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취재> 세월호 침몰시각에 박대통령은 청와대에 없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2014년 4월 1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은 어디에 있었던 것일까. 이 날 사고 발생 후 승객들을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할 수 있었던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 박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동선을 가장 잘 알고 있어야 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마저도 “자신도 대통령이 어디에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

<문제취재> ‘무분별한 라식, 백내장 수술’ 부작용 호소환자 급증

최근 타운에서 백내장, 녹내장수술과 라식 수술 등 안과수술을 받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환자나 의료계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는 일부 병원들의 허술한 수술 전 검사와 무분별한 시술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한 신문, TV, 라디오 광고 등이 환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코리아타운에 거주하는 O모씨는 최근 본보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2년 전 백내장 수술을 […]

‘콘크리트 지지’ 보수층도 등 돌렸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의 낙마가 몰고 온 후폭풍이 거세다. 세월호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전 총리’가 현직으로 다시 복귀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잇단 인사실패에 따른 국정 난맥으로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주 42%, 서울에선 37%까지 곤두박질 쳤다.<갤럽 조사> 서울에서의 30% 대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다. 박 대통령 지지율 폭락은 7-30 재보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연계될 수 […]

<지금 한국에서는> 책임질 사람이 좋은 자리 가는 이상한 나라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REMEMBER 0416’(4월16일을 기억해주세요)이 적힌 팔찌를 차고 눈물을 뿌리며 등교한 다음날이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던 정홍원 국무총리를 주저앉혔다. 학생들은 ‘그날을 잊지 말자’며 리멤버 팔찌까지 차고 등교했는데, 세월호 참사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대통령은 그것은 자신과는 상관없다는 듯 오기 인사를 단행했다. 새누리당은 겉으론 “고뇌에 찬 대통령의 결단”이란 논평을 냈지만,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오기인사” […]

KBS의 나꼼수 코스프레

 ▲ 임춘훈(언론인) 총리 후보 문창극이 결국 자진사퇴 형식으로 낙마했습니다. KBS 노조 등 범 좌파세력과 야당한테 거의 처형(處刑) 수준의 인격살인을 당하고, 끔찍한 모습으로 죽어갔습니다. 죄명은 무섭게도 ‘친일’과 ‘반민족’이었습니다. 문창극을 하룻밤 새에 이완용 수준의 친일파 거두(?)로 만든 건 6월 11일 KBS 9시 뉴스였지요. 이 방송은 2011년 온누리교회 강연 일부를 발췌해 “교회장로인 문창극이 일제의 식민지배와 이어진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

<지금 한국에서는> 朴치마폭에서 전횡 일삼는 김기춘… ‘공적이 된 …

대한민국 나라 전체가 박근혜 대통령 한사람 때문에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안대희-문창극 두 총리 후보자의 낙마와 맞물려 관심 병사로 지목된 동부전선 무장탈영병 사건은 한국 정치와 군부가 얼마나 허술하기 그지없고 구멍이 뚫려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다. 세월호 참사의 원흉 구원파 유병언 교주의 지난 대선자금 박캠프 전달 의혹은 갈수록 눈덩이처럼 부풀려지고 있다. 대선 직전에 유병언 교주는 박근혜 대선캠프의 […]

김기춘의 난(亂)

 ▲ 임춘훈(언론인) 조금은 성급하고 약간은 방정맞은 말 같지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현재완료진행형의 레임덕에 빠져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빠른 치명적 권력 누수와 민심 이반(離反)이, “망건 쓰자 파장” 꼴로, 취임 16개월 밖에 안 된 대통령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안대희의 총리후보 자진사퇴에 이어, 지난 주 새로 총리에 지명된 보수 논객 문창극의 운명도 이미 […]

<집중취재> 뜨거운 감자 동포재단, 지탄 받는 이유를 알고 봤더니…

한미동포재단의 대대적인 개혁 작업이 한창이다. LA한인회관을 운영하는 한미동포재단은 ‘LA한인회관 관리재단’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정관 개정작업도 마치고 새 이사 인선도 끝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잡음과 부작용도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적 정통성 시비와 꼼수의 부작용이다. 또 누군가 큰 그림을 그려놓고 배후 조종을 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증폭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당연직 이사로 참여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의 의지 또한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과 […]

정신 못차리는 朴…인사참극 진짜 이유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참극이 계속되고 있다. 정권이 출범한지 2년도 안 되었는데 벌써 2명의 총리 후보자가 낙마했다. 초대 총리인 정홍원 국무총리 역시 여러가지 결격사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의 고집으로 겨우 총리에 임명됐다. 새로운 총리 내정자로 지명된 문창극 내정자 역시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18일 현재까지 청와대는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으면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있지만, 동의안 제출이 […]

차라리 총리직을 없애?

 ▲ 임춘훈(언론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지난 주말(25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지 보름 만에 깨어났습니다. 재벌이나 삼성에 대해 별로 호의적이지 않던 국민들에게도, 이 회장의 병세 호전 소식은 일단 굿 뉴스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삼성의 비중이 워낙 커, 국민들은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경기침체 상황이 이 회장의 유고(有故)에 따른 삼성의 위기로 까지 이어지는 것을 우려했던 게 사실입니다. 이건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