혜성) 애국단체연합회(대표회장 김봉건)등이 포함된 보수단체들이 ‘평통해체 추진위원회’를 결성해 시위로까지 번지면서LA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과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원회측이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려 하자 회관 운영을 맡고 있는 한미 동포재단 (이사장 박형만)측이 장소사용을 허가하지 않아 […]

‘해외 한인의 날’ 날짜 선정두고 ‘옥신각신’ 논란

한국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해외 한인의 날’(The Overseas Korean Day)을 미주한인의 날인 ‘1월 13일’로 제정하자는 청원운동이 지난 1월 14일 LA에서 미주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는데 느닷없이 미주총연 관계자가 딴지를 걸고 나와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한국의 외교통상부는 재외동포를 위한 기념일(가칭 ‘재외동포의 날’) 제정과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기념일 제정에 찬성했으며, 56%는 그 […]

비운의 탈북 국군포로 1호 조창호 중위 별세

북한에 억류됐던 국군포로 중 최초로 탈북 귀환했던 조창호 예비역 중위가 한국시간으로 2006년 11월 19일 새벽 0시30분 76세 일기로 서울대 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LA에 본부를 둔 국군포로송환위원회(회장 토마스 정)의 서울본부(본부장 서정갑) 부회장으로 활동해왔다. 토마스 정 회장은 조창호 선생이 위독하다는 소식에 지난16일 밤 급거 귀국해 조창호 선생의 임종을 지켜 보았다. 조 중위의 장례식은 21일 오전 […]

노무현 대통령의 방미에 부시 냉랭한 반응

워싱턴 포스트지는 미국언론의 대표격이며 특히 미정치의 바로미터라고 볼 수 있다. 이 신문은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보도하는 15일자에서 양 정상의 회담 사진 대신 노 대통령과 미국 하원의 데니스 헤스터드와의 만난 사진을 게재했다.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다르겠지만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과는 상대가 안되고 겨우 미국의 하원 의장 정도와 만나야 할 사람으로 간주하는 것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