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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뉴포트 비치 저택은 지난 6월 29일자로 215만 달러 리스팅 가격으로 매물에 올랐다가 단 보름 만에 리스팅 취소가 이뤄졌다.
ⓒ2010 Sundayjournalu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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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대로 박상아 씨는 지난 2003년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재용 씨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거쳐 2005년부터 이 주택에서 자녀들과 거주했다.
따라서 이 주택의 진짜 소유주를 놓고 전재용 씨, 더 나아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해외비자금’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바 있다.
이 주택의 2005년 당시 매입가격은 224만 달러, 서류상으로 봤을 때 다운페이 금액이 약 90만 달러(약 10억원)이고, 1차 대출금 규모는 134만 4천 달러에 달했다.
2005년 매입 당시 모기지 평균 이자율 6.25%를 적용한다면, 매달 9천 달러(30년 고정)를 대출 상환금으로 지출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연간 부동산 재산세가 2만 달러 이상,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해 합산해도 한 달 유지비용만 1만 달러(약 1천 만원 이상)에 달한다.
이는 천문학적 추징금을 내지 못해 전 재산이 29만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내외 씀씀이로는 지나치게 호화로운 것이다.
따라서 과연 전재용-박상아 부부가 무슨 이유로 큰 손해를 감수해서라도 이 저택을 보유하고 있는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지난 2007년부터는 한국으로 돌아가 서울 삼성동 모 아파트에 살다가 지난해 5월부터 이태원의 30억 달러 상당 초호화 빌라로 이주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뉴포트 비치 저택은 거의 3년여 넘게 비어있다시피 한 것도 미스터리다.
일반인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이 주택을 당연히 임대 시장에 내놓아서라도 고가의 유지비용을 회수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전재용-박상아 부부는 지난해 한두 차례 임대 시장을 잠시 노크했을 뿐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근에 거주하는 한 이웃은 “2년여 전에는 박상아-전재용 내외가 가끔씩 자녀들과 함께 다녀가곤 했다”며 “최근 들어서는 이들 가족은 뜸하고 이따금 남편(전재용)의 친구들과 그 가족들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는 한마디로 한적한 최고급 주택가의 저택이 말 그대로 ‘친인척과 지인들의 별장’으로 전락한 것이나 다름없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외조부와 부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167억원 상당의 채권을 증여 받은 전재용 씨. 물론 그의 주장은 결혼 축의금 20억 원을 불려 200억원 대의 재산을 만들었다는 것이지만 결국 그 어떤 객관적 자료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지 못했다.
그는 77억 원에 달하는 증여세 부과취소 항소심에서 패소했고 막다른 골목길에 몰린 상태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마디로 거액의 증여세를 모두 납부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외에 조성된 재산 또한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이들 부부가 문제의 저택을 매각하기 위한 발걸음이 재차 빨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