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건평씨는 노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

노무현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과 친형인 노건평씨 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했지만, 이 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한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은 새로운 의혹만 증폭시켰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등은 특히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근본문제인 ‘비리’와 ‘거짓말’ 의혹에 대한 해명이 아니어서 새로운 의혹만 증폭시켰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대통령 해명 기자회견으로 문제점이 […]

각하, 이번엔 세게 걸렸습니다

전두환 전대통령의 추징금에 대한 여론이 전 같지 않다. ‘휘발성’이던 추징금 여론은 2003년도 들어 ‘잔류성’으로 바뀌었다. 냄새만 풍기고 날아갈 일회성이 아니라는 얘기다. 전씨의 1891억원 미납추징금에 대한 여론의 전환점은 4월 28일 열린 재산명시신청 심리였다. 선서와 재산목록을 제출하는 ‘형식’적 차원에서 끝날 줄 알았던 재판은 예상을 뒤엎고 ‘제대로’ 치러졌다. 29만 1천원이 가진 현금의 전부라고 신고한 전씨를 향해 판사(서부지원 신우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