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12월 대선전 한국송환 ‘정치적 음모론’ 의혹증폭

  12월 한국 대선 정국의 핵 이슈의 하나로 떠오른 ‘BBK 김경준 사건’과 관련해 본보가 지난호(제615호, 2007년10월 28일)에서 보도한 “누군가 LA에서 무서운 음모를 꾸미고 있다”라는 보도가 한인사회에서 큰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 “누가 이 같은 음모를 꾀하고 있는 것일까?” 당연히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싫어하는 측이라고 볼 수 있다. “과연 누가 김경준의 귀국을 서두르게 만드는가”에 대해 코리아타운에서 갖가지 […]

미주 한인사회에 MB지지 조직 연대움직임

본국 대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에 대한 미주 내 후원 활동이 조직화되어 가고 있다. 현재 후원 조직은 서부지역의 LA, 중부지역의 시카고, 동부지역의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조직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중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단체들은 각자 다른 이름의 간판을 내걸고 후원활동을 펼쳐 […]

당국, 타운 불법택시 영업 단속 강화 ‘위기’

코리아타운에서 자동차 없는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한인택시들이 당국의 단속강화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영업을 중단하는 기사들도 늘어나고 있어 인력난과 함께 손님들의 불편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9월 30일까지 7개월 동안 LA코리아타운 일원에서 적발된 불법택시 영업으로 적발된 한인기사가 무려 500명이 넘었다. 코리아타운에는 현재 약 3000명의 한인 택시 기사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규모가 큰 회사는 40여명 […]

미국에 부는 한국 부모들의 ‘위장입양’ 열풍

한국 부모들이 자녀들의 LA 명문 중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위장입양’ 등의 편법까지 서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한인 커뮤니티의 심각한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위장입양’이란 한국의 어린 학생들이 조기유학을 목적으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가정이나 타 인종 가정에 입양되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오렌지카운티나 LA인근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훨씬 수월해지게 된다. 미관계 당국은 한국인들의 ‘위장입양’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한 상태여서 […]

미주한인 언론 이래도 좋은가 (2편)

최근 미주 한국일보나 중앙일보, 중앙라디오를 포함한 상당수의 언론사들이 기자를 구하지 못해 매체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인력난’에 빠져있다. 매체들이 계속해서 모집 공고를 내고 있으나 지원자 자체가 거의 없는 현실이어서 언론사 편집국이나 방송사 보도국 간부들이 한 숨을 쉬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해서 지면을 대폭 줄이거나 방송 시간을 줄이는 것도 매체 특성상 불가능한 일이라는데 이들의 고민이 있다. LA지역에서 […]

창간 25주년 기획특집 ?이것이 오늘 LA한인 언론의 현주소(1편)

미주 한인언론의 문제는 한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없다. 지난 19일자 LA코리아타운의 양대 신문인 한국일보와 중앙일보를 보면 이러한 문제점이 금방 드러난다. 한국일보는 1면에 ‘한국의 날 축제’ 사진과 함께 축제 기사들을 실었다. 1면 전체가 축제 기사로 채워졌다. 이어 2면도, 3면도, 4면 그리고 5면까지 모두 축제 기사이고 6면에 가서야 비로소 다른 사회성 기사가 보도됐다.반면 중앙일보는  미주판 3면 […]

한인 은행 합병 시리즈 3편 …‘合倂인가/ 伏兵인가’

은행이 이익을 올리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고객이나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고 그 이자를 받는 것이다. 그러나 요즈음의 한인은행들은 빌려 줄 돈이 없어 장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고객들이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 18일 연방금리가 0.5% 하락하는 바람에 은행들이 한숨 돌렸다고는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한인은행들의 어려움은 계속 될 것이라는게 […]

신정아씨가 변양균 실장에게 보낸 글

코리아타운에서도 가는 곳마다 ‘신정아 신드롬’이 화제다. 대선 열기에 빠져 들었던 사람들도 신문을 집어들면 ‘신정아’ 기사를 먼저 찾는다. 식당에서나, 커피샵 등에서도 단연 화제는 ‘신정아’이다. 단체들이나 동창 모임에서도 ‘신정아’가 최고의 이야기거리로  서로가 수집한 이야기들을 전하느라 열을 올린다.이러다 보니 ‘믿거나 말거나’ 하는 식의 ‘신정아’ 이야기가 갖가지 살을 붙여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웨스턴 애비뉴 7가에 위치한 […]

창간25주년 특집 – 2편. ‘4·29를 넘어서 가자’

4.29폭동이 발생한 후 10년째 되던 지난 2002년 4월 29일 ‘4·29 폭동백서’라는 귀중한 책이 발간됐다. ‘LA소요사태의 조사 및 진실규명’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은 4·29협회 홍사일 회장이 사재를 들여 발간했다. 이 책은 4·29 폭동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교과서로 불릴 만큼 중요한 기록들이 담겨 있으며 당시 일들을 기록하기 위해 한인사회가 만든 유일한 보고서라고도 볼 수 있다. 홍사일 회장은 ‘4·29폭동백서’의 […]

LA평통 차종환 회장 인터뷰

제13기 LA평통협의회가 차종환 회장체제로 출범하는 과정에서 코리아타운에서는 보수단체 인사들 중심으로 ‘평통해체’ 주장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에 대해 차종환 회장은 최근 본보 김정석 사장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차 회장은 13기 평통이 ‘낙하산 인사’라는 주장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차 회장은 자신의 학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졸업장과 성적표까지 내 보였고, 또 대학원 석사학위증도 내보였다.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