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고개 드는 한인은행의 합병설

‘좀비’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죽은 시체다. 초월적 존재에 이끌려 이리저리 출몰하면서 걸어 다니고 있지만 영혼이 존재하지 않는 살아있는 시체를 ‘좀비’라고 부른다. 미 금융가에서는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에 의지해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은행을 ‘좀비’라고 말한다. 정부의 자금지원이 없으면 죽은 은행이라는 사실을 빗대어 부른다. 지난 9월 세계적인 금융위기 직후 한인은행들은 ‘좀비’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 […]

[긴급 와이드특집] 동양선교교회 사건 재판 지상중계

미주한인교계 사상 최대 비리사건으로 주목 받아온 동양선교교회 사건이 2년간의 법정 소송 끝에 봉합국면을 맞았다. 법원이 동양선교교회의 당회해산과 주차장 불법매입 사건을 강준민 담임목사의 불법행위로 판결하면서 창립 40주년(2010년)을 앞둔 동양선교교회의 4천여 신도들이 ‘영적 대공황’ 상태에 빠진 상태다.특히 오는 5월 11일 ‘주차장 불법매입 사건’에 대한 재판이 속개되면 강 목사를 포함해 황재륭 목사, 이조 장로, 오상헌 집사 등 관련자들과 […]

한인 언론사 경기침체 여파 ‘직격탄’

최근 세계적인 경제 한파에 한인 언론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인 언론사 한 관계자는 “30년 타운 신문역사상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금융권 한 관계자도 “지금 언론계와 금융계가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며 타운의 어려운 사정을 토로했다. 대공황에 버금가는 요즘 타운 경기가 몸살을 앓으면서 덩달아 언론사들과 금융권이 최대위기를 맞이한 셈이다. 최근 한인은행들이 자구책을 위해 합병 […]

경제위기 파문… 언론사서도 현실화

한인언론사들의  또 다른 구조조정이 예상되어 신문 방송사들 직원들이 전전긍긍하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 15일 단행된 미주중앙일보의 매머드 급 인사발령으로 타언론사들에게 ‘도미노 현상’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난해 이미 한국일보와 라디오코리아 등을 포함한 일부 언론사들은 1-2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해 감원과 감봉조치를 단행했는데, 2009년 새해들어 경기전망이 계속 더 나빠지는 실정으로 또다시 구조조정 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던차, 그나마 잘나간다던 […]

2009년 한인언론사 지각변동

전국적으로 몰아친 경기침체가 한인언론사에게도 엄청난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특히 LA지역 한인 언론사들은 코리아타운 형성 이래 최악의 불황을 맞아 광고비 등 수입이 곤두박질 쳤다. 언론사들은 사활을 건 혹독한 구조조정에 돌입했다.이미 미주한국일보는 지난해 10여명의 직원을 감원 조치했다. 또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 1월 1일부로 전 직원의 봉급을 일률적으로 10% 감봉하는 1단계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하지만 조만간 2단계 구조조정도 시작될 것으로 […]

재외동포 참정권 ‘찬반 지상 논쟁’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이 헌재가 판결한 2008년 12월 31일까지의 기한을 지키지 못하고 해를 넘겼다. 새해 임시국회에서 재론될 재외동포 참정권 법안에 대해 대부분 재외동포들은 찬성하는 분위기다. 참정권을 추진해온 인사들은 ‘재외동포 국회의원 만들기 추진운동’(위원장 김승리)까지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동포들 사이에서는 재외동포 참정권이 주류사회 진출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LA지역에서는 김지수 한미교육재단 이사장이 반대 의견을 […]

차기 한국총선 비례대표 놓고 신경전

해외동포의 참정권 행사가 가시화 되면서 2012년 치러질 본국의 차기 총선을 앞두고 LA한인 사회에서는 벌써부터 본국 정치권을 겨냥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해외동포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용태씨(전LA한인회장)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 미주본부 조직을 개편한다고 밝혀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첫 시동을 걸었다.이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서울에서 한나라당 중앙위 해외동포분과위 주최로 해외동포명예자문위원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는 […]

한미은행, 중국커뮤니티 최대은행 은행 합병설 왜 나왔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함께 은행권의 위기가 고조되면서 한인커뮤니티와 중국커뮤니티의 최대은행간의 합병설이 지난 주부터 금융권을 중심으로 흘러 나오면서 은행권이 진위파악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합병설은 미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마감 14일을 계기로 일부 한인은행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조심스럽게 거론되기 시작했다. 합병설은 현재 한인은행권의 최대은행인 한미은행(행장 유재승)과 중국 커뮤니티의 최대은행인 이스트 웨스트 뱅크(East West Bank, 행장 도미니크 엥)를 두고 불거져 […]

美 금융위기 후폭풍, 한인타운 치명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미국의 올해 실질 성장률이 사실상 제로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가계 지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 줄었고, 실업률은 2년 만에 최고치인 4.2%를 기록했다. 미국경제의 침체로 인해 한인타운 경기 역시 10년 이래 최악의 국면에 돌입해 전반적인 마비 증세에 빠졌다. 올 하반기 실행될 무비자 제도 시행에 따른 특수도 사실상 기대치 이하에 […]

“내 이름 걸고 고발한다!”

미국 입국 시 비자가 면제되는 무비자 회원국으로 한국이 확정됨으로써 빠르면 금년 말부터 무비자 시대가 열린다. 이는 불황에 빠진 한인타운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비자 면제 제도가 실시되면 LA지역을 찾는 한국인이 현재 20여만 선에서 70만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에 드나든 한국인 관광객 규모는 연간 70만 정도였지만 본격적으로 비자 면제가 자리를 잡을 경우 3년 뒤엔 연간 200만명을 웃돌 것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