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찬 칼럼] 귤과 체질

얼마 전 모 일간지에 『폐경기 여성, 하루 귤 4개먹었더니 뼈가…일본 과수연구소 ‘효과 확인’』이라는 기사제목에 필자의 눈이 멈추어 기사를 읽어 보았습니다. 《하루에 귤 4개를 먹으면 골다공증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농업, 식품산업 기술 종합연구기구 산하 과수연구소는 과일과 채소에 든 카르티노이드 색소 중 귤에 많은 베타클립토키산틴 성분이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을 막고 건강한 뼈를 […]

녹차의 부작용

‘당신이 몰랐던 녹차의 부작용’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모 인터넷 사이트 건강 면에 실려 필자의 눈길을 붙잡았습니다. ‘혹시 이 사람들이 체질의학을 연구하나? 아니면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라는 필자의 칼럼을 읽었나?’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녹차의 부작용을 알고 있는 필자는 저서『무병장수 체질건강법』을 통하여 녹차가 건강을 해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 ‘선데이 저널’에도 필자의 칼럼을 통하여 ‘녹차가 […]

[송병찬 칼럼] “대장암 주범, 고기보다 ‘초콜릿’같은 단 음식”

얼마 전 인터넷 뉴스에『대장암 주범, 고기보다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이라는 제목을 보며 필자는 ‘오호라~ 완전 체질한의학을 바탕으로 한 결과인데?’ 라고 생각하며 기사를 읽었습니다. ―쇠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고기가 대장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영국 런던의 한 직장전문의가 자신의 연구를 토대로 전혀 다른 주장을 내놓아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저 레스터 박사(런던 세인트조지병원 전문의, 런던 […]

[송병찬 컬럼] 콜레스테롤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

콜레스테롤이란 지방의 한 종류인데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으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중요한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만들어지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관 안벽에 쌓이게 되며 그렇게 되면 혈관이 두꺼워져 동맥경화가 되어 혈액 순환 장애를 일으키고 나중에는 심장마비와 뇌출혈의 원인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사람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요즈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에 […]

[송병찬 칼럼] 계란이 콜레스테롤을 낮춘다(?)

오래 전 심장마비로 고생을 하고 결국엔 심장수술을 한 환자 분께서 수술 후에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하는 것은 물론 식생활도 절대로 육식을 하지 않으며 야채와 과일 그리고 생선 위주로 식사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계속 높아져 많은 걱정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필자를 찾아와 콜레스테롤 문제로 상담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과일과 잎 채소와 생선을 먹지 말고 […]

[송병찬 칼럼] 인삼(人蔘)과 체질

인삼은 우리나라에서 오래 전부터 녹용과 함께 보약(補藥)의 대명사로 쓰여 왔습니다. 인삼에 대한 글을 보면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진시켜 병을 예방하고, 모든 기능을 조절하여 신경안정, 설사치료, 숙취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원기를 보(補)하고, 비,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피를 만들고, 스트레스 해소하며, 피로를 덜어주고, 혈액 순환을 도와 손발을 따뜻하게 하며, 손발 저림을 없애고, 불면증에도 도움이 되는 등, 우리의 건강에 […]

[송병찬 칼럼] 과민성대장증후군(IBS)

50대 백인여자가 필자의 한의원에 찾아 왔습니다. 보통체격의 부인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기운이 없고 피곤하며, 손발이 차갑고 늘 머리가 무겁고 악성 빈혈과 편두통에 시달리며, 배가 아파 잠도 잘 이룰 수 없고 배변이 시원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고통이 이루 말할 수 없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고 과민성대장증후군(Irritable Bowl Syndrome)이라고 하여 오랫동안 약을 복용하였지만 별로 차도가 […]

[송병찬칼럼] 양파와 소양인

하루는 얼굴이 붉고 눈이 많이 충혈된 50대 중반의 남자가 필자의 한의원을 찾아왔습니다. 그분은 약 1개월 전부터 늘 복부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공복에는 속이 쓰리고 아프며 또한 아랫배가 아파서 대변을 보고 싶은데 화장실에 가면 대변은 안 나오고 배만 아프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예전에 없던 두통까지 생겨 약을 복용하는데도 두통이 잘 없어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환자의 […]

[송병찬칼럼] 비알콜성 지방간(肝)

비알콜성 지방간(肝) 얼마 전 ‘비타민’ 이라는 건강프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그날 방송내용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비알콜성 간(肝)질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예전에 필자는 칼럼을 통해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으셨던 분이 간암으로 돌아가시게 됐던 내용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 지방간이 생기고 간경화나 간암이 발생하는 이유를 체질한의학(體質韓醫學)에서는 설명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양의학(西洋醫學)에서는 술을 마시지 […]

[송병찬 칼럼] 수박과 체질

수박과 체질 ‘수박은 마른 갈증(渴症)과 더위의 독(毒)을 없애 준다.’ 고 한, 세계적인 한의학(韓醫學) 서적(書籍)인 허준(許浚)의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 나온 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더운 여름에 갈증을 해결하고 더위를 식혀주는 과일로는 수박만한 것이 없습니다. 약 90% 이상이 수분인 수박을 한방(韓方)에서는 ‘서과’(西瓜) 혹은 물이 많은 과일이라고 하여 ‘수과(’水瓜)라고도 하는데 대표적인 효능(效能)으로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이뇨작용(利尿作用)이며 또한 신장(腎臟)을 이롭게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