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교육특집2] AP 한국어 도입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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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임대표, 12명 공동추진위원장 선정의혹
■ 95명 추진위원 명단에도 투명성 결여논란
■ 공청회 없이 ‘추진위’ 출범에 ‘투명성’ 결여
■ “AP시험 유출사건 한국에서 발생 시험변경”

AP한국어 도입과제를 위해 지난 8월 21일 <AP 한국어 도입과 한국어반 확대를 위한 재미동포 추진위원회> (이하 추진위)라는 거창한 명칭으로 LA에서 출범했는데, 이 추진위에 대하여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다. 추진위 명단은 상임대표 1명에서부터, 공동추진위원장 12명에, 전체 추진 위원 95명이 이날 발표됐는데, 본보가 취재한바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이 “내 이름이 명단에 있는 데 나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고 답했다. 한편 추진위 측은 AP한국어 도입을 위해 미주한인사회 대표적 기관단체, 교육 전문가 등을 망라해 추진위를 구성했다고 밝혔으나, LA한인회 관계자는 “한 관계자가 LA한인회 참여를 요청해 왔는데 캠페인 주최나 추진하는 단체도 명확하지 않아 검토 중이었는데, 신문에 이미 추진위가 출범했다고 해서 황당했다”고 전했다. LA한인회의 지적처럼 “AP 한국어 도입”이란 거족적인 중요한 과제를 두고 ‘추진위 출범’ 구성 자체가 모호하다. 출발 자체 가 정당성이 결여 된 것이고 상임대표, 공동추진위원장 12명 그리고 추진위원 95명 선정 기준도 투명성이 알려진바 없다. 이것이 문제이다. <성진 취재부 기자>

한국어는 현재까지 대학입학시험위원회(College Board 컬리지보드)로부터 공식 AP (Advanced Placement) 한국어 및 문화 시험(Korean Language and Culture Exam)으로 승인 되지 않았다. 이는 해당 과목과 시험 개발을 뒷받침할 만한 고등학교 차원의 인프라나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 이다. College Board의 AP 과정 개설은 미국 전역 학교들의 학생 관심도와 자격을 갖춘 교사 및 프로 그램의 가용성 등 3가지 주요항목에 의해 결정된다. 새로운 AP 한국어 과정 개설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는 우선 상당한 수의 고등학교가 한국어 언어 및 문화를 개설하여 강좌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 여기에 한국어 고급 커리 큘럼을 가르칠 수 있는 충분한 자격을 갖춘 교사 풀(pool)이 존재해야 한다. 또한 여기에 한국어 문화 커리큘럼 개발이 필요하다. College Board는 포괄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표준화된 시험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상당한 자원을 필요로 한다.

경험 전문성 결여된 인사들로 구성

한국어 보다 훨씬 앞선 AP중국어 과정을 살펴보자. 원래 AP 중국어 과목으로 ‘승인’된 것이 아니다. AP 중국어 언어 및 문화 (the AP Chinese Language and Culture)명목으로 승인되어 과정과 시험은 미국 고등학생들이 표준 중국어 (만다린어)와 관련 문화를 공부할 수 있도록 대학 수준의 엄격 한 커리큘럼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입학 시험위원회(The Co-llege Board)에서 개발한 것이다. 이 중국어 과정은 일본어와 함께2003년에 도입되어 준비과정을 거처 2006년에 처음 개설되었으며, 처음 시험은 2007년 5월에 시행되었다. 이 과정은 대학 4학기 과정과 유사한 몰입형 의사 소통 학습을 통해 언어 의사소통 능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AP 중국어 및 문화 과정은 대학 4학기 차 중국어 과정과 동등한 수준으로 설계되었다. 문화를 중시하는 이 과정은 언어 학습과 문화 이해를 통합하여, 미국 외국어교육 협의회 (ACTFL)의 능력 기준에 따른 숙달 수준 달성을 요구한다.

이 과정은 몰입형 의사소통 중심 학습을 강조하며, 대부분의 수업이 중국어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모든 고등학생이 수강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4학년 과정으로 이수할 수 있다. 지난호에서 언급한바처럼 지난 8월21일 출범한 AP추진위는 인원 구성에 ‘미래교육자치포럼’ (위원장 안민석)에서 보도자료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자료에서 “추진위원회 구성은 미주동포사회 각계각층을 망라하였다”고 밝혔다. 장태한 UC리버사이드 교수가 상임대표를 맡았다고 보도자료에 수록됐는데, 일각에서는 어떤 형식과 절차에 의해서 장 교수가 상임대표가 됐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추진위가 출범한 다음 날부터 12명 공동추진위원장 인원 구성을 두고도 말이 많아졌다. 한 관계자는 “AP 한국어 도입 과제에 대한 상당한 경험과 전문성이 결여된 몇몇 인사들에게 공동추진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이 주어졌는데 투명성이 결여됐다”고 직설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추진위 출범에 정당성 결여

지난 8월21일 출범한 AP추진위는 이미 미주한인사회에서 AP한국어 추진을 위한 한국어 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이 주축이 된 캠페인 그룹과 사전 협의를 충분히 거치고, 미주한인 사회의 여론 수렴을 위한 공청회 등을 개최한 후에 추진위를 발족시키는 과정을 진행시켰어야 했다. 그리고 인원구성에도 정당하고 투명한 검증 절차를 진행시켰어야 했다. 한편 지난 5월 한국에서 AP 시험지 유출사건이 발생해 컬리지보드가 관심을 두고 시험 방식을 디지털화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AP 시험지 유출사건은 수년전 중국과 한국에서도 발생 하여 이목을 끌기도 했다. 2025년 5월, 한국 내 AP 시험 문제 유출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는 ACT 문제 유출 의혹에 이어서 제기된 것으로, 시험 당일 문제가 공유되거나 사전에 판매되는 등 시험 유출이 일상화되었다는 학원가의 증언도 나왔다.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칼리지 보드가 디지털 시험 전환을 추진하는 등 시험 보안 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건은 2025년 5월, MBN의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내용은 미국 대학입학 시험 인 AP(Advanced Placement) 시험의 문제와 답안이 한국에서 유출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로 이전 ACT 시험 문제 유출 의혹에 이어 발생했으며, 한국 유학 학원가에서는 AP 시험 유출 이 일상화되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출방식은 시험 당일 문제 공유, 사전 판매 사이트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암암리에 공유되는 사이트, 일부 학원 및 국제학교를 통한 유출 의혹 제기되어 AP 시험이 미국 대학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험인 만큼, 시험의 공정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이에 대하여 칼리지보드의 대처는 AP시험의 디지털 전환 및 보안 검사 강화 등을 통해 시험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CT, AP 등 주요 시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시험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육계와 시험 주관 기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정행위를 근절하려는 노력이 계속될 것이다.

현재 문제 유출 정황이 포착된 만큼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사건을 단독보도한 MBN뉴스는 지난 5월 이러한 문제 유출 의혹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었 다고 밝혔다. 아이들 사이에서 시험지 유출 관련 정보가 공유되고, 학부모가 대놓고 학원에 ‘적중 문제’를 요구 하는 등 너무나도 공공연해진 분위기라는 학원가 관계자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MBN 취재진과 만난 서울 강남의 유학 학원 원장들은 “최근 학원가에서 AP 시험 유출이 일상화 됐다”고 말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지를 사전에 판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트 주소가 공유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당 사이트에는 AP 국제시험 문제를 예약받는다며 시험 시작 30분~1시간 전 미리 받아볼 수 있다는 문구가 게시됐다. 가격은 1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만 원인데 전자지갑의 계좌 주인 이름은 중국어로 쓰여 있다.

일부 과목의 문항도 견본으로 올려놨는데 전부 이번 시험에 출제된 문항과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학 학원 A원장은 “학생이 보내준 몇 개 화면이 있었는데 실제 시험하고 딱 맞아떨어지는 시험 문제들을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고, 한 학원 관계자는 “모 학원의 강사가 지난 5일에 치러진 AP 시험 전, 수강생들에게 답을 불러줬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다른 유학 학원 B원장은 “̒내가 이걸 구하느라 정말 많이 애를 썼다̓…특강 정리하는 식으로 생각해서 들어왔다가 학원 측에 항의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러한 소문을 듣고 대놓고 문제를 요구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유학 학원 C강사는 “̒시험 전날 아이가 불안해하고 그 학원에 그 학교 학생들은 문제를 다 제공받았다고 하는데 여기는 적중 문제를 제공하지 않나요’라고….”말했다. 부당한 방법을 써서라도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비뚤어진 교육열과 이를 이용해 이득을 챙기려는 일부 강사들의 검은 거래가 공정한 입시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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