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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는 삼성그룹이 165만㎡에 대규모 LED 단지 입주안이 포함되어 있다. 삼성그룹은 세종시에 입주하면서 약 6000억 규모의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삼성이 이처럼 세종시 수정안에 최대 수혜를 입게 되면서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정부와 삼성 간에 빅딜설이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자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특별단독사면 조치를 실시했다. 정부와 삼성그룹이 […]
죽은 노무현이 이건희를 살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노제가 열린 지난 달 29일. 시청 앞 서울광장에 60만명의 조문객들이 모여들어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노 전 대통령의 운구가 서울광장을 빠져나가면서 시민들이 운구를 쫓기 위해 흩어지고 있었다. 이 때 시청 앞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 뉴스 속보가 자막으로 떴다. ‘삼성 경영권 편법 승계 대법원 무죄’. 순간 시청 […]
황태자도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었던 것일까. 영원할 것만 같던 황태자의 백년가약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리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 1등 기업이자 세계적 기업인 삼성그룹의 차기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의 결혼생활이 파국을 맞았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이자 그의 아내인 임세령씨가 지난 11일 이 전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한 뒤 불과 일주일 만에 두 사람은 이혼에 합의했다. 천문학적 […]
삼성그룹이 지난 22일(한국시간) 그룹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건희 회장은 22일 삼성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직접 나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들이 경영에서 물러나고 전문경영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전략기획실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차명계좌를 통해 보유해오던 자신의 돈을 모두 공익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본국 재계에서는 이러한 삼성그룹의 쇄신안이 다소 파격적이라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시민단체들은 […]
“이번 특검 수사로 삼성 측은 그동안 자신들에게 제기되었던 의혹의 굴레를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면죄부 수사 논란이 일고 있는만큼 부실 수사는 반드시 삼성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국민들은 여전히 김용철 변호사가 제기한 의혹이 제대로 해소됐다고 받아들이지 않는다.”이번 특검 수사를 지켜본 한 시민단체 관계자의 말이다. 100일 남짓한 특검 수사 결과가 서서히 […]
한국 최대 그룹이자 세계 굴지의 기업이기도 한 삼성그룹에겐 ‘주홍글씨’와도 같은 일종의 낙인이 찍혀있었다.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경영권의 불법 승계 논란, 계열사 비자금조성을 통한 정관계에 대한 전방위 로비 의혹, 무노조 경영 등으로 인해 생겨난 ‘삼성공화국’이란 비아냥이 그것이었다.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의 비판 속에서만 등장했던 이러한 의혹들이 지난해 10월 삼성그룹의 법무팀장이었던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로 구체화됐다. 김용철 변호사를 […]
삼성특검이 수사 기한의 절반을 넘어섰다. 전반부가 주요 계열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임직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로 채워졌다면 후반부의 초점은 역시 이건희 회장 일가다. 이미 이건희 회장의 오른팔인 이학수 부회장이 소환조사를 받았다. 점점 수사의 강도가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것은 이 회장 일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소환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반반이다. 이회장이 소환되는 선에서 특검이 마무리가 될 것이라는 […]
김용철(전 삼성 그룹 법무팀장)변호사은 지난 26일 서울 제기동 성당에서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그룹이 해외비자금 조성과 관련 약 2천억대의 해외비자금을 삼성물산을 통해 조성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변호사는 삼성 계열사들의 7조2천억원 대한 분식회계가 삼일회계 법인을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99년 삼성과 <중앙일보>의 계열분리는 결국은 위장이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이 과정에 삼성 관계자들의 실명은 물론, 국내 최대 로펌인 […]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 출신인 김용철 변호사가 결국 ‘떡값검사’ 명단을 일부 공개했다. 아직까지는 김 변호사의 ‘주장’ 수준이지만 명단에는 현 검찰총장 내정자인 임채정 후보도 포함되어 있어 상당한 파문이 일고 있다. 일부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야 하는 검찰은 난감한 입장에 처해있다. 검찰은 김 변호사의 주장에 대해서 ‘설마’하는 […]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으로 삼성그룹은 융단폭격을 맞은 듯한 모양새다. 김 전 변호사가 삼성그룹의 전 법무팀장이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그의 발언 하나 하나에 실리는 무게감이 다른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요 언론들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은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관심의 초점은 이제 삼성그룹의 대응책 쪽에 쏠리고 있다. 경영권, X-파일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