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사건 의혹제기 정치인 무혐의 처리 배경

지난 해 11월15일 이른바 BBK 사기사건의 당사자인 김경준씨가 전격귀국, 이명박 후보는 BBK 동업자이며 동업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해 대선을 불과 1개월 앞둔 시점에서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급기야 김경준씨 모친이 동업 계약서를 가지고 들어와 진위 여부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통합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기자시절 직접 인터뷰한 이명박 당시 BBK 대표이사와의 동영상을 공개하자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

신임 김재수 LA총영사 부임 후 과제는

▲ 국민회관 기념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촬영 김재수 신임 LA총영사의 행보에 LA교민들의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을 알고 있다는 듯 김 총영사는 지난 22일 LA공항에 도착한 이래 메모리얼 연휴 시작까지 이틀동안 무려 10개의 행사에 참가하는 강행군을 했다. 특히 김 총영사는 일정 중 애국선조 묘역 참배와 이민역사 1호 유적지 국민회관 방문을 가장 먼저 소화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겠다는 김 […]

LA총영사관 사상 최초 현지동포 공관장

한국정부가 제18대 주LA총영사로 OC동포 출신 김재수(51, 인하대 겸임교수) 국제변호사를 파격적으로 내정해 한국내는 물론 미주에서도 그 배경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김재수 변호사의 LA총영사 내정은 남가주 출신 동포가 현지 주재국 공관장이 된 첫번째 케이스며, 1948년 11월에 설립된 LA총영사관 60년 역사에서도 첫번째 케이스다.또한 이번 김 변호사의 임명은 이명박 대통령이 관례를 뛰어 넘어 외교공무원이 아닌 현지 동포를 공관장으로 […]

기소중지된 조풍언 극비귀국 왜?

‘대우그룹 구명을 위한 정관계 로비의혹’의 핵심인물로서 미국 측에 형사사법 공조요청이 돼 있던 무기거래상 조풍언씨가 지난 주 극비리에 귀국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조 씨를 출국정지 시키면서 조만간 조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했다. 조 씨는 한국 검찰에서 지난 2005년 미완의 사건으로 남겨놓았던 대우그룹 로비의혹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입을 열 것으로 보여 총선을 앞둔 한국정가에 새로운 […]

다시 도마 위 오른 김우중 회장

20조원대 분식회계와 재산 국외 도피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8년6월에 추징금 17조9253억원을 선고받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달 31일자로 특별 사면됐다. 김 전 회장은 지난 8?15 사면 때도 사면 대상에 올랐으나 추징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점 때문에 제외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결국 참여정부 임기 말 마지막 사면의 혜택을 받게 됐다. 물론 이는 […]

2008년 초반 정국 뒤흔들 핵폭탄

  민주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통령 자리에 올랐던 수장들은 취임 후 전 정부와의 선긋기 작업을 통해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군사정권의 상징이었던 하나회를 해체하고 전두환, 노태우씨를 내란죄로 구속하면서 군사정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안기부 자금이 정치자금으로 사용됐다는 이른바 안풍(安風) 사건 등을 통해 YS정권과의 선긋기를 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취임 […]

<대선특집3> 대선 이후 정계 개편 시나리오

 이명박 후보의 당선과 범여권 후보들의 몰락은 이후 정계 개편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치권은 당장 대선이 끝난 시점부터 내년 4월 총선 모드로 돌입하게 된다. 승자도 기뻐할 여유가, 패자도 슬퍼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먼저 여당이 된 한나라당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당선자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재편되는 정당정치의 특성상 이명박 당선자가 그동안 공공연히 ‘여의도 […]

<대선특집1> 탄력 받은 이명박 대세론

결국 ‘대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이명박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BBK 수사 결과 발표가 결과적으로 이 후보에게 면죄부가 됐고 정몽준 의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 굵직한 정치인들의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반대로 다른 유력후보들인 정동영, 이회창 등은 지지율이 쉽사리 오르지 않고 있다. 정동영 후보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문국현 […]

380억 둘러싸고 김경준 가족 불화설

  BBK 사건으로 인해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김경준 씨와 그의 가족이 김 씨가 횡령한 돈 380억을 둘러싼 갈등설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김경준씨 가족과 절친했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300만 달러(한화 384억)를 두고 김경준 가족 사이에 다른 의견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 돈을 두고 에리카 김 씨의 입장과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씨 그리고 […]

<와이드 대특집5> 대선 D-30, 위기의 남자 이명박

8부 능선이 눈앞이지만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정상에 오르는 것을 돕기 위해 베이스캠프에서 막후 지원을 하는 줄 알았던 동료가 느닷없이 경쟁자가 되어 먼저 정상을 차지하려 자신의 발목을 잡아끌고 있다. 등반 초기부터 불어왔던 ‘강풍’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선과정을 빗댄 표현이다. 지지율 50%를 넘는 고공행진을 펼치는 이 후보 앞에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