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무병장수 체질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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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병찬 원장

최근에 불포화 지방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메가 3 가 건강식품으로 출시되어 유행처럼 복용을 하고 있습니다.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복용을 해 보셨을 만큼 필수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선의 지방으로 만들어지는 오메가 3는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은 육류 못지않게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특히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는 혈관 내에 노폐물을 방지하고, 혈액순환을 이롭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심장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저혈압에도 좋아 혈압 조절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망막과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노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은 성인들은 물론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적극 권할 만합니다. 더불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하여 아주 필요한 영양소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고등어, 꽁치와 같은 등 푸른 생선을 기름기와 생선 비린내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건강 보조 식품으로 복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진 오메가 3를 섭취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몸에 이롭고 좋은 Fish Oil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사람’ ‘설사를 일으키는 사람’ ‘배가 아픈 사람’ ‘머리가 아픈 사람’ ‘피부가 가려운 사람’ 혹은 ‘신물이 목으로 넘어와 불편한 사람’ 등, 각가지 불편을 직접 경험하였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것을 보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런 것들을 생선 엘러지(?)라고 하기도 하는데, 사실 이런 부작용들은 소화기가 약한 대부분의 소음인과 간(肝)과 폐(肺)의 불균형 체질인 대부분의 태음인들에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그래서 등 푸른 생선은 소화기능이 좋고 신장(腎臟) 기능이 약한 소양인과 폐(肺)의 기능이 좋고 간(肝)의 기능이 약한 태양인에게 필요한 좋은 식품이며 건강을 이롭게 하는 식품인 반면, 소음인과 태음인에게는 건강에 이롭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毒)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최근에 필자를 찾아오는 환자 중에 소음인과 태음인들의 경우, 치료를 하다보면 질병의 발생 원인이나 본인이 신체적으로 느끼는 불편함의 이유가 오메가 3의 부작용 때문에 생긴 경우가 많았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분 중에 등 푸른 생선을 자주 먹거나 Fish Oil로 만들어진 오메가 3를 복용하고 있으면서 원인을 모르는 질병을 앓고 있거나 만성 소화불량, 원인모를 두통, 어지러움, 피부병, 위산역류 등의 불편함이 있으시면 등 푸른 생선을 먹지 말거나 복용하는 오메가 3를 중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복용을 중단을 하고 불편했던 증상들이 없어지거나 좋아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등 푸른 생선이나 오메가 3가 잘못되어 그런 것이 아니라 체질에 맞지 않는 소음인이나 태음인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소양인이나 태양인들이 등 푸른 생선을 먹거나 오메가 3를 복용하게 되면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과 영양제가 됩니다.
그래서 혈관에 노폐물을 방지하고 각종 심장병에 좋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조절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소양인과 태양인에게는 뇌를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노인들 치매예방과 공부하는 학생들과, 임산부와 태아에게도 좋고, 관절염, 당뇨, 암 예방과 치료, 심지어 정신적인 문제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오메가 3는 소양인이나 태양인에게 좋은 것이며 소음인과 태음인에게는 해가 되므로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때에 따라 유행하는 영양제에 맞추어 필자는 ‘태음인 두통 환자가 많이 생기겠다.’ ‘소양인 위장병 환자가 많아지겠네.’ 혹은 ‘소음인 소화불량 환자나 위산 역류로 고생하는 환자가 많겠다.’ 등의 추측을 해보게 되는데 상당히 많은 부분이 맞아 들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필자가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지만 몸에 좋은 영양제도 체질에 맞게 복용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지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복용을 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송 병 찬 8체질 한방병원  (323)73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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