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11년] 선데이저널 LA한인사회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11년, LA한인들은 돌파구 없는 경기불황의 침체 속에 다소 우울한 한해를 걸어왔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한인들은 한 해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인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생활고와 이민자의 외로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소식은 연초부터 끊이지 않더니 연말에 와서는 최고조에 이르러 어두운 한인사회의 단면을 보여줬었다. 또 미주총연 […]

한인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문건 최초 완전공개

 ▲ 1937년 강제이주 당시 한인들을 실어날른 기차역인 블라디보스토크역   오늘날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 등의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는 한많은 상처가 있다. 원래 이들이나 이들의 부모들은 두만강 근처 연해주에 살고 있었다. 소련의 스탈린 공산독재자가 나타나 ‘일본의 앞잡이’로 간주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 시켰다. 그 숫자가 20만여명이나 됐다.   1937년 9월21일부터 11월15일까지 두 달 동안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앙 […]

FTA발효는 불경기 한인타운에 ‘단비’

  한미FTA 협정 비준안이 한국 국회에서 야당인 민주노동당 의원의 불법 최루탄 투척 소동 속에 통과되어 내년 1월부터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FTA비준안 통과 소식은 미주지역 코리아타운에도 우선 심리적 효과로 내년부터는 타운 경기의 활성화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FTA는 지금까지 한국이 다른 나라들(EU, 인도, 칠레, 싱가폴, 아세안 등)과 체결한 조약 중에서 가장 광대한 시장을 지닌 미국과 […]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BBCN 은행 탄생

  1년여 고진감래 준비 끝에 마침내 나라은행과 중앙은행의 합병으로 통합은행 BBCN(행장 앨빈 강)이 탄생했다.사실 알게 모르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으나, 총 자산고 50억달러를 넘어서는 초대형 우량은행의 탄생을 놓고 한인 경제계는 내심 크게 반기는 눈치다.무엇보다 그간 중국계 커뮤니티 등에 밀려  경제규모면에서 다소 위축감(?)을 느꼈던 한인 비즈니스맨들의 위상을 얼마나 높여줄지도 큰 관심사다. 최대 2억달러 […]

미주한인재단 제7대 전국회장에 박상원 씨 선출

‘미주한인의 날’(1월 13일) 등을 기념하는 주관단체인 미주한인재단의 제 7대 회장으로 LA출신인 박상원 미주한인재단LA회장이 지난 19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된 미주한인재단(회장 명돈의) 전국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회장은“미주한인이민200년을 준비하는 터전을 마련하고 차세대 지도자 육성을 위한 장기적 계획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미주한인재단은 지난 2003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하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각 지역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를 중심으로 전국조직으로 발전시킨 기구이다. 신임 박상원 […]

LA대교구청 한인천주교회 통합강행, 신자들 반발 파장

 ▲자바라 주교가 신자들과 만나고 있다.     남가주지역에는 현재 20개의 한인천주교회가 설립되어 있다. LA코리아타운에도 성 아그네스 한인교회를 포함해 성 그레고리 한인교회 그리고 성 바실 한인교회 등이 있다. LA인근 웨스트 코비나 지역에도 성 크리스토퍼 한인천주교회가 있다.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최근 이 교회에서 인근의 타 한인 천주교 공동체와 통합을 두고 심한 갈등 양상을 벌여 이 […]

[people] 한인들 대변하는 에드 로이스 의원

  미연방 의회에서 대표적인 친한파인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Rep. Ed Royce, 플러튼)의 재선을 위한 한인사회 와 아시안 커뮤니티의 합동 후원모임이 지난29일 오후 7시 놀워크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100여명의 열성 후원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로이스 의원은 “최근 미의회를 통과한 한미 FTA가 양국간의 경제성장과 교역증대를 크게 신장시킬 것“이라면서 “이 법안을 초창기부터 지지하여 끝내 의회에서 통과되어 […]

[실태고발]한인변호사 윤리의식 실종, ‘돈의 노예’ 전락

  미주 한인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부 악덕 한인변호사들의 사기행각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사실 한인사회의 일부 변호사 사기는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한인사회에서 변호사로부터 당하는 피해 중 이민관련 피해가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객으로부터 수임료를 받고서 이민신청을 해준다고 했으나 신청을 하지 않아 고객이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와 고객으로부터 전달 받은 서류를 고객의 허가도 없이 마음대로 위조해 […]

영어 미숙 동포들 주머니 뜯어낸 한인 공무원 철퇴

‘뇌물 커뮤니티’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한인사회에서 한인 공무원 뇌물사건이 터져 주류신문에 대서특필되며 또 한번 한인사회의 부끄러운 단면이 공개됐다. LA타임스가 지난 16일자에 두면에 걸쳐 LA시 한인공무원과 한인 민원인 간의 뇌물 수수사건을 상세히 보도한 것. LA타임스는 수년 동안 한인들을 상대로 건물안전검사에서 편의를 봐주고 수만 달러를 받아온 LA시 주택국(LAHD)의 한인 직원이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LA시 주택국 한인타운 […]

[심층취재] 한인의류협회 차기회장선거 경선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의 차기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선을 통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올해 선거 역시 연임을 원하는 현 회장과 암묵적으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는 이사장간의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되면서 경선양상이 지난해와 닮아있어 회원들은 물론 주변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년 차기회장 선출문제를 둘러싼 내분으로 인해 극한 대립양상으로 치달아 결국 협회가 위기를 맞은 전력이 있어서 “올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