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고발] ‘채무삭감’ 대행사기 만연

  “최대 90% 빚 탕감” “리밋 남은 카드 현금 마련”… 많은 언론사와 인터넷 사이트의 생활안내 광고를 통해 쉽게 볼 수 있는 문구다. 재정난에 빠진 한인들에게는 솔깃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크래딧카드 채무를 갚지 못해 빚 독촉에 시달리면서 채무삭감 대행업체를 찾는 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광고 문구에 현혹돼 업체를 찾았다가 오히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

“제3의 한인 라디오 방송국 탄생 임박”

▲ AM1230 전파사용권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EB 홈마트 김홍수 대표. 미주 중앙일보의 계열사였던 ‘JBC 중앙방송’의 전격 방송중단에 따라 그간 2파전으로 압축됐던 LA 한인 라디오방송국 시장.LA 한인 라디오방송 시장을 놓고 또 다시 치열한 3파전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1일 한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EB 홈마트 김홍수 대표를 주축으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재력가 4-5명이 주요 투자자로 […]

[심층분석]’미주총연 선거 소송전’ 전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총연·회장 유진철)의 제24대 회장 불법선거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버지니아주에서 열린 재판에서 현지 법원이 유 회장의 손을 들어 주면서 한때 당선증까지 받았던 김재권 당선자의 위상이 급속도로 무너져 내렸다. 타운 법조계에서는 이번 소송결과를 보면서“유진철 회장 잘해서가 아니라 김재권 후보가 잘못 대응하는 바람에 졌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당초 이번 소송의 쟁점은 부정선거가 아니었다. 선거 […]

새한은행 거액 온라인 뱅킹 사고

  과거에는 은행에 임금을 입금하고 필요한 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온라인 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요즘에는 이런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은행 창구로 가지 않고 집에서 대부분의 은행 거래를 하고 있다. 입·출금은 도심 곳곳에 설치된 ATM에서 하며 월페이먼트 등은 컴퓨터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거래한 지 꽤 오래됐다. 이런 […]

BBK 김경준 가족 변호인 사임요청 “법원서 거절”

▲ 지난 2007년 8월 (주)다스와 김경준 씨 가족간의 투자금반환 소송에서 기각판결을 받아내는 등 사실상의 승소를 이끌었던 에릭 호니그 변호사(사진 오른쪽).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 의혹이 절정으로 치닫던 시기에 김경준 씨 부인과 함께 LA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모습. 김경준 씨 가족의 변호사인 에릭 호니그 변호사가 최근 연방법원에 신청한 사임표명이 거절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끈다.지난달 31일 에릭 […]

갈림길 선 BBK 의혹 터지느냐? 묻히느냐?

 ⓒ2011 Sundayjournalusa ‘BBK 의혹’의 불씨가 되살아날 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영원히 묻혀버릴 것인가. 2007년부터 대한민국을 뒤흔들어왔던 BBK 사건이 최대 기로에 봉착했다. 왜냐하면 ‘BBK 의혹’의 마지막 불꽃을 되살릴 수 있는 ‘(주)다스와 김경준 씨 가족간의 140억원 이면거래’를 놓고 미국 연방법원에서 계류 중인 소송이 확실한 방향성을 잃은 채 표류할 가능성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일단은 다소 세인들의 관심 속에서 벗어나 있는 […]

[사회진단]’그린카드’ 때문에 향수병 깊어지는 한인들

고국의 부모, 형제가 새삼 그리워지는 민속명절 추석이면 한인들의 향수병은 더욱 깊어진다. 향수병보다 사무치는 그리움과 불효의 고통까지 겪는 한인들도 상당수에 달한다. 스마트폰 시대에 차례마저 화상통화로 지낼 수 있을 만큼 심적인 거리는 좁혀졌다지만 그린카드에 발목이 잡혀 있는 한인들은 20세기형 향수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린카드를 받는데 평균 6~7년이 걸리고 영주권 문호에 들어 사전여행 허가서를 받기 까지는 한국에 나갈 수 […]

[임춘훈 칼럼]’안철수의 난’ 관전법

 ▲ 임춘훈(언론인)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과장·왜곡한 MBC PD수첩 <광우병 편>은 한 여류작가의 필(feel)이 부른 사단(事端)입니다. “이명박에 대한 적개심이 하늘을 찌를 때라서‘필’이 꽂혀 글을 쓰고 방송을 했다”고 그 여자는 말했습니다. 담당 PD와 함께 시청 앞 촛불시위에 참가했을 때 PD가 물었다지요.“김 여사, 현장에 나와 보니 소감이 어때요? 당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 눈에 보여요? 이제 만족합니까?”그녀가 대답하더랍니다. […]

[임춘훈 칼럼]박근혜, 신데렐라 나경원의 계모 될까

 ▲ 임춘훈(언론인) 조선왕조 후기의 영군(英君)인 정조대왕 이산은 재위 중 모두 150명의 이조판서를 갈아치웠습니다. 평균 재임기간이 달랑 2개월이지요. 임금에게 쓴소리 하는 대사헌은 모두 614명을 교체(실제인원 130명)해 재임기간이 평균 보름에 불과했습니다. 오전에 임명한 대사헌이 오후에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변고(變故)도 스물일곱 차례나 있었습니다. 권력이 특정 정파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한 탕평 인사의 한 방책이었다고는 하지만, 영특한 천재 군주의 […]

[긴급진단]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탈출구는?

1년 중 가장 부동산 거래가 활발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 부동산 시장의 각종 거래량 지표도 개선의 기미 없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임대 시장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뚜렷한 회복세 없이 조용하다. 지난달 브라운 주지사의 서명과 함께 전격 시행되고 있는 SB458법에 의해 숏세일 시 2차 이상의 빚을 탕감 받을 수 있게 됐지만 오히려 융자기관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