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미국의 선택은

50일 남은 미국 대선판에 최근 돌풍을 몰고 온 공화당 부통령 후보 페일린이 메이저 언론사인 ABC의 간판 앵커 찰스 깁슨과 지난 11일(현지시각) 인터뷰를 했다. 이번 인터뷰는 미국 국민들이 페일린의 ‘진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던 기회이기도 했다. 사실 지난 8월 29일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목된 페일린은 후보 지목 후 2주일 동안 전당대회에서 인기를 끌었던 부통령 후보 […]

주한대사 타운방문-한국의 가을하늘을 사랑하는 신임 주한미대사

추석(14일)을 앞둔 지난 12일 반가운 손님이 코리아타운을 찾았다. 미국 외교관으로서 최초의 여성 주한미대사에 임명된 캐트린 스티븐스(55) 대사는 LA코리아타운을 방문해 동포들에게 한국 부임 인사를 함과 동시에 한인 언론사들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1882년 한국과 미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래 주한미대사가 부임하기 전 한인사회를 방문한 것은 스티븐스 대사가 처음이다.33년 전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충남 예산에서 활동해 ‘심은경’이란 한국명도 갖고 있는 스티븐스 […]

이동연 한미 신용정보 회장, 이티맥스 석연치 않은 인수 내막

이명박 대통령과 에리카 김 변호사의 만남을 주선했던 인물로 잘 알려진 이동연 한미신용정보 회장(사진. 57). 그가 최근 한국 한 코스닥 업체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현재 알려진 바로는 한국 검찰과 청와대에서 내사에 들어갔다는 소문마저 흘러나오면서 이동연 회장의 추후 행보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 회장은 지난 7월 31일 ‘이티맥스 에듀케이션 코리아(이하 […]

미 국립문서보관서 OSS 요원 명단 공개

 ▲ 자료사진 출처 : 세계일보 항일투쟁에 참가했던 한인들이 미 중앙정보국(CIA)의 전신인 전략정보국(OSS)에서 핵심요원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인 것으로 8일 확인돼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OSS는 산하 극동작전국(FETO)과 중국에서 활동할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일본어와 중국어, 영어, 한국어를 동시에 구사할 수 있는 동양인을 모집하면서 일본과 적대 관계에 있던 한국계 인사들을 대거 선발했다. 그 동안 한국현대사 소설 등에서 […]

2008 미국의 선택은

`컴백 키드(comeback kid)’ 존 매케인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공화당의 매케인 대선후보는 지난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개최됐던 전당대회의 여세를 몰아 이번주 들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를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바마가 지난 1988년 여름 공화당의 아버지 조지 부시 후보를 상대로 최대 17%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도 정작 대선에서 패배했던 민주당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의 전철을 밟는 게 […]

가주한인사회와 관련된 북한 간첩망 ‘커넥션’

최근 체포된 여간첩 원정화는 한인사회에서 과거 적발된 미주출신 간첩이 북한을 위해 정보를 빼돌리다 처벌된 비슷한 사례를 떠올리게 한다. 미주사회에서 시민권자로 북한의 지령을 받아 정보제공 혐의 등으로 처벌된 경우는 소위 ‘일심회사건’에 연루된 간첩 장민호(46·미국명 마이클 장)와 예정웅(64·미국명 존 예) 등이 있다. 장씨는 한국에서 체포돼 지난해 12월 북한 지령을 따른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상고심에서 징역 7년, 추징금 1900만원을 […]

MB정부, 범죄와의 전쟁 돌입 … 대규모 조폭 소탕작전

이명박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조직폭력배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 <선데이저널>이 지난 1월 ‘오는 9월부터 정부가 조폭과의 전쟁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무질서와 법규 무시 현상이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폭력배에 의한 유흥업소 기생, 생계형 노점상, 영세상인 갈취 등 서민경제 침해 사례가 반발하고 세력 확장을 하고 있어 […]

나의 미국 대선 관찰기

<오마이뉴스에 실린 ‘미국 대선 관찰기’입니다> 미국 사회 내부에서 오바마 현상이 가지는 가장 큰 의미 중 하나는 소수자와 이민자에게 여전히 ‘백인들의 나라’인 미국을 ‘나의 나라’로 변화시키는 힘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은 살다보면 누구나 소수로 존재할 때가 있다. 때로는 경제적으로, 때로는 출신지역이, 때로는 학교나 학력이, 때로는 신체적으로 소수이거나 약자일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이지 않은 자신의 […]

3차 한중정상회담의 지정학적 의미

25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보다 외견상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이 주목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 “한국측은 대만 문제 관련, 2008년 5월 한중 공동성명에서 밝힌 입장을 재천명하고,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계속 견지하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4월 부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미 전략동맹’과 상당한 긴장관계에 있다. 전략동맹의 핵심에는 […]

신구권력 충돌 임박 내막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5일로 딱 귀향 6개월을 맞았다. 퇴임 전 지지율이 30%를 넘지 못하던 노 전 대통령의 인기는 퇴임 후에는 오히려 그 주가가 치솟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노간지’란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상종가다. 노 전 대통령이 살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는 벌써 6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한 달에 10만명, 한주에 적어도 2만 5천명 이상이 다녀갔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