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김 변호사가 밝히는 ‘4.29폭동’

코리아타운에서 상법을 전문으로 하며 인권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이빗 김 변호사(David D. Kim, Esq.)는 2012년 새해가 남다르다. 지난 20년 동안 한번도 잊어본 적이 없는 ‘4.29폭동’이 20주년을 맞는 해이기 때문이다. 당시 4.29폭동의 연기 냄새가  가시지 않던 1992년 5월 7일 조지 부시 대통령은 코리아타운을 방문해 한인 지도자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한인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총 6억달러 규모의 연방정부 복구 지원책을  […]

[아듀 2011년] 선데이저널 LA한인사회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2011년, LA한인들은 돌파구 없는 경기불황의 침체 속에 다소 우울한 한해를 걸어왔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를 호소하는 한인들은 한 해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으며, 이를 극복하지 못한 한인들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생활고와 이민자의 외로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소식은 연초부터 끊이지 않더니 연말에 와서는 최고조에 이르러 어두운 한인사회의 단면을 보여줬었다. 또 미주총연 […]

자살 부르는 魔(마)의 11월?…5건 잇따라 ‘자살공포’ 도가니

  지난 21일 LA의 유명 한인 여성 앵커가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한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연휴가 시작되는 23일 가디나에서는 한인 진모씨가 부인 유모씨를 총격 살해 후 자살해 또 한번 한인사회를 충격에 빠트렸다. 또 5일 후 28일에는 한인 남성 노모씨가 동거녀를 살해하고 목을 매 자살했으며, 그에 앞서 지난 15일 […]

[화제의 인물] 제2의 인생을 펼쳐가는 ‘실버’들

한인 문학인들의 사랑방이자 도서관 역할을 할 문화공간 ‘작가의 집 아트홀’이 개관해 한인 문화인들은 물론 일반 한인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개관한 ‘작가의 집’은 시인이자 국제펜클럽미주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김문희 회장이 사비를 들여 커뮤니티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했다. ‘작가의 집, 아트홀’은 한인사회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문화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노인상조회(회장 […]

한인우리방송(AM1230) 출범의 저변

ⓒ2011 Sundayjournalusa 본지가 지난 제802호를 통해 이미 기사화한대로 제3의 한인 라디오 방송국 탄생이 현실화됐다. 방송국의 정식명칭은 ‘한인우리방송(AM1230 : RadioK1230)으로 확정됐으며, 신임 초대사장에는 32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인 진 웅 씨가 선임됐다. 한인우리방송의 주요투자그룹은 EB 홈마트 김홍수 대표, 그리고 제너럴금융 고동호(영문명 다니엘 고) 대표 등이 주축이 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또한 자본금 유치 과정에서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

[임춘훈 칼럼]질긴 놈, 독한 놈이 이긴다는 세상

 ▲ 임춘훈(언론인) 지난 8월15일 한국의 인터넷 포털에 뜬 한편의 동영상이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8·15 반값 등록금 실현 국민행동’이라는 기이한 이름의 시위현장에서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연좌 농성을 벌이던 낯익은 국회의원한테 낯선 중년여자가 달려들어 느닷없이 폭행을 가했습니다. 때린 사람은 보수시민단체인 <라이트 코리아> 소속의 50대 여성이고, 맞은 사람은 민주당 정동영 의원입니다. 여자는 정의원한테‘종북 빨갱이’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머리채를 낚아채고 멱살을 […]

가수 이장희-신상호-김석 “과연 누가 거짓말”

 ⓒ2011 Sundayjournalusa LA 한인사회에서 라디오코리아 전 대표로 잘 알려진 가수 이장희 씨. 그가 한국에서 저작권을 놓고 40년 지기인 전 매니저 김 석(본명 김봉석) 씨와 친구인 신상호(본명 신영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과 법적분쟁에 휩싸였다는 소식은 국내외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특히 본지가 제796호를 통해 40년 형제애로 뭉쳐왔던 가수 이장희 씨의 전 매니저인 김 석 씨의 충격고백을 담은 기사는 독자들 사이에서도 반신반의를 일으키며 궁금증을 […]

[심층취재]가수 이장희 저작권 다툼 “깨어진 40년 우정”

ⓒ2011 Sundayjournalusa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이장희 씨에게는 이 시대 최고의 로맨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그가 남긴 불후의 명곡들은 이른바 ’70-80’ 세대들에게는 잊혀질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 가슴 한켠을 저미게 한다. 그가 이처럼 가수로서 성공하는 과정에서는  ‘김 석(본명 김봉석)’이라는 매니저가 그림자처럼 보필하며 지난 40여년의 세월을 함께 했다는 사실은 대중 음악계에서는 […]

가수 이장희 전 매니저 김 석 씨 LA 폭로 기자회견

▲ 지난 10일 가수 이장희 씨의 전 매니저였던 김 석 씨가 LA 한인타운 가든스윗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011 Sundayjournalusa 전 라디오코리아의 대표로 잘 알려진 가수 이장희 씨(64)가 한국과 LA를 오고가는 줄소송에 휘말릴 가능성이 노출됐다. 그 소용돌이 중심에는 가수 이장희 씨가 한국에서 음악저작권협회 신상호 회장을 상대로 한국 검찰에 고발조치를 취한 것이 불씨가 됐다. 최근까지도 한국 법정에서 […]

[진상추적]BBK의혹 서둘러 덮으려다 뒷덜미

  본지가 지난 제785호에서 다룬 ‘(주)다스의 140억원 재산환수소송 취하’ 특종기사로 촉발된 이른바 ‘다스 사태’가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크게 파장이 번지고 있다.특히 본지의 소송취하 기사에 이어 “(주)다스 측이 김경준 씨 가족 등과 모종의 이면합의를 통해 연방법원에 의해 동결돼 있던 스위스 은행계좌에서 140억원의 자금을 인출해 돌려 받았다”라는 라디오코리아 방송의 보도가 이어지며 (주)다스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일파만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