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회원정보 유출 심각

한국. 카드사를 통해 흘러나온 공무원 고객의 개인정보가 인천 의정부 등 특정 지역 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내 삼성카드 모 영업소 직원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지역뿐 아니라 서울과 다른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영업소에서 계약직 영업사원들이 고객 정보를 갖고 다니며 카드 사용을 독려한다”고 밝혔다. 카드회원의 신상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지자 금융감독원은 즉각 삼성 카드에 대한 […]

LG와 필립스 선두 주자

LG필립스LCD는 지난 2분기 TV용 TFT-LCD 시장에서 점유율 28.6%로 샤프(24만대.27.9%)를 앞질러 1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샤프는 TV용 LCD 부문에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7%대로 독보적인 1위를 지켜왔으나 LG필립스LCD 등의 공세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준 것. 1999년 LG전자와 필립스가 50대 50으로 합작해 설립한 이 회사는 당시 시장점유율 5위에 불과했지만 LG의 기술·시설, 필립스의 자금·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불과 […]

교포 C은행, 수출보험공사로부터 날벼락 피소

「大특종」… 고건총리 일족 망국적 사기행각 뿌리를 캔다 지난 97년 당시 IT(Information Technology)의 붐을 타고 본국에서는 수많은 IT 벤처기업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본국 경제의 메카라 하면 여의도를 연상하듯이 IT 벤처기업들은 IT의 메카라 불리는 강남역부터 삼성동에 빽빽히 들어선 고층건물들에 둥지를 트고 속속들이 모여들었다. 이곳엔 신기술력을 바탕으로 혁명을 일으키고자 하는 벤처가들이 다 모여 있었던 셈이었다. 하지만 99년도 IMF으로 인한 […]

이건희 장재구 “만났다는데… 무슨 말 오고 갔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이 최근 서울 한남동 이 회장 자택에서 저녁을 들며 중앙일보의 일간스포츠 지분인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이 되고 있다. 이는 한국일보의 효자 신문이었던 일간 스포츠가 떨어져 나가면서 경쟁사인 중앙일보와 제휴해 언론사간에 미묘한 파장을 주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회장은 법적으로 중앙일보와는 분리된 상태인데 장 회장과 만나 […]

“美中무역전쟁” 발발하나?

“압도적인 저가격공세로 나오는 중국제품 탓에 미국 기업들은 중대한 위협에 봉착해있다”고 뉴스위크지의 조나산 아담스기자는 보도하고 있다. 테네시주 그린빌에 있는 화이브리버즈 일렉트로닉스 이노베이션즈社는 미국인이 경영하는 마지막 TV공장인데 “다운직전상태에 몰려있다”고 경영자 톰 홉슨은 말한다. 원인은 아시아에 나타난 새로운 강적, 중국이다. 홉슨은 올해 어느날 인터넷광고에서 중국의 위협을 목도했다. 자기공장에서 조립한 TV옆에 중국제품이 100달러 싼 값으로 게재돼 있은 것. “왜 […]

여론 평가 는‘낙제점’ ‘바닥 圈’ 등 國政중 최하위

경제통 100명의 채점은 47점 美 시장 점유율 韓 쮬 中 쮪 현상 노무현정부 출범6개월은 “임기의 10분의 1”에 해당되기도 하고, 국정방향이 확고하게 잡혀가는 준비기간이기도 하여 매우 주목되어 왔다. 각 언론기관이나 미디어매체들이 앞다투어 여론조사 등을 통해 그 윤곽을 잡으려 한 까닭이기도 했다. 결과는 한마디로 실망이었다. 특히 “살아서 움직이는” 경제분야가 제일 나쁜 ‘성적’을 드러낸 것이다. 예컨대 친정부격인 MBC방송의 […]

일본측이 보는 岐路의 한국경제

이 여름 서울의 번화가 명동에서는 “50%할인세일”을 내건 소매점이 눈에 띈다. 돈주머니 끈을 조인 소비자를 자극하려고 상점들이 대폭할인경쟁에 들어간 탓이다. 그래도 소비는 회복기미가 안보인다. 백화점매상고는 6월까지 5개월 연속 전년비 마이너스가 되고 그 후도 계속되고 있다. 택시도 빈차의 열이 눈에 띈다. “1년 전의 축구 월드컵열기가 먼 옛날로 여겨진다”(일계 기업 주재원)고 할 정도로 경제의 활기를 잃은 모습이다. 한국은 […]

한인언론사 “노동조합” 설립움직임… 각언론사 대책마련 분주

코리아 타운에서 대형 식품점인 ‘아씨마켓’에서 노동조합 설립운동이 진전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 언론사들에서도 노조운동이 태동할 움직임이 조심스럽게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언론 노조지원 단체의 한관계자는 “최근 들어 LA지역의 한인 언론사 직원들로부터 노조설립에 관한 상담을 받은 적이 있었다”면서 “노조설립 전략상 구체적 추진사항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본보 취재진이 한인 커뮤니티의 중앙일보, […]

콩고 통신망 독점권 무명 IT가 따냈다

설립 2년째인 무명의 통신업체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정보기술(IT)산업 독점권을 따냈다. 1997년까지 현대전자에서 통신장비 영업을 했던 김종갑 사장이 2001년 5월에 세운 고명통상은 콩고의 유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2008년까지 모두 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말 유선통신망용 장비 2백만달러어치를 콩고의 수도 킨샤사로 보내는 등 기간통신망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명통상이 콩고의 통신사업 25년 독점권을 따낸 것은 지난해 4월. 콩고의 유일한 […]

<알카오존스>김창배 회장 3전 4기 성공이야기

가정용 주방용품과 가전기기업체로 출발한 삼덕전자(대표 김창배)는 5년간의 산학협동(산업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에 정부가 보조하는 제도)으로 꿈의 정수기인 ‘알카오존스’를 선보였다. 지난 98년 11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용 허가를 받아내기에 이르렀고, 99년 1월 당시 정수기 생산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 생산업체’로 선정, 또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지정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제반여건에도 불구하고 당시 찾아온 IMF 한파는 삼덕전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