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비평> 청와대 비서실 ‘깜짝 개편’ 박 대통령의 노림수는?

 ▲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 실장과 4명의 수석비서관이 교체됐지만 개편의 핵심은 단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의 비서실장 발탁이다. 정권 출범 161일만에 단행된 참모진 개편에서 과거 유신 때부터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온 ‘초중량급’의 3선 의원 출신인 친박 원조 김기춘 전 법무장관이 비서실장에 임명되면서, 앞으로 국정 운영상 권력의 균형추가 내각이 아닌 […]

청와대에「장미여관」떴다

 ▲ 임춘훈(언론인) 요즘 유튜브에서 <봉숙이>라는 노래를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보사노바 풍의 경쾌한 리듬에, 감칠 맛 나는 부산 사투리로 쓰여 진 유머러스 하고 에로틱한 노랫말이 일품입니다. 데킬라 술 한 잔에 알딸딸해 진 젊은 연인 두 사람이 여관엘 가느냐 마느냐로 사랑의 밀당(밀고 당기기)을 나누는 가사 내용이 ‘발칙 깜찍한 재미’를 더해 줍니다. “…못 드간다, 못 간단 말이다, 이 […]

문제는 박근혜다, 불통 청와대의 비극

 ▲ 임춘훈(언론인) 방콕의 5월 무더위는 참혹합니다. 이 나라는 우기인  7~8월 보다 건기인 4~5월이 훨씬 더 무덥습니다. 타이 음식은 독한 향신료를 써 맛과 냄새가 역겹고 독합니다. 이런 음식을 먹어야 ‘맹독성’ 냄새가 땀과 함께 스며나와, 모기와 같은 해충이 달려들지 못한다지요.5월 10일 저녁 125도의 폭염에 거의 파죽이 된 몰골로 호텔에 돌아왔습니다. 방금 전에 먹은 타이 음식이 마치 임신부의 […]

청와대가 기가 막혀!

 ▲ 임춘훈(언론인) 청와대엔 두명의 남녀 대변인이 있습니다. 신문기자 출신인 윤창중과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행 대변인입니다. 이들은 매일 한두 차례씩 번갈아 TV 앞에 나와, 청와대의 발표문이라는 것을 ‘낭독’합니다. 이들을 TV에서 볼 때면 늘 불편합니다. A4 용지 한 장짜리 발표문도 제대로 못읽어 듣는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이 두 사람이, 언필칭 박근혜 청와대의 ‘입’입니다. 대변인의 필수 덕목이 ‘전달력’인데, 윤창중 […]

박근혜 의혹 검증<2> 박근령- 지만 남매가 청와대에 보낸 탄원서 공개

박정희 대통령은 서거 2개월전 김계원 비서실장에게 박근혜-최태민의 관계를 말하면서‘그놈이 말이야, 근혜를 홀려가지고 내가 혼을 좀 내줬지.. 그년(박근혜)이 그놈한테 홀려 도무지 시집가려고 해야 말이지, 그러니 내가 어떻게 재혼할 수 있겠나’라고 신세한탄을 했다는 기록이 10.16 재판기록에 기술되었던 것이 최근에 다시 회자되고 있다. 최태민은 박근혜와 만든 구국여성봉사단을 빙자로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1인당 2,000만원에서 5,000만원 입단 찬조비를 받거나 월 200만원 […]

청와대·여권도 포기한 ‘신재민 일병 구하기’

SLS 이국철 회장의 폭로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제자리걸음이다. 이 회장을 세 번 소환조사한 검찰은 이 회장의 진술에서 이렇다 할 신빙성을 찾지 못 했기 때문이다. 정치권 유력인사 및 검찰 고위 관계자에게 돈을 줬다는 이 회장의 주장은‘용두사미’로 끝나가는 느낌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신재민 전 문화관광부 차관을 법적 처리하는 선에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

지방선거 후폭풍, 청와대 강타

이번 본국 지방선거에서 여권의 패배에 대해 정치전문가들은 현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여론조사에 안주해 민심을 읽는데 실패했고 불도저처럼 자신들의 정책만을 밀어붙인 것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결국 4대강 사업이었다. 충청권의 패배야 세종시 수정안 추진으로 인해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지만 경상남도에서의 패배를 비롯해 수도권에서의 대혈전은 결국 이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

청와대 – 삼성, 빅딜설 추적

지난 11일 정부가 발표한 세종시 수정안에는 삼성그룹이 165만㎡에 대규모 LED 단지 입주안이 포함되어 있다. 삼성그룹은 세종시에 입주하면서 약 6000억 규모의 경제적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삼성이 이처럼 세종시 수정안에 최대 수혜를 입게 되면서 정치권과 재계에서는 정부와 삼성 간에 빅딜설이 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자로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특별단독사면 조치를 실시했다. 정부와 삼성그룹이 […]

청와대 고위 비서관 재산 논란

“실정법의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 그러나 투기의도는 없었다.”최근 본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청와대 고위 비서관들의 재산 논란과 관련해 당사자들이 내놓은 해명들의 일부다. 언론보도에서 보는 것보다 본국의 여론을 훨씬 더 좋지 않다. 특히 일부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서는 “지난 참여정부 5년이 그립다”는 댓글이 넘쳐날 정도다. 특히 이를 감싸고 도는 청와대의 해명은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격이다. 불·탈법적인 […]

권력형 게이트로 코너 몰린 청와대

  최근 들어 잇따라 터진 권력형 비리로 인해 노무현 대통령이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특히 두 비리가 변양균 청와대 전 정책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 등 노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이 깊이 연루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노대통령은 이 사건들로 인해 임기 말 레임덕 현상이 오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나 정작 돌아가는 모양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