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차 게이트, 정·관·재계 덮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인 노건평 씨가 구속된데 이어 이번에는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에게 본국 언론과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연차 회장은 LA한인사회 일부 인사들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사업에도 직간접적으로 연관잉 lT으며 입너 홍콩 유령회사 대표로 등장한 재미교포도 박회장과 평소 막연한 관계인 K모씨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박 회장은 휴켐스 매입 과정에서 증권거래법 […]

무비자 시대의 어두운 단면

지난 17일부터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는 이른바 ‘무비자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 방문이 보다 쉬워졌다.(관련기사 32, 33면) 그 동안 비자를 받기 위해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 앞에 몇 시간씩 줄을 서던 풍경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미국 방문이 쉬워지면서 이전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관광 등의 목적으로 미국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한미간의 보다 많은 […]

노래방, 식당, 룸살롱 불법 변태 잔머리 영업백태

LA시 당국은 올해 초 불법적인 변태영업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천명하면서 특히 주류판매 업소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그러나 대대적인 단속이 예상되던 불법-변태 주류 판매에 당국이 LA시 예산 삭감으로 인한 단속 인원 부족으로 주춤한 가운데 일부 요식업소들의 불법 변태영업이 또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새벽 6시까지 주류 판매를 하고 있는가 하면 접대부를 둘 수 없는 노래방에서 아가씨들을 공공연히 […]

특집 (1) 무비자 시대, 한국인 미국 방문 200만 시대

지난 4월 18일 한미양국이 무비자제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5개월 만에 지난달 24일 양국 실무진간에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 이르면 내년 1월 중순께부터 90일 단기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미국입국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예정설로만 나돌던 한미양국의 ‘무비자 프로그램’이 드디어 실시됨에 따라 경기침체로 고통 받고 있는 남가주 한인사회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식당, 마켓, 호텔, 어학연수원, 관광업계, […]

‘김정일 ‘건강 이상’ 韓·美상반된 정보전

역사상 유례가 없는 독재자 김정일을 두고 한국 언론이 연일 엄청난 지면을 할애하며 대서특필하고 있는 가운데 마치 김정일이 사망하기라도 한 듯 지나치게 앞서가는 보도로 일관하고 있어 세계의 웃음거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한때 ‘김정일 유고설’까지 나돌아 세계 언론이 들썩인 가운데 최근 “(김정일이 회복해)양치질을 할 정도가 됐다”는 소식을 비롯해 구체적인 회복 정도가 매스컴을 타자 잠시 수그러든 모습이다. 양치질을 할 […]

불법 사채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

본국에서 탤런트 안재환의 자살소식이 연일 신문·방송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고 안재환씨가 자살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수십억원대의 사채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안 씨의 지인들에 따르면 평소 씀씀이가 검소했던 안재환씨가 수 십억원대의 사채를 끌어쓸리 없다며 사채업들의 불법적인 고금리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연예인이란 직업군 전체가 신용등급이 매우 낮아 제1,2 금융권에서는 신용대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

MB정부, 범죄와의 전쟁 돌입 … 대규모 조폭 소탕작전

이명박 정부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조직폭력배를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다. <선데이저널>이 지난 1월 ‘오는 9월부터 정부가 조폭과의 전쟁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경찰청은 최근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여 무질서와 법규 무시 현상이 만연되고 있는 가운데 조직폭력배에 의한 유흥업소 기생, 생계형 노점상, 영세상인 갈취 등 서민경제 침해 사례가 반발하고 세력 확장을 하고 있어 […]

고유가, 세계경제 강타

국제 유가가 지난 6일 가격 제한폭(배럴당 10달러)에 걸려 한때 거래 정지가 될 만큼 사상 최대폭으로 급등하면서 최근 고개를 들었던 ‘유가 하락론’이 급속히 힘을 잃어 가는 모습이다.최근 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전세계적으로 크나큰 경제적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얘기마저 흘러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내놓은 전망에 의해 유가가 한 달 내 배럴당 150달러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

변화를 무시한 미주상공인 총연 선거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상공인총연)가 올해 5월과 6월 불과 한 달 사이에 오렌지카운티와 라스베가스에서 각각 총회를 열어 2명의 회장을 선출해 ‘두 조각 연합회를 만들었다’는 잡음이 나오고 있다. 특히 OC가든그로브와 라스베가스는 지난해와 3년 전에도 같은 장소에서 제각기 총회가 열려 서로가 상공인 총연합회의 정통성을 주장하고 나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지난 7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상공인 총연 제27차 정기총회 및 제32차 정기이사회에서 양재일 […]

해외 투자 자유화의 열기 그 후

해외부동산 취득 규제완화 조치로 인한 부동산 투자 열기가 휩쓸고 간 지금은 허탈감에 빠진 투자자들과 긴 불황의 터널을 우려하는 부동산 업체의 깊은 한숨만 늘어나고 있다.전 노무현 대통령 정부는 지난 06년부터 일반기업은 물론 개인도 100만 달러 범위에서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또한 지난 세제 개편안에서는 해외부동산에 대한 양도소득세율을 9∼36%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