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發 후폭풍 미주 한인사회로도 부나

  8월 24일 실시된 서울시 무상급식 투표에서 오세훈 시장이 참패함에 따라 그 후폭풍이 정치권에 불어닥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역시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오세훈 시장의 사퇴 시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언제 사퇴하느냐에 따라 내년 있을 총선과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 시장은 9월 중 사퇴를 주장하고 있지만 이럴 경우 오는 10월에 서울시장 재보선이 열리기 때문에 […]

한국 외교통상부 FTA ‘엉터리 번역’ 실태

한국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가 세계적인 망신거리로 전락했다. 이른바 ‘상하이 스캔들’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데 이어 설상가상 이번에는 여러 국가들과 맺은 조약을 엉터리로 번역해 국가적 망신을 샀다. 로이터 통신은 ‘이상한 뉴스’(Odd News)라는 제하 해외토픽에 본국 외교통상부의 번역 오류 사태를 다루기도 했다.본국 외교통상부는 ‘고등어’를 ‘삼치’로, ‘참조기’는 ‘조기’로, 그리고 ‘갯가재’를 ‘닭새우류’로 번역하는가 하면 ‘텔레비전’을 ‘레비젼’으로 ‘공작기계’를 ‘공자기계’로 잘못 표기하기도 […]

2011년 신묘년 한국 정치권 전망

2001년 신묘년 정치권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예측불허’다. 2012년 대선과 총선을 앞둔 올 해 정치권은 ‘레임덕 현상’을 막으려는 이명박 정부의 강공 드라이브와 맞물려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이 정치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여야 잠룡들이 대선을 눈앞에 두고 본격적인 기지개를 펼 것으로 보여 ‘차기’를 향한 불꽃 튀는 물밑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강력한 정책추진을 통해 권력누수현상을 차단하려는 여권핵심부, […]

지방선거 후폭풍, 청와대 강타

이번 본국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패배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은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여론조사에 안주해 민심을 읽는데 실패했고 불도저처럼 자신들의 정책만을 밀어붙인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결국 4대강 사업이었다. 충청권의 패배야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인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경상남도에서의 패배를 비롯해 수도권에서의 대혈전은 결국 이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

‘참정권 시대’ 특집 – 정치권 홍보 문제 있다

최근 한국 여·야 의원들이 LA를 포함해 미주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대도시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의정활동’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정당 홍보전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대부분 여·야 의원들은 당리당략에 따른 선전전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해외동포의 권익실천을 입에 올리고 있지만 실상 말 뿐인 공치사에 불과하다는 현지의 싸늘한 반응도 적지 않다. 문제는 한국 정치인들이 최근 재외국민 […]

한국 정치에 드리운 명암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현대 한국정치사에 거대한 족적을 아로새겼다.4차례 대선 출마와 6선 국회의원 등 현실정치인의 길을 얻으면서 갖게 된 무수한 기록 외에도 해방 후 첫 수평적 정권교체와 남북정상회담, 노벨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민주화 투쟁과 통일운동에 평생을 보내며 역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를 세웠다. 그런 만큼 현대 한국 정치사에 등장하는 크고작은 정치인들은 정치인 김대중과 직접이든 간접이든 교직(交織) 하며 존재해왔다. […]

盧 – 檢 ‘검은 돈 거래 진실 공방전’

경남 김해에 위치한 봉하마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소환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박연차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22일 노 전 대통령에게 서면질의서를 보내 실질적인 선전 포고를 했다. 검찰과 노 전 대통령이 `의혹의 자금’을 둘러싸고 그간 첨예하게 대립해 왔지만 이는 언론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대리전 또는 간접 공방의 양상을 띠었으나 서면질의서 발송은 본격적인 […]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

‘해방구(解放區)’란 표현만큼 현재 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촛불 집회 현장을 잘 나타내는 말은 없다. 집회 현장에서는 성난 민심이 불꽃처럼 들고 일어나 현 정부를 규탄하고 있다. 경찰이 물대포까지 동원하며 강경진압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의 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5월2일 시작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시위는 벌써 한달째 계속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노동·학계와 대학생들이 가세하면서 범국민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