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통 보수’뿔났다

 ▲ 임춘훈(언론인) ‘꼴통 보수’뿔났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님이라 부른다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는 30여 년 전에는 장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아버님이라 불렀고, 지금은 유명 재벌회장의 ‘재혼 사위’가 돼, 그를 새 아버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회방문 때는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느닷없이 시 주석 곁으로 ‘돌진’해 악수를 한 후, 자신의 저서 한 권을 건넸습니다. […]

“울고 싶어라”

 ▲ 임춘훈(언론인) 고등학교 졸업 55주년 Reunion에 참석하러 20여 일 간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200여명의 국내외 동창과 부인 등 300여 명이 함께 기념식과 단체여행 등으로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70년대에 미국이민을 온 탓에 3~40년 만에 만나는 친구가 제법 많았고, 개중에는 졸업 후 처음 보는 동창도 여럿 있었습니다. 저마다 세월의 덮개 같은 잿빛 안개꽃 한 웅큼 씩을 머리에 인 […]

계속되는 대형사고…실종된 안전의식 ‘관(官)피아 복마전’

  세월호 참사이후 온 국민이 공항장애를 느끼는 상황에서 왕십리 지하철 철도사고가 터지고, 아산의 신축된 5층 건물이 붕괴 위험에 처해 있고, 하늘에서는 아시아나 여객기가 엔진 오일필터 이상 상태에서 운행을 감행한 사고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다.  사회 전반에 또다른 대형사고의 안전불감증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형 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 항공은 제2 창업의 기치로 ‘안전’을 내세웠지만 세월호 참사기간에 […]

<세월호참사 그후2> 적폐 1순위 대통령의 후안무치한 책임전가

세월호에서 발견된 학생들의 시신은 대부분 어깨를 웅크리고 주먹을 꽉 쥐고 있었다고 한다. 물속에 빠져 공포 속에서 아이들은 숨진 것이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추운 바닷속으로 수 백 명의 아이들을 밀어넣은 세월호 침몰사건은 대한민국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런 대참사 앞에 정작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는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다. 대통령은 사과했지만, 진정성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

<세월호 대참사 특집4> ‘용맹한 선장, 비겁한 선장’

  진도 ‘세월호’ 참사에서 배에 남은 승객들을 버리고 먼저 탈출한 이준석 선장에 대한 전 국민의 비난이 거세다. 최근 인터넷 위키피디아 란에도 ‘불명예 함장’의 최근 리스트에 올랐다. 이 선장의 수치스런 행동은 이미 외신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이다. 해난사고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며, 과거 역사 속에서도 무수히 일어났다. 그때 마다 영웅스런 행동도 있었고 불명예스런 행동도 나타났다. […]

<세월호 대참사 특집3> ‘이것이 오늘의 대한민국 현주소다’

▲ 세계각국이 세월호 승객들의무사 귀환을 기원하고 있다.한국 진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교훈과 함께 대한민국에 뼈아픈 상처를 남기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릿저널을 포함한 중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다각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NYT는 지난 20일자에서 “1912년 타이태닉호 침몰 사고 이후 선장은 배와 운명을 같이한다는 자랑스러운 전통이 승무원들 사이에 이어져 왔다”면서 […]

‘박근혜 당선 1년, 잃어버린 1년’

 ▲ 18일, 대학생들이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 들어가 “대선부정 저지르고 수사방해 웬말이냐! 새누리당 해체하고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성명서 낭독과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연행되었다. 출범 당시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근혜정권이 시작됐지만 1년이 지난 지금 박 대통령의 평가는 어떨까? 국론은 분열됐고, 곳곳에서 안녕하지 못하다는 소리만 들린다. 국가기관 대선개입으로 정치와 민생은 후퇴됐고, 복지공약은 파기, 수정됐다. 부르짖던 ‘경제민주화’는 ‘창조경제’라는 허울 좋은 […]

<동행취재> 정몽준의 ‘이상한 LA 땜방’ 방문

정몽준 선대 공동위원장의  LA 방문으로 박근혜 지지모임이 두 조각으로 나뉘어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 표면화 되었다. 미주동포의 표심을 잡기위해 지난 10일 LA온 정몽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두 조각난 박 후보 지지 세력 을  보면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LA공항 도착때부터 두 조각난 지지세력에 의해 ‘한지붕 두가족’ 모임에 따로 따로 참석해야만 해야하는 불편을 겪으면서 […]

한국에서는..‘총선의 추태’-1

4월 총선을 앞두고, 야당에서 순진한 유권자들을 선동하는 작태 가도를 넘고 있어 미주사회에서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소위 ’고대녀’로 불리는 김지윤 통합진보당청년비례대표후보(사진)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주 ‘해적기지’ 반대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 냅시다”라는 글을 남기면서 대한민국 해군을 “해적”이라고 말해 논란이 커지자 급기야 국방부가 사법당국에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김씨는 비례대표에서 탈락했다. 해군은 지난 9일 김지윤 후보를 명예훼손혐의로 […]

‘재판’과 ‘개판’ 사이

 ▲ 임춘훈(언론인) 한국의 사법부가 안팎곱사등이 신세가 돼가고 있습니다. 안에서는 한미FTA로 분기탱천한 몇몇 진보좌파 판사들의 노는 꼴이 갈수록 가관입니다. 대통령을 ‘가카새끼‘라고 부르는 ‘판사새끼‘까지 등장했지요. 대한민국 사법부의 권위와 신뢰는 이미 바닥입니다. 밖에서는 권력과 타협하는 일부 판사들의 ‘정치재판‘이 야당과 진보세력의 파상 공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나꼼수‘ 4인방 중 하나인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구속수감도 여론의 역풍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