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찬칼럼]

과민성대장증후군(IBS) 50대 백인여자가 필자의 한의원에 찾아 왔습니다. 보통체격의 부인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손발이 차갑고 늘 머리가 무겁고 악성 빈혈과 편두통에 시달리며, 배가 아파 잠도 잘 이룰 수 없고 배변이 시원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l Syndrome)이라고 하여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였지만 별로 […]

[송병찬칼럼] 호두와 위장병

하루는 체격이 좋으신 70대 후반의 할아버지께서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하셨습니다. 약 2년 전부터 가슴이 답답하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대변이 시원스럽게 나오지 않으며 가끔 배가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환자를 치료 침대에 눕게 하고 진맥(診脈)을 하니 체질(體質)은 소양인(少陽人)이며 맥(脈)은 빠르고 힘이 있으며 강했습니다. 환자의 문제는 위(胃)와 대장(大腸) 그리고 심장(心臟)의 부조화(不調和)와 심한 열증(熱症) 때문이었습니다. 환자의 체질과 증상에 필요한 체질침(體質針)을 […]

[송병찬칼럼]

Fish Oil 건강에 해롭다 불포화 지방산으로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fish oil이 오메가3라는 건강식품으로 출시되어 유행처럼 복용되고 있습니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복용해 보았을 만큼 필수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생선의 지방으로 만들어진 오메가 3는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은 육류 못지않게 단백질도 많이 함유하고 있지만 […]

[송병찬칼럼] 오메가3 과다섭취 전립선 암(癌) 위험

얼마 전 모 스포츠 일간지에 실린 『오메가3 과다섭취 전립선암 위험↑』이라는 제목에 필자의 시선이 끌렸습니다. 기사의 내용입니다. -정어리, 고등어 등 등 푸른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오메가3를 많이 섭취하면 전립선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과학자들이 밝혔다. ‘프레드 허친슨 암(癌) 연구센터’의 ‘엘런 크리스털’ 연구원은 국립암연구소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전체적으로 모든 […]

[송병찬컬럼] 십이지장궤양과 체질치료

위(胃)와 소장(小腸)을 연결하는 십이지장(十二指腸)은 윗부분은 위장(胃臟)과 연결되어 있어 위산에 노출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위산(胃酸)이 과다로 분비될 경우 십이지장에 궤양(潰瘍)이 생길 수 있는데 십이지장궤양의 증상으로는 공복 시 명치끝 부분이 답답하거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밤에 자다가 속이 쓰리는 경우가 있고 이때 제산제를 복용하거나 음식이 들어가면 통증이 줄어들거나 없어지는데 얼마 후 다시 통증은 시작됩니다. 십이지장궤양도 악화되면 출혈이 […]

[송병찬 칼럼]“자몽, 귤 많이 먹으면 피부암 위험 커진다”

인터넷 뉴스에 “자몽, 귤 많이 먹으면 피부암 위험 커진다.”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필자는 예상할 수 있었던 연구결과의 기사제목이었습니다. 자몽과 귤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건강에 좋다고 하여 억지로라도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기사에 헷갈려할 사람들을 생각하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 하버드와 브라운 의대 연구결과, 오렌지나 자몽 등 감귤류 과일을 즐겨 먹는다면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르는 것이 […]

[송병찬 칼럼] 귤과 체질

얼마 전 모 일간지에 『폐경기 여성, 하루 귤 4개먹었더니 뼈가…일본 과수연구소 ‘효과 확인’』이라는 기사제목에 필자의 눈이 멈추어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하루에 귤 4개를 먹으면 골다공증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농업, 식품산업 기술 종합연구기구 산하 과수연구소는 과일과 채소에 든 카르티노이드 색소 중 귤에 많은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막고 건강한 뼈를 […]

[송병찬컬럼] 연하장애(삼킴장애) 치료

하루는 50대 초반의 백인 여성이 지인의 소개를 받았다며 필자의 한의원을 찾아왔습니다. 중간정도의 키에 체격이 많이 뚱뚱한 편의 환자는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어 약 10여년을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입 정도의 음식을 삼키는데도 힘이 들어 물 한 두 컵은 마셔야 음식물이 내려간다고 하였습니다. 환자의 증상은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하는 것 외에 식욕이 없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

[송병찬컬럼] 쇼그렌증후군(Sjogren’s Syndrome) 치료

하루는 필자에게 치료를 받은 동생의 소개라며 60대 중반의 부인께서 쇼그렌증후군으로 약 20여년을 고생한다며 필자의 한의원을 방문 하였습니다. 부인께서 사는 곳은 엘에이에서 멀리 떨어진 샌디에고인 관계로 엘에이 근교에 사는 동생 집에 1주일 머물 준비를 하고 치료를 받으러 오셨다고 하였습니다. 20년 이상 고생을 해온 쇼그렌증후군이 1주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랫동안 집을 비울 수 없기 때문에 우선 1주일 치료를 […]

[송병찬 칼럼]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철회

며칠 전 모 일간지에 『콜레스테롤 유해 경고 44년 만에 철회』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었습니다. –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도 심장, 혈관에 이상 없다- 음식 속 콜레스테롤 무해 결론-이라는 소제목을 가진 기사는「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계란이 성인병의 주범이라는 누명을 44년 만에 벗게 됐다. (중략) 미국심장협회는 1961년 ‘콜레스테롤이 심장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를 공식적으로 처음 제기했고, 계란은 콜레스테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