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17기 출범 앞두고 인수인계 문제로 ‘티격태격’

제17기 LA평통의 신임 임태랑 회장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 전직 회장들로부터 ‘고견’을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공관에 대한 비판성 발언이 보도화 되자 이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4일 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직 LA평통 회장들은 이청광(6ㆍ7기), 이영송 (8기), 김광남(11기), 차종환(13기), 이서희(14기), 최재현(15ㆍ16기) 전 회장들이다. 참석한 전직 회장은 사망한 이관옥, 안응균 2명을 제외하면 모두 11명인데 이 중 […]

<실체추적> 유병언 사망 1년, 드러나는 거짓말 그리고 불편한 진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시신이 발견된 지 1년이 지났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후 정부와 언론은 사건의 초점을 유 전 회장과 구원파에 맞췄고, 국민들의 관심은 세월호가 일어난 원인보다는 과연 세월호가 누구의 것이냐에 쏠렸다. 이후 검찰 수사도 여기에 초점이 맞춰졌다. 국민들이 정작 궁금해 했던 세월호의 참사 원인, 유 전 회장과 박근혜 정권과의 유착 여부, 유 전 회장의 대선자금 […]

살생부 정국 홍준표의 자충수, 검은 돈 의혹 수사 엉뚱한 곳으로 불똥

  ▲ 지난 2011년 당대표 경선 당시 수십억원의 선거자금을 썼다고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인명의 은행대여금고속 ‘뭉치돈’ 출처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전당대회를 앞둔 2011년 6월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8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홍 지사는 이 돈에 대한 해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그의 해명이 자충수가 되고 […]

<사정한파> 13개 대기업 수사하는 박근혜 정권의 노림수

재벌기업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예사롭지 않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가 나서서 포스코와 두산그룹 등 국내 10위권 기업에 대한 수사를 맡는 것을 필두로, SK, 신세계, 동국제강, 동부 등 굴지의 대기업이 모두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현재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기업만 15개사에 달한 상황으로 잠재적 수사대상까지 포함할 경우 20개사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수사는 소위 윗선의 재가로부터 시작된 […]

<실체추적> 김무성 수첩 파동으로 드러난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 …

      검찰의 봐주기 수사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 같았던 ‘정윤회 비선 실세 의혹’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 메모 파문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특히 수첩에 적힌 ‘청와대 문건 배후에 K와 Y가 있다’는 발언이 나온 자리에 있던 인물들이 이 내용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권력투쟁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발언을 한 음종환 행정관은 노무현 […]

국정원 2인자 사표 파문 뒤에 ‘박지만 VS 정윤회’ 갈등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말 사표를 제출한 ‘국정원 2인자’ 이헌수 기조실장(61)의 사표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실장은 지난 3일 정년에 걸린다는 이유로 사표를 제출했고, 여권 관계자는 그의 나이가 별정직 정년보다 1살 많기 때문이라고 사표 제출 이유를 밝혔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당시 김주성 기조실장이 만 61세에 실장에 임명되는 등 그동안 기조실장은 나이와 […]

‘꼴통 보수’뿔났다

 ▲ 임춘훈(언론인) ‘꼴통 보수’뿔났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님이라 부른다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는 30여 년 전에는 장인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아버님이라 불렀고, 지금은 유명 재벌회장의 ‘재혼 사위’가 돼, 그를 새 아버님으로 모시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회방문 때는 외교적 결례를 무릅쓰고 느닷없이 시 주석 곁으로 ‘돌진’해 악수를 한 후, 자신의 저서 한 권을 건넸습니다. […]

<집중해부> 박근혜 정부에 드리운 박정희의 흔적들

박근혜 정부에 군사정권 시절의 어두운 그림자가 점점 더 드리워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내각과 청와대 핵심멤버 중 다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직간접적으로 연을 맺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선데이저널>도 이러한 사실들에 대해 한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흘러지나가듯 언급됐던 이런 사실들이 파면 팔수록 더욱 분명하게 그 연결고리를 드러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직접 ‘삼고초려’했다고 […]

불법사찰 내용속의 박근혜 X 파일 ‘무엇이 담겨져 있길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이 정국의 태풍으로 떠올랐다. KBS 새노조가 폭로해 촉발된 MB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에 대해 야당은 맹공을 퍼붓는 반면, 청와대와 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것이 폭로 초반 분위기였다. 하지만 청와대가“KBS가 공개한 사찰 문건 중 대부분은 참여정부 때 이뤄진 것들”이라며 역공을 취하면서 분위기는 전·현정권 간 진실게임 양상으로 뒤바뀌었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서 새누리당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은‘양비론’을 […]

총선 공천 둘러싼 득실 계산 분주

한국 정치권에서는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헤쳐모여’가 한창이다. 이합집산 중인 정치인들은 저마다 이유는 달라도 ‘금뺏지’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득실 계산에 분주하다. 새로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에서는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어 공천을 받기 위한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한나라당의 ‘화약고’라 할 수 있는 이명박 당선인과 박근혜 전 대표간의 공천을 둘러싼 갈등설은 급기야는 분당설로까지 번지고 있는 […]