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1.5세 한인들의 ‘빛과 그림자’(1편)

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의 용의자가 “1.5세 한인 대학생이 범인”이라고 보도되면서 1.5세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보통 1.5세라고 하면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대학생 이전) 미국에 온 세대를 말한다. 이들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여러 가지로 엇갈리고 있다.. 이들 1.5세대는 한국어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세대로 한인사회와 미국 주류사회를 연결시키는 세대로 알려져 왔다. 또 반대로는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고 영어도 완벽하지 못하는 […]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 특집 – 미국 언론과 한국 언론의 시각 차 너…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두고 미국 주류 언론들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다양하게 보도했다. 물론 CNN 등 일부 언론들은 처음에 “범인은 한국인(South Korean) 조승희”를 반복해 ‘코리안’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인종문제로 보지 않고 사회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한 문제학생이 일으킨 사건으로 보고, 사회적 책임과 그 사회가 지닌 구조적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많은 […]

버지니아 공대 총격사건을 보면서

위기에 대응하는 커뮤니티 역량이 시급하다 24시간 뉴스 전문 방송으로 이름난 CNN 방송에는 한국계 앵커들이 있다. 공교롭게도 17일  버지니아 공대에서 16일 발생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이 한국인이라는사실을 보도한 앵커가 한국계였다. 그녀는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고통스런 표정을 짛었다. 정말로 보도하기 싫었던 감정이 엿보였다.“범인은 고독한 한국계”로 알려지면서 미 전역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 국내와 […]

CCTV에 잡힌 화면, ‘도둑 고양이’처럼 휘젓고 다닌 MBC ‘몰카’ …

  MBC-TV 방송의 LA특파원의 ‘몰래 카메라’ 취재(본보 588호 보도)에 대한 비난과 항의가 거세게 빗발치고 있다. 한미교육재단 이사회(이사장 조영근)는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MBC방송의 교육원 왜곡보도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MBC본사에 항의를 할 방침이다. 한편 한미교육원 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산하 벨몬트 성인학교측도 불법적인 취재를 감행한 MBC측과 한국공관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현재 교육국 관계자가 MBC 아메리카측에 사건 관계를 알아보고 […]

‘찰코 소녀의 집’은 멕시코에 흐르는 “한국인 사랑의 샘물”

    지난 2005년은 ‘멕시코 한인이민 100주년의 해’였다. 당시 미국의 한인사회는 물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멕시코를 찾았다. 이곳에서 한인들은 뿌듯한 미담에 감동했다. 멕시코 전역에서 모여든 4,000여명의 불우한 소녀들이 무료로 기숙사에서 교육받고 직업까지 보장받는 ‘찰코 소녀의 집’(분원장 정말지 수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서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한 지붕 4000여명의 청소년을 위한 무료직업 학교인 ‘찰코 소녀의 집’이 한국인 […]

김유찬의 ‘이병박리포트’ 철저해부… 그 속엔 무엇이 담겨있나?

“이명박리포트는 8년 전 이명박씨와 인연이 되었던 본인이 겪은 질풍노도의 사건과 과정을 가감 없이 적은 글이다. 부분적으로 논리적인 비약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감정에 치우친 면도 없지 않다. 다만 한 시대를 살아가는 양심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말해야할 이야기를 쓴 것이다.”‘이명박 X-파일’을 폭로한 김유찬(서울IBC 대표)씨는 ‘이명박리포트’를 집필하게 된 배경을 밝히면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

기획특집2 LA코리아타운의 노인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최근 펴낸 ‘혁명적 부’(한국어판 “부의 미래”)에서 “21세기는 한번 살아 볼 가치가 있는 환상적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인과 라티노들이 ‘기회의 나라’인 미국에 이민할 수 있었던 것은 흑인들의 민권운동의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설파한 마틴 루터 킹 목사 등을 비롯한 많은 흑인민권운동가들은 그들 자신의 인권은 물론 소수민족의 평등권리를 외쳤다. […]

시민권 받고 미국 살아도 “나는 영원한 한국인” (기획특집)

2006년 여름, 독일 월드컵이 한창일 때 LA코리아타운에서도 응원전이 펼쳐졌다. 라디오코리아가 주도한 ‘윌셔거리 응원전’에서 젊은세대가 주축이지만 많은 노인층도 손자뻘 청소년들과 함께 목이 터져라  “오~필승, 코레아!” “대~한민국!”을 외쳤다. 그 순간만은 비록 이역만리 이국 땅에 살고 있지만 모두가 한국인들이었다. 그 때가 아니더라도 코리아타운의 노인세대들은 자신들이 언제나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이들의 손자, 손녀들 중에는 ‘자신들이 미국인’이라는 […]

타운 뉴스 (우리시대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 LA온다)

 ▲ 이문열 작가 우리시대 “베스트셀러 작가” 이문열  LA온다 강연회는 11월 15일 7PM 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지난 1년 동안 UC버클리 대학에서 작품을 구상해 온 작가 이문열이 LA를 방문해 일반강연회와 USC 대학에서 특강을 갖는다. 지난 70년대 등단 후, 근 30년을 줄곧 베스트 셀러작가라는 위치를 지켜 온 이문열은 오는 12월 귀국을 앞두고  LA 동포들을 위해 지난 1년간 미국에서 […]

흑인사회 인권운동가 앤드류 영(전 유엔대사)의 망언과 한인사회

멜 깁슨은 액션배우로 인기를 모으고 있지만 ‘그리스도의 수난’이란 영화를 제작해 대박을 터트린 감독이기도 하다. 그는 할리우드에서 “돈을 끌어 모으는 연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그는 ‘유태인 비하’ 발언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루었다. “세상의 전쟁은 유태인 때문”이라는 말을 내갈겼기 때문이다. 비록 만취상태에서 말리부 해변가를 달리다 경찰에 적발되어 횡설수설한 가운데 내뱉은 말이지만 한동안 비난에 휩싸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말짱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