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감에 대한 테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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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대통령감에 대한 테러이다”
선데이저널 지난호 550호(5월 21일자)에  “한국은 내전으로 가고 있다”라는 칼럼을 쓴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는 이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테러사건에 ‘대통령감에 대한 테러’로 규정했다.  또 조갑제 대표가 쓴 글에서 우려를 표명한 상항들이 일어나고 있어 내년 차기대선이 불투명해질 우려도 또다시 제기되고 잇다. 일부 시민단체는  “박근혜대표의 살인미수테러에 대한 지금까지 알려진 10대 의혹”을 발표하면서 노 정권과 집권당과 야당에게 수사의 철저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KBS(사장 정연주)는 박근혜 대표테러 사건을 축소보도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당하고 있다


정리-제임스 최 기자






















조갑제 전월간조선 대표는 이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는 정치폭력을 비호, 방치해온 노무현 정권 책임. 김정일의 지령을 받는 좌익무장폭도들에 대한 군대의 엄정진압까지 방해하여 정치폭력을 비호한 노정권의 수사도 믿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영삼 전대통령도 사건 직후 “정치테러는 배후가 밝혀지지 않는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조 대표는 한나라당 박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테러는 유력한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규정하면서 이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테러에 준하여 조사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조 대표의 글이다.
<박  대표는 부모를 모두 테러로 잃은 여성이다.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지휘하는 노무현 정권은 평택 좌익무장폭동에 대한 군대의 진압을 적극적으로 방해하여 영토의 일부를 김정일의 지령을 받는 무장폭도들에게 넘겨준 좌파정권이다. 이런 좌파정권이 김정일보다 더 적대시하는 박 대표의 생명을 보호해줄 것 같지는 않다. 경찰, 검찰, 국정원은 정권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그래도 비교적 좌파의 침투가 약한 국군의 한 특수부대가 그녀를 보호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국가의 기초적 임무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스스로 무장을 하지 않고 경찰과 군대를 두는 것이다. 대통령감의 생명도 지킬 수 없는 정권이 보통사람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은 평택 좌익폭동이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은 김정일 정권과 내통하고 있지 않나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김정일 전위대인 좌익행동 조직의 무장폭동을 적극적으로 비호하는 것이 그 증거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좌익무장폭도들을 국군이 총칼을 써서 진압하지 못하게 하고 얻어맞도록 한 것은 이 정권이 유사시에는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 편에 설 것이라는 악몽을 낳게 한다. 우파 정당과 우파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방에 남북한 좌파정권이 입을 맞추고 있는데 테러에서도 ´민족공조´ 차원에서 협력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박근혜 대표에 대한 살인미수 테러에 대한 수사를 이런 정권의 수사기관에 맡긴다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군,검,경 합동수사본부를 둘 수 있는 법적인 근거가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 국민들과 야당과 언론이 수사상황을 적극적으로 감시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 박근혜씨가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이후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이 사건은 내전적 상황으로 악화될 수도 있다. 박근혜 후보가 선거기간중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릴 때 우익으로 위장한 김정일의 공작원이나 친북좌익 조직원이 박근혜씨에게 테러를 가하고 그를 중태에 빠뜨렸다고 가상해보라. 헌정이 붕괴되고 군대가 나와야 하는 사태로까지 악화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가. 김정일과 그 추종세력의 무력도발(서해도발)과 좌익폭동을 사실상 방조해온 김대중-노무현 좌파정권이 있는 한 한국은 항상 내란의 가능성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


노무현 정권이 대통령 후보감을 테러범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낼 수 없었다는 것은, 이 정권이 치안유지는 물론이고 국가 안보를 해낼 실력이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한다. 이런 국민들의 의심을 벗기 위해서 노 정권은 우선 평택의 좌익폭동을 비호하는 성명까지 낸 한명숙 총리를 해임하고 평택 사태를 엄정하게 진압하는 성의부터 보이면서 이 수사에 임해야 할 것이다.>













한편 20일 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에 대한 KBS의 보도 행태를 시청자들이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주말 저녁에 터져나온 초대형 뉴스에 시청자들은 비상한 관심으로 텔레비전을 켰지만, KBS 메인 뉴스인 ‘뉴스 9’는 ‘박근혜 대표, 유세 도중 피습’ ‘범인 누구?’ 등 2 꼭지를 단지 3분간 보도하는 데 그쳤다.
이에 대해 KBS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올린 ‘김형복’씨는 ‘이러고도 KBS가 국민의 방송인가’라는 글에서 “자신들의 동료기자(용태영) 납치에 관한 내용은 쉬지 않고 속보를 내보내면서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이며 현재 이 나라 국민들의 최대 지지를 받고 있는 정당의 대표가 테러를 당했는데 그 소식에 관한 보도가 겨우 3~4분뿐이라니…”라고 개탄했다.
‘송인철’씨는 ‘KBS 이대로는 안 된다’라는 글에서 “(KBS는) 언론의 생명인 공정성과 신속성과 진실성을 잃어 의혹의 불씨를 사는 어처구니 없는 일을 자행했다”고 질타했다.
‘국민의 소리’는 ‘KBS 보도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라는 글에서 “과연 여당 대표가 이런 사건을 당했어도 이 같은 보도행태를 취했을까 하는 의문감마저 든다”고 꼬집었다.
이날 KBS ‘뉴스9’가 3분 내외를 방송한 데 비해, MBC ‘뉴스데스크’는 ‘박근혜 대표 괴한에게 피습’ 등 5꼭지의 보도를 8분여에 걸쳐 내보냈다. SBS는 헤드라인으로 ‘박근혜 대표 괴한에 피습’ 보도를 한 뒤 뉴스 후반부 다시 병원 현장을 연결해 보도하는 데 그쳤지만 사건 발생 시각이 오후 7시20분쯤이었기 때문에 상세한 보도를 위한 준비에 시간이 촉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KBS 김진석 정치·외교팀장은 “사건 발생부터 ‘뉴스9’ 방송까지 시간이 충분치 않아 그때까지 준비된 뉴스만 내보냈던 것”이라며 “그 이후 추가 취재된 내용을 밤 12시 뉴스속보를 통해 상세히 보도했다”고 말했다. 21일 메인뉴스의 경우, SBS ‘8뉴스’가 13분간 8꼭지, MBC ‘뉴스데스크’ 17분간 10꼭지, KBS ‘뉴스9’ 17분간 11꼭지로 박 대표 피습 관련 보도를 내보내며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데일리 서프라이즈, 미디어오늘 등 친여 매체들은 ‘박근혜 피습,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박 대표 피습 정치테러 파장 확산, 지방선거 중대변수로 부상하나…’ 등의 기사를 21일 오후 머리기사로 올려놓는 등 사건의 발생과 박 대표의 피해상황보다는 사건의 정치적 여파에 더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박근혜 대표에 대한 테러를 “살인미수테러”로 규정한 자유개척단은 지난 22일 “박근혜대표의 살인미수테러에 대한 지금까지 알려진 10대 의혹” 을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박근혜대표의 피습사건에 있어 배후, 동기, 과정, 경찰의 발표 등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본 테러와 관련 10대 의혹 제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첫째 범행동기가 “사회불만”인데 여당도 아닌 야당대표를 노렸다는 것이 이상하다.  범인은 범행직후 “민주주의를 위해”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사회불만자 전과8범의 단순파렴치한 인물이 그런 말을 즉흥적으로 할 수 있을까? 소위 민주화세력이라고 하는 자들의 사주를 받았을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다.
둘째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일어난 같은 방향의 살인미수와 단상소동이 개별범행일수 없다. 그런데 경찰은 같은 테러를 “개별범행”으로 서둘러 발표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하루속히 국제범죄심리 학회등에 본 사건을 의뢰해 보기 바란다.
셋째 국가로부터 월30만원씩의 생활비를 받는 극빈자가 70만원짜리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었다. 휴대폰구입대금의 외부지원여부, 할부상태, 구입과정 등을 파헤쳐야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 자가 무슨 돈으로 생활했는지도 파악해 봐야 한다.
넷째 극빈, 보호관찰 등 심리불안상태의 범인이 정확하게 얼굴부위를 노릴 수 있는가? 화면상으로 보면 여유있게 서슴없이 얼굴부위를 향하고 있다. 그리고 범행전 “사회불만, 민주주의”라는 말을 대변할만한 행동이 엿보이지 않았다.


다섯째 법원의 보호관찰대상자가 사라졌는데도 법원이 2개월여 방치하고 있었다. 열우당과 연계된 범행, 법원, 검경의 직무유기, 범행배후세력과의 연계, 또는 정보기관개입까지 광범위한 의혹을 염두에 직접 조사해야 한다.
여섯째 범인이 경찰의 심문도중 누군가에게 전화를 받고 구체적 진술을 했다는 설이 있다.
경찰은 심문도중 범인에게 전화를 한 자를 체포해서 수사하고 있는가? 그리고 범인의 휴대포에 통화한 자들과 그 가족, 친지 등의 주변인물휴대폰통화내역을 모두 수사대상으로 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북한의 사주를 받은 친북세력개입까지도 염두에 둬야 한다.
일곱째 사건현장에 사복, 정보경찰이라도 있었을텐데 왜 손을 쓰지 않았는가? 경찰의 근무일지를 압수하여 유세현장에 투입됐던 경찰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의 자체보고시간 및 휴대폰통화내역도 모두 조사해야 한다.
여덟째 40여분만에 출동한 경찰이 “정신병력질문”등 이상한 질문을 던졌다고 하는 점. 야당대표를 테러한 자에게 더구나 현장분위기는 매우 격앙돼 있었는데 전경이 출동하여 그와 같은 질문을 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며 강한 의혹을 살만하다 현장에 출동했던 전경도 수사해야 한다.
아홉째 이택순경찰청장이 사건당일 23시가 넘은 시각에 왜 서둘러 “범인이 술에 취해 진술을 하지않고 횡설수설한다“고 전격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자청했는지 특히 이택순경찰청장은 노무현사돈음주운전사건은폐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사람으로 이택순경찰청장의 섣부른 “음주상태” 발언의 발표배경을 조사해야 한다.
열 번째 사건현장에서 난동을 부린 자는 열우당기간당원이었다. 이 자가 아무리 강심장이지만 한나라당지지군중들만 모여있는 단상에서 일부러 술을 먹고 단독으로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살인미수자와 행동을 같이 하여 “만취”라는 것을 통해 사건자체를 희석시키기 위한 의도?
그리고 열우당기간당원이 야당대표의 유세현장에서 살인미수자가 망동을 저지르는 순간 함께 난동을 부리는 것을 계획했는데 과연 열우당이 사전에 이를 몰랐을까? 한나라당은 위에서 제기한 10대 의혹을 참고하여 철저히 배후와 범행과정을 조사하라. 특히 검경합동수사본부에게만 사건수사를 맡길 것이 아니라 직접 사건을 조사하거나 조사의뢰해야 할 것이다. 이는 친북,반미,폭력노동,좌익세력의 악랄한 준동을 예방하고 다가오는 대선을 불가능하게 만들려는 불순세력들에 의한 불상사를 사전 예방하는 차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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