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서른까지만 연예활동” 은퇴뒤 사업가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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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25일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KBS 새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극본 이경희, 연출 김규태) 기자간담회에서 “서른살 이후에는 가수나 연기자가 아닌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머리에 많은 것을 쌓은 후에는 밑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짬이 날 때마다 영어, 일어, 중국어 공부는 물론 경영학, 마케팅 책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장은 연기자로서, 그리고 가수로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 오랜만에 연기자로 컴백한 비는 이번 드라마에서 형을 망가뜨린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강복구 역을 맡아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한, 다양하면서도 심도깊은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3부까지는 이종격투기 선수로 화려한 액션연기를 펼치며, 그 이후에는 신민아의 보디가드로 변신,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한번도 대역을 쓰지 않았다”고 말할 정도로 드라마에 정성을 쏟고있는 비는 “캐릭터에 너무 빠져있다 보니 점점 싸가지가 없어지는 느낌도 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너무 힘들어 잠이 안 올 정도이지만 피곤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이경희 작가와 ‘오 사라’의 김규태 감독, 신민아, 김사랑 등이 함께하는 ‘이 죽일 놈의 사랑’은 오는 3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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