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발규제

얼마 전 칼럼에서도 언급했듯이 한국교육의 병폐는 규제 와 자율화의 싸움이다. 새로운 정치 집단이 정권을 잡을 때마다 변화하는 입시제도는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볼 때 너무 동떨어진 교육정책을 왜 유달리 한국에서만 고집하는 것일까?  오늘 조간 신문(7월 6일)에서는 서울대 논술고사 부활로 뜨거운 찬반 논쟁이 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선발 과정을 통해 입학생을 뽑겠다는 학교당국의 […]

김우중 씨, “세계는 넓은데 도망칠 곳은 없었나”

ⓒ2005 Sundayjournalusa 지난 15대 대선 당시 DJ의 대통령 당선을 도운 경제인 중 1등 공신으로 꼽힌 이가 바로 前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었다. 전국경제인 연합회(이하 전경련) 역사상 유례없는 임기 1년 前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 또한 이례적인 횡보였던 지라 눈길을 끌었었다. 따라서 세인들의 입에서는 ‘DJ 정권 들어서는 대우그룹이 득세할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는 것이 무리가 아닌 것으로 보여질 […]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

 ▲ 자비원 지안스님의 쓴소리 단소리 철학칼럼. ⓒ2005 Sundayjournalusa 1980년대까지 남북한 정부는 양쪽 모두 정상회담의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이때까지 북한의 기본적 통일노선은 사회주의 건설에 우선적 역점을 두는 민주기지노선과 연방제안으로 대표되는 평화통일노선이었다. 이때 북한은 연방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남한을 최소한의 민주주의 정권으로 규정함으로써 남한측을 대화주체로 인정하지 않았다. 남한정부도 선 건설 후 통일론과 분단의 현상유지를 통일정책의 기조로 삼음으로써 적극적 […]

“김형욱 파리 공관 지하실 살해說… 가능성 높다”

▲ 김형욱 씨와 육사 8기 동기생으로 중앙정보부 감찰실장을 지낸 바 있는 방준모 씨. 사진은 지난 93년 경 모습. ‘김형욱 실종사건’ 중간발표와 관련 세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형욱 실종사건’에 있어 증언자로 자주 등장하는 방준모 前 중정 감찰실장(미국 거주, 김형욱 씨와 육사 8기 동기생)이 ‘국정원 중간발표’와 관련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방준모 씨는 기자와의 전화 […]

5.18 민중 항쟁

 ▲ 자비원 지안스님의 쓴소리 단소리 철학칼럼.     ⓒ2005 Sundayjournalusa 1961년 5·16 군사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한 박정희 독재정권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경제성장에 집착하였고 솟구치는 민주화 운동에 대한 극심한 탄압으로 일관하였다. 저곡가 저임금 정책은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 조건이었으며 유신헌법과 긴급조치는 민주화운동 세력을 압살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우선 수단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화운동은 전국적으로 그칠 줄 모르고 전개되었다. 마침내 […]

북한이 전하는 김형욱 ‘최후의 순간’

[쿠키방송]○…김형욱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북한은 알고 있을까?박정희 정권 당시 프랑스 파리에서 의문의 실종을 당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의 최후에 대해 최근 다양한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그의 실종사건을 다룬 북한 영화가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쿠키뉴스는 최근 북한에서 ‘걸작’으로 꼽고 있는 다부작(시리즈) 영화 ‘민족과 운명’의 제11편인 ‘홍영자 편’을 입수했다. 이 영화는 놀랍게도 김형욱이 어떻게 죽음을 당했는지를 그 내막과 […]

김형욱 ‘美 법원 사망 판결문’ 입수 전격 공개

ⓒ2005 Sundayjournalusa 김형욱 前 중앙정보부장의 ‘실종 혹은 죽음’을 놓고 한국 언론들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미 본보가 지난 498호에 소개한대로 <월간조선>이 특종으로 ‘김형욱 실종사건’을 탐사추적 보도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 월간조선 3월호는 “김형욱 씨가 김재규 前 중앙정보부장의 지시에 따라 파리 현장에서 청부살해 되었다”라는 충격적 내용을 담았던 것. 하지만 최근 본국의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이보다 더 쇼킹한 ‘내가 김형욱 […]

실종 김형욱 유언장 입수 大 공개 “의문의 파리 실종 미스터리 드디…

 ▲ 월간조선 3월호 표지. 3월호에는 본보 발행인(연 훈)과 YS의 숨겨진 여인이라는 이경선 씨와의 전격 인터뷰 기사와 함께 탑 메인기사로 ‘김형욱 유인살해는 이 사람이 했다’라는 제하의 탐사보도가 실렸는데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역대 중앙정보부장 가운데 최장수인 약 6년 3개월(1963년 7월~1969년 10월) 동안 재임했던 이가 김형욱 씨다. 김 씨는 말 그대로 ‘박정희 前 대통령의 핵심 오른팔 역할‘을 […]

“터줏대감들 탈락위기”

  ⓒ2005 Sundayjournalusa 오는 7월 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2기 평통위원 구성에서 3회 이상 연임한 위원들이 탈락할 경우 LA 평통에서는 적어도 80여명 이상이 탈락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명단 본문 참조) 이들 대부분은 LA한인사회의 “올드타이머”들이나 소위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사람들이다. 서울 평통사무처가 운영위원회에서 정한 ‘3회 연임자 제외’ 방침이 그대로 실시될 지는 아직은 불투명하다. 평통 사무처는 3월말 재외 공관장들과의 회의에서 해외 […]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2005 Sundayjournalusa 신문에 나온 흑백 사진 한 장을 보고 있노라면 이제 때(?)가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오랜 동안 학생들과 지내온 탓으로 스스로 젊음을 간직한 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너그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Sunday 저널에 실린 칼럼 사진이 이처럼 세월을 되돌아 보게 할 줄이야.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고 다시 보지만 여전히 작은 슬픔이 마음 속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